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有) 22살여자 홀로 뉴욕여행하다.3

Emma2014.01.16
조회167,941

잘들 지내셨어요? 3탄 가져왔어요 뉴욕편으로요!!방긋

 

2편 덧글들 다 봤는데 다들 재밌게 읽으셨다고해서 얼마나 행복했는지 몰라요 으히히

 

톡커님들이 글 잼나게 읽으시고 사랑스러운 덧글까지 남겨주시면 저 정말 날아갈 듯이 행복해요.천사

 

3편도 잘 부탁드립니다 :D

 

시작하기 전에 Q&A 시간 가져볼게욬ㅋㅋㅋㅋ

 

Q. 영어 어느정도 하시는지 물어봐도 될까요??

 

A.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초중고등학교 때까진 영어공부를 나름 열심히 해서 90점 이하로는 떨어진 적이 없는 것 같아요. 물론 영어'만'입니다.ㅋㅋㅋㅋㅋ

어렸을 때부터 영어회화에 흥미가 많아서 다른 친구들 입시학원 다닐 때 혼자 대학생들 틈에 껴서 영어회화학원 다니고 그랬네욬ㅋㅋㅋ남들과 다름을 추구하는 여성임ㅋㅋ

암튼 아주 잘하진 못하지만 기본적인 의사소통은 큰 어려움 없이 하는 편이에요. (자주쓰지않는 문장은 한~~참 생각해야 되는게 함정ㅋㅋㅋㅋ)

 

Q. 보통 거금이 드는 해외여행 갈때 돈은 어떤 방법으로 모으셨나요? 학기중에 알바하신 돈으로? 부모님의 지원?

 

A.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취업을 해서 자금은 어렵지 않게 마련할 수 있었어요 :) 조금 덜 먹고 옷도 덜 사고 조금씩 아끼니까 여행갈 돈이 나오더라고요.ㅋㅋ

 

Q. 궁금한게있는데 팁은 보통 얼마쯤 적당하게 줘야 센스있는건가요?

 

A. 보통 15~20%가 적당하다고 말해요. 텍스를 뺀 subtotal 금액으로 계산하심 돼요.

가끔 계산서에 팁을 얼마주면 된다라고 나와있기도해서 어려움은 없으실거예요^^

팁계산어플도 있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스마트폰의 도움을 받으시면 되겠습니다!

아~한가지 더! 가끔 계산서에 gratuity 라는 단어가 보인다면 딱 영수증에 찍힌 그 금액만 계산하면 됩니다. (gratuity=tip)

 

Q. 영어....회화가 능통하신가봐요 부러움ㅠㅠ어느정도 하세요! 외국에서 사셨나요,.........

 

A. 저로 말씀드리자면 23년산 대구토박이입니다.ㅋㅋㅋㅋ영어는 워낙에 잘하시는 분들이 많아서..영어를 아주 잘 하지는 못하지만 외국인과 영어로 얘기하는 것을 좋아합니다.ㅋㅋ

 

Q. 와 근데 진짜 전 언니같은 사람보면 너무 신기해요ㅜㅜ 나 혼자여행가면 막 길치여서 비행기 시간늦어지거나 헤맬거같고...내가 너무찌질한가ㅠㅠ 돈은 어떻게 마련하셔서 갔나요...안무서우셨어요? 그러고보니 영어가 어느정도 되시는듯!!ㅋㅋ 부럽... 담탄빨리 내놓으세욬ㅋㅋ

 

A. 담탄 내놓을게욬ㅋㅋㅋ걱정이 전혀 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구요. 그냥...저는 두려움이나 걱정보단 간절함이 더 컸기 때문에 뒤도 안 돌아보고 휭~하고 떠난거 같아요.ㅋㅋ

 

Q. 너무재밋어요ㅎㅎ 근데며칠동안계신거예요? 비용은총얼마정도들엇어요? 조만간뉴욕가볼려고해서질문드려요ㅎㅎㅎ

 

A. 저는 6박7일로 다녀왔어요! 비용은 총 250정도 쓴 거 같아요. 지인들 선물 산다고 좀 많이 썼네요ㅋㅋㅋ자세한 내용은 2편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당:)

 

 

3일차 뉴욕여행 음슴체로 시작해 보겠음. 방긋

 

 

새벽6시에 일어나 씻고 예쁘게 화장하고 고데기도 하고 상큼하게 숙소에서 나옴.

