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학벌에 대한 열등감...헤어나오질 못하겠어요

132014.01.13
조회45,309


정말 생각지도못했는데.....진심담긴 말씀들 감사드립니다
요즘 학교에서 이것저것하느라 너무 바쁘고 힘든데 뭔가 이게아닌데..하면서도 챗바퀴돌듯이 이런 생각을 반복하며...이런 하루하루들을 반복하고있었어요
잠들기전에 푸념하듯 남긴글이었습니다
위로를 바란것도 아니고 남들은 학벌에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살까. 어떻게들 사는지 어렴풋이 궁금하기도 했던것 같습니다
많이 반성했습니다 댓글하나하나읽어보면서 제가 참불행해보인다는 글을보고 참많은 생각이들었어요
아직 나는 나이도 어리고 배워야할게 많은데 목표도 갖지못한채 남들에대한 열등감에 찌들어서 노력해볼 용기도 못내고... 이렇게 살고있다는게 한심해보인다는거 제가 가장 잘 알고있습니다 저는 이 문제에 대해서 부모님에게도 친구에게도 대학동기들에게도 당연히 말할수가없는데 다양한 분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내가 이렇게 나약하고 편협한 시각을 가지고 살았던건가... 명문대에 나오지않고도 잘 살수있는거구나 바보같은 깨달음을 충격적이게도 지금 얻었어요

저는 제가 외모도 성격도 집안도 내세울게없었기때문에 대학만이라도 잘가야한다고 생각했었어요 사실 스스로에 자신이 없었기때문에 대학간판에 목맸던것 같습니다
항상 저는 속물같지만 학벌로 사람을 많이 보고 그랬는데
댓글들 읽으면서 아 이렇게 자신의길을 가는사람들이있구나 이렇게 살아가는사람들이 있구나 멋지다고 느꼈습니다

대학은 초중고시절.. 사실 어떻게보면 중고등학교때 노력의 산물이죠 그때의 실수 혹은 노력부족이 고스란히 대학이라는 결과물로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전의 것을 만회하기위해 대학에와서 두배 세배로 노력하며 살아야하는 건가봐요

내가쓸데없는 허영심만 가득차서 눈에보이는것만 쫓지않았나 싶기도합니다 많은 생각이들어요 그동안 내가가지고있었던 가치관들 그리고 편견들에대해서....

너무 감사합니다 비록 넷상이지만 댓글달아주신 마음들이 너무 와닿았습니다 열심히 살겠습니다
하시는 일, 앞으로 가시는 그 길앞에 좋은일 있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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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제 대학교 2학년 올라가는 여대생입니다

전 항상 학벌에대한 열등감때문에 너무 힘이듭니다....
고등학교때부터 무조건 좋은대학 안가면 내 인생은 의미가 없다 생각할 정도로 정말 대학만 보고 달려왔어요
하지만 그게 오히려 스트레스가 되어서 공부에 집중하지못했죠 수능이 다가올수록 너무 불안해서 잠도못자고 매일 책상에서 엎드려잠들고 밥먹을때도 버스나 지하철 이용할때도 책을 손에서 놓지못했었어요
오죽하면 학원쌤이 개인적으로 불러서 그만 하라고 뭐라고 하실정도로..
전 스스로를 가시방석에 앉히고 괴롭히는 타입이었습니다
성적이 잘 나오지않을수록 더 집착이심해졌습니다
그렇게 해서 수능때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얻었습니다

너무너무 힘든시간들이었어요 같이 야자하고 지냈던 친구들은 이대나 고대, 연대... 하나씩 붙는데 그때의 기분이란 솔직히 친구지만 진심으로 축하가 안되더라구요

대학을 다니는 지금까지도 반수나 재수 편입에대한 미련이 남습니다 솔직히 일학년때까지 그냥 대학생활에 젖어서 그런생각못했었는데 어느새 돌아보니 내가다니고있는 대학이 내가정말 원하는 학교인가 여기가 내 자리인가 나는 왜 더 올라가지못하는걸까 하는 생각이 정말 많이들더라구요.
자신이 노력하면 된다지만 대학간판이라던가 어울리는 사람들의 생각.의지가 정말 많이 다르지않을까 하는 생각도들구요 학교에 자부심을 가지려고해도 잘 안되더라구요....
다시 공부시작하자니 너무많이 놓아버린것같습니다
지금은 용기가 없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다시 고등학교때처럼 그런 어리석은짓을 되풀이 할 것만 같아서....

