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2:22:20 ID:gByFMCoq116
608 아직은 유나찡이 성불을 바라지도 않고 난 아직은 보내주기 싫어...
61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2:32:29 ID:hZSJqiO8LlA
야자끝나고 즐거운마음으로 왔는데 스레주가 읍다... ㅠㅠ
611 이름 : 이름없음 ◆OshyTlkXNE : 2012/03/15 22:55:57 ID:i9Z34rfWfCU
스레주다! 오늘은 치맥좀 하고 오느라 늦었다! 하하하 >>598, >>600 정신건강이나 일상생활에 심각하게 문제가 있다면 일차로 정신과, 이차로 교회/절등의 종교, 마지막으로 무속인에게 가봐. 참고로 사람의 정신은 생각보다 꽤 강해서 건강한 사람이라면 강하고 명확한 거부감을 갖는 것만으로도 꿈의 색귀 정도는 쫓아낼 수 있다고 해.
61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2:58:30 ID:i9Z34rfWfCU
오늘 할 얘기는 괴담이라기보다는, 좀 현실적인 이야기일지도 모르겠다. J건 이후로 여름방학이 끝날 때까지는 이렇다할 게 없었다. 난 예지건 이후로 단발이를 보는 시각이 조금 바뀌었지만 >>603처럼 의도적으로 그랬을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해서 함부로 위험한 일을 벌이지는 않았어. 그렇게 9월이 되어 개 ㅋ 학을 했다.
61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00:45 ID:i9Z34rfWfCU
헌데 개학을 한 직후부터 이상한 소문이 떠돌기 시작했어. 1학년 중에 귀신보는 애가 있다고. 나는 혹시나 해서 가슴이 철렁했지.-_-; K와 L한테도 물어봤지만 자기들은 절대 그 때 일(K네 집에서 있었던)을 입밖에도 꺼낸 적이 없다고 했다. 그럴 애들이 아닌건 나도 잘 알았기에 거기서 넘어갔지만.. 소문은 계속됐어.
61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01:14 ID:OizMbI+bwBM
아까비
61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01:38 ID:OizMbI+bwBM
오오 동접
61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02:10 ID:hZSJqiO8LlA
스!레주다 ㅠㅠㅠㅠㅠㅠ오늘도 동접 행복흐드..ㅋ
617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02:26 ID:OizMbI+bwBM
설마 스레쥬??
618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02:39 ID:i9Z34rfWfCU
62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05:23 ID:OizMbI+bwBM
얼릉~!
627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05:28 ID:i9Z34rfWfCU
평화롭게 졸고 있던(;;)우리는 처음엔 그냥 친구 찾아왔겠거니 하고 별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얘가 갑자기 울면서 저리가라고 비명을 마구 지르길래 모두 깜짝 놀라서 무슨 일이냐고 물어봤어.
628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06:32 ID:hZSJqiO8LlA
혹시 단발이 땜시?
62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06:38 ID:i9Z34rfWfCU
그 애는 자기한테 귀신이 붙어서 자꾸 괴롭힌다고 울부짖었고 일단 애가 제정신이 아닌것 같아서 반 여자애들은 걔를 토닥여줬다. 착한 녀석들 같으니...-//- 아무튼 나는 정말 귀신이 있나 싶어서 슬쩍 복도로 빠져나와서 주변을 살폈는데, 귀신의 ㄱ자도 안 보였다..
63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07:22 ID:hZSJqiO8LlA
..틀렸군..이제 닥치고 봐야지..
631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07:48 ID:+siRnS7bofc
그여자애의 멘탈이 의심된다...;;
63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08:12 ID:i9Z34rfWfCU
>>628 처럼 나도 다른 귀신이 안 보이자 혹시 단발이 때문인가 싶어서 (단발이는 학교까지 따라왔으니까) 화장실에서 단발이를 불러서 물어봤어. 하지만 단발이는 자기는 그 애 얼굴도 모른다면서 역으로 걔를 관심종자 취급해 버렸다..-_-;
63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10:24 ID:i9Z34rfWfCU
그래도 나는 혹시나 해서 단발이를 데리고 그 여자애 근처로 가봤어. 난리를 치고 있었기에 찾는건 무지 쉬웠다.. 단발이는 그 애 앞에서 손도 흔들고 일부러 돌아다니고 만지기까지 했는데 걔는 그거에 대해선 아무런 반응도 없었어. 난 ㅡㅡ? 상태가 됐고 단발이는 거봐라 ㅋㅋㅋ하면서 지 할 거 하러 사라져버렸다..
63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11:09 ID:OizMbI+bwBM
ㅋㄷ
63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11:51 ID:i9Z34rfWfCU
헌데 아무리 봐도.. 심리라던가 정신관련에 대해 잘 모르는 내가 봐도 무서워서 벌벌 떠는 모습이 거짓말같진 않았단 말이지. 그게 연기라면 걔는 진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타고도 남았을 거야.. 뭔가 이상해지긴 했는데, 괜히 나서긴 싫어서 좀 지켜보기로 했어.
63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12:21 ID:gByFMCoq116
잌ㅋㅋㅋ
637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14:07 ID:i9Z34rfWfCU
뭐가 어찌됐는지 영문을 모르긴 하지만 착한 우리반 여자애들은 걔를 위로해주고 있엇고 남자애들은 뭔사탠지 관망중이었던 것 같다. 걔를 임의상 포니라고 할게. 머리가 포니테일인게 기억에 남아서.. 달래던 여자애들 중 하나가 포니한테 자세한 설명을 해보라고 했어.
638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16:06 ID:i9Z34rfWfCU
포니는 저승사자처럼 무섭게 생긴 덩치 큰 남자귀신이 자기를 죽이려고 한다.. 뭐 그런 식으로 말했던 것 같아. 하필 저승사자에 비유해서 기억에 남네 -_-;; 걔는 여자애들을 붙들고 안보여? 안보여? 거리는데 여자애들 표정이 점점 이상해지는게 내 눈에도 보였어..;
63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18:29 ID:gByFMCoq116
포니포니
64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19:13 ID:i9Z34rfWfCU
그래도 우리반 여자애들은 차마 험한 말을 할 수는 없었는지 걔를 양호실에 데려다주는걸로 그날은 끝이었어. 7반에 아는 애가 좀 있던 K한테 물어보니, 포니는 1학기까지만 해도 평범했다고 했어. 중2병 드립을 칠만큼 이상한 애로는 전혀 보이지 않았다고.
