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도 채 되지 않아 3번 헤어진 우리.

응지2014.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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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로 만나 시작부터 내 마음을 어지럽혔던 너,
사랑을 했던 너가 그렇게 힘들어하고 아파하던 중 나를 만났지.
나를 만나는 중에도 힘들어하고, 사랑을 했던 전남친에게 연락이 와서
너를 힘들게 했지. 너도 힘들었겟지만 전남친에게 연락이 와서 힘들어하는 너를 보고
나 또한 너무나도 힘들었다.
이성친구 문제로 전여친과 이별을 한 후,
소개로 만난 너는 내가 지금까지 생각해온 모든 보편적인 생각들을 파괴하는데 일조를 했어.
너는 전전남친, 전남친과 1:1로 만나 술을 마셨고,
사랑을 했다는 전전남친에게는 나랑 사귀는 기간
더욱 놀라운 것은 새벽3시에 연락이 오기도 했지.
너무 힘들었어 연락이 오는 전남친들도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그들을 내치지 못하는 너 때문에 내 마음은 찢어지는 듯 했어.
그래, 그래서 내가 두번 헤어지자고 했어.
이성친구에 대해서 모질게 대하지 못하는 너 때문에 내가 너무 힘들어서
그래 포기했어... 너... 두번이나
그리고 두번째 헤어졌을 때, 내가 너 잡았어.
이렇게 14일만에 헤어지는 거 너무 아니다 싶었지
사람을 어떻게 14일만에 판단할 수 있겠어? 내가 섣부른 판단을 한 것이라 생각하고
다짐하고 다짐하고 또 다짐해서 너를 붙잡았고, 다시 만나게 되었어.
근데 섣불렀던 판단들이 옳았던 것 일까
다시 만난 우리를 괴롭히는 건 이성친구들이 아니라, 우리의 감정이었어.
연애 초반부터 내 페북을 친구만 공개로 바꾸고, 페북 또는 카톡프로필 사진에
절대 티내기 싫어하는 너를 보며, 내가 하는 모든 말, 행동에 대해서 반응하는
너의 그 싸늘한 반응을 보며, 나는 너에게 내가 어장은 아닌지,
나를 좋아하지 않는 것은 아닌지, 너무나도 많은 고민을 했어.
너의 카톡 메세지 하나, 페이스북 글 하나, 인스타그램 글 하나, 전화 한통에
내 마음은 천국과 지옥을 왔다갔다 했어.
내가 너무 너를 빨리 좋아했었나봐. 
내가 너에게 집착으로 인해 했던 실수들이 너무 많았네.
내가 바라는 건 나에 대한 너의 확신있는 진심어린 마음이었는데
그 마음 하나만 바란 게 전분데, 내 바람이 너무 컸던 거야?
나는 밀당같은 거 싫어. 연애하는데 서로 전력을 다해도 모자랄판에 밀당이 뭔말이야?
그래 나 너랑 연애할 때 최선이 아니었던 적 없었어.
근데... 연애라는 게 항상 그렇듯, 내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더라.
나 이제 연애 못할 것 같아... 너랑 너무 상처뿐인 연애만 해온 것 같아...
이제 너가 나를 붙잡아 준다고 해도, 믿음이 가지 않아서 힘들 것 같아.
차라리 처음 본 사람을 더 믿을 것 같아...
정답은 없는거라고, 정답은 만들어가는 거라고 하면서
내가 그렇게 노력을 했지만... 처음부터 아니었던 건 아니었나봐,
슬프다... 진심이 통하지 않는다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