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 생일날 돈걷는 회사 또 있나요? 너무 답답합니다

천천히2014.01.10
조회111,668

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라 남자친구의 회사에서  얼마전에 있었던 비상식적인 일에 대하여 글을 쓰려고 합니다. 도저히 제 상식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는 일인 것 같아서, 혹시 이러한 일이 버젓이 일어나도 되는 일인지 (전 절대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마인드의 회사를 다녀보신 분이 있으시다면 어떻게 대처를 하셨는지 단 한분의 조언이라도 얻고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남자친구는 지난 해 4월말에 A라는 중소기업에 입사하였구요. 사무직 직원 50  + 생산직 직원 50명 정도되는 회사입니다.  12월에 있었던 회사 사장의 생일을 맞이하여 (한달전부터) 사무실 직원 한사람도 빠짐없이 인당 3만5천원씩 거두어서 제주도 여행을 보내주었다고 합니다. 남자친구 부서는 한달동안 뻐기다가 마지막에 냈다고 하구요. 남자친구도 어이없어 하면서 말해줬고, 저는 듣자마자 이게 진짜 있을 수 있는 일인가? 생각했구요. 저만 이상하다고 생각하나요? 이런 비상식적인 일을 겪어보신 분들이 계신가요..? 제 생각에는 주위 비슷한 규모의 회사들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남자친구 말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아무튼 이 일이 가장 이해가 안되는 개소리고, 근무시간의 경우에도 회사에만 있는 시간이 하루에도 12시간 넘습니다.

7시 40분까지 출근, 8시 20분에 업무 시작, 12시 20분 부터 점심시간, 오후 1시에 업무 시작, 5시 10분 저녁시간, 5시 30분부터 업무시작 7시 30분에 공식적인 업무가 끝납니다. 

저는 여기서 이해가 안되는게 점심,저녁시간이 한 시간도 주어지지 않은 것이 이해가 잘 되지 않습니다. 보통 점심시간에 일을 하게 되더라도  최소한 1시간은 배당 되어야하는 것 아닌가요? 저녁은 무려 20분이나 되어 밥 먹다 체할 것 같습니다.

 

 

 중소기업의 어려움, 십분 이해합니다. 대기업에 비해 인력풀이 부족하여 한 사람이 해야할 일이 많다는 것, 그리고 하는 일에 비해 월급이 작을 수 밖에 없다는 것. 이 모든 것을 감안하고 그 회사를 택했기에 남자친구는 지금도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장 생일을 맞이하여 얼마안되는 월급에서 3만 5천원을 줘야한다는 걸 누가 알았겠습니까.

 

 

정말 속상합니다....멋진 마인드를 가진 상사를 만나 많이 보고 배우길 바라는데, 이런 곳에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남자친구가 안쓰럽기도 하고 그렇네요. 남자친구는 일도 하면서 이직 준비도 같이 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비슷한 일을 당하신 분이 계신지 조언도 부탁 드리며,

취업&이직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 힘내세요!!

 

 

댓글 88

블랙캣오래 전

Best사장이 거지처럼 직원들에게 구걸했겠습니까? 그밑에있는 부장 차장급들이 잘보일려고 나댔겠죠.. 얼마나 번다고 거기서 3만5천원이나 받아가냐! 오히려 고생했다고 보너스를 주면모를까 그회사 명절에 보너스는 챙겨준답니까?