641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21:00 ID:i9Z34rfWfCU
좀 조용조용한 성격이긴 했는데 그렇다고 은따나 왕따도 아니었다고 했어. 말을 들으면 들을수록 진짜 귀신이 붙었는데 내가 안 보이나?하는 생각만 커졌지. 결국 그날 하교후에 단발이한테 물어봤는데 자기 눈에도 안 보였으니 귀신이 없는건 확실하다고 했다.
64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21:29 ID:30p8qNdiGpc
이 스레 넘 재밌당. 스레주랑동접은 처음인걸..??
64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23:18 ID:gByFMCoq116
단발이 추울때 보니까 불쌍해보일거같어...
64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23:41 ID:i9Z34rfWfCU
하지만 다음날에도 포니는 귀신이 보인다고 난리를 쳤어. 다행스럽게도 수업시간에 일을 터뜨리지는 않았는데 쉬는 시간마다 울거나 화장실로 도망치는 일이 빈번해서 나도 현장을 간간히 볼 수 있었다.. 화장실이 우리 반을 지나야 했거든. 애들은 차츰 포니를 미친년 취급하기 시작했어.
64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25:18 ID:gByFMCoq116
답답하구려구려구려구려......
64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26:22 ID:i9Z34rfWfCU
그러다가 한 일주일쯤 후에 진짜 일이 터졌어. 우리반에 정말 공부 잘하고 봉사정신 투철하고 천사표인 여학생이 하나 있었는데 얘를 엔젤이라고 할게. 그리고 이 엔젤이는 같은 우리반 남학생 하나랑 공식적으로 사귀고 있었다. 이 남자애는 찐빵을 좋아해서 찐빵이라고 부를게. 얘도 엔젤이처럼 성격이 천사였다..
647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27:52 ID:yb7j6MROtRI
우와 동접이다ㅠㅜ 잘듣고있어 스레주!!!
648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28:17 ID:i9Z34rfWfCU
헌데 언제나처럼 화장실로 도망치던 포니랑 화장실 앞에서 얘기하던 엔젤-찐빵이가 맞닥뜨린 거야. 엔젤이는 얘 상태가 안 좋아 보여서 괜찮냐고 말을 걸었다고 해. 근데 포니는 니가 뭘 아냐고 성질을 내면서 엔젤이 뺨을 엄청 세게 때려버렸다...-_-;; 현장에 있었는데 정말 소리도 엄청 크게 나서 주변 애들이 갑자기 조용해질 정도였어.
64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29:21 ID:QmEsfLjRTBc
헐
65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30:41 ID:hZSJqiO8LlA
더불어 레스더들도 조용..
651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30:54 ID:i9Z34rfWfCU
안 그래도 포니 평판은 급속도로 낮아지고 있었는데 거기에 결정타가 가해진 셈이지.. 워낙 순식간에 벌어진데다가 예상치 못한 반응이어서 엔젤이는 화는커녕 대꾸할 생각도 잊고 눈만 크게 뜨고 있었고 찐빵이는 놀라서 엔젤이보고 괜찮냐고 하면서 포니를 꽉 붙들었던 걸로 기억해.
65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31:05 ID:gByFMCoq116
이런 ㅅㄷㄱㄴㄷㅅㄷㄱ딛ㅅ디ㅣㄷㅇㄷㄱㄷㄱ딛ㄱㄷㅅㄷㅅ딘긋ㄷᆞ
65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31:37 ID:yb7j6MROtRI
뭔 병크짓이지...슬슬 멘붕온다
65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35:02 ID:i9Z34rfWfCU
다른 애들도 포니를 일방적으로 비난했는데(그럴만은 하지만..) 포니도 자기가 한 짓에 놀랐는지 가만히 있다가 팔을 붙들리니까 놓으라고 거의 히스테리를 부렸던 것 같아. 근데 그래도 찐빵이가 놓지를 않고 교무실로 끌고가려고 하니까 포니는 찐빵이 팔을 물었다.. 안습하게도 아직 하복을 입고 있던 찐빵이는 데미지를 고스란히 입고 포니를 놓쳐버렸고.. 포니는 그대로 도망쳐버렸어.
65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35:15 ID:ogI1mcKSn9I
왜 레스가 안달리니 새로고침 불나긋다
65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37:01 ID:hZSJqiO8LlA
포니; 어그로끄는거 같다..
657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37:03 ID:i9Z34rfWfCU
아무리 생각해도 단순히 성격이 나쁘다고는 해명이 안 될 정도로 비정상적인 행동이었다. 하지만 일단 뺨 맞은 엔젤이 볼이 붓기 시작한데다가 찐빵이도 워낙 세게 물려서 피가 나고 있다는게 더 문제였지. K가 엔젤이랑 친했기 때문에 정신놓은 둘을 건드려서 정신을 차리게 했고 옆에 있던 나도 얼떨결에 같이 말려들어가서 둘을 양호실에 데려다 줬어.
658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38:18 ID:WDmQvc3QbbA
미치겠다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모레딕이라 f5도 못눌러 ㅠㅠㅠ
65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40:16 ID:i9Z34rfWfCU
근데 엔젤이가 진짜 성인군자인게 자기가 뺨맞은건 생각도 안나는지.. 양호실에 가면서도 포니가 왜그럴까, 하는거야 계속...ㅠㅠ 찐빵이는 물려서 좀 심통이 난 것 같았지만 자기 여친이 그러고 있으니 좀 가라앉아서 같은 화제로 얘기하기 시작햇어 어휴 이 바보같은 천사표들 같으니..ㅠㅠ
66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42:14 ID:gByFMCoq116
천사커플이다ㅠㅜㅠㅜ 잘어울리는데?
661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42:23 ID:i9Z34rfWfCU
알고보니 포니는 엔젤이랑 같은 수학학원을 다니고 있었어. 한 반 인원이 많지 않은 학원인지라 두루두루 친한 분위기가 형성됐고 그 안에서 포니와 엔젤이도 어느정도 친분을 쌓았다고 했다.. 그래서 더 걱정이 돼서 말을 걸었던 거라고.
