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찾아왔습니당ㅋㅋㅋㅋ간만이에영! 다들 잘 지내셨나용용용용ㅋㅋ나난난ㅋㅋ요즘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에요ㅠㅠ회사다니는 거 힘듬학교가 가고 싶엉ㅠㅠㅠ학생떄가 제일 편안하고 행복하다던 어른들의 말이 다 맞다는 걸 요즘 직접적으로 온 몸으로 느끼고 있답니다ㅠㅠ그래도 또래 친구가 생겨서 그걸 위안삼아서 살아가고 있죠ㅋㅋㅋ그리고 회사에 잘생긴 사람 있음★그걸 낙으로 회사를 다님ㅋㅋㅋ
근데 가끔 일을 잘못해서 과장님한테 털릴떄ㅋㅋㅋㅋㅋㅋㅋ
아 왜 화장실에서 울어본적이 다들 한번씩 있다고 하는지 충분히, 아주 많이 이해하게 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회생활이란 고단해
그리고 준이를 주말이라도 보는 낙에 살음..ㅠㅠㅠㅠ준이한테 매일 한풀이함ㅋㅋㅋ그래도 준이 이자식이 잔소리는 안하고 위로해줘서..ㅠㅠㅠㅠ그나마 힘이 되는 것 같음.그리도 가장 큰 위로는ㅋㅋㅋ매달 통장으로 들어오게 될 월급인 것 같음ㅋㅋㅋㅋㅋㅋㅋ월급만 보면 없던 힘이 쏟아나는 기분이랄까ㅋㅋㅋㅋㅋㅋㅋ이렇게 저는 바쁘게 살고 있다는 거...ㅋㅋㅋ
그래서 자주 못 돌아온다는 점, 감안해주세요..ㅠㅠ 주말이나 그럴때나 돌아올 것 같습니다ㅠㅠㅠ 토요일은 중국어학원 갔다오느라ㅠㅠ밤아니면 쓰기 그렇고..일요일?ㅋㅋㅋ매주 그쯤이나 돌아올 것 같네요.
5편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한번 달려봥용ㅋㅋ달려용
우리 100일이였어요ㅋㅋ준이랑 내가 100일이라니!? 뭔가 놀라웠음. 우리가 100일이라니ㅋㅋㅋ놀라워서 말을 잃겠군^^그러나 우리 백일은 평일날이었음 여러분이 알다싶히 난 평일에는 회사를 가야했어요ㅠㅠㅠ일찍 끝나봤자 6시...그리고 회사에서 일 배우느라 적응하느라 정신이 없어서 난 100일날까지도 우리가 100일이라는 사실을 아주 까마득하게 잊고 있었음..그정도로 나는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지용....ㅠㅠㅠㅠㅠ지용지용? 권지용? 잉? 지드래곤ㅋㅋㅋㅋ나 뭐하는 거지..지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할튼 언제나처럼 통근 차에서 자면서 집으로 오고 있었음ㅋㅋㅋ진짜 잠에 푹 빠져서 집에서 못 내리고 잘못 내릴뻔 할정도로 깊게 잔 것 같음..그래서 준이한테 카톡이랑 전화랑 문자가 온지도 몰랐음ㅋㅋ나는 졸리니깐!ㅋㅋㅋㅋㅋㅋ다행히 집 오기전에, 내 몸이 내리는 시간을 기억하고 있었는지 깨기는 깼음ㅋㅋㅋ정신없이 가방들고 차에서 내렸던 것 같아요. 요즘도 이럼ㅋㅋㅋㅋ내가 한 세번째? 쯤에 내렸음ㅋㅋ차가 항상 우리집 아파트 옆의 버스정류장에서 멈춤. 그래서 멍하게 내리고 있는데 버스정류장에 왠 낯익은 사람이 있는거에요
@0@?????
눈 다시 뜨고 봐도ㅋㅋㅋㅋ 너무 낯이 익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
어..?만 반복하다가ㅋㅋㅋ
"이민준?"
ㅋㅋㅋㅋㅋㅋㅋㅋㅋ준이네 준이가 여기있네
ㅋㅋㅋㅋㅋ내가 이렇게 부르니깐, 준이가 그제서야 버스정류장에 앉아있다가 날 쳐다보는거에요 근데 이 추운날 넌 여기서 뭐하니?ㅋㅋㅋㅋ얼어죽을 것만 같은 이 날씨에...진짜 그 자리에서 오래기다린 것 같았음. 얘 얼굴이 추위에 빨개진거에요. 손도 완전 얼어있고...ㅠㅠㅠㅠㅠ손에는 무슨 선물을 들고온건지 두 손에 다 들고 있고ㅠㅠ다시 생각하니깐 또 슬프네...난 놀라서 준이한테 갔더니
"아..왜 이제내려."
평소같았으면 나 노려보면서 "아ㅡㅡ왜 이제내리냐"ㅋㅋㅋㅋ라고 했을애가 추워서 입이 얼은건지ㅋㅋㅋ말에 힘이 없는거임..평소랑 달라진 너의 모습 새롭구낭★난 그때도 준이가 우리 100일챙길려고 여기서 날 기다렸다고는 꿈에도, 생각도 안했음ㅋㅋㅋ그냥 얘가 왜 여기있지? 이생각만 했음ㅋㅋㅋㅋㅋ
"아니...지금 끝나서.근데 넌 여기서 뭐해?" "아..너 기다렸잖아"
준이 정말 입이 얼었나봄ㅋㅋ말할때마다 "아.."거림ㅋㅋㅋㅋㅋㅋㅋㅋ이거 녹음했어야되는데ㅋㅋㅋ계속 놀려먹을 수 있게ㅋㅋㅋ아까움. 아까워
"어어? 나?"
내가 이랬더니 오늘은 노려도 안보는거에요. 그리고 그냥 자기 손에 들고 있던 걸 나한테 내미는거에요
"손시려우니깐 니가 좀 들어봐.."
어어어...난 방강제적으로 준이가 내미는 걸 받았음.준이는 손이 무지 시려운건지 나한테 짐 다옮겨주고서 바로 자기 주머니에 자기 손 넣는거에요ㅋㅋ그 모습이 이상하게 뭔가 귀여웠음ㅋㅋㅋ귀요미 다 됐다♡.♡
"너 여기서 오래 기다렸어?"
