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단으로 천만원짜리 모피 시달라는 어머니..

미치겠다진짜2014.01.05
조회64,639

결혼 한달남짓 남았는데요..

 

짧고 간략하게 쓸게요~

 

저희 예단, 예물 생략하기로 상견례 자리에서 분명 입맞췄는데

 

갑자기 신랑쪽 어머니께서 다 생략하면 섭섭하지 않겠냐면서

 

그래도 주고받는 맛이 있어야 정도 든다고 로렉스시계 천만원짜리 사줄테니

 

천만원짜리 모피를 사달라네요..

 

얼핏보면 서로 천만원짜리 교환해서 똔똔인거 같지만..

 

전.. 천만원짜리 시계 필요없어요 탐나지도 않구요..

 

차고 나갈때도 자랑할때도 없는데 천만원짜리 시계는 진짜 아무리 생각해도 사치인거 같아요..

 

저 시계 사줄돈으로 어머님이 직접 모피 사입었으면 좋겠는데.. 자꾸 교환하자고 하시네요;;

 

그렇게되면 전 그냥 천만원 쓴거 같은 기분이 들거 같아요.. 정말~~

 

갖고 싶어서 갖는것도 아닌데.. 다른님들 생각은 어때요?? 똑같은 금액대의 선물 교환했어도

 

돈 안썼다라고 생각 할 수 있으세요?? 쌩돈 나가는 이 기분 저만 느끼는거 아니죠?

 

(후기)

댓글 하나하나 다 읽었봤어요

[가짜로렉스 주고 천연모피 받으려고 아니냐는 질문]

그건 아니예요~ 로렉스 매장가서 천만원대로 직접 고르라고 하셨어요 디자인 취향은 존중해줘야 한다면서.. 디자인취향 존중하지 마시고 제 형편 존중좀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ㅠㅠ

[집받았으면 그정도 해줘야되지 않느냐는 질문]

집못받았구요 저희 힘으로 얻었어요 대출끼고요.. 집값 한푼 안받았어요.. 집 얻는다고 모은 현금 거의 다 쓰고 대출까지 받았는데 그돈으로 좋은 가구 사는데 보태고 싶은데.. 모피 사드리면 지금 형편에는 싸구려 가구들만 가져다놔야해요.. 돈한푼 안보태주셔도 괜찮으니 그돈으로 가구사게 도와주셨으면 좋겠어요 정말..ㅠㅠ

 

이 부분 어제 얘기 드렸다가 시아버지한테 한소리 들었어요 휴..

너도 한번하는 결혼이고 엄마도 아들 한번뿐인 결혼식이고 장가가면 끝인데 섭섭하지 않게 못이기는척 해드리라고.. 저도 맘같아선 그러고 싶은데 형평은 뻔하고 천만원은 너무 과한거 같고

이젠 몇일 안남았는데 이 사태를 어떻게 없던일로 만들어야할지 막막할뿐이네요..ㅠㅠ

 

댓글 33

오래 전

Best시댁이 어느정도 경제수준을 갖고있는지 신혼집 마련에 도움을 주셨는지는 안쓰셨네요 시댁에서 신혼집마련에 꽤 도움주셨다면 시어머니 의견에 어느정도는 맞춰드려야 해요 세상에 공짜없답니다

안복순오래 전

Best저는 현금으로 주세요 하세요 현금주시면 사드리고 아니면 눈치채시겠지

ㅇㅇ오래 전

Best제 짧은 생각엔 좀 저렴한 가격 시계 하나 사주시고 천만원짜리 코트 받으시려는 것 같은데 ^^;;; 다른 님들 말처럼 천만원 현금으로 받으시고 코트 사드리는게 나을 듯...

오래 전

천만원 모피 너무 사치네요. 시계 사줄 돈으로 자기가 모피 사서 입으면 되지 왜 며느리에게 부담스럽게. 주변에다가 며느리가 모피 사줬다고 자랑하고 싶으신 것 같긴 한데 이런 불경기에 천만원 진짜 너무 부담스런 가격이니까, 예랑이랑 이야기 잘 해서 해결하셔야 할 것 같아요!

ㅡㅡ오래 전

돈도 없으면서 모피 사달라는 시어머니 허세 쩌네요 아들 집사는데 돈이나 주든지--

고혜림오래 전

롤렉스 시계 됐으니까 그럼 천만원어치 금괴 사달라고 하세요. 그리고 천만원짜리 모피코트 해드리면 되겠네

으음오래 전

............아..그냥 그 돈 묵힐 수 있음 묵혀요..모피 옷 만드는 과정을 아시면..안따지는 사람 외엔 못입겠던데..-_-..털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전기충격기로 기절 시킨 뒤 산채로 가죽 벗겨서 모피 옷을 만드는 거랍디다. 자기 살가죽 뜯기는 동물들은 그 고통때문에 가죽 벗겨지는 와중에도 꼬물꼬물거리면서 움직이던데 그거보고 식겁했네요;암튼 꼭 예단을 원하신다면 모피 외에 다른 건 어떠시냐고..물어보심이..

울랄라3오래 전

내생각에도 가짜로렉스 몇십만원짜리 주고 모피 받을려고 하는것 같다 가짜 받고 님은 도매시장에서 몇십만원짤 모피 구해 드리시거나 다른사람 말처럼 시계말고 전 다른게 갖고 싶으니 현금 천만원 주세요 그럼 모피.해드릴게요 하세요 허영심 쩌네 아님 보석 셋트로 천만원 해달라고 순금 천만원어치 주시든가 로렉스 운운하시는게 수상합니다

해피오래 전

저는 시부모님께서 집값에 2억 보태주셔서 혼수 5000 집인테리어 1500 신랑예물 1000 예단 1000 도련님 100 시할머님 50 은수저 반상기 보냈어요. 예물 1000 받고 예단비 700 돌려받았구요. 시부모님께서 먼저 흔쾌히 큰돈 주셔서 저희 부모님도 감사한마음에 돈 많이썼어요. 돈 오가는거 비효율적이라 생략할수도 있는거지만 어른들은 또 그게 아니시더라구요. 인륜지대사이니 집안끼리 예의 차리는거 은근히 신경 많이쓰세요. 뭐 상황이 달라 부모님께서 먼저 생략하자~ 하시는건 다르지만요. 님은 어떤 경우인지를 모르겠네요. 그냥 시어머님 명목으로 바라시는건지, 근데 또 바라기만 하시는것도 아니니. 어쨌든 그런말까지 꺼내셨다면 해드려야 할것 같아요. 님이 받는건 현금으로 받으세요. 천만원짜리 시계 차고다니지도 못할것같아요. 저흰 서로 현금으로 받아서 반지랑 시계 적당한걸로 하고 나머지돈은 다 저축했어요.

동물보호오래 전

모피입지맙시다.

하루사리인생오래 전

롤렉스 가품많은데 진품이어도 롤렉스 하면 할배시계생각나요. 예비시모에게 현금으로 천주시면 제가 알아서 살께요. 해보세요.

ㅇㅇ오래 전

집값에 보태겠다고 해요. 그돈으로.

으엌오래 전

쓸데없이 생돈 2천만원을 왜쓰지 --;;그돈으로 그냥 집사는데 보태는게 낫지. 여기 사치스러운 사람 진짜많네. 명품이 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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