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끝납니다

d-32014.01.05
조회1,003

이제 전역을 3일 앞두고있습니다.

 

한창 군대가기전 여기있는 글들을 보면서, 나는 잘 될 수있을까. 하는 걱정도 되고

 

많은 생각이들었어요

 

오랫만에 다시와보니 여전히 같은 고민들이 돌고있습니다.

 

저희는 특별하면 특별한커플이고 평범하다면 평범한 커플입니다.

 

훈련소에서 해어지는걸 보면서 울면서 해어지면 깨진다는 미신에 끝까지 서로 꾹꾹 눈물을 참았어요

 

처음에는 멍하기도 하고 적응도 안되고 그래도 금방적응하고 수료식때볼 여자친구와 가족볼 생각으로 버텼습니다.

 

전화도 못하고 받는거라곤 인터넷편지 였지만 너무나 행복했어요

 

매일 학교다니며 시간날때마다 꼬박꼬박 편지를 써준게 너무나 고마웠죠

 

나중에 자대배치를 받고 이등병을 달고 선임들 눈치를 피해가며 전화하며 목소리듣는게 너무나 행복하던 때

 

절대 싸우지 않을거라는 생각과 반대로 저와 여자친구역시 다른 군화고무신처럼 다투곤했죠

 

남자인 입장에서는 전화하는 여건이 그닥 편하지 못해요

 

흔히 짬이라고 하죠 ㅋ

 

짬안되면 기달리기는 일쑤고 사람이 많으면 추운 겨울밖에서 한참을 기달리다가 겨우 목소리듣고~

 

대부분의 다툼은 전화를 안받는걸로 시작했어요

 

남자는 의심도 하고 걱정도되고 그런 의심이 못된말을 하고 상처주고

 

돌이켜보면 일,이등병때 여자친구 속많이 상하게한것 같아 미안한마음 뿐입니다.

 

그래도 하루에 3통이 넘는 전화에도 나름 꼬박꼬박 받아주고 달래주고 하던 여자친구가

 

군생활에 큰 버팀목이 된것 같아요

 

결코 오지 않을것 같던 복무기간도 이제 끝나갑니다.

 

쉽지않지만 남자는 의심하지 말고

여자는 의심하더라도 이해가도록 잘 받아준다면 이 보다 더 좋은건 없을것 같아요

 

밖에서 연애한지 251일째 입대...

 

그리고 630일 의 군생활을 옆에서 도닥여주고 힘이되고

 

꾸미고 멋진 모습보다 머리짧고 시커먼? 모습으로 같이한 날이 많지만

 

기다림끝의 열매는 달콤하다했죠

 

자대에서도 7년 사귀고 해어지는 사람, 50일을 만나도 기달리는사람

 

어떻게 보면 다 사람 각각이겠죠~

 

 

이 글을 본 모두

 

여자는 사랑하는 남자친구의 전역마크를 보고 웃길바라고

 

장병여러분들은 ......힘내요/..ㅋㅋ

 

 

마지막으로 바쁜 레슨,학교수업에도 항상 옆에서 버팀목이 되준 여자친구에게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을 전합니다.

 

 

 

화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