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살 제 동생 얘기좀 봐주세요.

ㅇㅇ2014.01.18
조회359
안녕하세요. 제 동생때문에 걱정되어 글을 쓰게 됐어요. 읽고 의견이나 조언 부탁드릴께요.

일단 제 동생은 근 1년 넘게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어요. 가끔 친구한명 만날때를 제외하고는 항상 집에 있습니다.
일단 동생에 대해 설명하자면 성격이 어릴때 부터 내성적이라 친구가 별로 없고, 끈기도 부족한 편이에요. 사람들 시선이나 말에 상처도 잘 받는 편이에요. 그리고 자기고집이 상당해서 가족들이나 주위사람들 의견은 잘 안들어요.

1.전문계 고등학교를 졸업(자격증은 하나도 없음)

2.전문대 유아교육과(2년제)에 입학,자퇴 ( 1년다니고 자퇴.. 부모님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일단 휴학을 하라고 했지만
끝끝내 자퇴했어요.)

3.편의점 아르바이트(1달), 빵집,김밥집(일이 서툴러 몇일만에 그만두게됨), 생과일쥬스집(4달 정도, 가게사정이 어려워져 어쩔 수 없이 그만두게 되었는데 주인이 마지막 월급을 지급하지 않으려 해서 노동부쪽에 신고할거라 했더니 지급, 이 과정에서 어떤 언쟁이 있었는지 말해주진 않는데 심한말을 들은것 같아요..)

4.마지막 알바 이후로 어떤것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부모님도 답답해 하시고 지켜보는 저도 답답합니다. 속내를 털어놓으려 하는것도 아니고.. 부모님은 돈 안벌어도 좋으니 취미생활이라든지 학원이라도 다니라 하시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습니다. 친구도 거의 없는편이라 가장친한 고등학교 친구 한명만 만나고 있습니다. 그 친구도 다른 전문대 유아교육과 1년 후 자퇴했습니다. 제 동생이 그 친구가 자퇴하는것을 보고 영향을 받은것 같습니다. 또 그 친구가 학교를 그만두고 간호조무사학원을 다닐거라 하자 동생도 간호조무사가 하고싶다고 말 하는 등 많은 영향을 받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친구는 간호조무사 학원을 다니다가 그만두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좋은 영향을 주는 친구는 아니라 생각됩니다. 저희 집 형편이 넉넉하지 않아 간호조무사학원은 국비지원되는곳이 있길래 그걸 신청하자고 했지만 국비지원받으려면 수업일수와 지각하지않아야 되는 등의 조건이 귀찮고 걸린다며 국비지원신청을 반 이상 진행해놓은 상태에서 그만두고 1년 넘게 아무것도 하지않구있습니다. 부모님도 처음에는 답답한 마음에 소리도 쳐보고 타이르기도 하고 했지만 변하는건 없었습니다. 저도 대화를 시도해봐도 이런 얘기가 나오면 듣기싫어하며 대화를 끊습니다. 매일 자기방 침대에 누워 스마트폰만 하루종일 해요. 너무 답답해요. 우리가 말하는건 들으려 하지도 않습니다. 이 글에 댓글 달리는걸 보여주려고 생각해요. 이 상황에 대해 어떻게생각하는지, 개선할 방안이나 의견 등 댓글 좀 달아주세요. 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