추운지 그냥 준이는 대답안하고 고개만 몇번 끄덕임
"...아..미안ㅠㅠㅠ추운데 그럼 어디들어가자, 일단"
그리고서 집 주위에 들어갈만한 곳을 찾았음 그래서 우리집 아파트 옆에 있는 파리바게트라도 들어가서 대충 빵 몇개 고르고 자리에 앉았음ㅋㅋㅋㅋ이때 시간이 거의 7시 30분이였던 것 같아요. 내 배는 배고픔에 밥 달라고 계속 꼬르륵 거리고 있고ㅋㅋ그래서 난 빵을 무지 열심히 섭취했죵! 준이는 이제 추운게 어느정도 진정됐는지ㅋㅋㅋ빵 먹는 나를 언제나처럼 한심하게 바라보는 거에요....아 이새끼
"맛있냐" "ㅇㅇㅇㅇ" "아.오늘은 이거 먹으면 안되는데ㅡㅡ" "응? 왜? 맛있는데?"
왜 오늘은 빵을 먹으면 안되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정말 백일인지 몰랐으니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 좋은거 먹어야될 것 아냐" "왜ㅋㅋ난 빵 맛있어서 좋아 특히 이거 피자빵 좋은데"
피자빵 맛있는뎅 왜그래ㅋㅋㅋㅋㅋㅋ내가 웃으면서 빵만 입에 집어넣고 있으니깐 준이가 뭔가 눈치를 챘는지 나를 빤히 쳐다보더니
"너 오늘 무슨 날인지 알아?"
오늘은 내가 차장님한테 먼지 나듯이 털릴날이지...ㅠㅠ(또르르)
"아..오늘 나 차장한테 털렸어ㅠㅠㅠㅠ" "그거 말고" "??????"
준이가 손가락으로 아까 자기가 들고온 짐더미를 가르치는거에요 그제서야 난 짐에 궁금증이 생기기 시작함ㅋㅋㅋㅋㅋ지금까지 저게 뭔지 궁금하지도 않았음ㅋㅋ그냥 뭐겠지...하면서ㅋㅋㅋㅋ
"어? 이거? 근데 이게 뭐야?" "너 진짜 몰라?"
난 이때 무지 심각하게 머리를 부여잡았음..도대체 오늘이 무슨 날이지? 오늘 준이 생일인가? 아닌데. 이민준생일은 6월인데..지금은 1월인데..내가 준이의 생일을 잘못 알고 있었나? 아닌가. 혼자 무지 심각하게 열심히 고민했음ㅋㅋ입에 빵 집어넣으면서 고민했음. 근데 아무리 고민해도 답은 안 나오는거에요. 그래서 그냥 내가 준이 보면서 웃으면서
"..기억이 안나..모르겠어헤헤헤"
진짜 바보같이 '헤헤'거림ㅋㅋㅋㅋㅋㅋㅋㅋ
"바보같이 웃지마ㅡㅡ" "뭐가! 뭐가 바보같은데! 귀엽구만" "어디서 배운 개소리야" "헐" "됐고 우리 오늘 100일이거든"
100일? 100일?
ㅋㅋㅋㅋㅋㅋㅋㅋ
머리가 멘붕에 빠지기 시작함 난 멘붕에서 허우적거리기 시작했음
오늘이 우리의 100일이였나? 그러고보니 우리가 9월말부터 사겼으니깐 100일이 되는게 맞구나. 아차 싶었음. 난 지금 100일 선물도 준비 못했는데..그제서야 준이가 들고온 짐더미가 뭔지 예상이 가기 시작했음. 저건 분명 100일 선물이다..100일선물. 저것들은 100일 선물이야. 선물에 100일이라고 글씨가 적혀있는 것만 같은 착각을 느끼기 시작할 무렵...
ㅋ이러면서 온갖 호들갑 떨던 내 모습이 떠오르는거에요..급 더 미안해지는거..내 자신을 한강물에 빠트려버리고 싶었어요. 어떻게 넌 100일을 잊어버릴 수가 있어! 난 벌을 받아야되!ㅠㅠ석고대죄라도 해야되ㅠㅠㅠ이런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었음ㅋㅋㅋㅋㅋㅋ
"미안..........ㅜㅜㅜㅜㅜ"
입이 열개라도 '미안'하다고 밖에 못할 상황이였어요. 준이는 한숨만 쉬다가 자리에서 일어남
"일어나" "응? 아 미안해ㅠㅠ"
일어나. 이러는데 뭔가 나 때리는 줄 알고ㅠㅠㅠ바로 입에서 미안해, 라는 말이 튀어나옴ㅋㅋ이 숨길 수 없는 찌질함...난 역시 대표 찌질이였어..
"빨리 인나. 100일을 넌 파리바게트에서 죽치고 끝낼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것도 그렇구나
나도 바로 현실을 깨닫고 자리에서 일어남☆그래 100일을 파리바게트에서 피자빵이나 먹고서 끝낼 수는 없지ㅋㅋㅋㅋ난 미안함에 짐더미를 다 챙겨서 일어났음. 근데 이 짐더미들은 뭘까? 라는 궁금증이 다 풀리기도 전에, 파리바게트를 나왔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대박ㅋㅋㅋㅋㅋㅋㅋ너무 추운거임ㅋㅋㅋ거기다가 난 이뻐보인다가 치마까지 입었는데...더 추운거...내가 추워서 버스정류장 앉아서 오들오들떠니깐 준이가 나 쳐다보고서
"야" "ㅇㅇㅇ?" "누가 그런거 입으래"
치마 가르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준이는 개방적이지 못한 남자임ㅡㅡ21세기에 개방적이지 못한 놈임ㅡㅡ보수적에 끝을 달려줌
"미안..ㅠㅠ" "이제 입지마" "응" "다시 입으면 죽어 진짜" "응..입으면 내가 죽을께"
ㅋㅋㅋㅋㅋㅋㅋ 난 이렇게 사죄를 했음ㅋㅋㅋ
그리고 우린 결국 버스를 5분정도 기다리다가ㅋㅋ참다못해 그냥 택시를 탔음ㅋㅋㅋㅋㅋㅋㅋ 택시는 부자들만 타는건데! 택시타자마자 따뜻해서 너무 행복했던 것 같음 근데 택시타고 보니깐 어딜갈지 생각을 안해놓고 탄거임ㅋㅋ내가 당황해서 어버버하고 있는데 준이는 나랑 다르게 당황하지도 않은 얼굴로
"**대학교 근처로 가주세요"
이러길래 난 입 닫고 가자는대로 따라감ㅋㅋㅋ그리고 거기서 내려서 또 준이만 따라감..ㅋㅋㅋㅋ그리고 우리가 어딜 갔는지 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음밖에 안나옴
뽀로로 카페... 아이들의 대통령님이라고 불리우는 뽀로로 님의
얼굴이 가득한 뽀로로 카페에 갔음...이건 뭐잉?★
온통 벽지도 뽀로로고, 카페의 컵도 뽀로로야...난 뽀로로 카페가 있다는 사실도 그날 처음알았음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여기 더 신기한게 아이들이 놀수있게 뽀로로로 만들어진 기차도 있는거ㅋㅋ기차가 카페안을 막 돌음ㅋㅋㅋㅋㅋ그리고 모래사장도 있고 놀이터도 카페안에 있는거에요;;완전 어린이들에게 천국이라고 불려도 될만한 곳 같았음ㅋㅋㅋ그렇다보니깐 애들이 넘치더라구요ㅋㅋ온통 아이데리고 온 부모님들로 가득했음...근데 100일날 우린 여길 왜 온거야?
