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라 남자친구의 회사에서 얼마전에 있었던 비상식적인 일에 대하여 글을 쓰려고 합니다. 도저히 제 상식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는 일인 것 같아서, 혹시 이러한 일이 버젓이 일어나도 되는 일인지 (전 절대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마인드의 회사를 다녀보신 분이 있으시다면 어떻게 대처를 하셨는지 단 한분의 조언이라도 얻고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남자친구는 지난 해 4월말에 A라는 중소기업에 입사하였구요. 사무직 직원 50 + 생산직 직원 50명 정도되는 회사입니다. 12월에 있었던 회사 사장의 생일을 맞이하여 (한달전부터) 사무실 직원 한사람도 빠짐없이 인당 3만5천원씩 거두어서 제주도 여행을 보내주었다고 합니다. 남자친구 부서는 한달동안 뻐기다가 마지막에 냈다고 하구요. 남자친구도 어이없어 하면서 말해줬고, 저는 듣자마자 이게 진짜 있을 수 있는 일인가? 생각했구요. 저만 이상하다고 생각하나요? 이런 비상식적인 일을 겪어보신 분들이 계신가요..? 제 생각에는 주위 비슷한 규모의 회사들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남자친구 말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아무튼 이 일이 가장 이해가 안되는 개소리고, 근무시간의 경우에도 회사에만 있는 시간이 하루에도 12시간 넘습니다.
7시 40분까지 출근, 8시 20분에 업무 시작, 12시 20분 부터 점심시간, 오후 1시에 업무 시작, 5시 10분 저녁시간, 5시 30분부터 업무시작 7시 30분에 공식적인 업무가 끝납니다.
저는 여기서 이해가 안되는게 점심,저녁시간이 한 시간도 주어지지 않은 것이 이해가 잘 되지 않습니다. 보통 점심시간에 일을 하게 되더라도 최소한 1시간은 배당 되어야하는 것 아닌가요? 저녁은 무려 20분이나 되어 밥 먹다 체할 것 같습니다.
중소기업의 어려움, 십분 이해합니다. 대기업에 비해 인력풀이 부족하여 한 사람이 해야할 일이 많다는 것, 그리고 하는 일에 비해 월급이 작을 수 밖에 없다는 것. 이 모든 것을 감안하고 그 회사를 택했기에 남자친구는 지금도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장 생일을 맞이하여 얼마안되는 월급에서 3만 5천원을 줘야한다는 걸 누가 알았겠습니까.
정말 속상합니다....멋진 마인드를 가진 상사를 만나 많이 보고 배우길 바라는데, 이런 곳에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남자친구가 안쓰럽기도 하고 그렇네요. 남자친구는 일도 하면서 이직 준비도 같이 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비슷한 일을 당하신 분이 계신지 조언도 부탁 드리며,
취업&이직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