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에 못 간 선배, 선물이라도 드리고 싶은데 뭐가 좋을까요?

축하해요2014.01.10
조회497

안녕하세요 ㅎㅎ 20대 중반 처자입니다.

결혼은 아직 안했는데, 결혼선물이라 결혼하신 분들 조언이 필요해서요..

 

다름 아니라 결혼식에 못 간 대학교 남자 선배들이 있어요.

대학교 시절 내내 오빠들이 저를 너무 잘챙겨주시고, 장난도 많이 치고 친했었죠. 제가 워낙 남자같았습니다.

근데 하필 오빠들이 결혼할 때 제가 다 못갔어요. A오빠가 결혼할 때는 한창 대학교 마지막 학기에 취업 여기 가보고 저기 가보고 할 때라 못갔고, B오빠가 결혼할 때는 주일에 근무하는 회사에 재직중이었고... 그 다음에 모임에서 A 오빠, B 오빠 다 만났는데 그 때는 또 제가 백수였고...

1년만에 만났는데 아무것도 못 챙겨주고..

그래서 또 얻어먹기만 했네요.

A오빠나 B오빠나 결혼식 얘길 안꺼냈는데, 처음으로 안왔다고 뭐라했을 때 제가 '돈도 없고 차비도 들고 해서 못갔다. 거길 어떻게 가냐' 하고 웃어넘겼는데... 그게 계속 맘에 걸려서요.

이제 계약직이라도 회사에 입사해있는데, 요번에 또 만나거든요.

두 오빠에게 선물을 해주고 싶은데, 둘 다 챙기려니 돈이 너무 많이 들고... 각자 5만원 생각하고 있거든요.

근데 축의금 생각대로 5만원씩 상품권을 할까 하다가 너무 성의없어 보일 것 같기도 하고..

지식인에 검색해보니 현금이 최고라는데, 모임에서 봉투건내는데 딸랑 5만원짜리 한 장 들어있음 좀 그럴거 같기두 하고....

부인분 화장품 선물을 할까 하는데 호불호가 갈릴 것 같고... 인테리어 소품은 제가 아는게 없고ㅜㅜㅜㅜㅜㅜ

 

어떻게 해서든 꼭 챙겨주고 싶거든요. 꼭이요!! 제가 받은 게 많아서 결혼식은 늦더라도 꼭 챙겨주고 싶어서요..

어느덧 벌써 2년이 지났는데.. 늦더라도 꼭 챙겨주고 싶거든요. 항상 어디갈 때 저 불러주고, 챙겨주고 해서.. 꼭 마음을 보여주고 싶어요. 일부러 안간게 아니라 정말 사정이 안되서 안갔다고... 아직도 챙겨줘서 고맙다고..

 

뭐가 가장 좋을까요? 어떤 선물이 좋을까요? 결혼한지 얼마 안되었는데 한 집은 돌도 안 지난 애기 있는 부부고 한 집은 아직 애기가 없습니다. 나이는 오빠들이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이고, 언니들도 비슷해요.

무슨 선물이 좋을지, 아님 현금으로 해도 받는 입장이 기분이 안나쁠지 알려주세요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