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제3자 눈으로 보면 어떤지 얘기해주세요

착각아니예요ㅠ2014.01.13
조회153

내가 진짜 도끼병은 아닌데

정말 아닌데

왠만하면 착각 안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인데

이걸 제3자 눈으로 보면 어떤지 얘기해주세요

정말정말 객관적으로 쓰려고 노력할게요

 

제가 학원을 다니는데 제 담당쌤이 아닌 다른 쌤 수업을 듣게 됐어요.

수업시간에 아슬아슬하게 온 터라 선생님이 쳐다보시더라구요;

처음에 듣기테스트부터 하는데 제가 문 쪽에 앉아서 사람들이 많이 들락날락해서 집중이 안되는 거예요. (늦게 온 사람들 들어와서 왔다갔다 자리 찾는거..)

 

그래도 집중해보려고 문제를 빤히 쳐다보고 있는데 선생님이 꾸역꾸역 좁은 책상 사이를 지나서

문 옆에 서계시더라구요. 늦게 들어오는 사람들 체크하나보다 하고 문제 풀다가 살짝 고개 들어보니까 문 옆에 기대서 제 문제지를 쳐다보고 있는거예요!땀찍

 

사람들 때문에 집중도 안되고 선생님이 쳐다보고 있으니까 부담스럽고 미치겠는 거예요 ㅠㅠ

(처음 수업듣는 쌤이예요 전혀 모르는 쌤)

방송 하나도 안 들리고 그냥 막 찍었던 거 같아요..

그렇게 듣기 끝나고 수업 시작해서 눈 마주치면서 수업 열심히 들었어요.

 

보통 선생님들 애들 하나하나와 눈 마주치면서 한 명과 눈 마주치더라도 자연스럽게 다른 아이들에게로 눈 돌리고 여기저기 보면서 수업하잖아요? 저도 집중 잘 되서 선생님들 눈 보면서 수업듣는 거 좋아하는데 근데 이 선생님은 너무 오래..부담스러울 정도로 눈 마주치면 돌리지를 않아요;

왠만하면 끝까지 선생님한테서 눈 안 떼던 제가 계속 눈을 피할 정도로 쳐다보시는 거예요ㅠㅠ

 

그래서 얼굴에 뭐 묻었나 뭐가 이상한가 싶어서 확인해도 그냥 그런데 정말 계속해서 제 쪽만...

제가 진짜 도끼병은 아니예요ㅠㅠㅠㅠ정말 ㅜㅜ이걸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모르겠네..

 

아무튼 이건 수업시간에 열혈선생님이라서 애들 하나하나와 오래 눈 마주치면서 수업하는구나

그럴 수 있는데...

 

수업 중간에 학생들이 앞에 나가서 칠판에 적는 시간에 저도 멍 때리면서 칠판 바라보고 있다가

오른쪽으로 돌리니까 선생님과 눈이 딱...ㅎ..처음 한 두번은 아무 의미부여 없이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갔는데 자꾸 마주치니까 뭐지? 이 생각 들면서  듣기(수업 중에 또 했어요) 중간중간에 고개를 들어서 확인하게 되더라구요. 근데 한 10번 고개를 들면 7번을 마주쳤어요...

 

이거 뿐만이 아니라 중간 휴식시간 때도 선생님들 보통 나가시는데 계속 강의실에 계시면서

눈 마주치니까 부담스러워서 제가 나가게 되더라구요..

 

잠깐 딴 짓하고 있으면 집중하라고 소리치고 휴식시간에도 내가 들어오자마자 벌떡 일어나서 수업 시작하고.. 이게 착각이 아니라..그래 딴짓을 할 때 선생님이 우연히 집중하라고 소리칠 수 있는데!

어떻게 그렇게 제가 한눈 팔 때마다 타이밍이 맞을 수가 있죠?ㅠㅠ

 

아무튼...수업시간 내내 계속 저랬어요......이게 저의 단순한 착각일까요??..

그렇게 튀는 옷도 아니었고 튀는 얼굴도 아니고 조용히 뒤에 짱박혀 있었는데....

 

아 그리고 수업 끝나고 겉옷 입고 가방 챙기는데 선생님이 또 쳐다보고 계셨어요...

 

 

저 이거 최대한 객관적으로 정말 객관적으로 자제?해서 쓴거예요

어떻게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