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 떡볶이집 아줌마....떡볶이집 아줌마한테 삥뜯긴 사연,

인내의 아이콘 해탈선생2014.01.15
조회5,181

그렇게 거슬리시는 떡뽀이 수정했습니다...ㅋㅋㅋ

네이트 판에서 청와대 국민신문고의 역할을 기대한것이 아니라

그냥 하소연하는 게시글이였는데

개념도 찾고 나라 법도 찾고 대국민의 취향과 거슬림까지 만족시켜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경솔한 저의 부주의도 인정하고 제 실수도 인정하고 다~~~~ 인정합니다.

굳이 이 글 하나 읽고 하루의 기분을 망치고 거슬리고 화내진 마시길 바랍니다.  

 

 

 

 

저는... 좀 멍청하게 ....ㅋㅋㅋㅋㅋㅋ

훌훌~~~ 털리고 왔네요

나이 서른이 무색해지는 삥뜯긴 아가씨랍니다.

 

뭐 사람마다 다르게 생각할수도 있어서 삥뜯겼단 표현이 과격한건 알아요

근데 제 입장에선 너무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너무 어이없어서 거두절미하고 제가 당한 억울한 사연을 한번 말해볼께요

다들 하신다는 음슴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을 처음올려봐서 두서가 없네요 ㅋㅋㅋ

 

 

대구. 달서구. 용산동.

이라고 있어요 정확하게 밝히고 싶네요

사진도 찍어서 그 가게가 어느 가게인지 정확히 밝혀드리고 싶을정도임///ㅋㅋ

 

어제밤 늦은시간 친구랑 떡볶이 사묵으러 갔음

 

술이 쪼끔 알딸따리하게 마시고 갔었음

 

배는 터질것 같지만

 

알콜이 아름답게 뇌의 절제기능은 이미 안드로메다로 보내드렸고

 

또먹을수 있똬 나는 !!!!!!! 으라차차 !!!!!!!!!!!!!!!!!!!!!!!!!!!!!!!!

 

떡볶이집 도착.

 

평소 위생상태가 조금 불량한듯 하긴 했지만.

 

뭐 인정. 마싯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맛집이라는데 보면 비위생적인 할매들이 하시는 맛집도 있지 않은가봉가.....

 

여튼 미성당 만두라고 대구에 유명한 납작만두가 있는데

 

그집이 그거랑 떡볶이랑 오뎅이랑 순대를 파는 분식집임

 

지금은 미성당 만두 안해놓고 추워서 비닐천막으로 바리케이트 치고

 

'국수, 분식' 이런 작은 간판 하나 달아 놨었음

 

하튼. 떡볶이. 순대. 어묵 이렇게 시켜서 둘이서 칠처넌치 먹고

 

나오는데 친구가 계산해서 내가 지갑을 그냥 테이블에 두고 온거임

 

오늘 오전은 그냥 일하고 지나가고

 

점심먹으러 가려는데 지갑이 없는것을 발견!!!!!!!!!!!!!!!!!!!

 

찾다가 오늘 퇴근 하고 약속이 있어서 혹시나 해서 떡볶이집에 점심시간에 갔음

 

"안녕하세요 아주머니 ~ "하고 인사했음

안쳐다봄.

"혹시 어젯밤에 늦게 여기서 먹고 갔는데 지갑을두고 가서요 혹시 지갑 못보셨어요 ?"

이제야 반응옴

아주머니 아래위로 사람을 쭉~~~ 훓어보시더니

살짝 미소를 지으심 음흉

 

 

"아가씨꺼라요 ?"

 

"네..........-_-;;"

한 십초 정도 씨익 웃으면서 쳐다 보시더니

 

"내가 발견했는데 내한테 뭐해줄랑교 ?

통닭이라도 한마리 사주쏘"

 

저 좀 당황했나봄....

"하하.... ^^';;아... 네.... 일단 지갑은 어딧나요 ?"

 

"통닭 사줄꺼요 말꺼요?"

 

"하하... 네 ? 통닭이요 ?? 제가 여기 분식이라도 사가면 안될까요 ?

회사 직원들이랑 나눠먹게 팔아드릴께요 ^^;;"

 

"내야 뭐 이건 팔리는거고 통닭이라도 한마리 사준다 카면

지갑주께요~"

 

헐............ 이거 뭐지.////////////////

개당황했음.... 삥뜯기는게 이런기분인가 ? 싶고....

일단은 지갑 찾은 마음에 웃고는 있는데

이거 계속 웃어야 되나............

