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번호 의정부 지방법원 2013고합499
2013년 11월9일 오후 8시쯤 목수일을 하러 현장으로 떠난 아버지가 숙소에서 동료에 의해 잔인하고 억울하게 살해당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아버지는 지금까지 해오던 농사가 어려워지고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어린 세 자녀를 홀로 책임지고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당뇨병에 걸린 건강하지 못한 몸으로 험한 뱃일과 목수일을 전전하셨고 좋은게 좋은거라며 손해보고 살더라도 사람들과 잘 지내는게 좋으셨던 사람좋은 아버지에게 현장일은 일도 일이지만 고용주의 횡포로 일당을 미뤄 제때 안주거나 못받을 때도 많아 일도 사람도 어렵기만 했던 때가 있으셨습니다.
그렇게 고생해 번 돈으로 당신이 하고 싶은 거, 사고 싶은 거 못사시고 당장 지출되는 가족들의 생활비와 생계형 빚, 보증 잘못서 갚게 된 빚을 갚으면서 힘든 내색 없이 자식들의 울타리가 되어 지켜 오셨던 한 가정의 자랑스러운 가장이셨습니다.
아버지에게는 자식들이 힘이고 소중해서.. 가불을 해서라도 자식들 용돈주고 먹이며 그렇게 힘들게 사시다가 자식들이 성인이 되어 대학교를 다니며 공부를 하거나 공장에서 돈을 벌기 시작할 무렵 자식들은 이제 몇년만 더 있으면 자리 잡고 아버지 일안해도 될 만큼 용돈 드릴거라고 입버릇처럼 말했고, 아버지는 아직도 용돈을 주고싶고 자식들은 이제 용돈안받아도 된다며 기분좋은 실랑이도 벌이고 하던 목수일도 안정되어 꼼꼼하게 일 잘하는 아버지를 찾는 동료도 많이 생겼고 빚도 다 갚아 이제부터 버는 돈은 더 이상 빚이 아닌 당신의 돈이었고 좀 더 돈을 모아 비새는 곰팡이 투성이 낡은 집을 떠나 새집으로 이사가려고 집을 알아보며 돈 버는 것도 재미있고 일하는 것도 즐거운 요즘 이었습니다.
마침 다른 곳에서 일하면서 알게 된 형 목수가 같이 일하자며 연락해오자 아버지는“더 열심히 일해야죠” 허허허 웃으며 병원가는 것도 미루고 의욕적이고 행복한 마음으로 떠난 양주시 장흥면 부곡리 송추우회도로 공사현장이 마지막 일터가 되어버릴 줄 누가 알았을까요..
형 목수와 함께 일하던 목수 유씨가 문제였습니다. 유씨는 평소 다른 동료가 작업할 때 같이 협조해 일하지 않고 리더가 뭐라 할 때만 섞여 하는 시늉하다가 다시 뒤로가 자재 정리만 하던 사람 이었습니다. 목수는 팀으로 작업을 하는데 이렇게 일도 잘안하고 돈은 똑같이 나눠 받아가는 민폐만 끼치니 친한 동료가 없었는데, 형 목수가 이를 불쌍하게 보고 옷도 사주고 밥도 사주며 형 동생 사이로 챙겨주다가 일 잘하는 동생(우리 아버지)을 소개시켜 준다며 아버지를 불러 셋이 함께 일하게 된 것이 불행의 시작이 됩니다.
그 둘과 아버지가 셋이 현장일을 할 때, 유씨가 자꾸 같이 안어울리고 일안하려고 하는걸 보고는 아버지는 형 목수의 아는 동생이기도 한 유씨와 잘해보겠다고 일 끝나고 형 목수, 유씨와 함께 밥을 먹으러 가서 술과 밥을 사주며 일할 때 그렇게 사람들하고 안어울리려고 하지말고 고쳐보라고 말을 했다가 상관말라며 기분나쁘게 반박하는 유씨와 말다툼이 일어났고 숙소에서도 서로 언성을 높이며 실랑이 하다가 유씨는 밖으로 나와 구입한건지 평소 소지하던건지 모를 칼을 들고 그 손을 청테이프로 감아 고정시킨 뒤 숙소로 들어갑니다.
(이때 유씨는 아버지보다는 형 목수를 더 죽이고 싶었고 둘 다 죽이러 들어갔다 합니다. 둘 이 있을 땐 자기한테 잘해줬는데 우리아버지가 온 날 자기보다 우리아버지가 일잘한다고 더 잘해준게 질투가 났다고..)