66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43:52 ID:zwNKCW7R+7+
평범한 정신병이 아닐까? ;;
66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44:42 ID:i9Z34rfWfCU
>>660 걔들 지금도 사귄다.. 찐빵이가 군대를 가버렸지만 엔젤이는 기다리고 있지...ㅋㅋ
엔젤이가 말하길 여름방학 끝나기 며칠 전부터 포니는 갑자기 학원에도 나오질 않고 전화나 문자를 날려도 답을 잘 안했다고. 엔젤이는 자기가 뭘 잘못했나 싶어서 전전긍긍하다가 개학해서 말을 걸려고 7반을 종종 찾아갔었는데 그때마다 포니가 제정신이 아니었다고 했다.
66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45:49 ID:gByFMCoq116
모두 맛이갔어 모드인건가
66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47:45 ID:i9Z34rfWfCU
67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51:40 ID:i9Z34rfWfCU
일단 그날은 야자가 있어서 거기까지 얘기했어. 우린 놀토 전 금요일에는 특별히 야자가 진짜 자율이었기 때문에 (다른날은 야간강제학습..ㅋ...) 금요일 저녁에 포니를 붙들어놓기로 했지. 얘기가 길어질 것 같았거든. 석식을 먹자마자 L이랑 J도 불러서 대충 사정 설명을 하고 여섯명이서 7반으로 부리나케 달려갔어.
671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52:52 ID:N05o5wbbbow
어...귀신에 씌인게 아니라 귀신에 씌였다고 착각하는거아니야? 그런거 없는데 혼자 있다고 생각하고 헛깨비 보이고..그런거
67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54:38 ID:i9Z34rfWfCU
포니는 밥도 안 먹었는지 책상에 엎드려 있었는데 그 반경 3m는 애들이 아무도 접근조차 하질 않았다..;; 심지어 우리가 다가가서 포니한테 말걸려 하니까 7반 애들이 말리더라.. -_-;;; 하지만 우리는 불굴의 용ㅅ..는 아니고 불굴의 고딩... 7반애들의 걱정을 등에 업고 포니한테 다가갔어.
67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55:48 ID:gByFMCoq116
ㅋㅋ
67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57:23 ID:i9Z34rfWfCU
포니는 자고 있다가 우리가 깨우자 일어났는데 농담 안하고 10초도 안 돼서 꺄아아아아아악!!!하고 째지게 비명을 지르면서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서 우리를 젖히고 도망쳤어;;; 대체 왜 그러는지 상황파악조차 안되는 순간이라 다 멍때리고 있었는데 그나마 남자라서 기운이 좋던 찐빵이가 가장 먼저 정신을 차리고 밖으로 튀어나갔다..
67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00:00:06 ID:Wf6FaVXdtpo
그 뒤를 우리도 쫓아갔는데 얘가 육상부가 아닐까 의심할 정도로 포니 달리는 속도가 장난아니게 빨랐다.. 진짜 쫓다가 폐 터지는 줄 알았어.-_-;; 결국 1층에서 잡기는 했는데.. 모두 지쳐서 꼴이 말이 아니었다;
67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00:00:38 ID:Ouqq2EUPIEg
폐텆...ㄷ
677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00:01:19 ID:Wf6FaVXdtpo
어쨌건 포니가 또 도망가면 얘기도 못 들을 것 같아서 찐빵이가 양손으로 단단히 붙들고(이때는 춘추복이었던 걸로 기억해. 불쌍한 찐빵이..ㅠㅠ) K가 포니 어깨를 찍어누르다가 안 되니까 포니 뺨을 후려쳤어. 포니는 뺨 얻어맞자마자 조용해졌다..
678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00:01:38 ID:l5yYPPXC2UE
뜬금없지만 포니라는 이름과 달리는 속도가 장난이 아니라는 걸 읽으니 조랑말이 생각났다;;
67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00:01:41 ID:Nl6qX661zxw
말은 잘 했어?ㅋㅋㅋㅋㅋ 모두 헉헉흐억하흐악...;
68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00:02:33 ID:Ouqq2EUPIEg
678 나도...ㅋㅋ
681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00:02:51 ID:Wf6FaVXdtpo
K는 일단 포니한테 엔젤이 뺨 때린 건에 대해 잔소리를 몇 번 하더니 왜 그러냐고 패기돋게 물었다. 그 옆에서 엔젤이가 괜찮다고 살살 달랬고 나는 거기에 맞장구치면서 귀신이 없나 계속 주변을 곁눈질했어. 확실히 귀신은 없었다.
68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00:03:52 ID:Nl6qX661zxw
그럼 뭐지?.....
68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00:04:55 ID:Wf6FaVXdtpo
>>678 어째서!!!! >>679 일단 잡아두고, 숨 좀 고르고, 보다시피 뺨으로 시작했지...-_-;
자칫 누가 보면 집단으로 포니 삥뜯는걸로 보일 것 같아서 J랑 L이 주변을 돌아다니면서 망을 보기 시작했어. 그렇게 한참 설득하니까 포니가 펑펑 울면서 자긴 금방이라도 죽을 것 같다고 지금도 귀신이 앞에 있다고 하는거였다. 우린 대체 어떻게 생겨먹은 귀신인지 들어나 보자는 마음에 좀 더 자세히 물어봤어.
68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00:05:04 ID:l5yYPPXC2UE
그러고보니 저번 J 사건때도 스레주가 J 몸 안에 든 색귀는 못봤던것같은데...!?
68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00:06:01 ID:Ouqq2EUPIEg
684 근데 단발이도 없댔는데 설마.
68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00:06:49 ID:l5yYPPXC2UE
687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00:06:58 ID:Nl6qX661zxw
,,,?! 스레주의 능력부족? 그런건가?! 이쪽분야는 잘 모르니까 잘 모르겠다.ㅠㅠㅠ
랄까, 진짜 어떻게 생겼을까.. 아니, 귀신이 저승사자?그렇게 생겼다고 하지 않았나?!;;
688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00:06:58 ID:Wf6FaVXdtpo
대충 물어본 바로는 키가 2m에 가까운데다가 뚱뚱하거나 근육질은 아니지만 제법 건장한 체구에, 무섭고 날카로운 인상이라고 했다. 묘사가 꽤 구체적이어서 거짓말 같지는 않았어. 난 고민하다가 포니한테 정신과 얘기를 꺼내봤다. 조심스럽게.
