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이었던건 직업과 나이, 학벌정도고 나머진 전부 거짓이었던 사람.
직업이 전문직이었고 결혼 할 당시 남편의 형 이 사업을 크게벌이고 경기가 안좋아 저희집에서 집을 마련해주셨습니다. 그집이 성북구 종암동 소재의 래미안아파트로 싯가 4억원이 넘구요..
무튼 결국 남편 집안에서 무리하게 대출및 보증을 요구했고 일이 많았지만 결국 그 집은 경매로 넘어가고 우린 빌털털이가 되었습니다.
그리고도 2억원가량의 빚이 우리부부에게 남겨졌고 시댁의 횡포와 바보같은 신랑에게 오만정이 다 떨어져서 경제적인 이유로 이혼하게 되었어요.
시댁만 아니었으면 밑바닥부터 다시 빚까고 열심히 해보겠지만 이미 1년여동안 제 몸과 마음은 지쳤고, 겨우 내 나이 31살에 가진거 다 날리고 뼈 빠지게 빚까면서 살기도 싫었어요
더이상은 남편에대한 믿음도, 사랑도 없다 느껴졌구요.
이혼할때 제 수중에 있던돈은 겨우 몇백...
더 이상은 친정에 손을 벌릴수가 없어서 3개월동안 고시원에서 쪽잠 자가며 월급을 아끼고 아껴 천만원을 채웠고
보증금 천만원에 월세 50짜리 빌라에 들어갔습니다.
가진게 있다가 잃어버린 그 심정은 매우 허탈하고 공허하고.. 난생처음 남의집 월세살이를 시작하며 이악물고 돈 모으자 싶었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찮케 몇년만에 아는 언니가 연락이 되었고 간간히 연락 주고받으며 지내다가 어느날인가 둘이 소주한잔 하는자리에서 자기 맞고산다고 하네요.
같이 사는 남자가 애딸린 이혼남인데 그렇게 자기를 죽도록 때린다고 ..
맞을때 저 문만 열면 도망칠수 있는데 잡힐까봐 용기가 없어서 계속 뚜드려 맞으면서도 문쪽만 쳐다본다고..
이 얘기를 듣는데 너무 속상하고 가슴이 아픈거예요.
그래서 언니. 왜 그러고살어.. 결혼한것도 아닌데 못살겠으면 헤어지라고 왜 그러고 사냐구 한 마디 했고,
언니두 나가고 싶어두 모아둔 돈도 없고 갈곳도 없다고 울더라구요.
이때 이 사람을 내칠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어차피 나는 혼자 살고 가정폭력때문에 나오고싶은데 갈곳이 없다는 소리에 괜찮으면 당분간 우리집에 있어도 좋다고 했어요. 다른 주거지를 마련할때까지.
언니는 다음날 당장 짐을 챙겨 우리집으로 왔고 처음 한달정도는 순조로웠네요.
한달쯤 후 언니가 그냥 월세반반 내고 같이 지내자고 제안했고 저는 어차피 서로 일하고 집에서 잠만자니 그러자고 했구요.
실제로 성격도 잘 맞았고 나름 언니도 청소며 요리며 같이해준니 이대로 지내도 나쁠건 없어보였습니다.
근데 그로부터 한달쯤 지났나...
언니가 덜컥 다니던 일을 그만두고 집에서 게임에 빠져지내더라구요.
당연히 월세? 한푼도 못받았고 세금이며 식비 생활비 모두 제가 감당하고 있네요...지금 7개월째.
처음엔 잘 도와주던 집안일도 손을뗀지 오래구요..
자기 먹은 그릇도 치우질 않고, 샤워후 머리카락도 그대로.
심지어는 방바닥에 굴러다니는 머리카락들이 수북합니다
매일 청소해도 그러길래, 언니 탈모있냐구 물었더니 잘 빠지는 스타일이라고. 그러면서 그 긴머리 풀어헤치고 지내구요.
지난 7개월동안 저한테 만원, 이만원씩 빌려간 돈만 지금 거의 200만원 가까이 되네요.
늘 면접보러간다고 차비조로 빌리는거라 안주기가 뭐해 주다보니 그게 어느덧 그 액수가 되었고,
제가 하는일이 웹디자인쪽이다보니 집에 컴퓨터 두대에 노트북 한대 가지고 있는데, 컴퓨터 두대중 한대는 제가 막 사용하던 오래된거고, 다른 한대는 작업때문에 고가로 맞춘거라 작업외의 용도로는 전혀 사용안해요..
혹시 자료 날아갈까봐요. 예전에 20대때 작업용겸 개인취미용으로 막 쓰다가 고장나거나 수명다하면 고치는 값이 더 비싸서 손해본적이 많은지라 이렇게 관리중인데,
아무래도 작업용이 더 좋은 컴이라서 언니가 여기에 게임 다운받고 하루 24시간을 사용하네요.
잘때도 끄지않고 뭘 돌려야한다며 켜놓구요.
요즘 집에 들어가면 광경이 식탁이나 싱크대는 말라붙은그릇들과, 냉장고에 뭘 채워두면 전 구경도 못하구요..
