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시누이의 심리...좀 봐주세요

2014.01.06
조회90,511

안녕하세요^^ 식이 한달 남은 예비 신부입니다

다른 고민은 아무것도 없는데 예비 시누이의 심리전이 좀 걸립니다

원래 자기일이 되면 뭐든 좀 민감하게 받아들이잖아요...

저도 그렇게 별거 아닌걸로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것일수도 있으니 님들이 한번 봐주셨음 좋겠어요

 

우선 배경으로...시누이는 저보다 손위 시누이이지만 저랑 동갑이얘요

연상 연하 결혼이라서요

 

1. 신혼 여행지 및 일정에 대해 참견

저랑 남친이랑 의논해서 정할일인데 그걸 하나하나 남친에게 카톡으로 지시아닌 지시를 합니다

어딘 가지마 비싼거 하지마 패키지 일정 보내봐 그런식으로요

저랑 남친이 휴가까지 붙여서 6박 7일 터키로 잡았거든요 그걸알고는 누가 신혼여행을 터키로 가냐 니들이 몇십년산 부부냐? 이러면서 비꼰걸 제가 봤어요

 

2. 매번 제가 아랫사람이라는걸 강조

저도 당연히 인지하고 있는거고 꼬박꼬박 존대했어요

그럼에도 볼때마다 <너는 내 아랫사람이잖아 꼬우면 오빠랑 결혼하던지>이럽니다

전에 한번 너무 화가나서 형님 저도 알죠 그런거 하나 제대로 못지키고 관계 이상하게 만들만큼 어리석지 않아요 이렇게 말했더니 바로 남친을 잡았더라구요

 

3. 모든일에 허락 받기를 원함

제가 제일 황당한 부분입니다

저희 둘이 알아서 할 일을 남친에게 굳이 연락해서 <뭐뭐는 엄마아빠 허락 받았어?>꼭 이렇게 물어봅니다

저희 시부모님께서는 너희가 둘이 알아서 해라라는 식이신데도요!!!

시부모님 두분은 교회다니시고 시누이는 안다닙니다

제 남친도 안다니고요

그런데도 너희 교회다녀야지 안다닐꺼면 부모님 허락받아 이럽니다

이 문제는 이미 시부모님과 얘기가 끝난 부분인데도요

 

4. 가족 모임을 지나치게 만든다

가족모임일정을 자기 혼자 결정해서(심지어 시부모님도 모르심) 벌써 내년 3월 말까지의 매달 모임 계획을 만들어뒀네요

가장 심한건 신혼여행 다녀와서 그주 주말에 바로 잡아놓은 2박3일 여행이고요

 

이번 구정에 언제와서 언제가라 이런것까지 자기 혼자 일정을 잡아뒀더라구요

저는 애초에 이번 구정은 마지막 명절이니 가족들과 여행다녀오겠다고 시부모님께 말씀드린 상태구요

 

시누이가 미혼이라면 저도 어느정도 이해할수 있을것같아요

그래 몰라서 그러겠지하고요

그런데 시누이 결혼한지 8년 정도 되었고 애도 있어요

그럼에도 며느리 입장에서 제일 짜증스럽고 힘들 상황을 억지로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얼마전엔 남친에게 제 전화번호를 물어봤다고하네요 자기가 직접 통화좀 해봐야겠다고

그래서 남친이 왜 그러냐 필요한거 있으면 나한테 말해라 내가 전한다라고했더니

난 친하게 지내려고 할 뿐이다 그 여자가 너한테 뭐라고하디? 이렇게 말했더군요

제가 카톡보고 알았구요

 

제 생각엔 본인이 손위 시누이인데 동갑인 올케가 들어온다는것에 벌써부터 기싸움 하는걸로 보여요

저라고 바보도 아니고 참을수 있는 정도라는게 있는데 도대체 왜 이러는걸까요?

이런심리 어떻게 보이세요?

제가 예민하고 지나친 생각을 하는거라면 제가 고칠 의향이 있어요

댓글 65

오래 전

Best본인 결혼생활에서 당한게 많은가보네.. 분풀이하는 걸로 보임... 원래 8년정도 결혼생활했으면 산전수전 다겪고 공중전까지 끝낸 상태일듯. 자기가 당한 만큼 그냥 글쓴이한테 시집살이의 독한 맛을 가르치고 싶은모양. 근데 다 좋은데, 남친 카톡은 왠만하면 보지 마요.. 그걸 보여주는 남자도 참;; 기분만 상하니까, 아예 보지말고- 저렇게 유별난 성격이면 무시하는거밖에 방법 없음. 무시하면 무시하는대로 발끈하기 때문에, 골치 좀 아프겠지만.. 어쩌겠어요 - 그런 집으로 시집가는 본인 선택인걸... 그렇다고, 시누이 하나 맘에 안든다고 결혼 엎을수도 없잖아;;; 그리고 저 상황은 왠만하면 남편이 쉴드 쳐줘야 해요- 말같지도 않은건 좀 무시하고, 본인이 이상한 누나 설득 좀 하고. 남편될 분이랑 얘길 먼저 하셔야겠네.

j오래 전

Best시누이의 심리 1. 내동생 부인될년이 나랑 동갑이라고?? 설마 결혼하고 나랑 맞먹으려고 하는거아냐? 초장에 기선제압을 해야돼!!!! 2. 순하디 순한 내동생, 늙은년이 쥐락펴락할꺼야.... 내가 그꼴은 못보지!!!! 두고봐라~ (카톡대화로 봐서 동생분이 누나 기에 밀려 명령,지시받고 사셨던거 같네요. 좋게말함 착한 남동생/나쁘게 말함 호구동생) 3. 나는 일찍 시집가서 8년을 고생했는데, 넌 그나이먹고도 우리집처럼 편한시댁을 얻어?? 세상에 공짜는 없다!! 인생 쉽게 살생각마라!!!!

