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집에 첫인사갈때 빈손으로 가도 되나요?

하율2014.01.08
조회25,243
안녕하세요.
올해로 31살 찍었습니다ㅜㅜ
평소 댓글만 달다가 이번에 남친이랑 서로
의견충돌중 싸우면서 판에 올려보면 답이좀 나올까
해서 올려보게 되었습니다.
침대에 누워 잠이 안와 모바일이라 맞춤법,띄어쓰기
거슬려도 양해 좀 해주시구 봐주세용~


저는 서울살고 남친은 대구에 삽니다.
150일정도 만났고 남친은 36살입니다.
어찌저찌 휴가를 받을수 있어서 대구에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대구오면 어머니께 인사를 드리자는 남친 말에
옷도 없고ㅜㅜ( 다이어트를 단기간에 독하게 해서
급격한 체중변화로 인사드리러 갈만한 옷이 없었습니다
하루전날 급하게 찾아뵙는건 예의가 아닌거 같아서
구정도 얼마 안남고 했으니 구정때 뵙는게 좋겠다고 하고
그렇게 하기로 하고 대구에 내려갔습니다.
그런데 그날 바로 어머니 뵈러 집에 가자고 하더라고요
정말 어렵게 생각하지말고 만나보면 안다고
정말 편할거라고 어머니 좋으신분이고 격식차려서 가는건
서로 부담되니, 그냥 대구온김에 밥한끼 먹으러 들렸다
하면서 편하게 가자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럼 알겠다 선물은 뭘사가는게 좋겠냐 하니,
절대 필요없다고 진심으로 정색을 하더군요
어머니께서 쓸대없는 돈 쓰는거 싫어하신다.
그냥가면된다.
그래도 저는 그럴수 없기에,
저희엄마 핑계를 대면서 뭐좀 사오랬다고 하며
백화점에 가자고 했습니다.
국화차 감잎차 한과 이렇게 사는중에
설마 우리집에 가지고 가려고 하는거냐고 그래서
그렇다고 하니 화를 내고 집에 가는걸 취소해
버렸습니다ㅜㅜ
이모님 전화오셔서 왜안오냐구ㅜㅜ
아가씨 데리구 빨리오라는데 이모님한테 싸늘하게
안간다고 하면서 취소시키더라구요ㅜㅜ
저는 친구집에 밥한끼 먹으러가도 과일한봉지라도
들고 가야하는게 당연하게 머릿속에 박혀있어서 그런지
지금의 남친행동을 이해할수가 없습니다ㅜㅜ
나름 고민해서 과일바구니는 거품이 심하니
집에서 드실수있는 차와 한과 조그만거 샀는데ㅜㅜ
남친이 저렇게 나오니 제 상식으로서는 이해가 안되서
자문을 좀 구해보고 싶어 부끄럽지만
이곳에 도움을 요청해 봅니다ㅜㅜ

남친은 첫이미지부터 돈 아껴쓰지않고
흥청망청쓰는 아이로 낙인될까봐 그렇다고 하면서
정말 편하게 어머니께 밥한끼 얻어먹으면서
얼굴보여주고 싶었다고 하는데..
제가 백화점에서 속이고 선물을 산게 화가난다고
하네요ㅠㅠ

저는 빈손으론 죽어도 못간다 했더니
그럼 정말 필요한 샴푸같은걸 사오랍니다ㅜㅜ
귤한봉지나ㅜㅜ

그래서 차와 한과는 낑낑대면서 집에 들고
돌아왔습니다ㅜㅜ
그래도 고민하며 선물을 산 성의를 무시하는거 같아
속상하고 눈물이 났습니다ㅜㅜ

막 소리치며 싸우지는 않았지만,
의견차이가 좁혀지지 않아서 여러분의 의견이
듣고 싶어 어렵게 어렵게 적는것이니
테클은 사양할게요ㅜㅜ 악플도 심한 상처가 됩니다.

다음에 인사드리러 갈땐 정말 빈손으로
가야되는걸까요?ㅠㅠ 도와주세요~

댓글 19

일단오래 전

Best편한 친구네 집에 가도 빵 한봉지라도 사가는게 예의아닌가요? 전 그렇게 배우고 커서... 근데 선물 하냐, 안하냐 보다.. 님이 자기 의견에 반대했다고 약속을 취소시키는 성격이 더 문제 아닌가요??? 결혼하면 하나부터 열까지 신랑분 의견 따르며 사셔야 되겠네요.

ㅎㅎㅎㅎㅎㅎㅎ오래 전

저기요 둘이 안맞는거같은데요 진짜 결혼하시려고요? 하나를보면 열을알고 국한숟갈 먹어보면 그 전체 국 맛을 안다고여.. 첨보는집에 그것도 결혼할사람에 어른뵙는데 빈손?ㅋㅋ 그 집안 되게 예의도없어보이고.. 검소한게 아니라 궁상맞을거같은데 그리고 그남자 님 집 찾아갈때 빈손으로 와서는 된장남처럼 보일까봐 안사왔습니다 이럴남자임

오래 전

쯧쯧 저러니 나이36에 아직저러고 있지 ㅡ.ㅡ

ㅇㅇㅇ오래 전

만난지 150일 됐는데 벌써부터 인사하러 간다는건 좀 오바 아닌가.. 님 남친이 후다닥 해버리려는거 같은데?