복도에는 무방비 상태의 아버지가 서 계셨고 유씨는 아버지를 찌릅니다. 그 때 아버지는 폐를 관통당하는 치명상을 입고 다른 방으로 도움을 구하기 위해 걸어갔고 유씨는 그 뒤를 따라와 뒤에서도 계속 찌릅니다. 겨우 세번째 방까지 피해 들어왔으나 아버지를 도와줄 동료는 아무도 없는 빈방이었고 저항도 못하고 주저앉아 필사적으로 두팔로 칼을 막는 하는 아버지에 유씨는 계속 칼로 얼굴과 팔 등을..무자비하게 찌릅니다...
그리고 동료에 발견되었을 때 아버지는 말한마디 못하시고 피흘리며 눈만 뜨고 계셨답니다..
잔인하게 여러 번 찔려 주요 동맥 여러군데 치명상을 입은 아버지는 과다 출혈로 30분거리 의정부성모 병원으로 이송 중 결국 응급차 안에서 사망하십니다.
사건현장이 얼마나 처참했는지 복도와 방엔 많은 피가 흘러있었다 합니다..
부상이 얼마나 심하셨던건지 부검시간도 다른 시신 보다 오래걸렸다고 합니다..
유가족이 받아본 사고당시 입고 계셨던 옷은 오래사시라며 이번 생신 때 선물해 드린 옷이었는데..
피와 구토로 엉망이었습니다. 내장이 다쳐 속이 뒤집히고 칼에 찔리는 고통이 얼마나 크셨던 걸까요..
아버지는 살해당하기 한 시간 전 아들에게 전화해“내일은 집에 갈게”하셨는데 한 시간 후 아들은 아버지의 사고소식을 듣고 병원에 달려가 운명하셨다는 청천벽력 같은 말을 들어야했습니다..
딸은 부검실로 향하는 운구차 안에서 상황이 너무 믿기힘들어 아빠하고 불러봐도 눈을 뜨지 않는 아버지의 마지막 모습을 눈물조차 나오지 못하는 눈에 담고 또 담았어야 했습니다..
막내는 사고가 일어난 날 아버지 마지막 전화를 못 받은 것을 괴로워하다가 부검이 끝나고 장례식장으로 가는 운구차에 타서는 절대로 시트를 걷지 말라는 직원의 당부에도 불구하고 시트 밖으로 흘러나오는 묽은 피를 닦아주려 시트를 걷었다가 찢기고 꿰메져 누워있는 아버지의 부검 후 모습을 보고 다시는 살아나지 않을거같으셨다며 통곡을 했습니다..
왜 아버지가 돌아가셔야 했는지..동료와 잘해보자고 시작했던 대화가 다툼이 된 걸로 돌아가시는 게 말이 되나..사회생활 하다보면 일잘해도 욕먹는데 일못한거 고쳐보라고 말한게 그렇게 사람 죽일 일인가.. 형 목수가 일 대충하려는 자기보다 성실하게 일하는 우리 아버지를 더 좋아라했던 게 그렇게도 사람을 죽일 정도로 화가 날일인가..허무하고 어처구니 없기만 한데 알고 보니 살인자는 이미 전과도 있고 가정에도 충실하지 못해 이혼이야기가 오갈 정도로 무책임하게 살고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피해자지원연합회에서 “가난한 집 사람이 범죄의 희생양이 되면 그 가족은 폭삭 망한다고 보면 된다”는 말을했듯이 당일 아버지의 응급실비 육십여만원, 장례식비 천여만원 등은 고스란히 이제 막 빚을 갚은 상태라서 금전적 여유도 없는 상태인 유가족 세남매에게서 지출되어, 범죄로 가장을 잃은 유가족에게 금전적 부담마저 닥쳐와 버렸습니다. 지금 유가족은 사건으로 지출된 금액에 못미치는 피해자구조금을 지원받은 것 외에는 관심을 못받은 사건이라 그런지 법률 진행 안내, 심리치료 등 이렇다 할 도움은 흐지부지되어 못 받고 있고, 피해자를 도와주고싶다며 만나자고 연락해온 한 여경찰은 약속당일 폰을 끄고 연락을 끊는 등 무책임한 모습으로 유가족에 불신만 심어주고 있습니다.
애초에 일에 협조안하고 일도 못하는 전과자를 회사측에서 진작에 경고조치나 해고했다면 이런일도 없었을지도 모르는, 아버지가 마지막으로 일했던 현장이자 살해당한 숙소의 관리자인 건설회사에서는 아버지께서 유씨가 팀과 협조안하고 일 못하는 것에 대해 업무적인 내용으로 다투다 숙소 내 에서 돌아가시게 된 일엔 자신들은 책임없다 나오고 있어 산재보상도 못 받았고..