일단 난 준이랑 뽀로로 카페에서 뽀로로 아스크림을 시키고 자리에 앉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 컵에 그려진 대왕 뽀로로 그림이 너무 웃겨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계속 웃어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웃냐. 내가 니 정신연령 파악해서 특별히 고른곳인데"
이말 듣자마자 웃다가 멈춤. 내 정신연령을 도대체 얼마로 봤길래 이런 곳을 데려온거야ㅋㅋㅋㅋㅋ
"아니거든ㅋㅋ내가 얼마나 높은데" "높긴 뭐가 높아ㅡㅡ아직도 집에서 디지몬 보는 애가 참 정신연령도 높겠다"
여기서 들키는건가.
내가 오탁쿠라는 사실을...그래요. 그래! 주말에 디지몬 재방송으로 하길래 티비로 본게 그리 죄임? 어린시절 추억도 떠오르고 그래서! 좀 봤음ㅋㅋㅋㅋㅋㅋㅋ근데 오랜만에 봐도 재밌긴 하더라. 역시 아구몬★역시 태일이★어린시절 내 이상형은 태일이였음ㅋㅋㅋ태일이의 그 폭탄 맞은 것 같은 큰 머리가 좋았음ㅋㅋㅋ그리고 그 이상한 안경같이 생겨서 머리에 끼고 다니는 것도 좋았음ㅋㅋㅋㅋ그리고 그 반바지도 좋았음ㅋㅋㅋㅋ참 나의 이상형이였음. 그 바로바로 돌직하는 상남자같은 성격이 나의 이상형에 너무 잘 맞았던 걸로 기억함. 그리고 동생한테는 다정스러웠던 그 모습ㅠㅠ아직도 잊을 수가 없어...90년생이라면 모두들 공감할 꺼라고 생각함..예전에 난 나리가 되고 싶었음ㅋㅋㅋㅋㅋ왜냐면 오빠가 태일이니깐
애들이 메튜를 외칠때 난 태일이를 외쳤음ㅠㅠㅠ
"재밌거든 디지몬 모욕하지마" "그래"
뭐야ㅋㅋㅋㅋㅋㅋ
"근데 그 짐음 뭐야?" "니가 잊어버릴 100일 선물"
꼭 그렇게 찔리게 말하는 이유는 뭐니...사람 미안해지게..갑자기 가벼운 내 두 손이 창피해지는 순간이였음. 그러거나 말거나ㅋㅋ준이는 그 짐더미를 다 나 주면서
"가져"
ㅋㅋㅋㅋㅋㅋㅋㅋ마치 쓰레기 던져주듯이 주는거에요 뭔가 선물인데 기분나쁜 선물임ㅋㅋㅋㅋㅋㅋ그래도 선물이라는 사실에 들떠서 열어보니깐ㅋㅋㅋㅋ안에 티셔츠 들어있음 것도 내가 전부터 갖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던 탑텐의 니트형식으로 된 옷이였음! 계속 갖고 싶기만 했지..사진 못하고 있었던 옷이였음
"우와...ㅠㅠㅠ" "근데 그거 남자옷인데ㅡㅡ그걸 왜 사고 싶다고 하는건지ㅉㅉ" "요즘 세상에 남자 옷 여자 옷이 어딨어ㅋㅋ이쁘면 입는거지"
근데 보니깐 그 옷이 하나 더 있는거임ㅋㅋ
"이거 두개 들어있어...왜 똑같은게 두개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아무것도 모르고 이렇게 말했더니 준이가
"존.나 눈치가 없는거냐 아님ㅋㅋㅋ일부로 그러는거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커플룩이잖아"
아, 커플룩이구나. 이건 니 옷, 저건 내옷ㅋㅋㅋㅋㅋㅋ그렇구나 그제서야 깨달은 나의 짧은 머리는 그 옷을 바로 준이한테 던져줌
"..우리 그럼 이거 입고 이제 시내돌아다니는거야? 우리가 커플이라는 걸 자랑하는거야?" "ㅡㅡ"
들떠서 그렇게 말했더니 계속 노려봄..그래서 그냥 입닥치라는 소리로 알아듣고 입 닫음..그리고 다른 선물도 열어봤더니, 거기에는 롤 케익들어있음ㅋㅋ것도 내가 제일 좋아하는 제과점 롤케익이였음...아 사랑함...
"이 롤케익 무지 맛있는데ㅠㅠㅠ" "어 알아" "우리 이거 나눠먹자! 준아ㅠ" "어 당연하지ㅡㅡ그걸 너혼자 다 먹으면 그게 양심불량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어...그래.
준이는 당연하다듯이 같이 먹자고 그러는거에요 이 선물로 끝이구나ㅋㅋ했음ㅋㅋㅋ그리고 즐겁게 아스크림이나 뽀로로 카페에서 먹고 있는데. 옆에 있는 애기가 너무 귀여운거임ㅠㅠㅠ남자애인데ㅠㅠ5살정도 됐나봐요. 아빠랑 묵찌빠를 하는데 웃는게 너무 사랑스러운거임ㅠㅠㅠ어쩜 이렇게 사랑스러운건지...눈이 떨어지지 않음ㅋㅋㅋ내가 애기보면서
"애기 너무 귀여움ㅠㅠㅠ"
이랬음ㅋㅋ계속 귀엽다, 귀엽다 이러다가ㅋㅋㅋ
"준아 나 아기갖고 싶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땐 뇌에서 생각을 거쳐 말해야했는데, 정말 뇌도 안 거치고 말한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랬더니 준이 아스크림 먹다가 놀라서 걸린건지 계속 기침해대는 거에요ㅋㅋㅋㅋㅋㅋㅋ나도 내가 말하고 놀람;;;아기 갖고 싶다는건...아기를 가질려면...어어...19금인데...
"어어...어어.."
내가 말해놓고 나까지 당황하기 시작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이말을 왜 했지?ㅋㅋㅋㅋ둘다 서로 눈치만 보고 있었음...미쳤나봐...이러고 있는데..
"여기 왜 데려온지 알아?"
준이가 갑자기 진지하게 말하는거임
"10년 후에도 너랑 여기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데려온거야" "어어?" "그땐 너랑 나랑 그리고 또..."
