컵 깨끗이 씻어서 짤렸어요..^^

그랑죠2014.01.04
조회301,614
베스트네용고마워요♥

사실굴뚝같은마음이지만..가게는 못알랴줌..
언젠간 느끼게되는 날이오겠죠 그사람들도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7살 된 여자입니다.남들은 행복한 2014년을 맞이할 준비를 하는 12월 31일에 저는 너무 황당한 일이 있어서 글을 올립니다.빠르고 편한 전개를 위해 말을 편하게 할께요. 글이 깁니다.

보기 싫은 분은 뒤로 가주세요.

 

나는 바리스타 공부를 했음. 그러고 카페에서 평일매니저 일을 1년정도 하다가 그 가게가 없어져서 내 직장도 없어짐. 그러고 이 불행의 가게에 발을 들임.

 

처음 면접을 보러갈때 전화를 했음. 어떤 여자분이 받았는데 느낌이 너무 쎄한거임.보통 면접전화가 오면 아, 예 그럼 와보실래요? 정도는 해주지 않음? 근데 아 그럼 오세요~ 알아서 하세요~ 이런식으로 말을 하는거임.그래서 친구한테 전화를 해서 여자가 너무 무섭게 전화를 받는다 갈까 말까 많이 망설이다 이대로 놀순없단 생각에 갔음.사실 난 좀 통통한 편임. 근데 면접을 갔는데 살뺄 생각 없냐며 물어봄. 그래서 당연히 서비스직이고 보이는 직업이다보니 그럴수 있다는 생각에 웃으며 빼야죠~ 했음.

그러고 합격전화를 기다리고 있는데 마침내 전화가 옴. 근데 대뜸 아까 보니 코가 좀 낮드라~ 하심. 순간 ???? 의아했음. 카페에 일하기 위해서 코 수술까지 해야하나? 숨 잘 쉬는데. 그 생각이었음.

그러고 대망의 일이 시작됐음.

 

12월 14일 처음 일을 갔음. 난 절대 깔끔떨고 그런 성격은 아님.단지 먹는걸 파는 곳은 유난스러울정도로 보여도 깔끔한게 낫다고 생각은 함. 그런데 여기는 내가 보기에도 좀 이상했음. 요즘 추우니까 머그컵에 따뜻한거 많이 마시잖슴. 그리고 여기는 밥도 파는데임. 근데 그 밥을 먹은 숟가락이나 머그컵을 물로만 씻는거임. 그래서 나는 그냥 원래 내 생각대로 세제로 씻었음. 물론 세제가 좋은건 아니지만 남이 먹었던 자국이 그대로 있는데 물로만 헹군 컵이 더 싫지않음?그런데 갑자기 사장님이 옆에 알바생한테 나를 가리키며 '쟤 설겆이 하는것좀 가르쳐줘라' 하는거임. 아 내가 너무 더럽게 했구나 하는데 갑자기 그냥 물로만 헹구라며 가르쳐줌. 사람 입이 닿는 머그컵과 숟가락인데? 이 생각에 막내임에도 불구하고 이거는 세제로 씻겠다고 만약 바쁠때 내가 세제로 설거지한다고 늦어지면 말씀해주시면 더 빨리 하겠다고 말씀드림.그러다가 마칠때가 오는데 헹주를 빨려고 하는데 설겆이퐁퐁만 있는거임. 빨래비누를 찾았더니 없으니 세제로 하라고 함. 그러면서 덧붙이는 말이 '그냥 물로 해도 돼요~' 함. ㅡㅡ

손님들 앉는 테이블 닦는 헹준데 거기에서 쉰내라도 나면 어쩔거임? 그래도 어쨌든 세제로 빨았음.그러고 아침에 청소를 해야하는데 가게가 너무 큰거임. 힘들었음. 겨울에 땀 뻘뻘 흘려가며 하는데 또 어이없는 말을 들음. '깨끗이 하려고 하면 안돼요~' ㅡㅡ그럼 청소 왜함?? 손님들 들어왔을때 테이블에 커피얼룩있고 바닥에 먼지 줄줄 있어야 장사할맛이 남?

그래도 그냥 바쁜갑다~ 했음.

 

그러고 9일 뒤, 나의 불행은 찾아왔음.나는 오후 5시반에 마침. 마치고 집엘 갔는데 갑자기 밤 9시에 문자가 옴. 내일 출근을 좀 보류하자며..난 단지 시간조정을 위한건줄 알았음. 근데 왠지 느낌이 또 쎄한거임. 어쨌든 담날 올 문자를 기다리며 일찍 잤음. 그 다음날 출근하려면 피곤하면 안된다며 끔찍히 내 생각했음.그러고 다음날 저녁 6시 넘도록 연락이 안 오는거임. 그래서 문자를 했음.내일 출근 어떡해야 하냐고 했더니 나중에 문자가 와서 ' 얘기중.9시에 연락할께 ' 라고 옴.뭘 얘기중이란 거임? 이때부터 나도 눈치를 챔. 아 나를 출근시킬지 말지 재고 있구나 하고.그런데 내가 진짜 진상을 부렸으면 그래 이렇게 잘려도 여한없다 할텐데 안 맞은 부분은 있을수 있지만 나름대로 정말 열심히 했음. 사실 26살이면 직장가서 진상부릴 나이는 아니잖슴.그러고 밤 9시에 연락이 왔음. ' 어제까지 일한걸로 해야겠다. ' 그래서 알겠다고 그런데 왜 그러시냐고 했더니 딸랑 온 문자가 '내가 있을때 없을때 틀리다 등' 이렇게 옴. ㅡㅡ 등?? 기타?? 기타등등??????????솔직히 어이 없었던건 사장님이 없었을때가 진짜 일하는 9일 중 반나절? 정도 뿐이였음. 나머지 8일은 모두 함께였고.그리고 사실 아무리 나이가 많은 분이라도 안 맞는 부분이 있어서 짜를때는 말을 저렇게 하면 안되는거 아님? 그래서 난 솔직히 기분나쁜 투로 말을 했음.