첫번째 갈 곳은 에싸베이글!! 아침엔 베이글이지^.~

대충 검색하고 무작정 걷기 시작함. 내 느낌을 믿으면서 ㅋㅋㅋ

조금 가다가 지나가는 사람한테 에싸베이글 가려면 이쪽으로 가야되는거 맞냐고 물어보는데

잘 모르는거임...흠...엄청 유명한거 같던데 왜 모르지.. 잠깐 혼란스러웠음.ㅋㅋ

그 혼란을 깨고 외국인이 한마디함. "주소가 어떻게 돼?"

방긋아....주소를 말해주면 되는구나...이 바보등신

구글을 검색해서 주소를 보여줌. 그러자 여기서 좀 멀다고 함.

정확하겐 잘 모르는 듯...?

일단 바쁜 아침시간에 붙잡은거 같아 더 이상 물어볼 수 없어서 일단 감사하다고하고

또 무작정 걸음. 주소보면서..

그렇게 걷고 걷고 또 걷다가 지나가는 할머니께 익스큐즈미~

주소 보여드리면서 "여기 가려고 하는데 어떻게 가면 되나요?" 함.

할머니가 "걸어서 가기엔 아주 멀어. 혹시 메트로카드 있니?" 라고 물어보심.

"네네 카드 있어요!" 함.

"그럼 버스정류장까지 나랑 같이 가자. 따라와~" 라고 하심. 중간중간 따뜻한 미소와 함께 오오..

오리새끼마냥 할머니 뒤를 졸졸 따라감. 횡단보도 하나 건너서 조금 걸으니 버스정류장이 보임!

할머니가 "지금 저 버스 타면 돼!" 라고 하심.ㅋㅋㅋ

네?? 지금요?ㅋㅋㅋ 타이밍 완전 굳임.

진짜 감사했던게 내가 버스에 타기 전에 할머니가 버스 앞에서 기사분께 이 사람 어디어디 가려고 한다면서 부탁한다는 말 남기시고 떠나심.ㅠㅠ 아침부터 마음이 따뜻...

나홀로여도 절대 춥지 않음짱

버스에 타서 메트로카드를 기계에 넣었다 빼야되는데 이게 제대로 결제된건지 모르겠는거임.

ㅋㅋㅋㅋㅋ버스에선 첨 사용해 보니까 좀 당황했음.ㅋㅋ

버스기사분께 "음..이거..결제된거 맞아요?(땀땀)" 이러니까

웃으시면서 된거라고ㅋㅋㅋ 옆에 서있던 여자분도 막 웃으시면서 고개 끄덕끄덕함.

나도 고개 끄덕끄덕 땡큐..부끄요럼ㅋ별거 아닌거에 매우 당황해버린게 좀 부끄러웠음ㅋㅋ

그렇게 부끄러운 시간이 지나고 기사아저씨가 어디서 왔냐고 물어보심.

한국이요~ 이러니까 한국어로 "예쁘다!" ㅋㅋㅋㅋ오?ㅋㅋㅋㅋ

"한국말 잘 하시네요!"라고 하니까 막 기분 좋게 웃으심.ㅋㅋ

그러다가 내핸드폰에 관심을 가지심. 삼성? 요러시고ㅋㅋㅋ노트1인지 2인지도 물어봄ㅋㅋㅋ

산 지 얼마나 됐냐 막 물어봄.ㅋㅋㅋ 이런저런 얘기하는데 창문 너머로 에싸베이글이 보임!!

나..내려야 되는데....기사아저씨가 한블럭이나 더 가서 내려줌.힝..