그리고 또...하면서 준이가 말 더듬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
"또..아기도 같이 왔으면 좋겠다고"
이거 고백임? 프로포즈임? 10년 후에 결혼하자는 거임? 10년후면 나 29인데?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준이가 갑자기 반지 같은 걸 꺼내는거임ㅋㅋㅋ난 아까 그게 선물에 끝인줄 알았는데..반지꺼내서 내 손에 끼워줄려고했음ㅋㅋ근데 내 손가락이...너무 두꺼운게 죄지...반지가 안들어가는거임..여기서 무드 완전 깨짐ㅋㅋㅋㅋㅋㅋ와르르 깨져버림...내 손이 죄야..역시 손 다이어트를 했어야만 했어..
그래서 그냥 새끼에 낌ㅋㅋ아직도 새끼에 끼고 있음 준이가 바꾸러 가자고 했는데ㅋㅋ귀찮아서 그냥 새끼에 끼고 다님
"10년 후엔 더 좋은걸로 사줄께" "그때는 다이아몬드 콜?ㅇㅇㅇ" "ㅡㅡ내가 부자냐 그걸 어떻게 사줘"
ㅋㅋㅋㅋㅋ현실적이기만 한 준이는 다이아몬드는 절대 안사주겠다고 했음ㅋㅋㅋㅋㅋ 뭐 그래도 이 반지만 해도 좋았음ㅋㅋㅋ그렇게 뽀로로 카페는 우리에게 행복한 기억만 전해주고 떠나는 구려★☆
거의 9시가 다 되서 집에서 전화가 왔음ㅋㅋ 생각해보니깐 가족한테 어디 간다고 말도 안하고 나온 거임ㅋㅋㅋㅋㅋㅋㅋ
"어디야?" "아..준이 만나느라" "언제 들어올껀데" "몰라.."
ㅋㅋㅋㅋㅋㅋ언제 들어올꺼냐고 보채는 당신은 나의 동생ㅋㅋㅋㅋㅋㅋ
"아빠가 일찍 들어오래" "어어. 10시 전에는 갈꺼거든" "어"
ㅋㅋㅋ이러고 끊어버리는 쿨한 너도 나의 동생
"준아 나 10시까지 들어가야되"
10시까지라고 하니깐 준이 표정이 갑자기 뭔가 우울해짐...잉? 뭐지?
"좀만 여기 있다가 집에 가자"
내가 이랬더니 준이 표정이 더 안좋아짐..원래 인상도 안 좋은데..왜 그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오늘 100일인데.." "ㅇㅇㅇㅇ그래 우리 100일" "야 전화좀"
??????
내가 휴대폰 내미니깐 준이가 통화목록 보더니ㅋㅋ우리 아빠를 누르는거에요
"야! 뭐해?ㅋ"
내가 놀라서 준이 휴대폰 잡을라고 했더니 준이가 내 손을 잡고 막는거임 왜 아빠한테 전화해? 내가 물어도 조용히 하라고만 하고ㅋㅋㅋㅋㅋ얘가 드디어 미쳤나 싶었음 우리아빠한테 쟤가 왜 연락을 해?ㅋㅋㅋ드디어 저게 돌았나 싶었음ㅋㅋㅋㅋ진심으로 나는 그렇게 생각했음 근데 우리아빠가 전화를 받았나봐요 준이가 딱딱한 얼굴 짓더니
"안녕하세요 저 이민준입니다"
ㅋㅋㅋㅋㅋㅋ군대식 말투 또 나옴ㅋㅋㅋㅋㅋ
"부탁드릴게 있어서 이 밤에 전화드렸어요. 죄송합니다"
준이가 너무 진지해서 옆에 있는 나까지 진지해짐...☆★
"청아 오늘 12시에 들여보내면 안될까요? 정말 아버지가 걱정하는 일은 하지 않겠습니다."
12시?ㅋㅋㅋㅋㅋㅋ내 눈이 더 커진듯ㅋㅋ내일이 아무리 토요일이라지만;;우리 아버지도 무지 보수적인 사람임ㅋㅋ매일 개방적인 척은 다 하는데ㅋㅋ보수적에 끝을 달라져는게 우리 아버지임ㅋㅋㅋㅋㅋ
"저희가 오늘 100일이라서요. 매일 바쁘서 못 보고 그래서 10시까지만 보는 건 너무 적을 것 같아서 이렇게 부탁드리는 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이야기하니깐 나도 12시까지 같이 있고 싶어지는 거임..아 아빠가 너 같이 있으라고 해주길ㅠㅠㅠㅠ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을 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 무슨 군대왔니? 말투 좀;;;제발ㅋㅋㅋ어떻게 해봐 듣는나까지 창피해지잖아...
어떻게 그렇게 하다보니깐 준이가 아빠를 설득했나봄ㅋㅋㅋ
"감사합니다 12시에 택시태워서 집에 보낼께요"
ㅋㅋㅋㅋ그래서 난 통금시간이 10시임에도 불구하고ㅋㅋ12시까지 같이 있게 됨!ㅋㅋㅋㅋ
"12시까지 있어ㅋㅋㅋ이제" "대박!ㅋㅋㅋㅋㅋ" "일어나 나가자"
이날따라 준이가 더 멋있어보이는 건 뭐징ㅋㅋㅋㅋ그래서 자리에서 일어남ㅋㅋㅋ뽀로로카페야 안녕! 역시 어린이들 카페이다 보니깐 9시 넘으니깐 문 닫음;;;정말 어린이들을 위한 카페임ㅋㅋ준이는 정말로 내가 여기가 내 정신연령이랑 맞다고 생각해서 데려온건가?ㅡㅡ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내가 준이랑 나와서 준이한테
"이제 우리 어디가?"
