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회에 빠진 남자친구...어떻게 해야하는게 옳은건가요?

고민녀2014.01.14
조회642

2년동안 꾸준히 잘싸우고 잘만나고 있는 커플입니다.

그중 7개월째 같은 문제로 참 많이도 싸우고 있습니다.

문제는 그아이가 요새 푹 빠져있는 동호회활동이죠..

물론 그아이 말대로 취미생활? 가질수 있습니다.

처음엔 무작정 그걸 하는게 싫었습니다.

동호회하면 바람도 피우고 어쩌구 저쩌구 사실 말이 많잖아요.

다만, 그때 많이 싸우던건 사람들과 친해지려고 오프라인활동을 어마무시하게 열심히 헀던거죠...

하루에 3~4번 나가는것도 물론이거니와, 새벽 3시가 넘어서까지 커피숍에서 수다를 떨고 들어오곤했어요. 그걸로 정말 엄청나게 헤어지네마네까지 나오며 싸우다가

서로 합의를 본게 일주일에 한번정도만 하겠다 나도 처음이고 공통화된 소재를 얘기할수 있고 각계각층 사람들을 만나다보니재미있었다. 너가 싫다니 줄이겠다 로 얘기는 잘 마무리가 되어서 그이후로 저도 막 지랄맞게 카페에 난리치지 않고 종종 같이 나가서 사람들과 어울려주고 했어요

그런데 오프라인이 줄으니 온라인 활동을 무시할수 없더군요

수시로 들어가서 보는거 좋습니다. 그래요

근데 이건 그냥 수다떠는거에요 오늘 뭐 먹었네 저거 먹고 싶네 이러면서 하루에 7~8개의 게시물을 올리고 그거에 따른 댓글을 50~60개 달겠죠 하여간 틈만 나면 그것만해요.

물론 동호회온라인활동한다고 제 연락을 무시하거나, 저와의 만남을 거부하는 것은 아닙니다.

본인 말대로 본인 일 안해가며 하는것도 아니고요, 그아이는 좀 프리한 일을 하거든요.

밤낮이 바뀌어 생활하는 아이이긴하지만 밤새 거기서 수다 떨때 책이라도 읽고 그래줬으면 하는게 제 바람이고, ...그리고 내가 이렇게도 집착할만큼 싫어하면, 좀 줄여줄수 있지 않나 싶기도 하고...

어쨋든 우린

나는 "어느정도 적당히 해달라, 너가 그 게시물수나 댓글수 이런거에 랭킹 5위에 너 아이디가 없었으면 좋겠다. " 의 요구를 했고

그아이는 "나도 많은 부분을 양보하고 있었다. 이거 내가 즐기며 하고 전혀 방해하는 부분이 너와나사이나 내 일이나 없는데 굳이 이런거에까지 관여하지말아라"

가 그의 요구입니다.

우리 서로 팽팽하게 양보의지없고 합의점이 없으니 서로 조금더 생각해보고 연락하도록하자

로 결론을 짓고 어제 헤어졌습니다.

어떤것이 현명한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그의 사생활, 그만의 소중한 공간? 을 존중해주는것 맞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생긴 취미들 새로생긴 사람들 다 좋습니다. 대인관계 두루두루 넓히는 것 저 또한 좋아하거든요 다만 저는...조금...적당히 말입니다...적당히 ..할수 있자나요.ㅠㅠ

바람피네 어쩌네 이런댓글도 많을듯 예상하지만

저도 이제 제법 그 동호회에 많이 참석하고 해서 친해진 사람도 많아요

그아이 성격상 헤어지고 걔만날래 라고 하면 하겠지 바람이나 살짝 필 애는 아니거든요...

그런건 사실 문제되지 않아요. 바람피는 거라면 여기다 이런글 쓰지도 않고 미련버리고 헤어질 생각이니까요.

톡커님들...제가 욕심이 많은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