 

그런데 대망의 12월 31일.낮부터 문자가 옴. 등본이 들어와야 급여지급이 된다며. 나는 몰랐음. 그래서 기분이 나빴음.그전에 말을 해줬으면 충분히 짐 가지러 갈때 드리고 올수도 있었는데 꼭 그걸 월급주는 날에 말해줘야됨? 내가 베베 꼬인걸수도 있지만 짜증났음. 우리 가족 신상나와있고 내 신상도 있는걸 남한테 주는게 싫었음. 그런데 아빠한테 물어보니 등본이 있어야 한다고 함. 그래서 스캔해서 보내주기로 했음. 그런데 무조건 직접 가져오라함. 싸가지가 없다며 직접 봐야겠다함.그런데 사무실에 가면 남자어른들만 4~5명이 있음. 무섭기도 하고 싫어서 가기 싫었음. 짤린 마당에 사실 말이 좋게 나올리가 있음?그래서 결국 1살 어린 남동생이 등본들고 가게를 갔음.

그런데 그 뒤가 더 가관임.

사장님이 남동생한테 니 누나가 짤린 이유는 가게에 틀을 바꾸려고 해서다.설거지나 세제 문제 등등을 말하는 거임. 우리 룰은 그건데 왜 니 누나가 들어와서 바꾸려고 하냐고.컵을 물로만 씻는 룰을 세제로 씻는 틀로 바꾸려고 한 내가 잘못인거임. 내가 미쳐서 깔끔떨다 짤린거임.그러고 눈치없이 짤린이유는 왜 묻냐고 했다고함. 사장과 직원은 갑과 을의 관곈데 어디 감히 을이 갑한테 이래저래 묻고 토를 다냐며 화냈다고함. 난 그냥 궁금했음. 난 정말 열심히 했는데 왜 자르나 싶어서.그리고 다른데 가서는 그러지 않으려고. 태어나서 처음 짤려봤기 때문에 진심으로 궁금했음.그런데 저런 얘기를 하며 우리 동생보고 ' 내가 꼭 신발년 소리를 해야 알아듣는 나이냐?' 라고 했다고함.내 동생이 너무 기가 차서 쳐다봤더니 우리집안 성씨 얘기를 하면서 'O씨 집안 여자는 역시안돼~' 라고 했다고 함.이게 내 행복했던 2013의 마무리였음.단골도 나름 많고 자부심이 워낙 강한 가게에서 컵이나 수저도 물로만 씻으면서 나한테 이런 치욕을 남긴게 너무 화가 나서 글을 씀.

넋두리였음. 들어줘서 고마움.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P.S 이 글을 보신다면 저보다 조금 어린 딸이 있으시던데 그러지 마세요.

그 가게에 룰을 따르지 않은건 미안하지만 먹는 장사 하시면서 그러면 안되죠.

부산 장산역 근처에 큰 프랜차이즈 카페들 많은데 개인카페 하시느라 수고많으시네요..

화이팅~^^

댓글 207

20오래 전

Best주변사람들한테 말하세요. 거기 겁나 드러운카페라고ㅡㅡ 참나 어이가 없어서ㅡㅡ

첸데렐라오래 전

Best중간에 별표써서 이름좀 알려주세요ㅠㅠ 다른 개인카페가 피해를 입을수도 있으니까요ㅠㅠ 아님 힌트를 좀만더주셔요..ㅎㅎ 여러분 그냥 보고가지마시고 추천좀많이 눌러주세요 많은사람들이 봐야할 글이네요

아오오래 전

Best내가 다 열받네. 을인데 어디서 갑한테 따지냐고? 짤렸는데 뭐가 을이야. 이제 오히려 손님이 될 수 있는 입장이니 갑인거 아님? 가서 깽판 한번 쳐줘야 정신차리는 거임? 민원 들어가서 탈탈털려봐야 정신차릴듯.