언니는 컴퓨터방에서 어,왔어? 이게 전부고..
제일 싫은건 담배냄새예요.
제가 담배를 싫어하다보니 흡연자인 언니에게 집안에서 피우지 말아달라 부탁했건만 늘 컴방에선 담배냄새가 쩔고 심지어 좁디좁은 빌라 구석구석까지 진동입니다..
좋은 마음으로 언니와 함께하려한건데 시간이 흐를수록 제 선택을 후회하게 되네요.
제가 좋은사람은 못되나 봅니다..
사람이 치사한 마음이 들기 시작하니까 샴푸, 린스값..쌀값..사소한것까지 버겁고 부담스럽네요.
제 한달 수입이 평균 350정도인데 혼자 지낼때는 150적금 넣고 나머지 2백으로 월세.공과금.보험.생활비.용돈 하면 딱 이었는데 언니가 오고나서는 한달에 적금 백만원 넣기도 힘드네요..
몇번 힘들다고 얘기좀하자고 대화를 시도해보긴했는데,
자기도 힘들다, 미안하다.. 나이가 많아서 직장구하기가 쉽지 않다 소리만 반복하길래 오늘 아침에 출근길에 밤새워 게임하는 언니한테, 한소리 하고 말았네요.
그렇게 게임만하지말고 식당이든 뭐든 알바라도 해야하는거 아니냐고 나도 이제 정말 한계다라구요.
이쯤되서 언니를 내보내도 저 할만큼 한거겠죠.
속에서 불이나서 나가달라하고싶은데 자꾸 그날, 자기 맞을때 도망치고싶었다는 그 말하며 울던모습때문에 모질게 못했네요.
하지만 저도 따지고보면 이혼이라는 흠이라면 흠을 가지고 살아가야하는데 남ㅈ뒤치닥거리까지 하려니 너무 버겁네요. 더이상은 못하겠어요.
에휴. 오늘 퇴근하고 들어가서 진지하게 나가달라고 말해야겠다 생각하고 답답해서 글 올려봤습니다.
내 코가 석자인데. 팔자가 왜이런지.
아이는 없고 이혼한지는 지금 1년조금 넘었네요.
근데 팔자가 어마어마하네요 정말..
1년 반 연애하고 8살 차이나는 전 남편을 만나 결혼했어요
희대의 사기결혼이었네요.
진실이었던건 직업과 나이, 학벌정도고 나머진 전부 거짓이었던 사람.
직업이 전문직이었고 결혼 할 당시 남편의 형 이 사업을 크게벌이고 경기가 안좋아 저희집에서 집을 마련해주셨습니다. 그집이 성북구 종암동 소재의 래미안아파트로 싯가 4억원이 넘구요..
무튼 결국 남편 집안에서 무리하게 대출및 보증을 요구했고 일이 많았지만 결국 그 집은 경매로 넘어가고 우린 빌털털이가 되었습니다.
그리고도 2억원가량의 빚이 우리부부에게 남겨졌고 시댁의 횡포와 바보같은 신랑에게 오만정이 다 떨어져서 경제적인 이유로 이혼하게 되었어요.
시댁만 아니었으면 밑바닥부터 다시 빚까고 열심히 해보겠지만 이미 1년여동안 제 몸과 마음은 지쳤고, 겨우 내 나이 31살에 가진거 다 날리고 뼈 빠지게 빚까면서 살기도 싫었어요
더이상은 남편에대한 믿음도, 사랑도 없다 느껴졌구요.
이 사연 자세히 말하기엔 밤을 새도 모자라니 이쯤하고 본론으로 들어갈께요.
30살에 결혼해서 31살에 이혼을했고..지금은 32살이 되었네요.
부모님께서 뼈빠지게 벌어서 해주신 집이라 이혼하고 친정에 얼굴들고 찾아가기가 죄스럽더라구요.
이혼할때 제 수중에 있던돈은 겨우 몇백...
더 이상은 친정에 손을 벌릴수가 없어서 3개월동안 고시원에서 쪽잠 자가며 월급을 아끼고 아껴 천만원을 채웠고
보증금 천만원에 월세 50짜리 빌라에 들어갔습니다.
가진게 있다가 잃어버린 그 심정은 매우 허탈하고 공허하고.. 난생처음 남의집 월세살이를 시작하며 이악물고 돈 모으자 싶었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찮케 몇년만에 아는 언니가 연락이 되었고 간간히 연락 주고받으며 지내다가 어느날인가 둘이 소주한잔 하는자리에서 자기 맞고산다고 하네요.
같이 사는 남자가 애딸린 이혼남인데 그렇게 자기를 죽도록 때린다고 ..
맞을때 저 문만 열면 도망칠수 있는데 잡힐까봐 용기가 없어서 계속 뚜드려 맞으면서도 문쪽만 쳐다본다고..
이 얘기를 듣는데 너무 속상하고 가슴이 아픈거예요.