빠이빠이하고 내려가려는데 기사아저씨가 걱정이 되었던지 나를 계속 보고 있었나 봄.

내려가려는 나에게 갑자기 "그 쪽 아니야!! 내려가면 안되고 올라가야 돼!!!!" 라고 함. ㅋㅋㅋㅋ

...아자씨 아니에여..아까 밑에서 에싸베이글 봤어여..

아마 그 주소가 좀 잘 못 됐나봄.ㅋㅋㅋㅋㅋㅋ

근데 구구절절 말하기도 좀 그래서 오케이~하고 올라가는 척함.ㅋㅋㅋㅋ

버스가 떠나는 것을 확인하고 다시 내려감.ㅋㅋㅋㅋㅋㅋㅋ

아저씨의 친절 가득한 마음에 상처를 주고 싶지 않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따뜻한 마음 두개 안고 도착한 에싸베이글~

 

 

 

 

역시 맛집답게 아침부터 사람들로 북적북적함.

줄까지 서 있음.

나도 잽싸게 줄서서 사진을 찍기 시작했음.

 

 

확그냥막그냥여기저기막그냥사진 찍고 있는데

메뉴판을 찍고 있는 내 카메라를 향해 직원분이 익살스러운 표정을 지어줌.ㅋㅋㅋㅋㅋㅋㅋ

카메라화면보고 찍다가 아저씨 얼굴보고 웃음 팡 터짐.ㅋㅋ

나중에 내 주문받으면서 "어디서 와써?" 이러길래

"한국에서 와써용" 라고 했더니 "캄싸함니다." 요럼ㅋㅋ

 

주문하고 베이글을 받아들고 캐셔한테 감. 완전 무섭게 생긴 뚱뚱한 아저씨가 무표정으로

"이거 얼마!" 이런식으로 돈을 받고 있었음.매우 단호박스러운 스타일이었음.

 

 단호박아저씨 닮은 꼴.jyp

 

무서워....

내가 앞에 서자마자 "어디서 왔어?" 라고 함.

"한국이요.." 했더니

으아니!! 아주아주 큰 목소리로 "캄싸합미다!!!" 이러심ㅋㅋㅋㅋ

완전 귀여우셨음. 반전매력을 가지고 있음.ㅋㅋ

 

 

 

 

 

내가 주문한 시나몬베이글&스트로베리크림과 어륀지쥬스 ~

완전 맛있으뮤ㅠㅠㅠ 다른 사람들은 막 연어도 넣고 이것저것 넣던데

난 그냥 간단하게 시킴.그래도 엄청엄청 맛있음. 행복한 베이글임.

 

 

 

 

곧 할로윈데이라고 호박과 해골, 귀신이 대롱대롱 달려있음.

 

베이글이 얼마나 큰 지 반조각만 먹었는데도 배가 불렀음.그래서 나머지는 포장지로 돌돌 말아 가방에 투척하고 다음 목적지로 향함.

다음 목적지는 파오슈왈츠! 영화 big에 나왔다는데 안봐서 잘 모르겠고

일단 제일 오래된 장난감가게라길래 동심 충만하게 채워서 가 봤음.

 

 

 

 

 

 

 

 

 

 

 

 

 

 

 

아니 무슨 인형이 ..... 완전 고퀄리티ㅋㅋㅋ

옆에 있던 어떤 여자애기가 자기 몸만한 아기인형을 안고 나한테 갑자깈ㅋㅋ

"이것 좀 보세요. (눈 초롱초롱)" 이럼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우와 정말 아기인 것 같아. 정말 귀여워~" 박수라고 리액션해줌ㅋㅋㅋㅋㅋ

 

 

 

 

 

 

영화 빅에 나왔다던 엄청 큰~피아노.