 

"통닭 사 드릴께요 일단 지갑주세요^^ "

 

그제서야 분식집 재료나 용품같은거 넣어놓는 서랍장 저 깊숙이서 지갑을 꺼내 주시더군요

받고도 찝찝하긴했지만

웃으면서

"감사합니다. 전 지갑 잃어버린줄 알고 걱정했는데 ... 고맙습니다 하하 "

 

"통닭 사오소 ~ "

 

"네? 아... 네~ 근데 제가 지금은 회사에 다시 들어가 봐야해서요

통닭 대신 제가 좀 있다 오후에 회사에 간식으로 분식을 좀 많이 팔아드리는건 어떨까요 ?"

 

아주머니께서 표정이 좋지 않으심

 

그리고 진심이 느껴졌음.............

'난 너에게 통닭값을 받아야겠다'

이렇게.........................

그래서 그냥 사드려야겠다 싶어서

 

"제가 그럼 퇴근후에 와서 통닭 사드릴께요"

 

그랬더니 아주머니께서 하시는 말이 확고하셨음

 

"안올지도 모르니까 통닭값 주고 가이소"

 

헐................

내가 뭐 전당포에 맡긴것도 아니고

내가 흘리고 간거 주워주신 사례금도 아니고

내가 이집에 무전취식 하고 간것도 아닌데............................

이건 뭐지 ?

내 지갑 내가 찾으러 왔는데.................

핸드폰 잃어버리고 사례금 받는 것도 아니고......

주고싶다가도 주고싶은 마음이 확 사라지네.......................

 

그래서 지갑에서 만원을 꺼내 드렸음

 

아주머니 역시 시장에서 장사를 하셔서 그런지

 

세상물정을 쥰내 확실하게 잘 아심............

 

옆집아주머니를 아주 큰소리로 부름

 

"야야~~~~~~~~~~ 이거봐라~~~~~~~~~~~~만원준다~~~~~~~~~요즘 통닭 이돈으로 사묵을수나 있나 !!!!!!!!!!!!!!!!!!!!!!!!!!!!!!!!!!!!!!!!!!!!!!!!!!!!!!!"

 

와우 8옥타브 샤우팅 하시는데 나 정말 이건 뭔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가고싶어도 아줌마 때문에 나가지도 못하고

 

설상가상 옆집아주머니까ㅈㅣ................

 

만원 더 드림.........................................................

 

그리고 밖에 회사 동기가 기다리고 있어서 얼른 나오는데

 

하하하하하 ~~~~~~~~

하하하하하 ~~~~~~~~

하하하하하 ~~~~~~~~

하하하하하 ~~~~~~~~

 

하시는 아주머니들 목소리 뭐라뭐라 말씀하시던데 너무 당황스럽고

 

기가막혀서 듣기지도 않음

 

그냥 마귀목소리같은 백그라운드사운드였음......................

 

돌아와서 보니

 

행운의 2달러와 외국 화폐몇장이랑 상품권은 통째로

뽑았다가 다시꼽으셨던건지

꿀렁 꿀렁하게 밀쳐져서 들어가 있고 몇몇은 찢어져 있었음

 

그리고 신분증은 카드지갑 젤 위로 꼽혀있었고

 

체크카드에 사진이 있는 카드라서 그걸 사진 보이는 칸에 넣어뒀는데

 

지갑속 신분증 체크카드 뭐 쿠폰 이런거 다 사진보이는 칸에 쑤셔넣어져있고

 

기분은 기분대로 더럽고

 

고맙다는 생각따위는 전혀 저멀리 떠난지 오랜지..................

 

너무 불쾌하고 괘씸하고 바보같이 돈 다 주고나온 내가 너무 딩시같음.................

 

오늘 병진돋았음

 

지갑 찾아줘서 고맙단 생각이 들고 좋은 마음으로 드리고 오고싶었는데 ....

 

내가 나쁜사람인가..................

 

그런생각따위 전혀 들지 않음.... 그냥 기분 더러울뿐..................

 

용산동 공영주차장 구.대구통닭 옆에 미성당만두 파는 떡볶이집은

 

내평생 다시 안가리라!!!!!!!!!!!!!!!!!!!!

 

개다짐하고 오늘 또 허탈한 마음 달래러 한잔 끽~ 하러가야게씀

 

정신과 다이어트와 내 돈 아까운 내 돈 2마넌은 안드로매다로 출장 다 보내야겠씀 

 

오늘 나 그냥 개 빡침 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