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절 면접한 면접관님께. 라는 글을 쓴지 두 달이 다 되어가네요.

. 2014.01.15
조회1,275


뭐 결과적으로는 취업 했습니다.
그것도 2013년 딱 이틀 남겨두고요.

저 회사에서는 10분을 가지고 판단한 저의 모습을 보고
모질다면 모진 말을 들었지만
지금 다니는 회사에서는 15분 만에 바로 채용이 되었네요.

지금은 그 때 들었던 말들이 기억이 안 나지만
링크 걸어놓은 글을 봐야 기억이 날 것 같지만 굳이 기억을 되새기고 싶진 않네요.

아무튼 11번의 면접 중 그 면접이 최악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쪽에서도 절 안타깝다 했듯이 저도 안타깝네요.
앞으로 제게 있어 그 회사는 이미지 최악인 회사로 남아있을 테니까요.
피씨로 네이트를 들어오다 생각이 나면 첨부하겠는데
사람인을 보니 저 면접이후 또 채용공고가 났고
자기네 기준에 안 맞는 사람을 불러다가 또 헛걸음을
치게 만들었나 봅니다.


+ 그 댓글, 여기 첨부합니다.하나는 최대한 돌리고 돌려 제가 쓴 거고요.

 



지금 회사의 분위기가 그리고 사람들이
백프로 맘에 든다고 말하긴 힘들겠지만
그래도 절믿고 그 자리에서 절 채용하신
제가 업무에 도움이 된다고
때로는 열심히 한다고도 해주시는 분들을
실망시키지 않기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저 회사 면접 이후로 너무 우울했었고
전 아무것도 못할 것만 같다는 생각도 하고
면접 보기 겁이 나기도 했지만
그 이후 있었던 면접들의 면접관분들은
형식적이든 어떻든 저의 말에 귀 기울여주시고
좋은 말씀을 해주시기도 하였습니다.

그럼에도 합격 연락은 안 와서 지지리도 우울했었는데.
하늘이 도운건지 어쩐건지 취업이라는 게 되긴 됐네요.



내성적이고 소심한 성격은 오랫동안 저의 콤플렉스였고
사실 지금도 그럽습니다.
제 오랜 콤플렉스를 어떻게든 면접 자리에서 만큼은
숨기려고 애쓰며 열심히 하겠다 배우도록 하겠다를
반복하던 제게 직설적으로 저의 성격에 대해 단정지으며
어디가서 일 못한다느니 이런업무 지원하지 말라느니 하는 말이
상처로 다가왔지요.

비록 제가 그렇게도 부러워하는 활발하고
사교성 좋고 싹싹하고 이런 성격은 가지지 못했습니다.
어린 시절에도 활발한 척 애쓰다가 고치려 애쓰다가
상처만 받은 기억들이 있네요.
하지만 몸이 건강하고 누워 쉴 수 있는 집이 있고
등등 전 가진 게 많은 사람이니까요.

감사하며 쉽지만은 않은 직장생활을 해나갈렵니다.
저 글에 좋은말 해주신 분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