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남자친구가 목동이라고 알고있는, 쌍욕듣는 불쌍한 영혼을 위해

zzzzzz2014.01.06
조회3,512
우선 방탈 죄송해요! 여기가 사람들이 가장 많이 보는 곳 같아서요. 
못본다면 어쩔 수 없지만 많이 봐서 그 여자친구가 봤으면 하는 작은 소망으로...

글은 처음 써보내요. 제가 알고 있는 커뮤니티? 가 여기 밖에 없어서ㅠㅠ
방금 어떤 남자의 욕이 섞인 고성방가로 인해 잠이 깨서 빡친 관계로 처음 글을 써보네요ㅠ

그놈시끼 꼬추가 잘려서 없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음슴체를 쓰겠음 ㅎㅎ

잠에 막 들었을 때임(AM 01:30 쯤). 
그런데 갑자기 밖에서 ㅅㅂ년, 무슨년, ㅅㅂㅅㅂ 하면서 어떤 남자가
엄청나게 소리를 계속 지르는 거임. 전화로 싸우면서. 설마 여자한테 저러면서 싸울까 싶었음. 
여자였음. 왠만하면 그냥 자겠지만 욕하는 소리도 거슬리고. 목청도 거슬리고.
대충 내용은 이러했음.
"니년이 내가 여자랑 있는거 봤냐고" 여기서 ㅅㅂㅅㅂ 는 추임새임.
"ㅅㅂ년이 사람을 존 ㄴㅏ 못믿네"
"ㄷㅇ이랑 같이 있다고. ㄷㅇ이랑 맥주마시고....(생략)ㄷㅇ이 바꿔줘? 바꿔줘?"
이러한 내용을 계속 반복.
여기서부터가 중요. 
"목동이라고. 목동사거리라고. 그러니까 여기로 오라고 ㅅㅂ년아. 여기로 오라니까?
왜 사람말을 못믿어? ㅅㅄㅂ" 
여기는 역삼1동임. 여기서부터 본격적으로 잠이 깸.
"목동인데 차사고 나서 너랑 전화하다가 사고났다고. ㄷㅇ이랑 술먹다가."(말하면서 계속 ㅅㅂ년.ㅅㅂ)

옆에있는 남자 웃는 소리가 들림. 그러다가 여자가 여기 온다 했나봄.
"여기 온다고? ㄷㅇ이 시험 개망쳐서 기본 ㅈ같은데 온다고? 와봐 어디 한번.
목동이라니까. 그니까 여기로 오라고. 오라니까 ㅅㅂ년아"
이건 뭔 개같은 소리임.

이 상황 계속 반복.

좀 잠잠해져서 문을 살짝 열고 봄. 차따위 없어 보였음. 뭐 있었을수도 있지만
여자한명. 남자한명. 개  이렇게 총 3명이였음.


세상에 개는 많고 많음. 그리고 좋은놈도 많음.
여자도 저렇게 의심하고 그런거 보니 옛 내생각이 나서 이렇게 올림.
개버릇 남 못줌. 
그 남자가 어떤 남자인지 뻔히 보이는데 사랑이란 감정으로 합리화하여 잘라내지 못한다면
당신을 만날 좋은놈역시 잘라버리는 거임. 미련일 수도 있겠지만 그건 정말 미련한 짓임.
현명한 여자라면 얼른 끊고 더 좋은 사람 만나 예쁜 사랑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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