ㅋㅋㅋㅋ오래 전

선물을 챙겨야되고 뭐고 떠나서 남자친구분은 결혼까진 정말 아닌 것 같아요 자기 의견을 말하는 것 까지는 좋은데 상대방 생각은 안하고 정색하는 것이나 선물 샀다고 화내고 멋대로 약속까지 취소한거 보면 작은 충돌로도 잦은 다툼이 생길 것 같아요 게다가 이모님한테 전화가 왔는데 앞뒤설명없이 안가겠다고 싸늘하게 말하는 건 무슨 경우인가요 사춘기 애 처럼 부모님한테 짜증부리는 것도 아니고 다른사람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가 없는 것 처럼 보이네요 미리 잡아놓은 약속을 다른 사람은 생각도 안하고 자신이 화나 있다고 멋대로 취소해버리는 것도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네요 굉장히 독단적일 것 같아요.. 결혼은 좀더 생각해보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

그남자는안되요오래 전

1. 자기 맘대로 당일에 집에 가자 하는 남자. 과연 괜찮은가? 2. 정말 편할 거라고 본인 엄마는 좋은 사람이라고 철석같이 믿는 이 남자. 결혼 후에도 엄마만 맹신할 것은 아닌가? 3. 성의껏 선물을 골랐는데 본인 말만 맞다고 우기며 욱하는 마음에 맘대로 약속 취소. 게다가 이모님께는 제대로 이유도 설명 안한다면 집에서는 여자친구가 멋대로 가기 싫다고 뻗대서 안가게 된거로 오해할 수도 있는데 이런 생각 짧은 처사를 행하는 이 남자. 결혼해도 정말 괜찮을까? 4. 다른 댓글님들 말씀처럼 남의 집에 가면서 약소한 선물 생각 못하는 주변머리 없는 남자라면 이 남자.. 결혼 생활뿐만 아니라 사회 생활 정말 괜찮을까? 5. 만약 남자 말이 정말 맞아서 남자친구 어머님이 정말 검소한 사람이라 해 봅시다. 첫 인사에 글쓴님이 정성껏 준비한 선물을 들고 갔어요. 그럼 고맙게 받고 충분히 고마운 마음을 예쁜 말로 전한 후 본인은 이러이러한 사람이니 앞으로는 이렇게 이렇게 해서 간소화해도 괜찮다는 부드러운 말로 의사를 전달하고 그래도 오늘 가져온 이건 정말 고맙고 늘 생각하며 잘 먹겠다고 마무리하는 상식적인 어른이어야 시어른으로 모시고 살 수 있는 분 아니겠어요? 설마 정성껏 들고 간 선물을 보고 사치스럽네 못되먹었네 말하며 말도 안되는 선입견을 가질 사람들이라면 글쓴님 헤어지시는 편이 나아요. 그런데 보아하니 엄마가 싫어할까 전전긍긍하며 선물 샀다고 약속 취소하는 글쓴님 남친은 어머님을 어지간히 무서워하시나 봅니다. 혹여 결혼하더라도 절대 글쓴님의 편이 되어주진 않을 사람이네요.

ㅇㅇ오래 전

아들을 그렇게 가르친 시어머니라면...게다가 여친이 하자는데 버럭질까지.....글세... 다시생각해봐여 꼭 그남자여야 되겠수?

ㅁㅁ오래 전

저런 남자는 선물도 꼭 실용적인거 원하고 (샴푸, 로션등등 일상 생활에 쓰는 물건들..) 본인이 원하는 그런 선물아니면 님이랑 헤어질수도 있슴. 생각하는 마인드 자체가 다른 사람임.

빛으로얍오래 전

헐 남자이상하네. 그럼 님집에 인사올때도 빈손으로 와서 딸 주십쇼 하고 명절때도 빈손으로 와서 음식만 먹고가게요? 그거 가정교육이 잘못된거 아니에요?

그냥오래 전

흥청망청 쓰는걸로 낙인 찍히는거 좋아 하네...그건 지 생각이고 그리고 남친 성격 너무 이상함 아무리 지 생각이 맞다고 쳐도 저런식으로 행동 하는건 여자 친구 한테나 이모분이라는 어른 한테나 할 행동이 아님...예의도 없고 남에 의견 들을 생각도 없고..그리고 누가 남에 집에 가면서 빈손으로 감? 친구 집에 가도 뭐라도 음료수라도 사가는게 예의지...그리고 글쓴이 정말 저런 남자분 계속 만나고 싶어요?

ㅋㅋ오래 전

나중에 처가집 갈때도 입싹씻고 빈손으로 가겠네 남친이 가정교육이 제대로 안받았구먼 싸우더라도 빈손으로 가면 절대절대 안됩니다. 난 동네 아줌마집 놀러가도 애들있으니 과자몇봉지라고 사가지고감 저희 남편도 그런거 몰랐는데 내가 챙기고 하다보니 이젠 본인이 더 챙기고 사가더라구요. 스트레스받지마시고 말로 조용조용 설득해서 남친을 가르치셔야 될것 같네요. 그렇다고 이런일로 헤어질순 없잖아요? 참 그리고 남친말대로 귤한봉지 샴푸사가지고가면 님 엄청 욕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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