68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00:07:40 ID:Nl6qX661zxw
ㅋㅋㅋㅋㅋㅋ강조하는게 정말 조심스러워하는게 느껴져.
69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00:08:24 ID:Wf6FaVXdtpo
>>687 저승사자 같다고 한 건 아마 덩치가 큰데다가... 머리가 길고 덥수룩한데다 전체적으로 시커멓다는 묘사도 있었으니(;;) 그것 때문이 아닐까 싶다..
정신과 얘기를 들은 포니는 너도 날 안믿는거냐면서 마구 난리를 쳤는데 그거 진정시키느라 또 힘 빼야 했다.. 포니도 사람인지라 시간이 지나니까 지쳐서 축 늘어졌고 우리도 저녁 먹은게 다 내려가 배가 고파져서 일단 망보던 J랑 L한테 부탁해서 빵이랑 우유를 좀 사왔어.
691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00:09:33 ID:Nl6qX661zxw
음 너도 날 안믿는거냐면서..? 포니는 나름 스레주를 믿었던건가?
69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00:10:48 ID:Wf6FaVXdtpo
안 먹겠다고 고집부리는 포니것도 사와서 억지로 먹이니까 그제야 우리가 자기 해치려는 게 아니라는걸 알았는지 얌전해지더라. 포니는 자기가 정말 귀신이 보이고 이 귀신은 계속 뒤에서 자길 죽이겠다고 속삭인다고 계속 주장했어. 실제로 목도 졸렸다나.. 나는 정말 잠깐이지만 내가 영능력자인걸 다 까놔버릴까.. 했지. 그만큼 상태가 절망적이였다 -_-;
69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00:12:31 ID:Wf6FaVXdtpo
우리는 합심해서 정신과에 한 번 가보라고 계속 권유했다. 심지어 병원비까지 내주겠다고 했어 너무 답답해서. 포니는 계속 거부했지만, 정신과에서도 별 결과가 없으면 네 말을 믿고 그쪽으로 알아보곘다고 설득하니까 결국은 알겠다고 했어.
69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00:15:03 ID:Wf6FaVXdtpo
그래서 다음날인 토요일 오전에 우린 근처에 있는 정신과 앞에서 모였어. 포니가 도망가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의외로 정상적인 모습으로 나와서 모두 안도했다...-_-; 우린 포니를 병원 안으로 데려갔는데 면담 도중에 의사가 우리 모두 나가라고 하는거야. 환자랑 1:1대화를 할 필요가 있다면서.. 우린 불안했지만 의사가 하라니까 해야지.. 어쩌겠어 상담실 문닫고 나왔다.
69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00:15:29 ID:Nl6qX661zxw
상담?후가 궁금해ㅋㅋㅋㅋㅋ. 포니 설득하느랴 고생많이 했어!
69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00:17:46 ID:AJHeqo2CK5Y
처음으로 동접이다! 썰 재미있게보고있어!! 근데 단발이는 언제떠나는거징... 지금은 곁에 없다고들었는데 무튼 계속계속 풀어줘!! 재미있당 ㅎㅎㅎ
697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00:18:42 ID:Wf6FaVXdtpo
상담실 문을 닫고 돌아서기가 무섭게... 문 안쪽에서 포니가 발광하는 소리가 다 들려서 우린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눈을 질끈 감았다..아아 포니야...ㅠㅠ 나중에 들어간 우리는 낯을 들질 못했지.. 의사는 우릴 칭찬해주면서, 포니가 전형적인 망상증..이었나 아무튼 그런 것 같다고 하셨어. 우린 예상했으니 ㅇㅇ 했고..
698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00:18:54 ID:Ouqq2EUPIEg
ㄱㄱ
69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00:19:06 ID:Nl6qX661zxw
결국 망상증이구나...
70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00:19:53 ID:Wf6FaVXdtpo
포니가 워낙 발광이 잦은 관계로 안정제를 비롯한 이런저런 약도 처방받고, 몇번 더 와야 한다는 말까지 들었다. 그런데 우리는 고딩인지라 그 병원비까지 다 내주자니 출혈이 너무 컸어.. 포니는 진단 후에 자기도 미안했는지 그 정도는 자기가 알아서 하겠다고 했다.
2어설픈 무당의 피를 가진 스레주의 경험담7
이 스레 되게 재밋다...; 날밤깟네..::
60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08:28:29 ID:Hmh2TEQ4yvA갱신?
60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15:45:39 ID:YR7ExmrkX6w개인적으로. 귀신이 보여준 미래는 진짜 미래라기보다 그 귀신이 의도해서 그리되게끔 했을 가능성도 있다고봄
60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17:23:46 ID:3FqVapWr7akㄱ ㅅ
60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2:12:59 ID:mT4gP6D2xWA>>603말도 맞는거같음
어이 스레주 귀신이랑 동거하신다는 스레주는 괜찮은거 같아?
60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2:14:34 ID:gByFMCoq116이스레랑 자꾸 엮이네...난 저쪽스레에서 이름대면 안다는 실버
607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2:15:18 ID:gByFMCoq116근데 이스레도 참 재밌어...처음부터
608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2:20:50 ID:mT4gP6D2xWA실시간으로 달릴걸
>>607
60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2:22:20 ID:gByFMCoq116아무래도 유나귀신을 성불 시킬려면 이방법이 최고일듯해서...
608 아직은 유나찡이 성불을 바라지도 않고 난 아직은 보내주기 싫어...
61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2:32:29 ID:hZSJqiO8LlA야자끝나고 즐거운마음으로 왔는데 스레주가 읍다...
611 이름 : 이름없음 ◆OshyTlkXNE : 2012/03/15 22:55:57 ID:i9Z34rfWfCUㅠㅠ
스레주다!
61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2:58:30 ID:i9Z34rfWfCU오늘은 치맥좀 하고 오느라 늦었다! 하하하
>>598, >>600 정신건강이나 일상생활에 심각하게 문제가 있다면
일차로 정신과, 이차로 교회/절등의 종교, 마지막으로 무속인에게 가봐.
참고로 사람의 정신은 생각보다 꽤 강해서
건강한 사람이라면 강하고 명확한 거부감을 갖는 것만으로도 꿈의 색귀 정도는 쫓아낼 수 있다고 해.