ㅋㅋㅋㅋㅋ이랬더니 준이가 완전 당연하다는 듯이ㅋㅋㅋㅋㅋㅋ
"DVD방"
ㅋㅋㅋㅋㅋㅋㅋ 헐ㅋㅋㅋㅋㅋㅋㅋ
머리가 하애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DVD방이라고 하면 여러분은 좋은 이미지가 떠오름?ㅋㅋㅋ난 애가 음란마귀에 끼인건지ㅋㅋㅋDVD방 하면 야한생각이 먼저 떠오르던데;;;ㅋㅋㅋㅋㅋㅋㅋ
준이 셔틀 청이 이야기 05
안녕하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간만에 찾아왔습니당ㅋㅋㅋㅋ간만이에영! 다들 잘 지내셨나용용용용ㅋㅋ나난난ㅋㅋ요즘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에요ㅠㅠ회사다니는 거 힘듬학교가 가고 싶엉ㅠㅠㅠ학생떄가 제일 편안하고 행복하다던 어른들의 말이 다 맞다는 걸 요즘 직접적으로 온 몸으로 느끼고 있답니다ㅠㅠ그래도 또래 친구가 생겨서 그걸 위안삼아서 살아가고 있죠ㅋㅋㅋ그리고 회사에 잘생긴 사람 있음★그걸 낙으로 회사를 다님ㅋㅋㅋ
근데 가끔 일을 잘못해서 과장님한테 털릴떄ㅋㅋㅋㅋㅋㅋㅋ
아 왜 화장실에서 울어본적이 다들 한번씩 있다고 하는지 충분히, 아주 많이 이해하게 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회생활이란 고단해
그리고 준이를 주말이라도 보는 낙에 살음..ㅠㅠㅠㅠ준이한테 매일 한풀이함ㅋㅋㅋ그래도 준이 이자식이 잔소리는 안하고 위로해줘서..ㅠㅠㅠㅠ그나마 힘이 되는 것 같음.그리도 가장 큰 위로는ㅋㅋㅋ매달 통장으로 들어오게 될 월급인 것 같음ㅋㅋㅋㅋㅋㅋㅋ월급만 보면 없던 힘이 쏟아나는 기분이랄까ㅋㅋㅋㅋㅋㅋㅋ이렇게 저는 바쁘게 살고 있다는 거...ㅋㅋㅋ
그래서 자주 못 돌아온다는 점, 감안해주세요..ㅠㅠ
주말이나 그럴때나 돌아올 것 같습니다ㅠㅠㅠ
토요일은 중국어학원 갔다오느라ㅠㅠ밤아니면 쓰기 그렇고..일요일?ㅋㅋㅋ매주 그쯤이나 돌아올 것 같네요.
5편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한번 달려봥용ㅋㅋ달려용
우리 100일이였어요ㅋㅋ준이랑 내가 100일이라니!? 뭔가 놀라웠음. 우리가 100일이라니ㅋㅋㅋ놀라워서 말을 잃겠군^^그러나 우리 백일은 평일날이었음 여러분이 알다싶히 난 평일에는 회사를 가야했어요ㅠㅠㅠ일찍 끝나봤자 6시...그리고 회사에서 일 배우느라 적응하느라 정신이 없어서 난 100일날까지도 우리가 100일이라는 사실을 아주 까마득하게 잊고 있었음..그정도로 나는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지용....ㅠㅠㅠㅠㅠ지용지용? 권지용? 잉? 지드래곤ㅋㅋㅋㅋ나 뭐하는 거지..지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할튼 언제나처럼 통근 차에서 자면서 집으로 오고 있었음ㅋㅋㅋ진짜 잠에 푹 빠져서 집에서 못 내리고 잘못 내릴뻔 할정도로 깊게 잔 것 같음..그래서 준이한테 카톡이랑 전화랑 문자가 온지도 몰랐음ㅋㅋ나는 졸리니깐!ㅋㅋㅋㅋㅋㅋ다행히 집 오기전에, 내 몸이 내리는 시간을 기억하고 있었는지 깨기는 깼음ㅋㅋㅋ정신없이 가방들고 차에서 내렸던 것 같아요. 요즘도 이럼ㅋㅋㅋㅋ내가 한 세번째? 쯤에 내렸음ㅋㅋ차가 항상 우리집 아파트 옆의 버스정류장에서 멈춤. 그래서 멍하게 내리고 있는데 버스정류장에 왠 낯익은 사람이 있는거에요
@0@?????
눈 다시 뜨고 봐도ㅋㅋㅋㅋ
너무 낯이 익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
어..?만 반복하다가ㅋㅋㅋ
"이민준?"
ㅋㅋㅋㅋㅋㅋㅋㅋㅋ준이네
준이가 여기있네
ㅋㅋㅋㅋㅋ내가 이렇게 부르니깐,
준이가 그제서야 버스정류장에 앉아있다가 날 쳐다보는거에요 근데 이 추운날 넌 여기서 뭐하니?ㅋㅋㅋㅋ얼어죽을 것만 같은 이 날씨에...진짜 그 자리에서 오래기다린 것 같았음. 얘 얼굴이 추위에 빨개진거에요. 손도 완전 얼어있고...ㅠㅠㅠㅠㅠ손에는 무슨 선물을 들고온건지 두 손에 다 들고 있고ㅠㅠ다시 생각하니깐 또 슬프네...난 놀라서 준이한테 갔더니
"아..왜 이제내려."
평소같았으면 나 노려보면서 "아ㅡㅡ왜 이제내리냐"ㅋㅋㅋㅋ라고 했을애가 추워서 입이 얼은건지ㅋㅋㅋ말에 힘이 없는거임..평소랑 달라진 너의 모습 새롭구낭★난 그때도 준이가 우리 100일챙길려고 여기서 날 기다렸다고는 꿈에도, 생각도 안했음ㅋㅋㅋ그냥 얘가 왜 여기있지? 이생각만 했음ㅋㅋㅋㅋㅋ
"아니...지금 끝나서.근데 넌 여기서 뭐해?"
"아..너 기다렸잖아"
준이 정말 입이 얼었나봄ㅋㅋ말할때마다 "아.."거림ㅋㅋㅋㅋㅋㅋㅋㅋ이거 녹음했어야되는데ㅋㅋㅋ계속 놀려먹을 수 있게ㅋㅋㅋ아까움. 아까워
"어어? 나?"
내가 이랬더니 오늘은 노려도 안보는거에요. 그리고 그냥 자기 손에 들고 있던 걸 나한테 내미는거에요
"손시려우니깐 니가 좀 들어봐.."
어어어...난 방강제적으로 준이가 내미는 걸 받았음.준이는 손이 무지 시려운건지 나한테 짐 다옮겨주고서 바로 자기 주머니에 자기 손 넣는거에요ㅋㅋ그 모습이 이상하게 뭔가 귀여웠음ㅋㅋㅋ귀요미 다 됐다♡.♡
"너 여기서 오래 기다렸어?"
추운지 그냥 준이는 대답안하고 고개만 몇번 끄덕임
"...아..미안ㅠㅠㅠ추운데 그럼 어디들어가자, 일단"
그리고서 집 주위에 들어갈만한 곳을 찾았음 그래서 우리집 아파트 옆에 있는 파리바게트라도 들어가서 대충 빵 몇개 고르고 자리에 앉았음ㅋㅋㅋㅋ이때 시간이 거의 7시 30분이였던 것 같아요. 내 배는 배고픔에 밥 달라고 계속 꼬르륵 거리고 있고ㅋㅋ그래서 난 빵을 무지 열심히 섭취했죵! 준이는 이제 추운게 어느정도 진정됐는지ㅋㅋㅋ빵 먹는 나를 언제나처럼 한심하게 바라보는 거에요....아 이새끼
"맛있냐"
"ㅇㅇㅇㅇ"
"아.오늘은 이거 먹으면 안되는데ㅡㅡ"
"응? 왜? 맛있는데?"
