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발등을 내가 찍다

도끼내다버려2008.08.28
조회4,671

요즘 시댁때문에 쌓이는 스트레스때문인지

남편의 사소한 거짓말 하나에도 마음이 송두리째 뽑혀져

나가는것 같네요 ㅜ

가난해도 너무 가난한 시댁..

정말 결혼은 모든게 비슷한 사람들끼리 해야한다더니

없는줄은 알았지만 10평도 안되는 반지하방에

네식구가 우글우글,, 남편까지 있을땐 다섯 식구..

그땐 감수할 수 있을꺼라 생각했는데..내가 눈에 뭐가 씌였지

역시 결혼은 현실이고 사소한거 하나에도 감정이 격해진다

부모노릇 한거없음 자식노릇도 바라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해준거라고는 하숙집처럼 재워준것밖에 없으면서..

내가 결혼을 왜 했을까

번듯한 직장 있겠다

남부러울것 없는 부모님 계시겠다

벌어놓은 돈 있겠다

안그래도 우울한데 오늘따라 시집잘간 친구 전화와서 남편따라 캐나다 이민간다고

사람 염장지르고ㅜ 또다른 친구는 시댁이 분당에30평대 아파트 얻어줘서

분가한다고 사람 염장지르고 ㅜ

친구들은 전생에 적장을 안고 강가라도 뛰어들었나..

내 팔짜야~~~ 오늘따라 내가 내 발등 콕콕 찌른것 같아

잠도 안오고 우울한 밤이네요

그냥 혼자만의 넋두리 였습니다

시간을 좀 되돌렸으면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