딱보아하니오래 전

Best동갑 올케 기잡으려고 용쓰는거같은데 잡히지 마세요.미친년엔 또라이가 약이라고 님도 비정상적으로 나가세요.새벽이든 한밤중이든 시도 때도 없이 전화걸어 사소한거,개미오줌만큼 사소한것까지 하나하나 다 허락받으세요..심지어 신랑 빤스 사야하는데 무슨색깔로 사야하나..뭐 이정도급의 사소하고 말도 안되는 허락을 시누 정신건강에 해를 끼칠때까지 물어보세요..그때쯤되면 시누가 '아,얘는 건드리면 안되는 애'라고 포기할거에요

햇님이오래 전

Best1. 남친 카톡 몰래 보면 그거가지구 아는 척 할 수 있어요? ㅡ ㅡ 나중에 싸움나도... 내가 너한테 그랬냐? 이럼 뭐라그러시게요? ㅎㅎ 보지마세요. 판도라의상자임.... 2. 님이 어느정도까지 참을 수 있는지 확실하게 남편한테 주입시키고 누나가 그 이상하면, 시부모님한테도 앞으로 효도 못한다고 하세요... 3. 남편이 나더러 어떻게 하라는거냐 나도 힘들다 이럴때... 나는 내동생이나 내 언니가 오빠한테 그런취급했음 가만안있는다. 근데 오빠가 정 힘들면 그냥 지금이라도 누나랑 가서 살아라. ....아직 결혼 전 이니까... 남편이 이정도 해서 못 알아듣고 계속 질질 끌려다니면... 그냥 힘들거 각오하고 결혼 하던지... 다시 한번 생각 해 보심이... ㅠㅠ

ㅋㅋㅋㅋ오래 전

Best이건 뭐 물어보고 말고 할 것 없이 님이 생각하는 바로 그 심리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ㅇ오래 전

이래서 착한 아들, 착한 남동생은 남편감으로는 별로임. 남동생이 또라이면 못저럼. 그만큼 남자는 잘 고른건가 그 시누 차별 많이 받았는지 남동생을 사랑해서 저러는지 알아봐야 할 듯. 남동생이 잡혀 살까봐 저런거면 결혼하면 잘해줌.

ㅇㅇ오래 전

그러거나 말거나 무시 하다가 안되면 결혼 엎어. 뭐 저런 미친ㄴ이 다 있냐 나같음 안엮이고 싶다.

단추오래 전

한마디로 나쁜년일세!

김0순위오래 전

시부모님과 논의 해서 확정된 부분에 대해서는 왈가 왈부 하지 마세요 ~ 시누가 왜 무시하냐 그러면, 이미 집안에 어르신들과 끝난 부분이라 제가 따로 말씀 드려야 하는지 몰랐다며, 근데 신랑도 이야기 안하던가요 ? 라고 하세요~ 그리고 철저하게 윗사람 대접 해주시구요~ 결혼생활의 반은 연기고 반은 노력이라잖아요~ 노력해서 연기 좀 하세요 ~ 신랑에게 보내는 카톡은 보고 싶어도 보지 마시구요 ~ 순간에 궁금함 해소 하고자 봤다간 몇일 짜증나고 스트레스 받으니 .. 본인한테 더 손해잖아요~

LOVELYJO오래 전

저런 정신나간 시누이가 아직도 있구나............... 무시하세요 그냥. 다행히 남편이 알아서 커트 잘 해주네요. 시부모님도 좋으신거같고요.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이런오래 전

나같으면 절대 결혼안한다. 그리고 그 예비시누년한테 말해야지. 너땜에 파혼하는거라고.

dkdlrh오래 전

해결은 딱 하나요.. 나도 경험 있소. 날 잡아서 시누 남편 만나서 니 마라누 이렇고 저렇고 열라 피곤하다. 결혼생활이 파토나겠다. 어떻할거냐? 시누 남편한테 꼬지르세요. 효과 만점입니다. 어차피 시누년이랑 잘 지내기는 벌써 물 건너 갔읍니다.

겨울바람오래 전

남편분이 누나에게 평소 의지를 많이 해서 습관되서 저럴걸요~*저는 기혼이고 오빠,남동생은 미혼인데 둘 다 저에게 상의를 많이 해요.저는 여러 조언과 도움을 주지만...가끔 버거울때가 있어요..설마 결혼문제는 결혼할 여자랑 알아서 하겠죠.저 글의 누나는 좀 방향이 잘 못 나가신듯...저런 식은 도움아니라 간섭이죠.진짜 두 사람이 어려운 일이 생겨 두 사람이 도움을 청할 때 도와주는게 진짜일듯

오래 전

하자는 대로 다 끌려 다니지 말고 첨부터 어느정도 선을 그어야 할듯 초반에 기싸움해서 길들이려는거 같은데 평생 그렇게 살거 아니면 그냥 첨에 나쁜사람 되더라도 할 수있는거 만큼만 조율 하시는게 좋을듯 특히나 저 신행그주 2박3일 여행 ㅡㅡ 꼭 가지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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