방송촬영 중이었는데 진행자 남자 두명과 애기들이 나란히 서서 어떤 곡을 연주하려는지

점핑점핑하는거. 진행자가 첫 음을 시작하면 애기들이 순서대로 뛰어야 되는데 자기멋대로 막 뛰는겈ㅋㅋㅋㅋ그게 통제가 안 돼서 몇번 반복함.ㅋㅋㅋ진행자 중간중간 한숨 쉬면서 애기들한테

"이렇게 하는거야! 다시 한번 해 볼까?" 막 이러면섴ㅋㅋ방송은 해야겠고 짜증은 나고ㅋㅋㅋ

속으로 막 웃다가 나옴.ㅋㅋㅋㅋㅋ

 

 

 

 

 

파오슈왈츠 정문 바로 앞에 있는 애플스토어!

애플스토어 바로 뒷 편엔 센트럴파크가 있음!!짱

센트럴파크를 정말 가고 싶었지만 다른 날에 돌아볼거라서 일단 패스함.

다음으로 향한 곳은 5번가!

스티븐스필버그 감독이 사는 것으로 유명한 트럼프타워를 가보기로 함

 

 

 

 

 

 

진짜 별 거 없음.ㅋㅋㅋㅋ

내부 잠깐 둘러보고 5분도 안돼서 나왔음.

 

 

제일 좋아하는 사진임~ 내가 느낀 미국을 잘 보여주는 사진인 거 같음.

노란택시도 몇대 보이고 ㅋㅋㅋ

트럼프타워에서 나와서 사진 몇장 찍고 다음 일정을 진행함.

 

자유의 여신상 보러가기!!!!!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름 ㅜㅜ

south ferry로 가기 위해 지하철을 탐.

 

 

 

 

지하철을 타고 물어물어 계획했던 시간에 정확히 도착함.

지하철에서 내려 지상으로 올라오면 근처에 배터리파크가 있는데

샛길? 로 들어가다보면

 

 

.................

 

 

 

...........

 

 

 

 

 

 

이렇게 뙇!!!!!!하고 저기 머얼리 자유의 여신상이 보임.

진짜...자유의 여신상을 보자마자 눈물이 왈칵 쏟아지려고 하는거임;;;

아메리칸 드림을 안고 뉴욕 항구로 들어왔던 이민자를 빙의한 듯.ㅋㅋㅋㅋㅋㅋ

설레는 마음으로 페리 타는 곳으로 감. 역시나 줄이 ..;;

그래도 뉴욕시티패스가 있어서 많이 안기다리고 1시간 반짜리 탐. 

2층으로 올라가서 불어오는 바람을 한껏 맞으면서 사진을 찍으려고 하는데

진짴ㅋㅋㅋ사람이 넘 많아서 사진도 제대로 안 찍히고.. 힝

자유의 여신상 바로 코 앞에 가서야 제대로 된 사진을 찍을 수 있었음.

 

 

 

 

 

 

 

 

 

 

 

 

 

 

 

 

 

 

 

 

 

 

 

페리를 타고 내려와서 배터리파크에 앉아 여유로움을 만끽함.

아침에 먹다 남은 베이글을 꺼내들고 풍경을 보면서 냠냠 먹고 있는데

뒤에서 부시럭 부시럭거리길래 돌아보니 다리 한쪽이 없는 비둘기가 풀밭에서 부스러기를 찾아 이리저리 한쪽 다리로 총총 뛰어다니는거임. 다른 비둘기들은 통통한데 얘는 말라가지고

뭔가 되게 딱해보이고 안돼보임..

고생을 좀 덜어주고 싶어서 베이글 나눠먹음.ㅋㅋㅋ나 한입 너 한입ㅋㅋㅋㅋㅋㅋ

베이글을 다 먹고 시계를 보니 다음 일정까지 시간이 많이 남음.

(다음 일정은 7시 뮤지컬보러가는거였는데 2시간정도 시간이 남았음.)

그래서 다시 지하철타고 락펠러센터로 감. 락펠러센터 바로 뒤에 매그놀리아베이커리라고

섹스앤더시티에도 나온 아주 유명한 빵집이 있어서임. 