왜 오늘은 빵을 먹으면 안되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정말 백일인지 몰랐으니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 좋은거 먹어야될 것 아냐"
"왜ㅋㅋ난 빵 맛있어서 좋아 특히 이거 피자빵 좋은데"
피자빵 맛있는뎅 왜그래ㅋㅋㅋㅋㅋㅋ내가 웃으면서 빵만 입에 집어넣고 있으니깐
준이가 뭔가 눈치를 챘는지 나를 빤히 쳐다보더니
"너 오늘 무슨 날인지 알아?"
오늘은 내가 차장님한테 먼지 나듯이 털릴날이지...ㅠㅠ(또르르)
"아..오늘 나 차장한테 털렸어ㅠㅠㅠㅠ"
"그거 말고"
"??????"
준이가 손가락으로 아까 자기가 들고온 짐더미를 가르치는거에요 그제서야 난 짐에 궁금증이 생기기 시작함ㅋㅋㅋㅋㅋ지금까지 저게 뭔지 궁금하지도 않았음ㅋㅋ그냥 뭐겠지...하면서ㅋㅋㅋㅋ
"어? 이거? 근데 이게 뭐야?"
"너 진짜 몰라?"
난 이때 무지 심각하게 머리를 부여잡았음..도대체 오늘이 무슨 날이지? 오늘 준이 생일인가? 아닌데. 이민준생일은 6월인데..지금은 1월인데..내가 준이의 생일을 잘못 알고 있었나? 아닌가. 혼자 무지 심각하게 열심히 고민했음ㅋㅋ입에 빵 집어넣으면서 고민했음. 근데 아무리 고민해도 답은 안 나오는거에요. 그래서 그냥 내가 준이 보면서 웃으면서
"..기억이 안나..모르겠어헤헤헤"
진짜 바보같이 '헤헤'거림ㅋㅋㅋㅋㅋㅋㅋㅋ
"바보같이 웃지마ㅡㅡ"
"뭐가! 뭐가 바보같은데! 귀엽구만"
"어디서 배운 개소리야"
"헐"
"됐고 우리 오늘 100일이거든"
100일?
100일?
ㅋㅋㅋㅋㅋㅋㅋㅋ
머리가 멘붕에 빠지기 시작함
난 멘붕에서 허우적거리기 시작했음
오늘이 우리의 100일이였나? 그러고보니 우리가 9월말부터 사겼으니깐 100일이 되는게 맞구나. 아차 싶었음. 난 지금 100일 선물도 준비 못했는데..그제서야 준이가 들고온 짐더미가 뭔지 예상이 가기 시작했음. 저건 분명 100일 선물이다..100일선물. 저것들은 100일 선물이야. 선물에 100일이라고 글씨가 적혀있는 것만 같은 착각을 느끼기 시작할 무렵...
"잊어버렸지?"
"......미안"
"내가 너한테 뭘 기대하냐"
"미안 진짜 미안"
사실 100일을 더 기대하고 기다리던 건 나였음ㅋㅋ예전부터 준이한테
"우리 100일날 뭐할까? 응?"
"우리 100일 되면 스무살이니깐! 술이나 마실까? 룸 잡고서!"
ㅋ이러면서 온갖 호들갑 떨던 내 모습이 떠오르는거에요..급 더 미안해지는거..내 자신을 한강물에 빠트려버리고 싶었어요. 어떻게 넌 100일을 잊어버릴 수가 있어! 난 벌을 받아야되!ㅠㅠ석고대죄라도 해야되ㅠㅠㅠ이런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었음ㅋㅋㅋㅋㅋㅋ
"미안..........ㅜㅜㅜㅜㅜ"
입이 열개라도 '미안'하다고 밖에 못할 상황이였어요. 준이는 한숨만 쉬다가 자리에서 일어남
"일어나"
"응? 아 미안해ㅠㅠ"
일어나. 이러는데 뭔가 나 때리는 줄 알고ㅠㅠㅠ바로 입에서 미안해, 라는 말이 튀어나옴ㅋㅋ이 숨길 수 없는 찌질함...난 역시 대표 찌질이였어..
"빨리 인나. 100일을 넌 파리바게트에서 죽치고 끝낼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것도 그렇구나
나도 바로 현실을 깨닫고 자리에서 일어남☆그래 100일을 파리바게트에서 피자빵이나 먹고서 끝낼 수는 없지ㅋㅋㅋㅋ난 미안함에 짐더미를 다 챙겨서 일어났음. 근데 이 짐더미들은 뭘까? 라는 궁금증이 다 풀리기도 전에, 파리바게트를 나왔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대박ㅋㅋㅋㅋㅋㅋㅋ너무 추운거임ㅋㅋㅋ거기다가 난 이뻐보인다가 치마까지 입었는데...더 추운거...내가 추워서 버스정류장 앉아서 오들오들떠니깐 준이가 나 쳐다보고서
"야"
"ㅇㅇㅇ?"
"누가 그런거 입으래"
치마 가르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준이는 개방적이지 못한 남자임ㅡㅡ21세기에 개방적이지 못한 놈임ㅡㅡ보수적에 끝을 달려줌
"짧잖아"
이게 뭐가 짧아! 무릎에서 5CM정도인데! 억울해ㅠㅠㅠㅠ그래도 100일 까먹은 내가 뭐 할말이 있겠음
"미안..ㅠㅠ"
"이제 입지마"
"응"
"다시 입으면 죽어 진짜"
"응..입으면 내가 죽을께"
ㅋㅋㅋㅋㅋㅋㅋ
난 이렇게 사죄를 했음ㅋㅋㅋ
그리고 우린 결국 버스를 5분정도 기다리다가ㅋㅋ참다못해 그냥 택시를 탔음ㅋㅋㅋㅋㅋㅋㅋ
택시는 부자들만 타는건데! 택시타자마자 따뜻해서 너무 행복했던 것 같음 근데 택시타고 보니깐 어딜갈지 생각을 안해놓고 탄거임ㅋㅋ내가 당황해서 어버버하고 있는데 준이는 나랑 다르게 당황하지도 않은 얼굴로
"**대학교 근처로 가주세요"
이러길래 난 입 닫고 가자는대로 따라감ㅋㅋㅋ그리고 거기서 내려서 또 준이만 따라감..ㅋㅋㅋㅋ그리고 우리가 어딜 갔는지 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음밖에 안나옴
뽀로로 카페...
