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막달.. 그리고 남편의 친구 .

2014.01.17
조회11,928

신랑이랑 댓글 같이볼꺼에요.

누가 이상한건지 ..

 

다 집어치우고 싶네요 .

혼전임신으로  신혼집 이사와 출산준비를 함께하고있어요 .

이것만으로도 너~~~~~~~무 힘듭니다.

금전적 시간적인 여유가 없으니까요 ..

급한대로 구한집은 수리할꺼 투성이고 ,, 양가 부모님의 어떠한 도움도 조언도없이

가구를 채워넣으려니 실수투성이에 뭐부터 손대야 할지도 모르겠고

청소방법부터 모든것들이 서툴기만하고 짜증만나고 막달이라 몸은 쳐지고 아프고

죽겠는데 ,, 남편의 친구가 속을 뒤집네요.

 

그친구란놈 ,직장도없이 빚내서 술퍼마시고 놀기좋아하는 허풍만 가득한 

 정말 상종도 하기싫은 놈입니다.

거기다 자기집 마누라랑 늘 돈땜에 싸워서인지 이혼얘기도 오가더군요   

자기 인생인데, 쓰레기처럼 살던  선비처럼 살던 저는 상관없어요 .

문제는 제남편을 데리고간다는겁니다.

 

신혼집 수리좀 할라치면 거기로 찾아와  술한잔 하러가자 하질않나

저 남편 그친구 셋이 닭집에서 있었는데 ,저보고 오늘 하루 남편좀 빌리자고 빠져달라하질않나

가구 주문하기로 한날도 그친구가 불러내서 결국 술을 마시러 가더군요 .

일찍이나 오나 ..마시면 3차 만취는 기본 ,그꼴로 여자는 어찌나 밝히는지

이런일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그만큼 싸우고 내가 싫어하는걸 알면 ,,임신기간 중이라도 좀 자제해주지

아니면 집이 정리될때 까지만이라도 자제해주지 .

아직 저는 그집에 입주도 안했는데

그렇게 친구를 불러들여 술을 쳐먹고싶은지

오늘 결국 또 싸웠어요 . 

신혼집에서 씻고 편하게 입고 남편 퇴근기다리며 놀고있었는데

신랑이 오자마자 그친구가  우리신혼집에서 한잔 하자 했다 하더라구요.

중간에서 끊을순 없는지 아무렇지도 않게 얘기하는 그 낯짝이 토할만큼 역겨워

머리도 안말리고 친정으로 가버렸습니다.

 

그친구에게 연락해서

너무 심한거 아니냐고

적당히좀 하라했어요 다때려치우기전에 .

 

신랑은 연락없어요 아직.

아마 신나게 술쳐먹고있겠죠

분이안풀리네요0 ..

제가 막달이라 예민한건가요 ???제가 이상한거면 고치겠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그친구가 진짜 개념이없다고 느끼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