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돌이,구두쇠,무개념 남친 ㅜㅜ

예랑미워2014.01.09
조회2,971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후반에 들어서는 꽃다운 청춘의 아담한 처자입니다. ^^

제 남자친구랑은 2년가까이 사귀고 있고요, 요즘은

서로 나이도 후반되고 했으니 결혼에 대해 이야기도 하고있습니다.

저는 평소에 아이쇼핑을 즐겨하는 편이구요..

특히 앱쇼핑하는걸 굉장히 좋아하거든요. (취미라고도할수있죠)

출근할때나, 쉬는시간이나, 화장실갈때나, 잠자기전이나

언제나 폰핑을 야무지게 즐기느라, 가끔씩은 친구들이나

남친이 보낸 카톡까지도 무시한적도 있을정도로

무서운 집중력을 가졌다고 해야할까요..

제 소개는 이정도..

 

제남친은 겜하는게 취미고요,,, 이걸로 소개는 끝이네요. 정말요.

오로지 게임 말고는 다른 특징적인것이 전혀 없습니다. 

그래서 평소에 서로의 취미와 관심사가 다르다보니

거의 맨날 싸우게되더라구요.

이제는 아예 둘이만나면 남친손에 이끌려서

피씨방부터 갑니다. 그래놓고는 남친은 게임하고,

저는 아예 쇼핑싸이트만 봅니다.

근데 솔직히 여자분들은 대부분 그렇지 않나요?

쇼핑을하다보면요.. 당장 맘에드는물건이

눈에띄면 솔직히 꼭 사고싶지않나요??

어떻게해서든 내것으로만들고싶은 그런 마음이

누구한테나 다있는거아닌가요??

 

그래서 제남친한테 가끔씩 사달라고하면

눈에 쌍불을켜고 덤벼들어요 참내.. 그거 얼마나한다고...

솔직히 저도 일은 하지만, 그리 많이버는편은 아니라서 

평소에 과소비나 그런것도 일체하지않고여,

그건 남자친구도 마찬가지지만... 저보다는 훨 많이법니다.

자기가 사랑하는 여자친구가 그렇게 애지중지

갖고싶은물건이있다는데 어쩜그렇게 번번히 매몰차게

굴수가있는건가요?? 더열받는건 항상 돈없다 쪼들린다하면서

게임은 도대체 무슨돈이나서 매일하는걸까요???

정말 한심합니다.

그러고보니 지금까지 거진 2년가까이 사귀면서

선물한번 제대로 못받아봤네요. ㅜㅜ

처음 사귀게될때 초코렛이나 먹을것들??

그런것들이나 좀 받아봤구, 제생일때 화장품셋트 받았구,

100일때 향수랑 커플링받구, 간간히 쪼잔한 선물들 (사탕,초코렛등등..)

그런거나 그냥 몇번받구, 얼마전에는 제가 구두좀하나 사달라고

매일같이 노래에 노래를불렀더니 결국엔 마지못해 어쩔수없이..

사주더군여. 어차피 사줄거면 서로 기분좋게 그냥 사주던가 할것이지..

이건 온갖 뜸이란 뜸은 다들여가며 예를들면

오늘 제가 사달라고그랬다면 그걸 열흘뒤에나 사주는주제에...

겨우 세일가격으로 11만5천원 밖에안하는건데

어깨에 똥폼이나잡고... 참.. 귀엽네요 ㅋㅋ

이번 2주년 기념에는 제가 두돈짜리 금목걸이를 해달랬더니

또 그거가지고 시무룩해져있네요.

아니 사랑하는사람이 목걸이좀 갖고싶다고 부탁하는데

그게 그렇게 잘못됐나요??

남자친구가 집안 형편이 어렵거나 그러면 내가 말이라도 않겠는데

집이 조금 여유있는 집안이라 이녀석이 얼마전 지 친구(절친)

생일때는 담배를 10보루?를 선물쏜적도 있다고 그러네요.

초등학교 절친들한테는 그렇게도 잘해요. ㅉㅉ

그러면서 진정 자기를 위해 모든내조를 다해주고,

심지어는 자기가 외로울때 항상 밤을 함께해주는 사랑하는

자기여친한테 선물해주는게 그렇게 아깝나요?

 

그래서 내가 자기 친구들보다 진짜 못한존재인가?

그런생각이 드니까 갑자기 너무 억울하고 화가 폭발할것같아서

막 대들었어요.

결국엔 그것때문에 티격태격하다가 나중엔 뭐라는줄아세요??

ㅋㅋㅋㅋ 정말 까무라쳤음

금도 순금은 너무비싸니까 두돈짜리 백금으로 해줘도 돼냐고묻네요??

백금으로?? ㅋㅋㅋㅋ

아~~ 정말 무개념 충만하신 우리남친.. ㅡ.ㅡ;;

그래서 생각을좀 바꿔볼까해요..

차라리 비싼돈주고 백금을 사느니.. 그럴돈으로

제 이번달 카드값이나 그냥 결재해달라고 그래봐야겠음.

오히려 그게더 실속있을듯.. 에휴... 내가 어쩌다가..

개념없는남친만나서 이렇게 고생하고있는건지.. ㅜ_ㅜ

내친구들은 남자잘만나서(번듯한 직장가진 남자친구)

일주일에 1번 고급레스토랑에서 외식하고 한달에 한번이상은

꼬박꼬박 선물도 받고 그러던데...저는 무슨팔자가 이런지...

졸르고 또졸라야 겨우 한번 받을까말까?? 그것도 싸구려로

저 너무불쌍하죠?? 위로좀해주세요 ㅜㅜ

무개념남친 넘 짜증나요...

님들도 이성친구사귀실때 성격차이 무시하지마세요.

저처럼 짜증날수도있어요 ㅜㅜ

아직 냉전기간이긴 하지만 그래도 며칠후엔

남친의 생일이니까 남친 좋아하는 마른오징어나

한묶음 사줘야겠네요.. 그래야 나중에 나도 할말이 있지.

휴... 우리 남친은 진짜 나같은 이해심 많은 여자를 만난걸

하늘에 감사하고 빨리 정신차려서 좋은남친이 되어주길

그저 바란다. 낭군~ ㅎㅎ

 

그냥 답답해서 써본건데 조금 후련해지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여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