아이들의 대통령님이라고 불리우는 뽀로로 님의
얼굴이 가득한 뽀로로 카페에 갔음...이건 뭐잉?★
온통 벽지도 뽀로로고, 카페의 컵도 뽀로로야...난 뽀로로 카페가 있다는 사실도 그날 처음알았음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여기 더 신기한게 아이들이 놀수있게 뽀로로로 만들어진 기차도 있는거ㅋㅋ기차가 카페안을 막 돌음ㅋㅋㅋㅋㅋ그리고 모래사장도 있고 놀이터도 카페안에 있는거에요;;완전 어린이들에게 천국이라고 불려도 될만한 곳 같았음ㅋㅋㅋ그렇다보니깐 애들이 넘치더라구요ㅋㅋ온통 아이데리고 온 부모님들로 가득했음...근데 100일날 우린 여길 왜 온거야?
일단 난 준이랑 뽀로로 카페에서 뽀로로 아스크림을 시키고 자리에 앉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 컵에 그려진 대왕 뽀로로 그림이 너무 웃겨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계속 웃어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웃냐. 내가 니 정신연령 파악해서 특별히 고른곳인데"
이말 듣자마자 웃다가 멈춤.
내 정신연령을 도대체 얼마로 봤길래 이런 곳을 데려온거야ㅋㅋㅋㅋㅋ
"아니거든ㅋㅋ내가 얼마나 높은데"
"높긴 뭐가 높아ㅡㅡ아직도 집에서 디지몬 보는 애가 참 정신연령도 높겠다"
여기서 들키는건가.
내가 오탁쿠라는 사실을...그래요. 그래! 주말에 디지몬 재방송으로 하길래 티비로 본게 그리 죄임? 어린시절 추억도 떠오르고 그래서! 좀 봤음ㅋㅋㅋㅋㅋㅋㅋ근데 오랜만에 봐도 재밌긴 하더라. 역시 아구몬★역시 태일이★어린시절 내 이상형은 태일이였음ㅋㅋㅋ태일이의 그 폭탄 맞은 것 같은 큰 머리가 좋았음ㅋㅋㅋ그리고 그 이상한 안경같이 생겨서 머리에 끼고 다니는 것도 좋았음ㅋㅋㅋㅋ그리고 그 반바지도 좋았음ㅋㅋㅋㅋ참 나의 이상형이였음. 그 바로바로 돌직하는 상남자같은 성격이 나의 이상형에 너무 잘 맞았던 걸로 기억함. 그리고 동생한테는 다정스러웠던 그 모습ㅠㅠ아직도 잊을 수가 없어...90년생이라면 모두들 공감할 꺼라고 생각함..예전에 난 나리가 되고 싶었음ㅋㅋㅋㅋㅋ왜냐면 오빠가 태일이니깐
애들이 메튜를 외칠때 난 태일이를 외쳤음ㅠㅠㅠ
"재밌거든 디지몬 모욕하지마"
"그래"
뭐야ㅋㅋㅋㅋㅋㅋ
"근데 그 짐음 뭐야?"
"니가 잊어버릴 100일 선물"
꼭 그렇게 찔리게 말하는 이유는 뭐니...사람 미안해지게..갑자기 가벼운 내 두 손이 창피해지는 순간이였음. 그러거나 말거나ㅋㅋ준이는 그 짐더미를 다 나 주면서
"가져"
ㅋㅋㅋㅋㅋㅋㅋㅋ마치 쓰레기 던져주듯이 주는거에요
뭔가 선물인데 기분나쁜 선물임ㅋㅋㅋㅋㅋㅋ그래도 선물이라는 사실에 들떠서 열어보니깐ㅋㅋㅋㅋ안에 티셔츠 들어있음 것도 내가 전부터 갖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던 탑텐의 니트형식으로 된 옷이였음! 계속 갖고 싶기만 했지..사진 못하고 있었던 옷이였음
"우와...ㅠㅠㅠ"
"근데 그거 남자옷인데ㅡㅡ그걸 왜 사고 싶다고 하는건지ㅉㅉ"
"요즘 세상에 남자 옷 여자 옷이 어딨어ㅋㅋ이쁘면 입는거지"
근데 보니깐 그 옷이 하나 더 있는거임ㅋㅋ
"이거 두개 들어있어...왜 똑같은게 두개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아무것도 모르고 이렇게 말했더니 준이가
"존.나 눈치가 없는거냐 아님ㅋㅋㅋ일부로 그러는거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커플룩이잖아"
아, 커플룩이구나. 이건 니 옷, 저건 내옷ㅋㅋㅋㅋㅋㅋ그렇구나
그제서야 깨달은 나의 짧은 머리는 그 옷을 바로 준이한테 던져줌
"..우리 그럼 이거 입고 이제 시내돌아다니는거야? 우리가 커플이라는 걸 자랑하는거야?"
"ㅡㅡ"
들떠서 그렇게 말했더니 계속 노려봄..그래서 그냥 입닥치라는 소리로 알아듣고 입 닫음..그리고 다른 선물도 열어봤더니, 거기에는 롤 케익들어있음ㅋㅋ것도 내가 제일 좋아하는 제과점 롤케익이였음...아 사랑함...
"이 롤케익 무지 맛있는데ㅠㅠㅠ"
"어 알아"
"우리 이거 나눠먹자! 준아ㅠ"
"어 당연하지ㅡㅡ그걸 너혼자 다 먹으면 그게 양심불량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어...그래.
준이는 당연하다듯이 같이 먹자고 그러는거에요 이 선물로 끝이구나ㅋㅋ했음ㅋㅋㅋ그리고 즐겁게 아스크림이나 뽀로로 카페에서 먹고 있는데. 옆에 있는 애기가 너무 귀여운거임ㅠㅠㅠ남자애인데ㅠㅠ5살정도 됐나봐요. 아빠랑 묵찌빠를 하는데 웃는게 너무 사랑스러운거임ㅠㅠㅠ어쩜 이렇게 사랑스러운건지...눈이 떨어지지 않음ㅋㅋㅋ내가 애기보면서
"애기 너무 귀여움ㅠㅠㅠ"
이랬음ㅋㅋ계속 귀엽다, 귀엽다 이러다가ㅋㅋㅋ
"준아 나 아기갖고 싶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땐 뇌에서 생각을 거쳐 말해야했는데, 정말 뇌도 안 거치고 말한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랬더니 준이 아스크림 먹다가 놀라서 걸린건지 계속 기침해대는 거에요ㅋㅋㅋㅋㅋㅋㅋ나도 내가 말하고 놀람;;;아기 갖고 싶다는건...아기를 가질려면...어어...19금인데...
"어어...어어.."
내가 말해놓고 나까지 당황하기 시작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이말을 왜 했지?ㅋㅋㅋㅋ둘다 서로 눈치만 보고 있었음...미쳤나봐...이러고 있는데..
