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3살 꿈 많은 여자사람입니다.
작년 10월에 다녀왔던 자유여행의 추억을 함께 공유하고자 글을 끄적여봅니다.
이미 다녀오신 분들에게는 그 때의 행복했던 순간을 다시 떠올릴 수 있는 글
한번도 가보지 못한 분들에게는 간접여행을 할 수 있는 글이 되길 바라요! :D
글을 읽으시면서 BGM으로 빌리조엘의 new york state of mind 추천합니다.ㅋㅋ
남친이 없으므로 음슴체 갈게요.![]()
내가 이용한 에어차이나!
아시아나나 대한항공은 너무 비싸서 경유를 선택함.
처음 떠나는 나홀로 여행에 경유라니 덜덜 이랬는데 별거 없었음.
경유할 땐 transfer 이라는 단어만 알면 되었음.ㅋㅋ
에어차이나에 관한 안좋은 소문들이 무성해서 가기 전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나름 괜찮았음.
글쓴이가 탄 뱅기엔 예의없는 중국인들이 많았어서 시끄럽고 냄새나고 예의없고 으으..
그것만 빼면 싼맛에 이용할만함.
난 왕복 90만원에 다녀옴ㅋㅋ 더 저렴하게 다녀온 분도 봤음ㅋㅋㅋ
한국에서 북경으로 가는 뱅기안. 간단하게 샌드위치가 나왔음.
맛은 그저 그랬음. 아침비행기라 공복이어서 먹긴 먹음. 라면이 생각났음.
도착한 북경! 드디어 미국으로 떠나는구나..하며 이때부터 굉장히 마음이 설리설리했던 것 같음.
북경->미국행 비행기 타기 전
대기시간이 2시간 반 밖에 안돼서 코스타에서 음료수 하나 사들고
면세점도 둘러보고 여기저기 왔다갔다하니 시간이 금방 지나감.
기내식ㅋㅋㅋ 먹을 만한데 향신료맛이 강한 중국음식은 아무리 먹어도 정이 안갔음.
배고파서 일단 먹긴 먹음.
정말 장시간 앉아있는데 죽을 맛이었음.
모니터 보면서 어디까지 왔나 계속 확인하고 그러다 지쳐서
노래를 들으려고 보니 다 중국노래 뭐 내가 알지 못하는 옛날 노래들
한참을 뒤적뒤적하다가 켈리클락슨앨범을 발견!!!ㅠㅠ
진짜 사막에서 오아시스 만난 듯 행복했음.ㅋㅋㅋㅋ
켈리클락슨의 behind these hazel eyes 를 무한반복하다가
영화도 봄. 7번방의 선물.
슬프면 얼마나 슬프겠어 하고 봤다가 혼자 눈물닦고 코 훌쩍거리고
참...비행기 안에서 별 짓을 다한다 싶었음.ㅋㅋ
ㅋㅋㅋㅋㅋ
한숨자고 일어나서 밖을 봤는데 오오...노을이
노을이...정말 예뻐서 한참을 보고 있었음.
그렇게 장시간 비행을 마치고 도착한 존에프케네디공항
보통은 2명 이상이면 택시타고 가거나 셔틀버스 같은거 많이 이용한다던데
택시를 타면 팁포함 최소 50불이라기에..ㅠ
택시가격의 절반도 안되는 저렴한 가격의 LIRR(기차)을 타기로 함.
자메이카역에 내려 기차시간 확인하고 부랴부랴 기차에 탑승.
문에서 제일 가까운 곳에 앉아 옆에 앉은 외국인에게 목적지까지 가는 기차가 맞는지
한번 물어보고 그제서야 마음을 놓음. ㅋㅋ
그렇게 30분을 달려 펜스테이션 도착!!!
'진짜 뉴욕이구나 내가 뉴욕에 왔구나.'
들뜬 마음을 안고 무거운 캐리어를 질질 끌고 숙소까지 걸어감.
