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에 선물만 하면 아파요...

이상해2014.01.16
조회100,709
5살 아들  키우는 엄마입니다 .
제목 그대로 시댁에 선물만 하면 아파요 ....
시어머니 에게 선물만 하면 아픕니다
 
5살 아들 키우는 동안 시집살이 아닌 시집살이 했습니다 .
정말 힘들었고, 딸이란 이유로 죄없는 친정 욕까지 들어가며 저도 울며 대들고,
하루하루가 지옥같았어요.
 
여기 다 적진 않을께요..
요약하면.. 정말 자존심은 다 뭉개졌고, 수치스러웠고 아들은 소중한 존재이며,
며느리는 반찬 하나 집어먹는것도 아까운......그런 존재였죠 .
 
그래도 이젠 저 하나 건드리는 사람없어요.
저 하나 보고 1초도 눈 떼지 않고 저만 보고 지켜준 신랑 덕에 버틸 수 있었어요
그 덕에 신랑은 결혼 전 살가운 엄마는 잃었지만요 ...
 
제가 마음을 닫은 후, 모든 용돈 다끊고 도리만 하는중인데요 ...
그래도 명절, 생일, 이런건 챙겨드려야 하잖아요.
제 생일은 신랑이랑 친정만 챙겨주고 시댁은 생일 축하한단 말도 안하는 곳이라..당신들 생일은 미리미리 챙기라 언질주시고...
맘 같아선 안하고픈데 신랑보니 말은 친정식구만 챙겨라 ..안해도 된다 하지만 
그래도 은근 섭섭한 눈치가 보여
챙겨 드리는데 선물만 해드리면 마음이 너무 아파...활활 타오르는 것 같아요..
신랑도 티는 안내고 좋아하는 것 같구요 ....
대신에 더이상의 요구도 없으며 항상 미안하다 고맙다 하는 정말 진국인 신랑입니다..
)
 
뭐라도 챙겨드리고 난 후엔  혼자 있을때 혼잣말로 욕을 한다던지 ....
그 선물 그거 뭐라고 아무것도 아닌데... 진짜 아무것도 아닌데 화가 나고 눈물이 나요 ...
그저 시어머니에게 선물이 갔다는 이유 하나로요...
내가 그전에 마음이 얼마나 아팠었는지 그때 당시 그 마음 아팠던게 생각이 나고 느껴져요...
 
제 자신에게 너 왜이렇게 속이 좁니 그냥 선물이 뿐이야 신랑을 낳아준 부모님이잖아
하고 아무리 얘기해봐도 눈물이 나고 화가나요
 
시댁어른들은 아무렇지도 않은데 .. 저 어떡해야 되는거죠
계속 봐야하고, 맞벌이라 사정상 한달에 한두번, 회사 문제로 도움도 받아야 하거든요..
(손주는 이뻐하세요 ...)
 
횡설수설이네요 ...
그냥 저같은 분 어떻게 행동하시거나 했는지 조언이 듣고 싶어요 .....

댓글 41

김0순위오래 전

Best나만 이렇게 심각하게 받아 지나 ... 제가 봤을때는 전문가와 상담 치료를 받아 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 단순히 .. 선물을 준게 아깝다 짜증난다 정도가 아니라 눈물이 날 정도라면, 과거에 일들로 마음에 심하게 상처가 되신것 같아요 ~ 그걸 지금은 자주 안뵈니 괜찮아 졌다 생각 하시고 넘기시는거 같은데 .. 그 상처가 점점 곪아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 상처가 뭔지 설명도 안하셨는데 얼마나 힘드셨을지 감이 갈정도니 .... 상처는 전문가의 도움으로 치료를 하셔야지 괜찮다 난 안아프다 아무렇지 않다 라는 말로 덮어만 두시면 더 곪고 나중엔 우울증도 (지금 초기 증상이 이신듯 해요 .. 전 전문가는 아니지만 ..) 오고 분명 남편에게도 원망이 생기실수도 있어요 ~ 그러니 꼭 전문가와 상담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힘내세요 ^^ 시부모에게 선물 한게 아니라 내 남편에게 선물 했다고 생각하세요~ 선물 하나 별거 아니지만 남편은 그래도 고마워 하고 있을테니 그런 남편에게 선물 했다고 생각 하세요~!!