현실을 바꿀수없다는 생각에 너무 스트레스입니다
제가원하던 학교에다니고있는 사람들이 너무 부럽고... 난왜 못할까 이런 생각이 많이드네요 ㅜㅜ
어떻게보면 인생에서 많아야 이삼년 투자하는 건데 한번 해볼까 생각도하지만.. 참 고민이 많습니다

톡커님들은 이런 고민 없으신가요..학벌에 대한 열등감 어떻게 해결하죠..?

댓글 55

오래 전

Best다시공부할용기는없다근데 현상황은맘에안든다 솔직히냉정하게보면왕자님나타나길아무노력도안하고 기다리는신데렐라를 바라는거냐고 욕한바가지해주고싶지만 먼맘인진알것같음 그런성격에 지금도 스트레스겁나받고잇을거라는것도짐작이됨 위로가될지모르겟지만 어차피 나중가서ㅡ생각해보면별거아니엿던일이많지않았나? 맨첨에 이빨뽑을라고 이에 실걸고 기다릴때 그 초조함 지금은 기억도안남 초등학교에서중학교 중학교에서고등학교 올라가기전에 그초조함 지금은기억도안남 그때당시엔 정말 고민거리고ㅡ걱정거리엿는데 지금와서생각해보면 진짜별거아니엿잖슴? 지금도 그럴것이다생각하면 속편함

23어느행인오래 전

Best그런말이있지, 모든불행의근원은자신과남을비교할때시작된다고.. 무의식적으로 비교하려는너자신을발견했을때 즉시 그만두는연습해봐라 쉽지는않겠지만, 아니면학벌을대체할만한 너만의능력을키우던지.

ㅋㅋ오래 전

사람들 댓글이 참 모가 났네요. 학벌..학벌에 대한 열등감, 이해합니다. 명문대에 가는 친구들을 보며 똑같이 노력했는데 나는 왜 여기있나 라는 생각에 괴로우시겠죠 .. 학벌이 인생의 전부는 아닙니다. 자영업으로 성공하는 사람들도 있고 기타 다른 여러방법으로 자신의 목표를 달성해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는 학벌로 나의 모든 가치를 평가하는 나라입니다. 글쓴이분이 어떤 특출난 능력이 있다하더라도 , 학벌로 취직, 결혼, 그 후까지도 평가받고 제한된 시각으로 보여져야만 하는 것이 우리나라 사회입니다. 그런의미에서 다시공부하는 정신적, 금전적 고통이 너무 큰 기회비용 이라 할지라도 다시공부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수생, 5수생, 13수생까지 본 저로서는 그런사람들도 포기하지 않고 공부하는데 글쓴이님은 시도조차 해보지 않고 학벌에 대한 열등감을 갖는 것은 너무 이르다 생각됩니다. 인생은 자신이 개척하는 것입니다. 개척할 수있는데까지 최선을 다하세요 밀려오는 열등감을 한눈질끈 감고 지금 넘기면 나중에 두고두고 후회합니다. 아직 기회는 많고 늦지않았습니다. 최선을 다해 원하는 곳에서 자신의 인생에 만족감을 갖고 사시길 응원합니다

괴테오래 전

세옹지마... 순간순간 최선을 다했다면, 그것을 믿고 긍정적으로 살아가세요. 학벌/자본위주의 사회가 만든것은 결국 부실/비리/비인권의 공화국 대한민국 이었습니다. 우리도 서구 선진국처럼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멋진 사회가 될수 있게 학벌에 연연하지 않고 실력으로 성공할수 있다는 걸 보여주세요. 전 그런 사회가 올거라 믿습니다. 결국 역사는 진보하게 되어 있습니다.

