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수공예 달인(사진 有)

슈슈잉2014.01.13
조회266,378

안녕하세요.

 

모든 게시판은 눈팅만 하던 흔녀입니다.

 

ㅎㅎ 매우 쓰고 싶었던 음슴체 고고 해보겠음.

흠....근데 재밌게 쓸 자신은 없음.ㅠㅠ

 

 

저의 어머니는 동생 낳으신 후 22년간 가정주부로 살오오심.

딱히 사회활동도 거의 하지 않으셨고

오로지 알콩달콩 가족을 위해 헌신하심.

 

진짜 똑부러지게 살림하셔서

늘 동네 소문 자자했음.

 

그 중에서도 손재주는 정말 입이 떡 벌어질 정도.

 

엄마가 8세때부터 뜨개질을 배우셨다고 하니

내가 태어났을 때는 이미 신의 경지에 이르렀을거라고 생각됨.

 

ㅋㅋ

진짜 코흘리개시절부터 지금까지...

끊임없이 가내! 수공업으로 각종 니트, 옷, 인테리어 소품, 십자수......정말 다양한 작품(!!)을 쏟아내심.

 

ㅇㅋ 바로 사진 고고(스압주의...)

(자취하는 관계로 지금 갖고 있는 것만 공개하겠음)

 

뜨개질 작품

 

1. 목도리1

 

요즘 젤 많이 하고 다니는 목도리.

사람들이 많이 물어봐서 항상 뿌듯뿌듯함 ㅎㅎㅎ

 

 

2. 니트

 

 

 

저기 붙어 있는 택은 엄마가 다른 옷에서 잘라서 붙이신거임

이렇게 하면 깜쪽같이 않냐며 자화자찬하시는데 귀여우심ㅋㅋ

 

3. 노트북 케이스 

 

 

 

 

출장도 잦고 직업상 카페같은데서 작업할 때 많음.

그냥 엄마한테 노트북 사이즈만 알려 줬을 뿐인데

진짜 너무 예쁘게 만들어주셔서 폭풍 감동!!!

 

 

4. 귀여운 숏 베스트 ㅋ

 

 

내가 두꺼운 니트 싫다고 했더니

진짜 가는 실로 짜심.

그만큼 시간 많이 걸리신 작품.

 

 

5. 넥워머

 

 

4년 전인가...넥워머가 유행할 때

엄마한테 막 졸랐더니

바로 뚝딱 만들어주심.

그 이후로 해마다 애용하는 완소 넥워머.

 

6. 장갑

 

 

빨강 장갑 ㅋ

그레이 버전도 있었음.

그레이 장갑에는 음각으로 내 이름 박아주셨는데...............분실함

 

코바늘 작품

 

1. 숄

 

엄마랑 쇼핑하러 나갔다가

우와 예쁘다 했더니...

집에 들어오셔서 하루만에 코바늘로 짜주심.

가장자리도 특별한 디자인 넣어주심 ㅋㅋㅋㅋ

 

2. 목도리 2

 

 

엄마의 "역작"

중간중간 달랑이는 "동글이(???)"가 압권임.

 

대학생땐 항상 하고 다녔는데....

요즘은 나이가 나이인지라 색상이 좀 그래서 고이 모셔두고 있음 ㅎㅎㅎ

 

 

3. 목도리 3

 

 

위에 분홍 목도리에 폭풍 아부를 했더니

삘받으신 엄마의 두번째 작품 ㅋ

 

 

4. 핸드폰 케이스

 

나님은///1년전까지 2G 피쳐폰 사용자였음.

끙...

그때 엄마가 만들어 주신 딸기 케이스 ㅋ

딸기가 너무 귀여움 홍홍

 

5. 기타 등등

 

뭐에 쓰는 물건이지???

흠냥

 

파우치 ㅋ 

 

 

기타등등

 

1. 십자수 장지갑

 

깨알 같은 엄마 이니셜 ㅋㅋ(06년에 만드셨구나 ...후아 세월아)

아까워서 몇번 못들고 다님.

 

 

2. 카드지갑

 

 

 

카드지갑에는 아예 이름을 박으심. ㅋㅋ

 

 

미싱 작품 - 언발란스 롱스커트

 

 

 

 

엊그제 한번 입었더니

주름지고 사진 이쁘게 안나옴...ㅜㅜ

 

댓글 143

오래 전

Best오오 손뜨개 수공업으로 쇼핑몰 하나 차리셔도 될 듯. 보통 손뜨개 좋아하는 어르신이 만든 작품들은 좀 촌스러운 부분이 있는데 글쓴이 어머님이 만드신 건 색깔이나 모양도 세련되고 고퀼이네요

오래 전

Best어머님의 사랑이느껴져요 ...

오래 전

Best와 ㅋㅋㅋㅋ진짜 손재주대박이시네 브랜드하나런칭해도되겟다

어쩜오래 전

Best와 진짜 대박이네요! 특히 목도리 시리즈들은...bb 저도 4년전쯤 넥워머 유행할 때 인터넷에서 맘에드는 디자인이랑 색상 보고서 할머니께 말씀 드리면 사나흘만에 파는것보다 더 예쁘게 만들어 주셨었는데... 이젠 할머니께서 팔, 어깨도 너무 안 좋으시고 연로하셔서.. 우리 가족 모두 할머니께서 만들어주신 작품(?)들 더이상 사용하지 않고 고이고이 모셔두고 있답니다ㅠㅠ 어머님 솜씨들 보니 할머니 생각나서 전화 한 통 해야겠네요ㅠㅠ

오래 전

갑자기 생각나서 폭풍검색하고 발견. 어머님께 진짜 잘해드리세요..

에효오래 전

우와....엄마의 손재주 짱이에요~~~ 엄마 좀...빌려주세요!!!!^^;

후회말고오래 전

코바늘은 저거 나도 할 수는 있겠는데...레알 하루만에? 진짜야? 손이 공장이신 분이군요~~~~~~

민Min오래 전

노트북케이스랑 핸드폰케이스 탐난다ㅋㅋㅋ 장지갑 나두 선물받았는데 동전넣는부분이 없게 만든거라서님부럽부럽ㅋㅋㅋ

김지윤오래 전

내가 뜨개질도 십자수도 배워봤지만 저렇게 하나하나만드는게 여간힘들일이아님 실하나라도 엉키는 날에는 눈물이 앞을가리더라 진짜

21녀오래 전

우와ㅠㅠ 저노트북 덮개? 보고탄성나옴 목도리랑...너무예쁘다ㅠㅠ 어머니의사랑 흑흑

탐나요오래 전

노트북케이스탐난다ㅜㅜㅜㅡ 휴대폰케이스만드시면귀여울것같아요!

나도여자오래 전

3번 목도리 정말 예뻐요...사고싶어요.판매안하시겠죠? ㅡㅡ

24여자오래 전

멋져요~~부럽네요 좋겠다 ㅎㅎ

훼이크오래 전

진짜... 파셔도 될듯. 공산품에 비해서 퀄이 말도 안되게 높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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