"여기 왜 데려온지 알아?"
준이가 갑자기 진지하게 말하는거임
"10년 후에도 너랑 여기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데려온거야"
"어어?"
"그땐 너랑 나랑 그리고 또..."
그리고 또...하면서 준이가 말 더듬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
"또..아기도 같이 왔으면 좋겠다고"
이거 고백임? 프로포즈임? 10년 후에 결혼하자는 거임? 10년후면 나 29인데?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준이가 갑자기 반지 같은 걸 꺼내는거임ㅋㅋㅋ난 아까 그게 선물에 끝인줄 알았는데..반지꺼내서 내 손에 끼워줄려고했음ㅋㅋ근데 내 손가락이...너무 두꺼운게 죄지...반지가 안들어가는거임..여기서 무드 완전 깨짐ㅋㅋㅋㅋㅋㅋ와르르 깨져버림...내 손이 죄야..역시 손 다이어트를 했어야만 했어..
"안들어가잖아ㅡㅡ아진짜"
"거기말고 여기! 새끼에 끼면 안되?"
"커플링을 누가 새끼에 끼냐"
"뭐어때ㅋ"
그래서 그냥 새끼에 낌ㅋㅋ아직도 새끼에 끼고 있음 준이가 바꾸러 가자고 했는데ㅋㅋ귀찮아서 그냥 새끼에 끼고 다님
"10년 후엔 더 좋은걸로 사줄께"
"그때는 다이아몬드 콜?ㅇㅇㅇ"
"ㅡㅡ내가 부자냐 그걸 어떻게 사줘"
ㅋㅋㅋㅋㅋ현실적이기만 한 준이는 다이아몬드는 절대 안사주겠다고 했음ㅋㅋㅋㅋㅋ
뭐 그래도 이 반지만 해도 좋았음ㅋㅋㅋ그렇게 뽀로로 카페는 우리에게 행복한 기억만 전해주고 떠나는 구려★☆
거의 9시가 다 되서 집에서 전화가 왔음ㅋㅋ
생각해보니깐 가족한테 어디 간다고 말도 안하고 나온 거임ㅋㅋㅋㅋㅋㅋㅋ
"어디야?"
"아..준이 만나느라"
"언제 들어올껀데"
"몰라.."
ㅋㅋㅋㅋㅋㅋ언제 들어올꺼냐고 보채는 당신은 나의 동생ㅋㅋㅋㅋㅋㅋ
"아빠가 일찍 들어오래"
"어어. 10시 전에는 갈꺼거든"
"어"
ㅋㅋㅋ이러고 끊어버리는 쿨한 너도 나의 동생
"준아 나 10시까지 들어가야되"
10시까지라고 하니깐 준이 표정이 갑자기 뭔가 우울해짐...잉? 뭐지?
"좀만 여기 있다가 집에 가자"
내가 이랬더니 준이 표정이 더 안좋아짐..원래 인상도 안 좋은데..왜 그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오늘 100일인데.."
"ㅇㅇㅇㅇ그래 우리 100일"
"야 전화좀"
??????
내가 휴대폰 내미니깐
준이가 통화목록 보더니ㅋㅋ우리 아빠를 누르는거에요
"야! 뭐해?ㅋ"
내가 놀라서 준이 휴대폰 잡을라고 했더니 준이가 내 손을 잡고 막는거임
왜 아빠한테 전화해? 내가 물어도 조용히 하라고만 하고ㅋㅋㅋㅋㅋ얘가 드디어 미쳤나 싶었음 우리아빠한테 쟤가 왜 연락을 해?ㅋㅋㅋ드디어 저게 돌았나 싶었음ㅋㅋㅋㅋ진심으로 나는 그렇게 생각했음 근데 우리아빠가 전화를 받았나봐요 준이가 딱딱한 얼굴 짓더니
"안녕하세요 저 이민준입니다"
ㅋㅋㅋㅋㅋㅋ군대식 말투 또 나옴ㅋㅋㅋㅋㅋ
"부탁드릴게 있어서 이 밤에 전화드렸어요. 죄송합니다"
준이가 너무 진지해서 옆에 있는 나까지 진지해짐...☆★
"청아 오늘 12시에 들여보내면 안될까요? 정말 아버지가 걱정하는 일은 하지 않겠습니다."
12시?ㅋㅋㅋㅋㅋㅋ내 눈이 더 커진듯ㅋㅋ내일이 아무리 토요일이라지만;;우리 아버지도 무지 보수적인 사람임ㅋㅋ매일 개방적인 척은 다 하는데ㅋㅋ보수적에 끝을 달라져는게 우리 아버지임ㅋㅋㅋㅋㅋ
"저희가 오늘 100일이라서요. 매일 바쁘서 못 보고 그래서 10시까지만 보는 건 너무 적을 것 같아서 이렇게 부탁드리는 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이야기하니깐 나도 12시까지 같이 있고 싶어지는 거임..아 아빠가 너 같이 있으라고 해주길ㅠㅠㅠㅠ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을 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 무슨 군대왔니?
말투 좀;;;제발ㅋㅋㅋ어떻게 해봐 듣는나까지 창피해지잖아...
어떻게 그렇게 하다보니깐 준이가 아빠를 설득했나봄ㅋㅋㅋ
"감사합니다 12시에 택시태워서 집에 보낼께요"
ㅋㅋㅋㅋ그래서 난 통금시간이 10시임에도 불구하고ㅋㅋ12시까지 같이 있게 됨!ㅋㅋㅋㅋ
"12시까지 있어ㅋㅋㅋ이제"
"대박!ㅋㅋㅋㅋㅋ"
"일어나 나가자"
이날따라 준이가 더 멋있어보이는 건 뭐징ㅋㅋㅋㅋ그래서 자리에서 일어남ㅋㅋㅋ뽀로로카페야 안녕! 역시 어린이들 카페이다 보니깐 9시 넘으니깐 문 닫음;;;정말 어린이들을 위한 카페임ㅋㅋ준이는 정말로 내가 여기가 내 정신연령이랑 맞다고 생각해서 데려온건가?ㅡㅡ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내가 준이랑 나와서 준이한테
"이제 우리 어디가?"
ㅋㅋㅋㅋㅋ이랬더니 준이가 완전 당연하다는 듯이ㅋㅋㅋㅋㅋㅋ
"DVD방"
ㅋㅋㅋㅋㅋㅋㅋ
헐ㅋㅋㅋㅋㅋㅋㅋ
머리가 하애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DVD방이라고 하면 여러분은 좋은 이미지가 떠오름?ㅋㅋㅋ난 애가 음란마귀에 끼인건지ㅋㅋㅋDVD방 하면 야한생각이 먼저 떠오르던데;;;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난 이제 잘꺼임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