잠깐의 욱하는 감정으로 돌이킬 수 없는 일을 저지른 살인자는 유가족이 살인사건으로 인해 입은 금전적 손해와 앞으로 막막해진 생활비조차 변상할 능력도 없고 그럴 의사도 없어 연락도 없는 상태였습니다. 돈으로도 변상하고 돈으로도 차마 갚을 수 없는 아버지의 빈자리와 아버지가 당한 고통에 대해서는 몸으로 갚아야 하는데 가진 거 없고, 병 때문에 저지른 범죄라면서 그 어느것 하나제대로 죄 값 안 치르고 빠져나가려 하고 있습니다.
첫 공판이 열린 2014년 1월8일 의정부 지방법원에서 본 살인자는 죄책감하나 안느끼는 뻔뻔한 얼굴로 경찰서에서 한번 얼굴본적이 있는 아들과 그 옆의 유가족을 쳐다본 뒤 자리로가 앉았고, 유가족과 연락은 해봤냐는 판사의 질문에 변호사는 우리 유가족과 연락을 취하려 했으나 연락이 쉽지 않았다며 법정에 대고 당당하게 거짓말을 합니다.
살인자 측이 지금까지 우리가족에게 연락 한번 하기위한 기회는 많았고 우리는 연락을 피한적도 없습니다. 사건이 일어난 날 경찰서에 찾아간 아들이 경찰에 살인자와의 면회를 요청했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었고, 사건현장의 목격자이자 함께 일했던 형 목수가 살인자의 면회를 갔을 때도 그를 통해 유가족과의 연락시도를 할 수 있었는데 그러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살인혐의를 인정하냐는 재판장의 말에 얼버무리는 살인자 대신 변호사가 하는 말이, 살인혐의는 인정하나 살인자 유씨는 평소 간질이 있었고 3개월간 약을 끊은 상태여서 정신없는 상태로 살인을 저질렀다며 심신미약으로 인한 범죄로 몰아가려 합니다. 과연 정신없는 사람이 칼을 빼앗기거나 놓치지 않기 위해 손에 테이프를 감아 칼을 고정하는 치밀함을 보일 수 있었을까요..이게 보통 일반인이라도 생각할 수 있는 계획입니까..판사가 병력 증거여부를 물으니 치료받은 병원도 모르고 아직 기록도 없답니다.
그 증거를 가져오라며 재판부에서 한 달 기한을 주고 첫 공판은 허무하게 끝났습니다. 재판을 본 사람들이 한달이면 없는 것도 만들어 낼 수 있다는데 불안하기만 합니다.. 게다가 살인자는 국민참여재판을 원한다고 합니다. 살인자는 비싼 사선변호사 선임해서 자신에게 유리하게일이 풀릴거라 단단히 믿고 있는 듯 했습니다.
그렇게 반성의 기미 하나 없던 살인자 유씨는 공판이 끝난후 반성문을 제출했습니다. 이 살인자의 가식에 유가족은 분통이 터집니다.
변호사나 살인자나 순한 인상으로 동정여론 몰기도 쉬워보입니다. 이 짐승만도 못한 살인자는 그 순한 얼굴로 사람을 잔인하게 여러번 찔러죽이고 그 가족인생 망쳐놓았습니다. 그래놓고 얼마나 잘살려고.. 어떤 거짓말로 동정심을 받고 감형을 받으려는건지 모르겠지만 살인자가 이렇게 나온다면 참여재판을 할지도 모르는 국민들께 사건의 진상을 정확히밝히고 판단해주시길 부탁 드리려합니다.
일을 떠났을 때 챙겨가셨던 아버지의 가방 안에는 당뇨병약 한뭉치와 세면도구..그리고 빚 갚고 나서 기분좋게 새로 만들고 결국 한 푼도 넣지 못한 0원 예금 통장이 있었습니다.
아버지의 휴대폰 속에는 지금까지 일해 온 현장사진이 가득하고 나중에 환경만 되면 키우고 싶었던 대형견의 강아지사진..그리고 나중에 여유가 생기면 배우고 싶었던 통기타 연주 동영상이 들어있습니다. 일만 하느라 못해봤던 그 소박한 바램 조차 살인자의 욱하는 순간적인 감정 때문에 좌절되어 버렸는데 이 살인자도 인권을 누릴 자격이 있는건가요..
