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여자 대체 나한테 왜이러는 걸까요

2014.01.16
조회1,693
일년 반 쯤에 처음 봤구요
그때부터 좋아하게 됐는데 남자친구가 있어서 단념했었습니다

일년동안 다른 사람도 사겨봤는데 도저히 안되겠더라구요
자꾸 생각나고 해서 솔직히 그때 그 남자친구랑 헤어지진 않았을까 하는 마음에 연락했고
그 뒤로 육개월째 만나고 있습니다

일년만에 만난 자리에서 고백하고
한 세달 정도는 만나서 밥먹고 술먹고 차 마시고만 했는데
어쩌다 하룻밤 보내게 됐고 요새는 만나면 여느 커플처럼 손잡고 걸어다니고
자연스레 저희 집에 같이 가서 다음날 아침까지 같이 있습니다

근데 문제는 아직도 그때 그 남자친구랑 사귀고 있다는겁니다.....

처음엔 알지만 모르는척 했어요 제가 먼저 저랑 그 남자랑 만나보고 결정하라고 했거든요

그땐 자신있었어요 제가 더 잘해줄거고 제가 더 낫다고 생각해서 근데 안헤어지네요....

그러다가 크리스마스 때 만날 사람이 없다며 같이 크리스마스를 보내자고 하더라구요 남자친구는 어떻게 하고 나랑 있냐고 물어보니까 한달 전에 헤어졌다네요?

그래서 크리스마스에 만났는데 긴가민가 한거예요 여태 헤어졌다는 말이나 느낌은 없었거든요

그래서 사실 솔로인 친구들이랑 크리스마스 이브부터 술마시기로 한 약속이 있었다 근데 그거 깨고 너 보려고 온거라고 얘기하다가 친구들이 누구 만나냐고 물어봐서 그냥 아는 여자애라고 하고 나왔다는 말을 했어요

그랬더니 내가 그냥 아는 여자애냐고 하면서 살짝 삐진척?을 귀엽게 하더라구요

이때다 싶어서 물어봤죠 그럼 뭐야? 썸녀? 했더니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아니 너무 가벼워 보인다나 뭐라나

그래서 오 그럼 여자친구? 했더니 그것도 아니라네요...

마음 독하게 먹고 연락 안하고 오는 연락도 다 씹은적도 많이 있습니다
남자친구 있는거 아는데 이러지 말아야지 하다가도

저한테 먼저 연락하고 먼저 만나자고 하고 하는 거 보면 도저히 못참겠습니다 보고싶은 걸 어떻게 해요 계속 보자는데.....

근데 아직도 남자친구란 안헤어졌습니다....
예전에 몰래 알아낸 페북에 가면 아직도 둘 사진이 있고 남친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꼬박꼬박 좋아요 누릅니다...

이 여자 대체 저한테 왜 이러는 걸까요?

제가 연락 씹어도 굴하지 않고 계속 연락하는거면 절 좋아하는것 같아요

같이 만나고 있을때도 그렇게 예쁘고 저한테 잘해주고 절 좋아하는 것 같은데 남친의 존재가 계속 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