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출산후 매일 방문하시는 시어머님

2014.01.07
조회67,495





안녕하세요

40일 남짓한 아기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현명한 조언 구하기 위해 글올립니다



저는 20대 초중반으로 신랑과는 5살차이가 납니다

부끄럽지만 혼전임신으로 결혼했어요..



임신중일땐 우리 어머님같은 시어머님은 어딨냐고 자랑하고 다녔을정도로 좋은관계였습니다..

설거지를 하려하면 임신중일때 무슨 설거지냐며 하기 일쑤였고 이것저것 챙겨주셨어요...



하지만 출산 후 너무나도 다른 시댁과의 마찰때문에 힘이 듭니다



친정은 개인주의 성향이 강하세요...

자식한테 기대는거 없으시고 바라지도 않으세요

두분다 표현에 인색하시고 무덤덤하세요..



시댁은 외아들이라 그런지 무슨일만 생기면 어머님한테 전화해서 조언을 구하고...하루에 한번씩은 서로 전화통화하고....



제가 자라온 환경때문에 그런지 몰라도

어머님이 잘해주시면 부담스럽습니다...



조리원에서 나온뒤 조리를 해주시겠다며 시댁에

오라하시더라구요...

(아버님은 타지에 계시고 어머님은 직장생활하십니다)

직장생활하시면서 음식차려놓고가면 너가 얼마나 편하겠냐고...와서 편하면 조리 끝나고도 더 있으라고...

고민끝에 거절했습니다..



그 후 퇴근하시고 매일 같이 신혼집에 오시네요...

오시면 손주사랑에 계속 안고 있으십니다..

저는 젖먹일때빼곤 애를 안아볼수 없네요

계속 안고있으면 손목 나간다고 본인한테 달라하십니다...




또...친정과 시댁은 기독교에요..

저랑 신랑은 믿음이 없고요...

어머님이 원하셔서 제가 본인 교회로 옮겼습니다

한달만에 아기 데리고 나오라 하시더라구요

얼마나 자랑하고 싶으시면....하고 나갔습니다



이사람 저사람 손타며 만지더라구요 신생아를..

가뜩이나 태열때문에 예민한데...



이건 아닌거 같다고 신랑한테 말했습니다

어머님 본인이 안고있으면 아무도 못건들인다며

애를 데리고 나가시네요...

전 교회있는동안 애 한번 못안아봤네요...

어디 있는지도 모르고...ㅎㅎ



저번엔 신랑이랑 저랑 어머님 삼자대면 했습니다

어머님이 잘해주시는건 알지만 너무 불편하고 어렵다고 아직 제가 어려서 그런거 같다고

근데 이해가 안간답니다 왜 친해지려 안하냐고

너가 너무 예민한거 같다고...

이렇게까지 말했는데 매일오세요



아침에 눈뜨면 오늘도 오실까 두렵습니다..

신랑이라도 제편이면 괜찮은데 너는 어른공경못하고 우리엄마는 간섭한다고 둘이 똑같답니다..

우리엄마같이 잘해주는 시엄마가 어딨냐고..



안잘해주셔도 되니까 적당히 거리두셨음좋겠어요




제가 지금 예민해서 그런걸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댓글 49

오래 전

Best정말 좋은 시어머니는요 본인이 하고 싶은대로 챙겨주고 왜 안친해지려고 하느냐,,,하고 으름장 놓는 분이 아닙니다. 적당한 거리를 두고 며느리는 내 아들의 와이프지 내 딸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을 줄 알아야 합니다. 딸같은 며느리, 친정엄마같은 시어머니? 이런건 그냥 말장난입니다. 그만큼 격의 없이 서로 잘 지내는 관계에서 쓰는 말로 착각들을 많이 하시는데 사실 진짜 좋은 며느리와 시댁의 관계는 적당한 선을 두고 기본예의를 지키는 관계가 좋은 관계입니다. 방송에서 어느 가족관계전문가도 그러더군요. 물리적인 거리가 적당히 있어야 정신적인 거리가 평온하게 유지된다구요. 아기낳은 애엄마 입장에선 그렇게 신생아를 교회에 데리고 가서 이 사람 저사람 만지게 하는 거 싫어하는거 당연합니다. 그런 마음을 헤아려주지도 못하면서 자기 하고 싶은데로, 욕심껏 하면서 세상에 이렇게 좋은 시어머니가 어딨냐,,,하는 것은 좀 이기적인 생각인거죠. 당신 손주이기에 앞서 애는 엄마와 더 가까운 존재이고 아기돌봄에 있어서는 엄마의 의견이 우선입니다. 시어머니도 며느리일때 내가 낳은 아들이지만 할머니랑 더 가깝고 할머니에게 더 많은 권한이 있지,,,라고는 절대 생각안하셨을 것 같은데요? 요즘 초미세먼지때문에 외출을 자제해야 되는 날들이 많은데 본인 좋자고 그 어린 아기를 막 데리고 다니는게 그게 손주사랑인지 묻고싶네요.