61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00:45 ID:i9Z34rfWfCU오늘 할 얘기는 괴담이라기보다는, 좀 현실적인 이야기일지도 모르겠다.
J건 이후로 여름방학이 끝날 때까지는 이렇다할 게 없었다.
난 예지건 이후로 단발이를 보는 시각이 조금 바뀌었지만
>>603처럼 의도적으로 그랬을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해서 함부로
위험한 일을 벌이지는 않았어.
그렇게 9월이 되어 개 ㅋ 학을 했다.
헌데 개학을 한 직후부터 이상한 소문이 떠돌기 시작했어.
61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01:14 ID:OizMbI+bwBM1학년 중에 귀신보는 애가 있다고.
나는 혹시나 해서 가슴이 철렁했지.-_-; K와 L한테도 물어봤지만
자기들은 절대 그 때 일(K네 집에서 있었던)을 입밖에도 꺼낸 적이 없다고 했다. 그럴 애들이 아닌건 나도 잘 알았기에 거기서 넘어갔지만..
소문은 계속됐어.
아까비
61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01:38 ID:OizMbI+bwBM오오 동접
61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02:10 ID:hZSJqiO8LlA스!레주다 ㅠㅠㅠㅠㅠㅠ오늘도 동접 행복흐드..ㅋ
617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02:26 ID:OizMbI+bwBM설마 스레쥬??
618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02:39 ID:i9Z34rfWfCU>>614 뭐가?
61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02:46 ID:OizMbI+bwBM소문의 실체는 한 사나흘쯤 뒤에 알 수 있었어.
다행스럽게도 나는 아니었고, 7반(당시 나는 4반)의 여자애라고 했다.
자기가 귀신을 본다고 자꾸 말해서 소문이 퍼진 거였지.
나는 일단 내가 아니라는 거에 안도했지만 내심 궁금해졌어.
아하하 얼릉 썰 뿌려욧
62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03:27 ID:OizMbI+bwBM>>618 동접할수있었는대 시간때매 ㅋㄷㅋㄷ
621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03:30 ID:+siRnS7bofc앗싸 동접 이틀째다ㅜㅠ
62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04:04 ID:i9Z34rfWfCU하지만 굳이 가만히 있는 벌집을 들쑤실 필요는 없었다고 생각해서
62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04:05 ID:hZSJqiO8LlA반 애들이 물어오는 소식만 드문드문 주워들었어.
그렇게 꽤나 평화롭게 살고 있었는데, 그 여자애가 어느날 난데없이
우리반으로 들이닥쳤다.
ㅋㅋ진짜 귀신을 볼 수 있는건 스레주인데
62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04:07 ID:OizMbI+bwBM7반여자애가 귀신볼 수 있다니 ㅋㅋ..나라도 호기심이 생기겠다..
히잉 스레주의 썰 더듣고시퍼 ㅎ
62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04:33 ID:OizMbI+bwBM>>622 헐
62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05:23 ID:OizMbI+bwBM얼릉~!
627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05:28 ID:i9Z34rfWfCU평화롭게 졸고 있던(;;)우리는 처음엔 그냥 친구 찾아왔겠거니 하고
628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06:32 ID:hZSJqiO8LlA별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얘가 갑자기 울면서 저리가라고 비명을 마구 지르길래
모두 깜짝 놀라서 무슨 일이냐고 물어봤어.
혹시 단발이 땜시?
62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06:38 ID:i9Z34rfWfCU그 애는 자기한테 귀신이 붙어서 자꾸 괴롭힌다고 울부짖었고
63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07:22 ID:hZSJqiO8LlA일단 애가 제정신이 아닌것 같아서 반 여자애들은 걔를 토닥여줬다.
착한 녀석들 같으니...-//-
아무튼 나는 정말 귀신이 있나 싶어서
슬쩍 복도로 빠져나와서 주변을 살폈는데, 귀신의 ㄱ자도 안 보였다..
..틀렸군..이제 닥치고 봐야지..
631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07:48 ID:+siRnS7bofc그여자애의 멘탈이 의심된다...;;
63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08:12 ID:i9Z34rfWfCU>>628 처럼
63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10:24 ID:i9Z34rfWfCU나도 다른 귀신이 안 보이자
혹시 단발이 때문인가 싶어서 (단발이는 학교까지 따라왔으니까)
화장실에서 단발이를 불러서 물어봤어.
하지만 단발이는 자기는 그 애 얼굴도 모른다면서
역으로 걔를 관심종자 취급해 버렸다..-_-;
그래도 나는 혹시나 해서
63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11:09 ID:OizMbI+bwBM단발이를 데리고 그 여자애 근처로 가봤어.
난리를 치고 있었기에 찾는건 무지 쉬웠다..
단발이는 그 애 앞에서 손도 흔들고 일부러 돌아다니고 만지기까지 했는데
걔는 그거에 대해선 아무런 반응도 없었어.
난 ㅡㅡ? 상태가 됐고 단발이는 거봐라 ㅋㅋㅋ하면서 지 할 거 하러
사라져버렸다..
ㅋㄷ
63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11:51 ID:i9Z34rfWfCU헌데 아무리 봐도..
63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12:21 ID:gByFMCoq116심리라던가 정신관련에 대해 잘 모르는 내가 봐도
무서워서 벌벌 떠는 모습이 거짓말같진 않았단 말이지.
그게 연기라면 걔는 진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타고도 남았을 거야..
뭔가 이상해지긴 했는데, 괜히 나서긴 싫어서 좀 지켜보기로 했어.
잌ㅋㅋㅋ
637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14:07 ID:i9Z34rfWfCU뭐가 어찌됐는지 영문을 모르긴 하지만
638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16:06 ID:i9Z34rfWfCU착한 우리반 여자애들은 걔를 위로해주고 있엇고
남자애들은 뭔사탠지 관망중이었던 것 같다.
걔를 임의상 포니라고 할게. 머리가 포니테일인게 기억에 남아서..
달래던 여자애들 중 하나가 포니한테 자세한 설명을 해보라고 했어.
포니는 저승사자처럼 무섭게 생긴 덩치 큰 남자귀신이
63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18:29 ID:gByFMCoq116자기를 죽이려고 한다.. 뭐 그런 식으로 말했던 것 같아.