 

 

여기임!!

 

 

 

 

 

 

레드벨벳이랑 바나나푸딩이 엄청엄청 유명한 곳임.

맛집답게 줄이 길었음. 나도 줄을 서서 기다리는데 내차례에서 옆에 서 있던 사람이 새치기?를 했음. 주문받는 직원은 정신없어 죽으려고하고ㅋㅋ그냥 기다리려는데 뒤에 여자분이 "이분 주문 도와주세요" 라고 함. 근데 직원이 못들음.ㅋㅋㅋ내가 뒤돌아보면서 "많이 바쁜가봐요.." 어깨 으쓱~

이러니까 "걱정마 내가 도와줄게!" 이러심. 여차저차 그 분 덕분에 레드벨벳과 바나나푸딩을 성공적으로 구입해서 지하철을 타고 숙소근처역에서 내렸음. 그냥 바로 숙소 가려다가 시간도 많이 남았는데 근처 좀 둘러볼까싶어서 돌아다님.

 

 

돌아다니다가 눈에 들어온 빅토리아시크릿!

고등학생때 빅시바디클렌저나 바디로션을 많이 사용했음.

향이 좋고 진한데다가 지속시간이 길어서 좋아했던 브랜드임.

가끔 향을 잘못 선택하면 자동차방향제같은 냄새가 나는게 함정.ㅋㅋ

바디로션만 사용하다가 향수는 처음 봤는데 향도 좋고 무엇보다 디자인이 진짜 예쁜거임....

그래서 엄마 선물로 사가려고 직원한테 엄마선물인데 향 좀 추천해달라고 했음.

신상블라블라하면서 딱 보여주는데 가격도 착하고 향도 엄마가 좋아하는 향인거 같아

바로 구입해서 쇼핑백 무겁게해서 숙소 도착함.

 

 

 

컵케이크 두개 중에 왼쪽이 레드벨벳 (3.50불)

아래에 있는게 바나나푸딩임 (3.50불)

 

숙소도착해서 쇼핑했던 것들 좀 정리하고 푸딩이랑 컵케이크 개봉!!

하나씩 맛 보는데...신세계 ..

솔직히 바나나푸딩은 그저 그랬음. 근데 레드벨벳이...정말 정말 맛있는거임....

먹는내내 감탄하며 먹었음.ㅋㅋㅋㅋ

 

 

 

간단하게 배를 채우고 극장으로 가기 위해 예쁜 원피스로 갈아입고

화장도 옷에 맞춰서 다시 예쁘게 하고 숙소를 나섰음.

지나가는데 어떤 외국인들이 나에게 수줍게 "하이~"하며 손을 흔들흔들함ㅋㅋㅋㅋ

ㅋㅋㅋㅋㅋ메이크업이 아주 잘 됐어!! 이러면서 타임즈스퀘어에 도착함.

뮤지컬은 7시 시작인데 타임즈스퀘어에 도착하니까 6시30분도 안된거임!

극장하고 타임즈스퀘어하고 크게 멀지 않아서 근처 토이저러스에 들어가봄.

 

 

 

 

 

 

 

 

 

크게 볼 건 없었음. 영혼없이 한바퀴 슥~둘러보고 나옴.

시간도 거의 다 되어서 민스코프극장으로 향했음.

 

 

 

 

내가 볼 뮤지컬은 바로바로 라이언킹!

코 찔찔 흘리던 어린 시절부터 성인이 된 지금까지 좋아하는 라이언킹!

뉴욕하면 뮤지컬이지 않음? 그래서 일정 짤 때 뮤지컬을 넣음.

좋은건 무조건 다 함!! 정말 내가 생각해도 알찬 여행임.ㅋㅋㅋㅋㅋㅋ

어떤 뮤지컬을 볼까 고민하고 있는데 여기저기서 라이언킹 킹왕짱 이라고 하는거임.

익숙한 내용이라 이해하기에도 어려움이 없을 것 같아 한국에 있을 때 바로 예매해버림.