ㅇㅇ오래 전

Best어떤기분인지알아요. 결혼전 살가운 모자사이도 아니었으면서 결혼하자마자 우리아들,우리아들타령하고. 며느리는 자기심부름이나해주는 종처럼생각하고 시댁식구들생일일일이 다챙기게하고 제생일은 묻지도않고 제이름부른적한번도없이 야,너,니엄마 이러고 저가면 찬밥 전자렌지에 데워먹게하고 유통기한쳐다보고서 날짜지난음식주고. 선물줘도 고맙다소리한번안하고. 그래서 저도 기념일이나 챙겨야할 명절만 다가오면 선물하기싫어서 완전스트레스받고 주고나서도 좋은소리못들으니화나고..

오래 전

제 경우엔 친정에는 정말 제가 돈 안번단 이유로 용돈 한번 제대로 못드리고 사는데 시댁에는 해드릴거 다 해드리고 시어머니가 힘드시서 제사도 제가 지내고 한지 10년도 넘었고 시누이며 아이증조부모님들까지 다 챙기면서 살고있는데 내가 너무 착하게 살았구나..싶고 가슴치고 있습니다 우리며느리 착하다 착하다 하면서 봐주는게 아니라 시켜먹는거 다 시키는거..뭔지 아시겠죠? 명절때는 시누이 부부랑 조카들 불러 올려서 우리집에 있다 가야하니까 저는 친정에 가지말던가 명절전에 가서 얼굴만 살짝비치고 오라셔서 저희엄마가 일하시니까 언제 계실지 친정에 여쭤 볼게요..했더니 시댁무시한다며 손주는 보고 싶은데 며느리 때문에 열받아서 안오신다는 기가찬 얘기까지듣고.. 참고로 저희 시댁어른들은 저희집에 한달에 한두번 꼭 오셔서 2,3일씩 주무시고 가시는데 저는 일년에 딱 두번 집에 가거든요.. 명절마다 한두번도 아니고 울부모님도 손주 보고 싶으신데..딱 두번 찾아 뵙는 것도 제 작년 추석 부터는 본인들은 가야 할 시댁도 귀찮다고 안가시면서 저희집에 계실거니까 안가면 안되겠니 하신적도 있고 얼른 다녀 올게요 하고 갔더니 왕복 다섯시간 걸리는 거리 친정인데 점심차려드리고 출발해서 진짜로 초저녁 되니까 한시간에 한번씩 전화해서 언제 오냐고 빨리오라고.. 사돈이 얼마나 만만하면 ..며느리가 얼마나 우스우면 그러시는지.. 말씀이라도 니가 서운 하겠지만 이번에만 그렇게 하면 어떻겠니..도 아니고 당연히 네..라고 말 안하고 집에다 물어 본다고 했다고 욕을 바가지로 먹었습니다 하다못해 시어른 부부싸움에도 얼척없이 화풀이로 트집잡히는 동네북되서 살고 있네요 친구들이 너무 사람만 본거 아니냐며 시댁이며 학벌이며 돈이며 너무 안보고 결혼한다고 했었는데 친정에서도 저 결혼할때 그리 걱정하셔서 제 결정이고 많이 걱정하실까 어디에도 말도 못하고 참고 살았는데 신랑은 결혼하니 다른사람이구요 오히려 신랑은 이기적이라 말로는 암소리 못하면서 자기집에 해드리는 것도 아까워하는데도 제가 효도하라며 잘해드렸는데 도가 넘는 심하게 이기적이고 개념없는 시댁마인드는 정말 정신병자들 모아놓은 것 같습니다. 님 마음도 충분히 이해 갑니다 홧병이 깊으신 듯 해요...쉽진 않겠지만 마음을 조금 편히 하셔야 할거 같아요...에효..저도 요즘 마음이 힘들어서..남일 같지가 않네요 지나가는 뉴스보다가 번개탄 펴놓고 잘까 생각도 여러번 하고 있네요...힘내시고..불쌍한사람들이다..생각하고 맘 편히 하셔요..그나마 남편이 알아 주시잖아요...그게 어딘대요

