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말부터 해야할지.. 일단은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댓글을 읽는데 한시간 반이 걸렸어요 ..하하
자기 일처럼 생각하고 댓글 달아주시고 아직 어리다는 충고도 참 감사하네요!
당장 그만 두라는 댓글도 많았지만
피나는 노력으로 성공 하신분들도 따끔한 충고 해주시니 괜시리 힘이 나기도 하네요.^^
아 고민 털어놓을 사람도 이야기해서 맞장구 치며 공감해주는 사람도 별로 없었는데..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고민은 더 하게 되겠지만
열정으로 끝까지 이겨내신 분들의 댓글을 보고 정말 멋지다는 생각이 드는걸 보니
그만두지 않아도 되겠다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진짜 감사드립니다 취업하게 되면 언제가 되든 감사글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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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제 시각디자인과 졸업을 앞둔 25살 여자입니다.
2월 졸업을 앞두고 취업문제로 매일 잠을 이루지 못해
이 곳에 두서 없는 글이라도 써볼까 해서 들어왔네요.
앞 뒤 안맞고 엉망이더라도 이해바랍니다.
저는 처음부터 디자인을 전공으로 시작한 것은 아니고
복수전공으로 디자인과 전공 이수를 마쳤습니다.
입시를 디자인과를 목표로 한건 맞지만 과를 예술(미술)쪽으로 하게 되어 시각디자인을 복수전공으로 마치게 되었습니다.
다른 학교는 어떤지 모르겠으나 디자인을 복수전공 한다는.것이 쉬운것은 아니었습니다. 두가지를 함께 진행한다는 것이 ..
문제는 시작이 디자인에 대한 열정이 아니라 좀 더 나은 취업을 하기 위함이었다는 것입니다. 열정이 컸다면 이렇게 취업을 앞두고 고민만 하지는 않았겠죠..
정말 힘든 시간이었고 드디어 졸업전시를 마치고 이제 졸업을 하는데..졸업작품 결과물도 최선을 다했기에 만족할 만 한 전시로 마무리를 했습니다.
근데 이제와서 디자인쪽으로 취업을 하려 하니 정말 많은 고민이 됩니다. 박봉이라는걸 모르고 시작했던건 아니었는데...
디자인을 하는 취업자들을 보니 매일 매일 11시 12시까지 야근은 물론 주말에도 출근을 하더군요... 그 적은 돈 받으며 몇년을 해야 할까요...
현실을 마주 하니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일반적으론 4년제 대학 스펙이 고졸 전문대보다 나중엔 훨씬 좋은 대우를 받을 것이다. 이런 생각 많이 하실텐데 ..
이부분을 공감 할 수 없는 입장이기 때문에 더 힘드네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전문대를 졸업하고 취업한 친구들
주변에 많습니다.. 그친구들 지금 200~300벌고 있습니다
3년 후엔 제가 그친구들 보다 더 나은 삶일까요...?
괜시리 억울한 마음이 들기도 하고... 그러네요...
3년 후면 스물여덟이고 결혼을 해야할 나이인데.. 결혼할 때가 되면 지금 보다 더 큰 후회를 할까 싶어 두렵습니다..
디자인쪽은 어느정도가 되면 자리를 잡게 되나요.. ? 물론 그 기간 죽어나겠죠...?
두서없는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시각디자인쪽에 종사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디자인과에 친구들은 있는데 복수전공이다 보니 선배가 없어 물어볼 사람이 없네요 ~ ㅜㅜ
일단 해보고 생각해라 이런 말은 많이 들어봤구..
정말 현실적으로 조언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