하필 저승사자에 비유해서 기억에 남네 -_-;;
걔는 여자애들을 붙들고 안보여? 안보여? 거리는데
여자애들 표정이 점점 이상해지는게 내 눈에도 보였어..;
포니포니
64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19:13 ID:i9Z34rfWfCU그래도 우리반 여자애들은 차마 험한 말을 할 수는 없었는지
641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21:00 ID:i9Z34rfWfCU걔를 양호실에 데려다주는걸로 그날은 끝이었어.
7반에 아는 애가 좀 있던 K한테 물어보니,
포니는 1학기까지만 해도 평범했다고 했어. 중2병 드립을 칠만큼
이상한 애로는 전혀 보이지 않았다고.
좀 조용조용한 성격이긴 했는데 그렇다고 은따나 왕따도 아니었다고 했어.
64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21:29 ID:30p8qNdiGpc말을 들으면 들을수록 진짜 귀신이 붙었는데 내가 안 보이나?하는
생각만 커졌지.
결국 그날 하교후에 단발이한테 물어봤는데
자기 눈에도 안 보였으니 귀신이 없는건 확실하다고 했다.
이 스레 넘 재밌당. 스레주랑동접은 처음인걸..??
64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23:18 ID:gByFMCoq116단발이 추울때 보니까 불쌍해보일거같어...
64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23:41 ID:i9Z34rfWfCU>>642 재밌다니 고맙다..ㅋㅋ
64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25:18 ID:gByFMCoq116하지만 다음날에도 포니는 귀신이 보인다고 난리를 쳤어.
다행스럽게도 수업시간에 일을 터뜨리지는 않았는데
쉬는 시간마다 울거나 화장실로 도망치는 일이 빈번해서
나도 현장을 간간히 볼 수 있었다.. 화장실이 우리 반을 지나야 했거든.
애들은 차츰 포니를 미친년 취급하기 시작했어.
답답하구려구려구려구려......
64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26:22 ID:i9Z34rfWfCU그러다가 한 일주일쯤 후에 진짜 일이 터졌어.
647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27:52 ID:yb7j6MROtRI우리반에 정말 공부 잘하고 봉사정신 투철하고 천사표인 여학생이 하나 있었는데
얘를 엔젤이라고 할게. 그리고 이 엔젤이는 같은 우리반 남학생 하나랑
공식적으로 사귀고 있었다. 이 남자애는 찐빵을 좋아해서 찐빵이라고 부를게. 얘도 엔젤이처럼 성격이 천사였다..
우와 동접이다ㅠㅜ 잘듣고있어 스레주!!!
648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28:17 ID:i9Z34rfWfCU헌데 언제나처럼 화장실로 도망치던 포니랑
64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29:21 ID:QmEsfLjRTBc화장실 앞에서 얘기하던 엔젤-찐빵이가 맞닥뜨린 거야.
엔젤이는 얘 상태가 안 좋아 보여서 괜찮냐고 말을 걸었다고 해.
근데 포니는 니가 뭘 아냐고 성질을 내면서
엔젤이 뺨을 엄청 세게 때려버렸다...-_-;; 현장에 있었는데
정말 소리도 엄청 크게 나서 주변 애들이 갑자기 조용해질 정도였어.
헐
65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30:41 ID:hZSJqiO8LlA더불어 레스더들도 조용..
651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30:54 ID:i9Z34rfWfCU안 그래도 포니 평판은 급속도로 낮아지고 있었는데
65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31:05 ID:gByFMCoq116거기에 결정타가 가해진 셈이지..
워낙 순식간에 벌어진데다가 예상치 못한 반응이어서
엔젤이는 화는커녕 대꾸할 생각도 잊고 눈만 크게 뜨고 있었고
찐빵이는 놀라서 엔젤이보고 괜찮냐고 하면서 포니를 꽉 붙들었던 걸로
기억해.
이런 ㅅㄷㄱㄴㄷㅅㄷㄱ딛ㅅ디ㅣㄷㅇㄷㄱㄷㄱ딛ㄱㄷㅅㄷㅅ딘긋ㄷᆞ
65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31:37 ID:yb7j6MROtRI뭔 병크짓이지...슬슬 멘붕온다
65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35:02 ID:i9Z34rfWfCU다른 애들도 포니를 일방적으로 비난했는데(그럴만은 하지만..)
65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35:15 ID:ogI1mcKSn9I포니도 자기가 한 짓에 놀랐는지 가만히 있다가 팔을 붙들리니까
놓으라고 거의 히스테리를 부렸던 것 같아.
근데 그래도 찐빵이가 놓지를 않고 교무실로 끌고가려고 하니까
포니는 찐빵이 팔을 물었다.. 안습하게도 아직 하복을 입고 있던
찐빵이는 데미지를 고스란히 입고 포니를 놓쳐버렸고..
포니는 그대로 도망쳐버렸어.
왜 레스가 안달리니
65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37:01 ID:hZSJqiO8LlA새로고침 불나긋다
포니; 어그로끄는거 같다..
657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37:03 ID:i9Z34rfWfCU아무리 생각해도 단순히 성격이 나쁘다고는
658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38:18 ID:WDmQvc3QbbA해명이 안 될 정도로 비정상적인 행동이었다.
하지만 일단 뺨 맞은 엔젤이 볼이 붓기 시작한데다가
찐빵이도 워낙 세게 물려서 피가 나고 있다는게 더 문제였지.
K가 엔젤이랑 친했기 때문에 정신놓은 둘을 건드려서 정신을 차리게 했고
옆에 있던 나도 얼떨결에 같이 말려들어가서 둘을 양호실에 데려다 줬어.
미치겠다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모레딕이라 f5도 못눌러 ㅠㅠㅠ
65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40:16 ID:i9Z34rfWfCU근데 엔젤이가 진짜 성인군자인게
66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42:14 ID:gByFMCoq116자기가 뺨맞은건 생각도 안나는지..
양호실에 가면서도 포니가 왜그럴까, 하는거야 계속...ㅠㅠ
찐빵이는 물려서 좀 심통이 난 것 같았지만
자기 여친이 그러고 있으니 좀 가라앉아서 같은 화제로 얘기하기 시작햇어
어휴 이 바보같은 천사표들 같으니..ㅠㅠ
천사커플이다ㅠㅜㅠㅜ 잘어울리는데?