 

 

 

극장에서 바라 본 타임즈스퀘어.

 

 

여기저기 사진 찍고 극장에 착석함.

조명이 켜지면서 동물분장을 한 배우들이 뒤쪽에서 노래를 부르며 계단을 내려오는데

진짜 천사들인줄.. 그 흔히들 말하는 흑인소울 알잖음? 그 소울 가득히 내 바로 옆에서 라이브로

노래를 부르는데 정말 눈물이 나는거임. 배우들 표정도 압권임.

어떻게 다들 저렇게 연기를 할 수 있을까 싶을정도로 배우 한명 한명이 반짝반짝 빛이 났음.

임팩트있게 시작해서 집중해서 보다가 갑자기 훅 잠이 들어버림.

인터미션 바로 직전에 사람들 박수소리 듣고 벌떡 일어남.하...ㅠㅠㅠㅠ

내가 제일 좋아하는 하쿠나마타타를 놓친거임. ㅠㅠㅠ

 

 

다 보고 나오니 10시쯤 됐음. 계획했던 일정은 다 끝났고 시간은 많이 남았고해서

다음날 일정 하나를 땡김. 그토록 가보고 싶었던 세렌디피티3을 가는거임!!

고딩때 영화 세렌디피티를 보고 정말정말 미친듯이 프로즌핫초콜릿이 먹고 싶었는데

그걸 지금 먹으러 간다생각하니까 고딩때 내 모습도 생각나고 밤이 깊어가니 감수성도 충만해졌었음. 내 특기인 '위치도 모르면서 무작정 걷기 스킬'을 시전하면서 위치를 구글링하고 있는데

여기가 도통 어딘지 모르겠는거임. 지하철도 근처에 없고 ㅜㅜ

그래서 두리번거리고 있으니까 어떤 노신사분이 "길을 잃었니? 네 표정이 길을 잃었다고 말하는 것 같아."  한국말로 적으니까 느낌이 아주아주 느끼한데 그렇진 않았음.ㅋㅋ

"네..몇애비뉴 몇스트리트로 가야되는데 어디로 가야될지 잘 모르겠어요."이랬더니

"내가 같이 가 줄게. 혼자 다니면 위험하니까 너의 보디가드가 되어줄게^.~" 이러심.

나쁜 사람으론 안보여서 이런저런 짧은 대화도 하면서 같이 감.

가면서 여긴 어디이고 이런게 유명하다 뭐 이런 식으로 친절하게 설명도 해주시고 세렌디피티에 도착해선 가게 앞에 서 보라며 사진도 여러각도에서 세심하게 찍어주시고 돌아갈 땐 괜찮겠냐고 길 알겠냐며 걱정도 해주셨음.

굉장히 감사했음.엉엉

 

 

 

 

 

 

신기한 메뉴판.jyp

 

 

 

늦은 시간임에도 북적북적했음. 그렇게 바라고 바랐던 프로즌핫초콜릿 !

사실 크게 맛있다곤 못 느꼈음.

그냥 영화때문에 신기해서 한번씩 먹어보는 것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것 같음.

 

 

영화'세렌디피티'에 나온 프로즌핫초콜릿

 

다 먹고나니까 밤12시가 넘어버렸음. 일교차가 엄청 심해서 낮에 입은 옷으론

너무 추움. 완전 얼어버릴 것 같음. 걸어서 숙소까지 갈 엄두가 안 나는거임.

조금만 내려가면 지하철이 있는데 에라 모르겠다하고 그냥 지하철 탔음.

흑인오빠들 막 쳐다보고 사람도 많이 없어서 좀 무섭긴 했는데

별 탈없이 숙소에 무사도착함. 3일차도 알차게 끝남!

 

 

글 쓰는거 은근히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ㅋㅋ

그래도 3탄을 기다리시는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기억을 꺼내서 열심히 써봤습니당방긋

이번에도 스압 좀 있네요.ㅋㅋ

부디 재밌게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D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세요!