알바몬오래 전

그나이때다그래요 저도 그랬고

몽몽오래 전

수능날 배탈이 났던 사람이에요. 당연히 수능 망쳤구요 . 평소성적보다는 훨씬 못미치는 대학 간호과에 갔어요. 물론 인서울이었고 이름 말하면 아는 대학이기는 한데...처음엔 재수를 하려고 했어요. 근데 재수 시작하면서 부터 두달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계속 악몽을 꿨어요. 수능날 무슨일이 일어나는 꿈이요. 결국 불안에 시달리다가 재수 포기했구요. 주변사람들이 막상 대학가면 다 괜찮아 진다 그러던데 전 아니었어요. 솔직히 이런말하면 안되지만 제 고등학교때 친구들이랑은 수준차이가 조금 있는 친구들이었고....제가 그렇게 싫어하던 중학생시절 날라리가 실업계전형으로 동기가 되기까지 했어요...다시 악몽을 꾸기 시작했고, 정신과에 다녔어요. 첫 중간고사 끝나고 부터 무작정 약대편입공부를 시작했어요. 제가 하고 싶어서는 아니었어요. 전 외고출신이고 원래는 외국어쪽에 특기가 많았던 학생이었거든요. 단지 어떻게든 학벌세탁을 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어요. 2학년끝나고 휴학내고 노량진에서 피나게 공부했어요. 다시말하지만 전 문과출신이어서 남들이 2시간할것 10시간해야되는 사람이잖아요. 지금은 서울에 있는 약대다니고 있어요. 제가 하고싶은 걸 하는건 아니에요.사실 하고싶은것도 없기는 했구요. 그래도 지금은 어딜가도 고개 꼿꼿히 들고 제 학벌 말할수있어요. 행복해요. 솔직히 가끔 더 좋은 약대다니는 친구들보면 잠깐 주늑들기는 해요. 근데 전 정말 만족해요. 예전의 저보다는 확실히 발전했으니까요.

ㅎㅎ오래 전

미련남으면 재수던 반수던 하세요!!!!!!! 할 용기나 의지가 부족한거같으면 아직 아직 그학교가 덜싫은거죠?

말띠남오래 전

저 고졸이에요. 하지만 주변에 대학간 친구들보단 더 좋은직장 더 나은 보수받으면서 일다녀요. 때론 캠퍼스 생활이란게 궁금하기도, 부럽기도 하지만 살면서 모든걸 손에 쥘 수 없잔아요.

ㅎㅇ오래 전

저는 그래서 삼수하고 이번에 스카이중 하나 들어가요..ㅎㅎ 스스로 극복하세요 하지만 원하는걸 얻기위해선 어떤방법이든 힘들 각오가 되어잇어야한다는거 아시죠?

편입생오래 전

고딩때 하위권 서울 전문대 야간 문닫고 들어감^^ 열등감 폭팔ㅋㅋ 2년동안 학업 영어 스펙쌓기 님 눈엔 안 찰 지방분교 합격 졸업 님이 꿈꾸는 학벌보다 많이 못 미치지만 저 또한 열등감 넘쳤어요. 세상사람이 크게 인정안해줄 학벌이지만 저는 당당히 말해요. 지방분교 편입했다고 중요한건, 얼마나 도전했느냐와 과거보다 내가 발전했는가이죠.. 욕심이 끝도없어 더 좋은곳 가고싶지만 저는 탈진의 경지라 만족합니다. 학교졸업해보니 학교분위기도 무시 못해요.그런데 더 중요한건 내 자신이예요. 어느학교든 모두가 열심은 아니고 설사 노는친구들이 있어도 그 친구 삶이 망한것도 아니더군요. 내가 공부만할때 그친구는 더 넓은 경험을 했을테니까요. 지금 도전하지못해 후회될거같음 도전하세요. 근데 뒤돌아보니 학교이름보다 학과가 더 중요합니다.. 만약 둘의 선택의 기로가 된다면 학과를 선택하길 바라요.

용기오래 전

저두 이런 두려움 너무 많아요. 지금 헤쳐나가고 있는 문제이기도 하구요. 근데 누가 이런 말을 하더라구요. What's the worst that can happen? 영어라 직번역이 뜻이 잘 맞을진 모르겠지만 최악의 경우는 무엇인가 라는 얘기에요. 그러면 내 앞에 놓여진 이 문제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에 대해서 무조건 두려워 했을뿐 막상 그 결과는 그리 무서운건 아니더라구요. 힘내요. 세상은 그리 무섭지않더라구요.

20대화이팅오래 전

사실 전 다른분들의 생각과 조금 다릅니다. 저도 아직 대학생이지만 우리나라에서 학벌 진짜 무시못합니다. 꿈이 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대부분 사회요직(?)에서 학벌이나 집안 정말 중요합니다. 현실적으로 빽좋고 돈있는 사람들보다 실력이 눈에 보이게 뛰어나긴 힘드니까요. 고시를 통과한다면 모르겠지만요. 님이 학벌에 그렇게 미련남으시면 휴학하시고 도전해보시는것도 나쁘지않다고생각합니다. 스스로 반년이든 1년이든 계획을 세우구 그동안 후회없이 도전하고 실패하더라도 1년 크지않다고생각합니다. 물론 되더라도 원하는 학교가서도 이상과의 괴리는 존재하겠지만 미련은 없을 거니까요. 어떻게 선택을 하던 화이팅하십쇼. 학벌이나 빽, 대한민국에서 없어질수 없고 무시할 수 없고 그것위해서 도전해볼만한 가치는 있다고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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