661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42:23 ID:i9Z34rfWfCU알고보니 포니는 엔젤이랑 같은 수학학원을 다니고 있었어.
66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43:52 ID:zwNKCW7R+7+한 반 인원이 많지 않은 학원인지라 두루두루 친한 분위기가 형성됐고
그 안에서 포니와 엔젤이도 어느정도 친분을 쌓았다고 했다..
그래서 더 걱정이 돼서 말을 걸었던 거라고.
평범한 정신병이 아닐까? ;;
66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44:42 ID:i9Z34rfWfCU>>660 걔들 지금도 사귄다.. 찐빵이가 군대를 가버렸지만 엔젤이는 기다리고 있지...ㅋㅋ
66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45:49 ID:gByFMCoq116엔젤이가 말하길 여름방학 끝나기 며칠 전부터
포니는 갑자기 학원에도 나오질 않고
전화나 문자를 날려도 답을 잘 안했다고.
엔젤이는 자기가 뭘 잘못했나 싶어서 전전긍긍하다가 개학해서
말을 걸려고 7반을 종종 찾아갔었는데
그때마다 포니가 제정신이 아니었다고 했다.
모두 맛이갔어 모드인건가
66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47:45 ID:i9Z34rfWfCU>>662 일이 그렇게 단순하게 끝나질 않았어...ㅋㅋㅋ...
66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48:51 ID:ogI1mcKSn9I아무튼 얘기를 좀 나누다가 정신병원에까지 화제가 닿았다.
하지만 아무래도 포니 부모님한테까지 연락을 한다는건
너무 오지랖이 넓은게 아닌가 싶어서,
엔젤이는 포니랑 얘기를 하고 싶다고 했어. 그리고 도와달라고 하는데..
하.. 거절할 수가 있어야지...ㅠㅠ
1.진짜 뭔가에 씌였거나
667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49:28 ID:i9Z34rfWfCU2.어디가 아프거나
찐빵이도 같이 부탁하는데다가,
668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51:00 ID:hZSJqiO8LlA그 때 나는 이 일은 귀신하고 연관 없으니 괜찮겠지..하는 마음에
투기돋게 ㅇㅇ! 를 때렸다.
그렇게 됐으니 일단 포니를 어떻게든 잡아놔야 하는게 최우선 과제로
떠올랐어.
아아 ..스레주가 이렇게 얘기하는건 귀신과 관련이 있어서가 아닐까...
66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51:28 ID:zwNKCW7R+7+아니면 그냥 평범한 정신병..
>>665
67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51:40 ID:i9Z34rfWfCU추측불가능...ㅠㅠㅠ 일단 닥치고 감상해야짘ㅋ
일단 그날은 야자가 있어서 거기까지 얘기했어.
671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52:52 ID:N05o5wbbbow우린 놀토 전 금요일에는 특별히 야자가 진짜 자율이었기 때문에
(다른날은 야간강제학습..ㅋ...)
금요일 저녁에 포니를 붙들어놓기로 했지. 얘기가 길어질 것 같았거든.
석식을 먹자마자 L이랑 J도 불러서 대충 사정 설명을 하고
여섯명이서 7반으로 부리나케 달려갔어.
어...귀신에 씌인게 아니라
67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54:38 ID:i9Z34rfWfCU귀신에 씌였다고 착각하는거아니야?
그런거 없는데 혼자 있다고 생각하고
헛깨비 보이고..그런거
포니는 밥도 안 먹었는지 책상에 엎드려 있었는데
67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55:48 ID:gByFMCoq116그 반경 3m는 애들이 아무도 접근조차 하질 않았다..;;
심지어 우리가 다가가서 포니한테 말걸려 하니까 7반 애들이 말리더라..
-_-;;;
하지만 우리는 불굴의 용ㅅ..는 아니고 불굴의 고딩...
7반애들의 걱정을 등에 업고 포니한테 다가갔어.
ㅋㅋ
67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5 23:57:23 ID:i9Z34rfWfCU포니는 자고 있다가 우리가 깨우자 일어났는데
67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00:00:06 ID:Wf6FaVXdtpo농담 안하고 10초도 안 돼서 꺄아아아아아악!!!하고
째지게 비명을 지르면서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서
우리를 젖히고 도망쳤어;;;
대체 왜 그러는지 상황파악조차 안되는 순간이라
다 멍때리고 있었는데
그나마 남자라서 기운이 좋던 찐빵이가 가장 먼저 정신을 차리고
밖으로 튀어나갔다..
그 뒤를 우리도 쫓아갔는데
67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00:00:38 ID:Ouqq2EUPIEg얘가 육상부가 아닐까 의심할 정도로
포니 달리는 속도가 장난아니게 빨랐다..
진짜 쫓다가 폐 터지는 줄 알았어.-_-;;
결국 1층에서 잡기는 했는데.. 모두 지쳐서 꼴이 말이 아니었다;
폐텆...ㄷ
677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00:01:19 ID:Wf6FaVXdtpo어쨌건 포니가 또 도망가면 얘기도 못 들을 것 같아서
678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00:01:38 ID:l5yYPPXC2UE찐빵이가 양손으로 단단히 붙들고(이때는 춘추복이었던 걸로 기억해.
불쌍한 찐빵이..ㅠㅠ)
K가 포니 어깨를 찍어누르다가 안 되니까 포니 뺨을 후려쳤어.
포니는 뺨 얻어맞자마자 조용해졌다..
뜬금없지만 포니라는 이름과 달리는 속도가 장난이 아니라는 걸 읽으니
67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00:01:41 ID:Nl6qX661zxw조랑말이 생각났다;;
말은 잘 했어?ㅋㅋㅋㅋㅋ 모두 헉헉흐억하흐악...;
68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00:02:33 ID:Ouqq2EUPIEg678 나도...ㅋㅋ
681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00:02:51 ID:Wf6FaVXdtpoK는 일단 포니한테 엔젤이 뺨 때린 건에 대해 잔소리를 몇 번 하더니
68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00:03:52 ID:Nl6qX661zxw왜 그러냐고 패기돋게 물었다.
그 옆에서 엔젤이가 괜찮다고 살살 달랬고
나는 거기에 맞장구치면서 귀신이 없나 계속 주변을 곁눈질했어.
