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다쳐서온 우리 냥이 도와주세요.. 부탁드립니다

고추잠자리 2014.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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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제가 이런글을 어디에 써야할지 몰라 여기에 쓰는점 죄송합니다..

 

안녕하세요 부산에 코숏 1년된 냥이 키우고있는 아빠입니다

올해 1월 1일 제가 심한 감기가 걸려 집의 환기를 위해서 베란다 창문을 열어놓았습니다 (1층입니다)

그리고 아무일 없이 청소를 마치고 잠시 약속때문에 1시간정도 집을 비웠는데요

 

집에 오니 냥이가 없는겁니다

계속 동네를 찾다가 어두운 길목에서 앉아서 울고있더라구요

어떻게 나갔는지보니까 오래된 주택이다보니 방충망이 삯아서 조그마한 구멍을 뚫고 나갔더라구요..

 

그런데 집에 데리고 온 냥이가 걷지못하고 주저앉은겁니다

몸을 드는데 한쪽다리가 힘을 못쓰고 대롱대롱거리는데 얼마나 놀랬는지

 

그날 휴일이라 병원을 못가고 계속 아파애만 보면서 가슴졸이다가 다음날 바로

동네에있는 동물병원에 달려갔습니다.

 

X레이찍고 결과는 허벅지 뼈 분쇄골절 (뼈 조각이 3개나 되는 심한 골절이라고 들었습니다)

의사말은 교통사고가 유력하다고 하는데

집과 자동차가 다니는 길은 한참 내려가야하고 또 발견된 장소는 중간지점이라서

차에 치이고 얘가 오르막을 올라올수없다고 판단,

사람이 한 짓이라고 결론내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있습니다

그것때문에 이 카페에 글을 쓰는것이구요

 

첫날 내진하여 X레이찍고 결과를 듣고 하루빨리 수술을 해야한다고 했습니다

수술비는 70만원이라길래 모아둔돈이 있었기에 빨리 수술을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3~4일 하루마다 내진하기로하며 모아둔돈과 수술비가 빠듯했기에 내진비도 물어봤는데 2~3만원이라더군요

 

1월2일 수술비 70만원을 들여 다리에 '철심'과 '와이어'를 박는 수술을 하였습니다

첫날 진료비 수술비 포함 84만원 내었습니다

(부가세 설명 조차 없다가 안내 데스크에서 77만원이라더군요  나머지 7만원은 X레이 주사값입니다)

 

여기서 상당히 기분나빴지만 정신이없어서 그냥 결제했습니다

 

- 통원치료한다고  압박붕대를 감았구요

 

2일날부터  매일매일 내진하여 주사맞고 약먹었는데 한.번.도 붕대를 풀지않았습니다

 

6일날까지 제대로 걷지못하고 대소변까지 받아가면서 간호하다가

꼬리가 들수없게끔 붕대가 내려와 대변이 안떨어지고 털이 뭉쳐있는데

그거 보고 너무 열이 받아서 바로 병원에 달려갔습니다

 

당장 의사가 하는말이 움직이다보면 붕대가 내려올수있더군요

걷지도못하는 애가 붕대가 내려가는데 말이 됩니까..

 

그리고 토요일 내진했을때 휴일을 포함하여 다시한번 붕대를 해주던가요

 

그날 다시 붕대를 감고 집에 돌아갔습니다

 

계속 약을 먹이니까

냥이가 걸어다니고 대소변도 화장실가서 처리하길래

낫는게 보이는구나 했지요

 

 

11일 토요일밤에 냥이가 자꾸 다친다리 붕대쪽을 계속 핣는 겁니다

 

월요일 내진해서 붕대를 푸는데

붕합한 부위와 옆부위가 곯아서 살이 뼈가 보이는겁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얌전하게 수술까지 받던 아기였는데

의사가 조심성없이 고름에 살이 붙은 붕대를 뜯는 바람에 살까지 뜯어져

피가 줄줄 새는 상황이구요

 

급하게 진정제 투여하고 재 봉합 수술을 했습니다

처음 다친 다리 부위 1줄이던 봉합부위가 3줄로 되었구요

 

내진비 7만원 가량을 부담하고 돌아갔습니다.

그뒤 다음날부터 다시 매일 내진하였구요

 

원장선생이 나와서 진료하는거까지 다 보았습니다

 

15일날 내진하여 이틀뒤 다시오라는 원장말에 저도 직장인인데 계속 일찍 퇴근하기 눈치도 보이고 무려 병원비만 130만원이

나오는 상황에 점점 생활이 어려워 이틀뒤에 내진하였습니다

 

17일 오늘 저녁 6시에 내진하였는데 또 봉합부위에 고름이 차서

재 봉합하였습니다

 

수술비 7만3천원 나왔습니다.

 

 

제 냥이와 같은 증세로 치료받는 다른 냥이를 인터넷에 검색하여 보았습니다

3~4일후에 걷는 냥이도 있고

와이어한 애도 있는데

 

전부다 붕대를 안감고 있더군요

 

하루 매일 내진을 오라는 병원측 요구에 꼬박꼬박 내진하였으며

내진을 해도 붕대를 풀어서 보는것도 아니고 항생제 주사를 두개나 놓고 약을 타가라더군요

 

아시잖아요 냥이네 가족님들 병원비 정말 허리가 휩니다

 

봉합 수술을 하는 장소도 비위생적인 오픈된 장소에서 봉합을하고

수술을하는 원장은 시계에 위생복이 아닌 평상복 차림이며

그 스탭까지도 꼬질꼬질한 간호사복에 위생복인 병원에서 병균감염이 있을수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너무 화가나서 담당의사(원장은 따로있습니다) 통화하였는데

"왜 내진할때 안왔느냐 어린애라서 피부가 약해서 고름이 계속 찬다"

"나을때까지 매일 내진해라"

 

차라리 입원을 시키라고 말은 죽어도 안합니다 (무슨경우죠?)

지금까지 병원에 갔다오면 얌전하던 우리 냥이도

진정제 주사에 일주일에 두번이나 생살을 뜯고 실로 꿰매는데 스트레스가 장난아닌가봐요

그렇게 심하게 울고 화내면서 붕대를 잡아 뜯는데 얘 달래면서 제손까지 무는거보니까

 

저도 눈물이 나더군요 고양이 붙들고 대성통곡했습니다

아파도 제대로 치료해주지도 못하는 주인이고

병원의 하는 태도가 너무나 화가나서요

 

정말 화가 머리 끝까지 치밀어 올라서 부들부들거리며 글을 쓰네요

 

이병원 더러워서 다른병원가더라고 내진비가 없어서 이저저도 못하는상황입니다

냥이한테 돈이 다 들어가서 제 생활도 너무 힘듭니다..

정말 이런글 남기는것도 처음이며 제 상황을 조금이나마 이해하신다면

병원비 후원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죄송합니다 긴글의 마지막이 이런식으로 나와서 너무나 죄송합니다

제 자존심 다버리고 부탁드립니다.

멋도 모르고 세상밖에 나갔다가 다쳐서 온 애를 끝까지 책임지고 싶습니다

 

도와주세요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끝까지 두서없는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티거 아빠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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