그래서 언니. 왜 그러고살어.. 결혼한것도 아닌데 못살겠으면 헤어지라고 왜 그러고 사냐구 한 마디 했고,
언니두 나가고 싶어두 모아둔 돈도 없고 갈곳도 없다고 울더라구요.
이때 이 사람을 내칠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어차피 나는 혼자 살고 가정폭력때문에 나오고싶은데 갈곳이 없다는 소리에 괜찮으면 당분간 우리집에 있어도 좋다고 했어요. 다른 주거지를 마련할때까지.
언니는 다음날 당장 짐을 챙겨 우리집으로 왔고 처음 한달정도는 순조로웠네요.
한달쯤 후 언니가 그냥 월세반반 내고 같이 지내자고 제안했고 저는 어차피 서로 일하고 집에서 잠만자니 그러자고 했구요.
실제로 성격도 잘 맞았고 나름 언니도 청소며 요리며 같이해준니 이대로 지내도 나쁠건 없어보였습니다.
근데 그로부터 한달쯤 지났나...
언니가 덜컥 다니던 일을 그만두고 집에서 게임에 빠져지내더라구요.
당연히 월세? 한푼도 못받았고 세금이며 식비 생활비 모두 제가 감당하고 있네요...지금 7개월째.
처음엔 잘 도와주던 집안일도 손을뗀지 오래구요..
자기 먹은 그릇도 치우질 않고, 샤워후 머리카락도 그대로.
심지어는 방바닥에 굴러다니는 머리카락들이 수북합니다
매일 청소해도 그러길래, 언니 탈모있냐구 물었더니 잘 빠지는 스타일이라고. 그러면서 그 긴머리 풀어헤치고 지내구요.
지난 7개월동안 저한테 만원, 이만원씩 빌려간 돈만 지금 거의 200만원 가까이 되네요.
늘 면접보러간다고 차비조로 빌리는거라 안주기가 뭐해 주다보니 그게 어느덧 그 액수가 되었고,
제가 하는일이 웹디자인쪽이다보니 집에 컴퓨터 두대에 노트북 한대 가지고 있는데, 컴퓨터 두대중 한대는 제가 막 사용하던 오래된거고, 다른 한대는 작업때문에 고가로 맞춘거라 작업외의 용도로는 전혀 사용안해요..
혹시 자료 날아갈까봐요. 예전에 20대때 작업용겸 개인취미용으로 막 쓰다가 고장나거나 수명다하면 고치는 값이 더 비싸서 손해본적이 많은지라 이렇게 관리중인데,
아무래도 작업용이 더 좋은 컴이라서 언니가 여기에 게임 다운받고 하루 24시간을 사용하네요.
잘때도 끄지않고 뭘 돌려야한다며 켜놓구요.
요즘 집에 들어가면 광경이 식탁이나 싱크대는 말라붙은그릇들과, 냉장고에 뭘 채워두면 전 구경도 못하구요..
언니는 컴퓨터방에서 어,왔어? 이게 전부고..
제일 싫은건 담배냄새예요.
제가 담배를 싫어하다보니 흡연자인 언니에게 집안에서 피우지 말아달라 부탁했건만 늘 컴방에선 담배냄새가 쩔고 심지어 좁디좁은 빌라 구석구석까지 진동입니다..
좋은 마음으로 언니와 함께하려한건데 시간이 흐를수록 제 선택을 후회하게 되네요.
제가 좋은사람은 못되나 봅니다..
사람이 치사한 마음이 들기 시작하니까 샴푸, 린스값..쌀값..사소한것까지 버겁고 부담스럽네요.
제 한달 수입이 평균 350정도인데 혼자 지낼때는 150적금 넣고 나머지 2백으로 월세.공과금.보험.생활비.용돈 하면 딱 이었는데 언니가 오고나서는 한달에 적금 백만원 넣기도 힘드네요..
몇번 힘들다고 얘기좀하자고 대화를 시도해보긴했는데,
자기도 힘들다, 미안하다.. 나이가 많아서 직장구하기가 쉽지 않다 소리만 반복하길래 오늘 아침에 출근길에 밤새워 게임하는 언니한테, 한소리 하고 말았네요.
그렇게 게임만하지말고 식당이든 뭐든 알바라도 해야하는거 아니냐고 나도 이제 정말 한계다라구요.
언니 나이가 올해 39살이네요..
하루종일 온라인게임에 빠져지내고 7개월동안 십원짜리하나 안받고 2백가까이 빌려나주고.나도 이게 뭐하는건지
너무 스트레스받습니다.
이쯤되서 언니를 내보내도 저 할만큼 한거겠죠.
속에서 불이나서 나가달라하고싶은데 자꾸 그날, 자기 맞을때 도망치고싶었다는 그 말하며 울던모습때문에 모질게 못했네요.
하지만 저도 따지고보면 이혼이라는 흠이라면 흠을 가지고 살아가야하는데 남ㅈ뒤치닥거리까지 하려니 너무 버겁네요. 더이상은 못하겠어요.
에휴. 오늘 퇴근하고 들어가서 진지하게 나가달라고 말해야겠다 생각하고 답답해서 글 올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