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릴만큼 매달리세요 중요한건

ppop122014.01.15
조회630

거의 한 역사를 지난것같아요
그에게 헤어짐을 들은 날부터
다시 매달리고 그의 모든 반응들..
헤다판을 보면서 느낀건
남자들 다 똑같다는 겁니다
우리오빠는 다를거야 라는 생각하며
다른반응을 기대했는데
헤다판에 우리오빠 참 많더라구요

저도 헤다판의 실연녀들과 다를게 없었어요
울고 굶고 안자고
매일매일 하고싶지않아도 떠오르는 그놈생각
결국 못참고 연락 - 진정 - 다시흥분 - 연락

결국엔 좋은 아는사이로 남자던
그새끼 기대를 뻥 차버리고
연락해도 더이상 닿을수 없는사람이 되었습니다
제전화 이제 안받더군요

참고 참다가 한달반정도 되서
우연히 마주친 모습에 또 흥분해
만나달라고 그도 없는 그의 집에가서
밤새 난리쳤어요

결국 그는 오지않았고
전화도 블락상태

더 힘들었냐구요?
아니요 저한테는 정말 통하지 않을것같던
시간의 약빨이 들고있었습니다

점점 괘씸해지더라구요
예전엔 그와의 추억 또 미래의 혹시나 모를
행복할 기억때문에 슬퍼했지만
지금은..
딱히 떠오르는 말이 없어요
"싫다" 입니다

저에게 이렇게 상처를 준사람
제가 이렇게 상처받도록 내버려둔 사람
그를 잡겠다구요? 왜요?

아마.. 저도 또 후폭풍이 오겠죠
한동안 티비에서 애정씬만 나오면 채널을 돌렸습니다
근데 중요한건 이제 그와의 기억이 전혀
절 흥분시키지 못합니다
아마 아련해질것 같네요

그순간은 순수하고 열정적이였다
난 최선을 다했다 라며 말이예요

그사람을 너무 미워하지도 마세요
제가 헤다판을 보면서 싫어했던 두번째 말이
화살은 언젠가 돌아온다는 말이였어요
그가 저한테 화살을 쏘고
다른 사람때문에 아파한다고?
노!!!! 이랬었습니다
하지만 그또한 아무렇지도 않아질날이 올꺼에요
그리고 화살은 분명.. 돌아옵니다

우리가 사랑하고 이별하면서
전혀 이해하고싶지 않은 진리들이
이제 하나하나 통하는 모습을 보면서
뭔가 성장해나가는것같기도 하네요

예전엔 밝게 살아봤자 뭐해
아픈건 나였고 그를 잃은것도 나야
내가 피해자고 패배자야

이런생각에 견딜수 없었지만
이제 제가 이런말을 다해요

당신만 그를 잃은것같아요?
그도 .. 당신을 잃었어요

전 이생각이 들자마자 친구들한테
너무 고맙다고 인사했습니다

이젠 정신차리시고
바닥까지 무너지지 않게 옆에서 지탱해준
주변분들 돌아보세요
제가 행여 잘못될까 챙겨주던 사람들이요

정말 마음먹기 달려있습니다
어렵다면 시간을 이용하세요
진리는 불변할 확률이 높습니다..
더이상 아파하지마세요 ㅠㅠ
진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