정말 특이한 사람들도 많고 자유분방한 모습에 절로 웃음이 남.![]()
숙소로 가는 길에 내 시야에 잡힌 것은 바로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어릴적 아는 분께 선물 받은 엠파이어고릴라인형을 보면서
'나도 언젠간 엠파이어빌딩에 꼭 갈거야.' 라고 생각하곤 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그 꿈을 이루게 되어 가슴이 뭉클했음.![]()
짐을 풀고 달려간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의 위엄돋는 모습.
위엄돋는 내부.
나에겐 뉴욕시티패스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오래 기다림.
아마.. 바우처에서 패스로 바꿔야해서 오래 기다렸던 것 같음.
그래도 뉴욕야경을 볼 수있다는 설렘에 즐거웠음!
읭? 사람이 너무 너무 너무 많고 철창때문에 잘 보이지도 않아서 실망함...
또 뉴욕이 일교차가 커서 얼마나 추운지ㅠㅠ구경도 제대로 못하고 바람만 잔뜩 맞고
다음 일정을 진행함. ㄷㄷ
발로 찍은 뉴욕야경.jpg
약간 실망한 마음을 안고 타임즈스퀘어에 도착ㅋㅋ
뉴욕하면 치즈케이크 아니겠음?
배가 많이 고팠는지 타임즈스퀘어에 도착하자마자 주니어스가 보임ㅋㅋ
주니어스 내부.jpg
완전 대빵 큰 치즈케이크...
미국은 역시 모든게 다 큼. 조각케이크 먹다가 질려보긴 처음ㅋㅋㅋ
맛도....
한국의 그것과 비교불가. 엄청 달고 촉촉하고ㅋㅋㅋ![]()
타임즈스퀘어!!!!!!!!!!!!!!!!!!!
대박~대박~~
시끌벅적하고 화려한 조명들 딱 내스타일인데?![]()
볼 것도 많고 먹을 것도 많고...
화장품도 엄청 저렴하다. 한국맥매장에선 4만원 가까이하는 립스틱이
단돈 18불...
............사랑합니다.
ㅋㅋㅋㅋ
맥에서 화장품을 사고 행복함에 젖어서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있는데
어떤 외국인이 스타일 좋다며 말을 검.
뭐..뭐징? 경계태세를 갖추고 "고마웡"함.ㅋㅋㅋ
근데 이러쿵저러쿵 얘기해보니까 나쁜사람은 아닌 것 같았음.
그 친구가 "이제 어디 갈거야?"라고 묻길래
"나 락펠러센터 갈건데 길을 모르겠어."라고 하자 길을 안다며 같이 가주겠다고 함.
덕분에 락펠러센터까지 헤메지 않고 잘 도착함.
폭풍친절한 그 친구 사진도 찍어주겠다고 함.ㅋㅋㅋ
이런 고마운 사람...![]()
탑오브더락에서 바라본 엠파이어.
엠파이어, 탑오브더락 두군데 다 가 본 사람으로서
뉴욕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한 깨알팁 알려드리겠음.
여행 준비 전 엠파이어를 갈까 탑오브더락을 갈까 많이들 고민하시던데
뉴욕야경은 단언컨대 탑오브더락이 짱짱임.![]()
앞에서 언급했듯 엠파이어는 철창으로 둘러쌓여있어서 아주 가까이 있는게 아니면
뉴욕야경을 제대로 보기 힘듦.
하지만 탑오브더락은 통유리임!
각자 장단점은 있지만 다녀오신 분들 얘기를 들어보면 엠파이어에서 대부분 실망을 많이 하셨음.
선택은 각자의 몫 ^.~
여기까지가 1일차임. 하루동안 참 잘 돌아다닌 것 같음.
정성스럽게 썼는데 악플은 제발..제발 ..ㅋㅋㅋ
반응 좋으면 2일차도 가지고 올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