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져야 맞는 거겠죠?

기도2014.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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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28
나 25살

바로 본론으로 갈께요. 잘한 선택일까요?


여자친구는 부모님이 계시지만 거의 남남처럼 살고 있고
언니 한명 있었는데 여자친구 고등학교 때 자살로 먼저 생을 마감하시고

여자친구 고등학교 졸업 이 후 알바, 직장 전전하며 입에 풀칠만 하고 살았어요.

 

저도 어렸을때 불우한 삶을 살았던지라, 돈에 대한 애착이 강해
고등학교 취업으로 생산직에 입사하였고 기숙사 살며,  월급80% 3년동안 적금해서 약 3천 모았어요.

 

그리고 군대(병역특례) 문제로 타 회사에 이직했고, 기숙사를 나와 원룸 전세를 얻었어요.
거기서 우연히 여자친구와 일적으로 부딪히며, 만나고 사귀게 되었네요.
그리고 여자친구가 친구집에서 눈치보며 산다는걸 알게되고, 같이 동거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여자친구와 결혼을 약속하고 같이 회사다니며 돈을 모았습니다.


전 여자친구에게 결혼자금모으라고, 생활비 안받았구요. 그렇게 저 만난 1년여동안 약 1500모았구요.
전 100만원 초반대 월급으로 공과금, 식비 등등 내느라 저축을 얼마 못했어요.

그리고 전 병특이 끝나고 교대근무 회사로 들어와 다시 돈을 모으기 시작했구요.

 

원룸에서 둘이 살자니, 좁아서 투룸을 알아보고 그나마 저렴한곳으로 이사를 원했습니다.
그리고 부족한 금액을 여자친구에게 요구했는데, 공동명의를 원하더군요.
그래서 이 문제로 좀 싸웠습니다. (제 돈 6천에 여자친구돈 1천)

그래서 제가 어찌어찌 직장인신용대출로 매꿔놓고,


투룸에 와서 생활비를 달라고 하니 싫은 내색을 보여서 저도 좀 달라고할때 많이 힘드네요.

그리고 여자친구는 회사 대인관계로 4개월전 퇴사하였고,
한달만 쉰다던데 아직도 놀고 있습니다.


제가 집안일이라도 좀 하라고해도 맨날 한다고만하고.. 가끔하긴했었습니다만..

그래서 여자친구 퇴사하고 초반엔 제가 퇴근후에 빨래, 널기, 방청소등등을 했었구요.(내 힘으로 얻은 집이라 애착이 강합니다.)


그리고 요즘엔 제가 하도 잔소리와 헤어지자고 하니깐 알아서 하긴하네요.
알X몬, 잡코X아, 사X인, 등등 구인구직에 이력서라도 올려놔라, 알아서 전화오니깐 이라고 말한지가 몇십일전인데
오늘 출근하기전에 처음으로 그렇게 하더군요.


오늘도 출근전에 말했어요.
난 너 책임못진다. 못먹여 살린다. 넌 나에게 실망을 너무 많이줬다.
이제 따로 살아야할때가 된거같다. 늦기전에 다른남자 만나라고하니깐
기죽은 목소리로 알았어.. 라고 하네요.

 

사람은 착한데.. 제가 유난히 깔끔을 떨어서그런지 게으른 모습밖에 안보이네요.
이제 설레임도 없구요.

서로를 위해 헤어져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