확실히 귀신은 없었다.
그럼 뭐지?.....
68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00:04:55 ID:Wf6FaVXdtpo>>678 어째서!!!!
68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00:05:04 ID:l5yYPPXC2UE>>679 일단 잡아두고, 숨 좀 고르고, 보다시피 뺨으로 시작했지...-_-;
자칫 누가 보면 집단으로 포니 삥뜯는걸로 보일 것 같아서
J랑 L이 주변을 돌아다니면서 망을 보기 시작했어.
그렇게 한참 설득하니까 포니가 펑펑 울면서
자긴 금방이라도 죽을 것 같다고 지금도 귀신이 앞에 있다고 하는거였다.
우린 대체 어떻게 생겨먹은 귀신인지 들어나 보자는 마음에 좀 더 자세히 물어봤어.
그러고보니 저번 J 사건때도
68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00:06:01 ID:Ouqq2EUPIEg스레주가 J 몸 안에 든 색귀는 못봤던것같은데...!?
684 근데 단발이도 없댔는데 설마.
68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00:06:49 ID:l5yYPPXC2UE>>685
687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00:06:58 ID:Nl6qX661zxw하긴..ㅋ 사실 레스쓰는동시에 그생각이 났지만 작성
,,,?! 스레주의 능력부족? 그런건가?!
688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00:06:58 ID:Wf6FaVXdtpo이쪽분야는 잘 모르니까 잘 모르겠다.ㅠㅠㅠ
랄까, 진짜 어떻게 생겼을까..
아니, 귀신이 저승사자?그렇게 생겼다고 하지 않았나?!;;
대충 물어본 바로는 키가 2m에 가까운데다가
68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00:07:40 ID:Nl6qX661zxw뚱뚱하거나 근육질은 아니지만 제법 건장한 체구에,
무섭고 날카로운 인상이라고 했다.
묘사가 꽤 구체적이어서 거짓말 같지는 않았어.
난 고민하다가 포니한테 정신과 얘기를 꺼내봤다. 조심스럽게.
ㅋㅋㅋㅋㅋㅋ강조하는게 정말 조심스러워하는게 느껴져.
69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00:08:24 ID:Wf6FaVXdtpo>>687 저승사자 같다고 한 건 아마 덩치가 큰데다가...
691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00:09:33 ID:Nl6qX661zxw머리가 길고 덥수룩한데다 전체적으로 시커멓다는 묘사도 있었으니(;;)
그것 때문이 아닐까 싶다..
정신과 얘기를 들은 포니는 너도 날 안믿는거냐면서 마구 난리를 쳤는데
그거 진정시키느라 또 힘 빼야 했다..
포니도 사람인지라 시간이 지나니까 지쳐서 축 늘어졌고
우리도 저녁 먹은게 다 내려가 배가 고파져서
일단 망보던 J랑 L한테 부탁해서 빵이랑 우유를 좀 사왔어.
음 너도 날 안믿는거냐면서..? 포니는 나름 스레주를 믿었던건가?
69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00:10:48 ID:Wf6FaVXdtpo안 먹겠다고 고집부리는 포니것도 사와서 억지로 먹이니까
69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00:12:31 ID:Wf6FaVXdtpo그제야 우리가 자기 해치려는 게 아니라는걸 알았는지 얌전해지더라.
포니는 자기가 정말 귀신이 보이고
이 귀신은 계속 뒤에서 자길 죽이겠다고 속삭인다고 계속 주장했어.
실제로 목도 졸렸다나..
나는 정말 잠깐이지만 내가 영능력자인걸 다 까놔버릴까.. 했지.
그만큼 상태가 절망적이였다 -_-;
우리는 합심해서 정신과에 한 번 가보라고 계속 권유했다.
69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00:15:03 ID:Wf6FaVXdtpo심지어 병원비까지 내주겠다고 했어 너무 답답해서.
포니는 계속 거부했지만, 정신과에서도 별 결과가 없으면
네 말을 믿고 그쪽으로 알아보곘다고 설득하니까
결국은 알겠다고 했어.
그래서 다음날인 토요일 오전에 우린 근처에 있는
69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00:15:29 ID:Nl6qX661zxw정신과 앞에서 모였어. 포니가 도망가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의외로 정상적인 모습으로 나와서 모두 안도했다...-_-;
우린 포니를 병원 안으로 데려갔는데
면담 도중에 의사가 우리 모두 나가라고 하는거야.
환자랑 1:1대화를 할 필요가 있다면서..
우린 불안했지만 의사가 하라니까 해야지.. 어쩌겠어
상담실 문닫고 나왔다.
상담?후가 궁금해ㅋㅋㅋㅋㅋ.
69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00:17:46 ID:AJHeqo2CK5Y포니 설득하느랴 고생많이 했어!
처음으로 동접이다! 썰 재미있게보고있어!!
697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00:18:42 ID:Wf6FaVXdtpo근데 단발이는 언제떠나는거징... 지금은 곁에 없다고들었는데
무튼 계속계속 풀어줘!! 재미있당 ㅎㅎㅎ
상담실 문을 닫고
698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00:18:54 ID:Ouqq2EUPIEg돌아서기가 무섭게... 문 안쪽에서
포니가 발광하는 소리가 다 들려서
우린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눈을 질끈 감았다..아아 포니야...ㅠㅠ
나중에 들어간 우리는 낯을 들질 못했지..
의사는 우릴 칭찬해주면서, 포니가 전형적인 망상증..이었나
아무튼 그런 것 같다고 하셨어. 우린 예상했으니 ㅇㅇ 했고..
ㄱㄱ
69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00:19:06 ID:Nl6qX661zxw결국 망상증이구나...
70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00:19:53 ID:Wf6FaVXdtpo포니가 워낙 발광이 잦은 관계로
700.5 이름 : 레스걸★ : 2012/03/16 00:19:53 ID:???안정제를 비롯한 이런저런 약도 처방받고,
몇번 더 와야 한다는 말까지 들었다.
그런데 우리는 고딩인지라 그 병원비까지 다 내주자니
출혈이 너무 컸어..
포니는 진단 후에 자기도 미안했는지 그 정도는 자기가
알아서 하겠다고 했다.
레스 700개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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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에 도배제제도있나요? 좀 나중에 더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