뽀송뽀송해오래 전

Best헐 직원 100명이면 350만원인데 유럽여행도 갈 수있는돈인데 무슨 제주도 보내는데 3만5천원이나 내나요? 누가 걷는거죠? 참 이상한 회사네요

김0순위오래 전

Best사장생일에 돈 걷는다 라고만 보면 나쁜것 처럼 보일수 있지만, 다른 경우도 있죠 저희 회사도 총직원 50명 정도 됩니다. 저희도 걷어서 사장님 생신 챙겨 드렸습니다. 전직원 그 누구 하나 불만 토로 없이 걷어서 준비 했죠 ~ 왜 그 누구 하나 불만 토로 없었냐, 저희 사장님 매출 안나와도 자신 개인돈으로 직원들 명절 보너스며 선물 줬고, 한달에 한번씩 생일자들 생일 파티겸 돈도 주셨구요~ 어려운 직원있으면, 사비로 돈도 빌려 주십니다. 그걸 아는 직원들이니 저희는 아무말도 안하고 , 회사 창립일은 안챙겨도 사장님 생일은 챙깁니다 ~ 사장의 생일을 챙기는게 문제가 아니라, 생일을 챙기고 싶지 않게끔 만든 회사의 환경이 문제인거 아닌가 ?

오래 전

Best야근수당은 주나요? 야근수당 안준다면.. 야근수당 안 주는 것, 4시간 근무시 30분 휴게시간을 줘야하는데 휴게시간 제대로 제공하지 않은 것, 사장 생일이라고 강제로 돈 걷는 것 이거 다 노동부에 신고하면 될꺼같은데.. 그리고 사장도 미쳤네.. 직원들이 돈 걷어서 보내주는 여행 마음만 받고 거절해야 맞는거 아닌가?

ㅡㅡ오래 전

Best내가 다니는 그지같은 회사는 사장생일. 명절때마다 오만원씩 걷어서 사장 선물삼. ㅋㅋㅋㅋㅋ 크리스마스때도 하자는거임. 미쳤냐고했음. 명절때 떡값도 안주지. 직원 생일인줄도 모르는 사장새끼. 윗대가리놈이 지가 잘보일라고 그짓하는건알지. 지는 뻑하면 휴가내도 바로 보내주니까.

2222오래 전

소오름; 제가 다녓던 회사는 5명 정도되는 회사지만 직원끼리 직원 생일 선물 챙기고, 사장님은 직원 생일이면 점심 회식 시켜주고 사장님 생일때는 직원들이 5만원 안되는 정도의 간단한 선물 챙겨드리긴햇는데 제주도 여행ㅋㅋ정말 소름돋네옄ㅋㅋ

허허오래 전

350만원이면 제주도가 아니고 룸싸롱 갔겠구먼

뭘까궁금오래 전

법적으로 9시간근무동안 1시간의 휴식, 보통 점심시간으로 사용하죠 일정을보면 사장님이 머리쓰신듯 그 주어진 1시간을 40분과 20분으로 쪼개서 굳이 저녁을 6시전에 먹게한걸 보면.....잔머리짱인듯 신고하면 되는지는 모르겠음ㅡㅡ 노동청에 문의하는 수밖에....

ㅇㅇ오래 전

병원인데도그래여 입사한달도안되었는데 돌찬치라고 돈걷고 수간생일이라고 이만원걷고 월급에서 상조회비5만원씩나간다네ㅜㅜㅜ

이럴수가오래 전

국민대학교 관현악과 같아..

ㅡㅡ오래 전

윗놈들은 알고있겠지, 그돈 주고 술얻어먹고 사장은 제주도로 가.족.여.행 갓겟지ㅋ

오래 전

생일이아니라 발렌타인데이날에도 2만원씩 걷던데 그거말고도 거지같아서 때려침 ㅡㅡ

뽀로롱오래 전

제 남자친구 회사는 규모가 꽤 큰 회사이긴 하나, 회장 생일때 전직원 10만원씩 돌렸다던데.. 그 회사는 정말 답이 없네요..

ly오래 전

예전회사도 그랬었지 직원들 얼마씩 걷어서 백화점가서 비싼 코트사주고 뭐하고 그렇다고 직원생일날 영화표한장 받는것도 아니면서 차장새끼가 사장한테 잘보일라고 직원들 이용

헐대박이로세오래 전

이러니 중소기업이 망해도 할말없어야됨...괜한 선량한 중소기업까지 욕먹는구만...저런데는 망해도 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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