who오래 전

Best저는 위에 댓글에서 언급된 장산역 근처 룸카페 커피후 알바생입니다. 우선 댓글 쓰신분이 무슨 근거로 이글이 커피후 관련 글이라고 생각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저희 사장님은 외모따지시는분도 아니며 이제막 돌잡이 아이키우시는 분이에요. 또 알바를 구하실땐 기존알바생들 지인들을 소개로 뽑아오셨고 근 4달간 알바생을 구하지도 뽑지도않았어요. 위생문제에있어서도 알바생들이나 사장님 또한 신경 많이쓰십니다 ㅠㅠ 이글보고 저희가게라고 누명써가는게 억울할만큼 설거지는 더욱 신경써서 하는부분이구요. 이글 보고 같이 일하는 친구와 제가 분통이 터지고 답답하기만하네요. 그리고 글쓴분? 벌써 제주변에서도 다른많은가게들이 입에오르내리고 있고 화제거리가 되고 있어요. 글쓴이께서 억울함을 호소하시고 조언을 구하시려 글을 쓰셨으면 적어도 저희가게처럼 억울하게누명써서 피해보는 가게가없도록 유의 해주셔야죠. 다들 벌써 으레짐작으로 엄한 가게들까지 입소문 나고 있는거 같은데 이글로 엉뚱하게 피해보는 가게들도 생각해주시길 바래요. 그리고 근거없는 댓글다셔서 멀쩡하게 정성껏 운영하고있는 가게 피해도 주지마시구요.

오오오래 전

Best자 그럼 이제 짤렸으니까 알바생이 아닌거네요?! 글쓴이는 그럼 다시 카페에 손님으로 찾아가셔서 주문해놓고 아 컵이 너무 더러운거 아니예요? 테이블에서 냄새나요 등등 크게 소리를 내면서 아맞다 원래 세제같은거 안쓰셨죠?? ㅋㅋㅋㅋㅋㅋ 다들리게.. 진상부리깈ㅋㅎㅋㅎㅎㅋㅋㅋ혼자가기 그러면 남동생이나 누구데랴가서...제발 해서 후기 듣고싶음ㅋㅋㅋㅋㅋ

1004오래 전

청결 중요한데 거긴 왜그랬대.이성한카페네.쓰니 토닥토닥~

둘째오래 전

장사는 그따구로 하는게 아니야~~~~~! 에잇 망해버려라

오래 전

내가 일했던데는 카페는 아니고 빵집이었는데 사장이 엄청 지랄맞았음 가게에 cctv가 있는데 맨날천날 하루종일 그것만 보고있음. 출근도 안하면서. 그거 보면서 작은 행동 하나라도 거슬리면 전화해서 별지랄을 다함 하루에 전화 열통도 넘게 온적 있음 큰사장 작은사장 둘이 자맨데 매장에서 언ㅅᆞㄱㅇ 높이며 싸우다가 손님이 시끄럽다고 하니까 큰사장이 여기 카페아니니까 나가라고 했다함ㅋ 직원들한테 첨엔 이렇게 하라고 해서 그렇게 하면 왜 그렇게 했냐 화냄 그래서 한번은 내가 사장님이 이렇게 하라고 말씀하셨다, 하고 말대답을 하니까 시끄러!!!!!하면서ㄱ고래고래 소리를지름 하루에 몇번씩 언성높이며 화를 내고 여긴 내가 내돈주고 산 내가게다 라며 하나부터 열까지 자기한테 맞추라곳남 물론 자기가게가맞고 사장한테 직원들이 맞추는건 당연한데 그 사장은 진짜 하나하나 다 간섭했음 돌아버릴 지경이었는데 관두고나니까 맘은 편함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오래 전

장산역 근처 프렌차이즈 카페 좀 있는곳... 거기에 개인 커피전문점이 하나 있는거죠? 저는 그렇게 들리네요.

오래 전

님처럼 일하는게 맞는거고 님같은 직원들어오면 오히려 고마운건데 그걸 모르네요.보통 귀찮아서 대강하려는데 님처럼 해주는 직원이있으면 결국 그 가게에 도움이 되는 일인데..손님을 돈줄로만 생각하고 위생개념없는 가게라..님 딘가 알아봐주는 더 좋은 곳 가시게 될거에요.

ㅡㅡ오래 전

똘끼부심 쩌시네 사장이란사람 진짜 묻고싶다 니는 집에서 설겆이할때 퐁퐁안쓰냐!? 차라리 퐁퐁 쪼매 쳐묵는게 덜 더러울듯 씨봉 개인컵도 아니고 지 주둥이는 입이고 남 입은 주둥아리냐?! 전나 더럽네

아무개군오래 전

근데 빨랫비누보다 일반세제가 더 세정력좋음 일반빨랫비누는 단가를낮추기위해서 계면활성제만듬뿍넣어놧기때문에;;;오히려 행주는세제로빠는게더낫다고봄

오래 전

제목보고 터졌음ㅋㅋㅋㅋ

나쁜가게오래 전

가게 틀이 "설거지는 물로만!" "청소는 대충!" 인가?ㅋㅋ(가게 앞에 써붙이죠 왜?ㅋㅋㅋ) 장사 기본 마인드가 썩었네. 거기다 사람을 대하는 태도도. 알바생은 막 대해도 되는 인격없는 을임??ㅋㅋ

닉네임을 다르게 변경할 수 있어요!
 님이
그랑죠님에게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