                             -덧글보고 힘내는 글쓴이 올림사랑

 

 

 

 

댓글 151

또라이들오래 전

Bestㅂㅅ같은 짓만 하네 너네때문에 재밌게 보던 게시물 끊기겠음 ㅡㅡ 더러운 것들 눈살이 찌푸려 지는구나. 열폭할 데가 없어서 남이 정성껏 쓴 여행일기에 열폭질이냐?

건어물녀오래 전

Best부럽다..젊은나이에 ㅠㅠ 여기서 열폭시전하는애들은 그냥 유기견바라보는 시선으로 바라봐주세요.. 아니다 유기견들이 무슨죄야... 그냥 노숙자를 바라보는 시선으로...

댓글플리즈오래 전

Best아 여기 왜케 사칭하고 열폭하는 새ㄲㅣ들이 많아ㅋㅋㅋ 니네 인생이 불쌍하다 겁나 할짓거리들 없나봐ㅋㅋㅋㅋ대댓글 저거 다 사칭같은데ㅋㅋ아니 사칭이네ㅋㅋ ㅅㅣ발 조용히 처보고 나가든가 아님 아예 보질말든가 왜 악플질이야ㅋㅋㅋ 열폭할데가 그렇게 없냐ㅋㅋㅋ 남이 쓴 여행일기에ㅋㅋㅋ 얼마나 열등감에 쩔어서 살았는지 눈에보인다 보여ㅋㅋㅋㅋㅋ 글쓴이가 여행연재 끊기면 다 니네탓이다ㅡㅡ 아무튼 재밌게 보고 있어요 글쓴님!!

알럽뉴욕오래 전

메그놀리아 바나나푸딩& 레드벨벳은 사랑입니당 >.< 또또 가고 싶은 뉴욕 ♥

뉴욕남오래 전

안녕하세요~ 뉴욕여행 어떻게 어디서 무엇을 보고 준비하였는지 좀 알수 있을까요..? tjfdbsdnd@naver.com 으로 메일 보내주시면 님은 천사 ㅠㅠ!! 부탁드려요 ㅠㅠ!!

대박오래 전

사진제목에 ~~~.Jip아니고 JYPㅋㅋㅋ귀여워요깨알같이ㅋㅋ아 너무재밌네요♡

오래 전

와 언니 진짜 멋져요ㅠㅠ 내가 여행 온 기분ㅠㅠㅜ흐어엉어엉어엉ㅇ 짱이다

오래 전

언니착하고멋지게인생사시는것같아요..제가여행하는느낌..좋아요ㅠㅠ글계속써주실꺼~~죠~~?♥

전써롱오래 전

너무 재미있고 보는즐거움이 있네요 ㅋㅋㅋ 내가 다녀온 여행도 기억에 남고 좋지만 남이 다녀온 여행후기도 시간가는지도 모르고 보고있네요 ㅋㅋ 님꺼 전부 다 봣어요 ^^

인성조은인성오래 전

글쓴이 친절하고 여행 내용도 좋은데. 열폭에 상처받지 않길

키득오래 전

남자들은 저 나이에 군대에서 뺑이치는데 여자들은 해외여행간다고 악플 다는 남자들아, 니네가 20살때 군대가서 22살에 제대하고 1년 알바 미친듯이 하면 23살에 갈 수 있음 왜 악플달고 난리임? 니네가 술 마시고 담배피고 놀던 돈 모았음 갔다올 수 있었음.

뭐어오래 전

휴양지를 좋아하지만 미국 좋죠ㅠ 미국 여행갈 때 주변에서 동양 여자가 가면 위험하다, 비싼거 들고 다니지 말아라 이런 소리를 하도 들어서 그지처럼 입고 가서 진짜 후회했어요.. 사진 속 나는 살찐 그지...

오래 전

지금겁나정주행중ㅋㅋㅋㅋㅋ완전재밋어요 세셈한거다적어주시고ㅠㅠ 제가뉴욕에잇는듯한느낌이에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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