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1살 찍었습니다ㅜㅜ
평소 댓글만 달다가 이번에 남친이랑 서로
의견충돌중 싸우면서 판에 올려보면 답이좀 나올까
해서 올려보게 되었습니다.
침대에 누워 잠이 안와 모바일이라 맞춤법,띄어쓰기
거슬려도 양해 좀 해주시구 봐주세용~
저는 서울살고 남친은 대구에 삽니다.
150일정도 만났고 남친은 36살입니다.
어찌저찌 휴가를 받을수 있어서 대구에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대구오면 어머니께 인사를 드리자는 남친 말에
옷도 없고ㅜㅜ( 다이어트를 단기간에 독하게 해서
급격한 체중변화로 인사드리러 갈만한 옷이 없었습니다
하루전날 급하게 찾아뵙는건 예의가 아닌거 같아서
구정도 얼마 안남고 했으니 구정때 뵙는게 좋겠다고 하고
그렇게 하기로 하고 대구에 내려갔습니다.
그런데 그날 바로 어머니 뵈러 집에 가자고 하더라고요
정말 어렵게 생각하지말고 만나보면 안다고
정말 편할거라고 어머니 좋으신분이고 격식차려서 가는건
서로 부담되니, 그냥 대구온김에 밥한끼 먹으러 들렸다
하면서 편하게 가자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럼 알겠다 선물은 뭘사가는게 좋겠냐 하니,
절대 필요없다고 진심으로 정색을 하더군요
어머니께서 쓸대없는 돈 쓰는거 싫어하신다.
그냥가면된다.
그래도 저는 그럴수 없기에,
저희엄마 핑계를 대면서 뭐좀 사오랬다고 하며
백화점에 가자고 했습니다.
국화차 감잎차 한과 이렇게 사는중에
설마 우리집에 가지고 가려고 하는거냐고 그래서
그렇다고 하니 화를 내고 집에 가는걸 취소해
버렸습니다ㅜㅜ
이모님 전화오셔서 왜안오냐구ㅜㅜ
아가씨 데리구 빨리오라는데 이모님한테 싸늘하게
안간다고 하면서 취소시키더라구요ㅜㅜ
저는 친구집에 밥한끼 먹으러가도 과일한봉지라도
들고 가야하는게 당연하게 머릿속에 박혀있어서 그런지
지금의 남친행동을 이해할수가 없습니다ㅜㅜ
나름 고민해서 과일바구니는 거품이 심하니
집에서 드실수있는 차와 한과 조그만거 샀는데ㅜㅜ
남친이 저렇게 나오니 제 상식으로서는 이해가 안되서
자문을 좀 구해보고 싶어 부끄럽지만
이곳에 도움을 요청해 봅니다ㅜㅜ
남친은 첫이미지부터 돈 아껴쓰지않고
흥청망청쓰는 아이로 낙인될까봐 그렇다고 하면서
정말 편하게 어머니께 밥한끼 얻어먹으면서
얼굴보여주고 싶었다고 하는데..
제가 백화점에서 속이고 선물을 산게 화가난다고
하네요ㅠㅠ
저는 빈손으론 죽어도 못간다 했더니
그럼 정말 필요한 샴푸같은걸 사오랍니다ㅜㅜ
귤한봉지나ㅜㅜ
그래서 차와 한과는 낑낑대면서 집에 들고
돌아왔습니다ㅜㅜ
그래도 고민하며 선물을 산 성의를 무시하는거 같아
속상하고 눈물이 났습니다ㅜㅜ
막 소리치며 싸우지는 않았지만,
의견차이가 좁혀지지 않아서 여러분의 의견이
듣고 싶어 어렵게 어렵게 적는것이니
테클은 사양할게요ㅜㅜ 악플도 심한 상처가 됩니다.
다음에 인사드리러 갈땐 정말 빈손으로
가야되는걸까요?ㅠㅠ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