동감오래 전

마치 저의 과거를 보는듯한 시어머니 생각만해도 얼굴이 달아오르고...기분까지 가라앉고, 심장이 벌렁벌렁거려요. 지금도,,, 참고참다가 한번씩 펑~펑 남편앞에서 울어버리곤 해ㅔㅆ었는데. 지금은 연세드시고, 세상 사람들 다 늙으셔도 우리 시어머니는 늙지 않을것 같은... 시어머니 그렇게 기세등등하던 아들. 지금은 저도 둘이나 낳아서 남편보다 훌륭하게 잘 키워 지금은 큰아이가 직장에 다니는 맘이 되었습니다. 그 때부터 저의 인생은 아이들 키우는데만 힘썼던것 같아요. 힘내세요!

나양오래 전

진짜 횡설 수설이네요,, 기왕에 하는거 좋게 안하고 매번 짜증내면서 하니까 더 피곤하지,,,

푸이푸이오래 전

님 상태가 문제네요 이미 시부모님이랑은 멀어질대로 멀어지산것 같은데 아직도 님 받았던 상처땜에 님의 마음이 아물지 않은듯.. 그러면 님만손해 입니다.명절 선물 정도라면 부모가 아니라 이웃집이나 걍 알고지내는 사이에도 하는거잖아요 그냥 편하게 생각하세요 마인드 컨트롤..이건 아무것도 아니다...님이 좀 편해지시길 바랍니다.

minBBorong오래 전

저는 결혼하지도 아이를 낳아보지도 않았지만 같은여자로 보아 정신과 상담을 받아보세요.. 그런게 누적이되고 마음의병이 깊어질수록 님몸에 이상신호가 계속와요 마음의 병 진짜 무서운겁니다.. 그렇게 혼자 삭히는게 답이 아닐때가있어요 님얘기를 들어주는 사람이있다는것만으로도 조금 마음의 짐을 내려놓으실수있을거에요 참고로 저도 정신과상담을 받고있습니다. 저도 님처럼 울기만 하다가 .. 분노조절이 안되어서 상담을 받고 있습니다. 근데 상담받으며 누가 날 이해해 주고있고, 내얘기를 들어준다는것 만으로 정말 많이 좋아집니다. 꼭 .. 병원 가셔서 상담 받아보세요 아가도 엄마가 그렇게 아프고 힘든거 보면 아가도 심리적으로 불안해 할거에요

오래 전

저도 요즘 힘든일이 많아서 조그마한 일에도 화가나고 .. 힘들더라구요.. 우연히 카페에 있다가 혜민스님 멈추면 비로소보이는것들을 잠깐 봤는데.... 힐링이 되는기분이였어요.. 자신을 위해 처절하게 남을 용서하라는 글귀가... 저는 그래서 그책을 사서 읽으려는데 님도 그 책 추천해드려요. 힘내세요.

뽀글이오래 전

정신과치료가 시급해보이네요.........

오래 전

글에서 글쓴이의 마음?이 조금은 전해지는듯..왜나까지 눈물나려고 하는지..ㅠㅜ가만히만 있어도 부담스럽고 불편한 존잰데..다른분들 말처럼 정신과치료는 받아보실 필요는 있어보이네요..힘내시고 언젠간 꼭!!!!좋은일 생길꺼에요!!!♥

오래 전

그래도 천사같은 남편 낳으신분들입니다. 지금은 도리만 겨우 하신다고하시니 사랑하는 남편 위해 이해하고 넘어가세요..

오래 전

명절때나 생일때는 말 돌려서까지 선물 달라고 눈치주고 내생일땐 나한테 줄려던 돈에서 시아버지 약값으로 썻다고 반 정도 쓰고 남은 돈을 주질 않나..애봐줄테니 놀다오라하면서 두시간도 안돼서 전화 하기 시작~ 언능 들어오란 뉘앙스..말고도 많음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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