그렇게 고생하다 좋은 날 못보고 가신 아버지.. 가끔 자식들이 아버지께 목수일 힘드신지 물어보면 항상 “아빠는 괜찮다..끄떡없다” 하시던 든든한 분이셨습니다. 우리가 아버지께 드시고 싶으신 게 있으신지 여쭈면 너희들 먹고 싶은 거, 너희들만 잘 먹으면 된다고 하시는 분이셨고.. 아버지 소원이나 하고 싶은 것이 있으신지 여쭈면 너희 잘되는 거 보고싶다고, 시집, 장가가는거 보고싶다고 하시던..자식들에게 뭐 하나라도 더 해주고 싶고 그게 즐거우셨던 그런분이십니다. 아버지가 현장에서 자식들 자랑을 얼마나 하셨는지 자식들은 아버지 동료분을 몰라도 아버지 동료분은 자식들 이름만 들어도 무엇을 공부하고 어떤일을 하는지 다 알고 계실 정도였습니다. 그렇게 일만 열심히 하는 성실한 사람이었고, 그렇게 자식 자랑을 그렇게 많이 하시는 분이었다고 합니다..
유가족들은 그런 아버지를 끔찍한 사건으로 잃고 충격을 받아 하던 공부을 못하거나 일을 관두는 등 자신의 생활을 잃고 이 사건에만 붙잡혀있습니다. 가만히 있어도 아무것도 손에 안잡힐 정도로 괴로운데 ‘양주 경찰서 살인’으로 검색되는 아버지 사건관련 기사들에는 상황설명이 부족한 기사에 주먹으로 동료를 폭행하는 건장한 중년 남성의 그림을 덧붙여서 원래는 밀치기만 했던 상황이 아버지가 술에 취해 주먹을 휘두르며 살인자를 때린 것으로 왜곡되고, ‘동료가 따돌린다며 홧김에 범행했다’ 기술해 아버지를 왕따 가해자로 오해하게 만들고 있어 고인의 억울함과 유가족의 고통은 외면당한 채 작은 사건으로 흐지부지 묻히고 있어 일일히 바로 잡고 뛰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둘이서 소주 5병마신게 아니라 셋이서 밥먹으며 소주 5병 마신상황이고 술취해서 싸운거 아닙니다. 아버지는 그날 잘해보자고 밥 사주며 살인자의 인간적, 업무적 문제에 대해 잘 말하고 바로잡아주려던 분이지 따돌림의 가해자가 아니십니다. 살인자가 더 죽이고 싶었다던 그 형 목수 분도 평소 살인자에게 잘해주셨던 분입니다.
유가족이 보기에는 이 살인자가 교도소에 갇혀 있는 것 조차 사치스러워 보입니다. 면회로 가족들도 만날 수 있고 밥도 제때 제때 먹고.. 우리아버지는 이제 더 이상 그렇게 사랑했던 자식들 얼굴도 못보고 아무것도 못하고 고통스럽게 가셨는데 살인자 입장이 우리보다 나아 보입니다.
우리아버지도 중간에 정말 힘들 땐 사춘기 자녀들과 불화도 있고 대화도 없고 정말 힘든시기도 있으셨지만 다 떠안고 이겨내셨지 다 힘들고 관두고 싶다며 범죄 저지르신 적 한번 없으십니다.
아프고 힘들어도 범죄 한번 저지르지 않고 힘내는 사람들이 응원받고 온정을 받아야 그게 정의라고 생각합니다.살아온 환경이 힘들었고 불우하다고 동정받고 감형받기를 바라는 범죄자의 핑계는 받아들여 지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맛있는거 사드려도 못드시고..옷을 사드려도 못입는 아버지께 해드릴 수 있는건
법원에 엄벌을 요구하는 진정서를 보내고 이렇게 글써서 많은 분들의 관심아래 억울한 사건이 잘못된 언론에 왜곡되거나 묻히지 않고 올바른 방향으로 흘러가도록 하는것 밖에는 모릅니다.. 이 밖에 더 할 수 있는게 있는게 있으면 조언해주세요.
이 사건이 이대로 관심못받고 흘러가면 살인자에게 유리하게 적당한 형 내려지고 흐지부지 잊혀질지도 모릅니다..살인자가 엄벌에 처해질 수 있도록 관심가져주시고 많은 분들이 알 수 있도록 퍼뜨려 주세요.. 그리고 법원에 살인자의 엄벌을 진정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진정서는 직접 법원에 보내주시거나 메일(loltime9908@daum.net)로 보내주시면 2월5일 공판일 전에 검찰청과 재판부로 일괄 인쇄하여 등기발송 할 예정이예요..
현재 의정부 지방법원에서 재판중인 이 사건은 "사건번호 의정부 지방법원 2013고합499" 입니다. 다음 공판은 2014년 2월5일 11시15분 제2호법정에서 열립니다.
다음 아고라: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petition/read?bbsId=P001&objCate1=1&articleId=148551&pageIndex=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