음ㅠㅠ오래 전

Best친정엄마를 부르세요 아님 친정에 잠깐 가계세요 그래도 제일좋은건 친정엄마가 오시는거임 남편 퇴근시간 맞춰서 오시는게 좋을듯. 남편되시는분 어른공경 얼마나 잘하는지 일주일만에 들통날걸요

어머오래 전

Best100일도 안된 아가를 사람 많은 곳에 데려가면 어떡해요 오라고 시킨 시엄마나 님도 참 무지하네요 면역력도 없는 아기 질병이라도 걸리면 어쩌나요

1오래 전

추·반신생아 데리고 나간건 잘 못하셨지만 나머지는 정말 괜찮은 시어머니네요. 예민한것도 있지만 진짜 별것도 아닌거 가지고 다 맘에 안들어하시네요.밥을 차리라는 시어머니도 있는데 힘들까봐 아기가 보고싶어서 매일 오시는것뿐 뭘 시키거나 잔소리하거나 하지도 않잖아요. 그정도도 싫으면 완전 이세상 나만 편하게 내 위주로 살겠다는 것으로밖에안보임. 님 너무 이기적임.

에구구오래 전

전 시댁에 같이 살았는데도, 누구 하나 우리애기 안아주지도 않고, 애가 울면 젖이나 먹이라하고,, 얼마나 서글펐는지 몰라요..혼자서 하루종일 애를 안고 있으니, 그때 나간 팔목때문에 아직도 무거운거 잘 못들어요.. 어머님이 신생아 를 여러손 타게 하신건 좀 그렇지만, 그건 너무 좋으시고, 자랑 하고 싶으셨던 마음이라고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오래 전

백일도 안됀아기데리고 두시간 반거리요? 말이 두시간 반이지. 설에 차밀릴꺼 생각하면 어떨꺼같아요? 애 잡으시려구요? 6개월 넘은 제 아들도 차 조금만 오래타고 잠자리바뀌면 새벽2시3시 까지 울어요 시할머님보다 이제 갓태어난 아기가 먽니 아닌가요?

어휴오래 전

난 좀 이해가 안가는데.. 아니 이제 애 낳은사람이 싫다는데.. 애 엄마인 당사자가 싫다는데 왜 주변에서 말들이 많음?????

오래 전

그래도 본인이 너무 힘드시면 말씀하세요. 막장 시어머니는 아닌거 같으니.. 입 뒀다 머합니까? 괜히 남편잡지 마시고 교회 나가기 싫다면 나가지 마시고 자주 오는거 부담스러우면 말씀하세요!

오래 전

본인은 며느리 힘드니 저녁에라도 애 봐주려고 오시는거 같은데.. 하루종일도 아니고 저녁에 애 봐주시는데 제 애는 언제 안아보냐구요? 낮에 실컷 안으세요. 노인네가 물론 손자가 너무 이뻐 교회를 일찍 나오라느니..이런 서운한 말씀 하신거 같은데 그건 그냥 흘리시구요. 저녁에라도 몇시간 애 봐주시면 본인 시간 나고 좋지 않나요? 님 아이도 되지만 할머니 손자도 되는거에요. 요즘 너무 이기적인 며느리가 많네요.

ㅇㅇ오래 전

다들 좋게 생각하라고들 하는데 그 시간에 쇼핑가고 다른 가사일하는것도 한두번이지 도우미도 매일 오면 불편한데 심지어 시어머니가 매일오면 진짜 언제 쉬고 내 공간은 어디있고 숨막힌게 당연한거

클사랑오래 전

저랑 비슷하네요 첨엔 그런것들 좋게 생각해서 잘 지내보자 그랬는데 결국은 막장까지 왔습니다 시 짜랑 며 짜랑은 상극

남편오래 전

입장에서는 자기엄마가 구박하는게 아니라 둘다 똑같다하는것같습니다. 그냥 멀리 이사가는게 답입니다. 가까이 살면서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적당한 시기에 기회봐서 멀리 이사가세요. 이사가기전까지 시어머니에 대한 불만은 남편에게 내색하지 마시구요.

오래 전

몸이 안좋아 당분간 친정가있겠다고 하고 가세요.애기도 데리고요. 설마 친정까지 따라 오겠습니까..지금거리를 안두면 계속 끌려다녀 요.

똑같아오래 전

저랑 상황이 비슷하네요. 님심정 충분히 이해갑니다. 저역시 시댁이 집이랑 오분거리에요. 아기낳기전엔 일주일에 두세번씩 저희가 찾아가곤했는데 출산후 매일오셨어요. 동물들도 새끼낳으면 예민해진다잔아요. 저역시 님과같은시기에 엄청예민하고.. 문따는소리만들어도 한숨이절로나오고 그랬어요. 근데 아기가 좀 크다보니까 무뎌지는거같아요. 지금 예민한시기에요. 저도많이울고그랬어요.. 적당히 싫으신티 내시고 어려운며느리가 되시면.. 어머님도 눈치보이셔서 매일오시진안을거에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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