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 엄마가 되면 다 지 애밖에 안보이나요?

부글부글2014.01.18
조회37,819

+추가)))) 푸념식으로 썼던 글인데, 많은 분께서 공감해주시고 댓글도 달아주셔서 뭔가 기분이 이상하면서 좋네요 '0'ㅎㅎ 감사합니다.!!!

 

조금 추가를 하자면,

1) 말을 하지 왜 가만 있다가 뒤에서 그러냐!!???

하시는 분들.. 물론 말씀대로 제가 소심해서 그럴수도 있겠지만요ㅎㅎ

저도 애 키우는 거 어렵다는 거 알구 안타까운 거 있어요, 그러니깐 내 생명을 위협한다던가 나한테 직접적으로 큰 피해 입힌 것은 아니니깐 참고 넘어가려고 한거구.

(찜질방에서는 너무 비명지르면서 내내 뛰어다녀서 결국 한 마디 했지만요 ㅜㅋㅋ)

이런 데서라도 그냥 속상하다!! 하고 풀고, 비워내고 싶어서 나름 용기내서 글 쓴 거였어요.. ㅜㅋㅋ

그냥 누가 공감해주고 이해만해줘도 기분 풀리잖아요~ ^^

 

2) 싸잡아 욕하지 말라는 분.

제 제목이 자극적이여서 그렇게 느끼셨다면 죄송해요~

저도 안 그런 엄마들 많은 거 알아요. 가끔 글 보다보면 아기 보느라 아예 밖에 나가지도 못한다는 엄마들.. 저도 얼마 후면 제 일이 될 것 같아서 같은 여자로서 안쓰럽고 그래요.

그런데 문제는 애가 울든, 뛰어 다니든, 소리를 지르든,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든, 그냥 나 몰라라.. 신경도 안 쓰는 엄마들 이야기 한 거구요..

생각보다 그런 엄마들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정말.. ㅜㅜ 

물론 전체 비율로 따지자면 그래도 소수겠지만요~ 

 

3) 책 읽는게 뭐가 문제냐?는분..

본인 입장에서 보시면 그 장면이 아름다울지 모르겠지만...

아이만 들릴 수 있을 정도로 조곤조곤 읽어주신 것도 아니고, 지하철에서 그 칸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다 들릴 정도로 큰 소리로 읽어 주는 것 보고 진짜 문화적 충격이었어요. ㄷㄷ 그러면 아이도 지하철에서 큰 소리를 내는 게 피해가 아니구나? 하고 배울 거 아니에요.. 애도 유치원은 되보였는데.. 자기 집도 아니구요.

지하철은 모두가 함께 쓰는 공간이고, 그 지하철 잠깐이라도 앉아서 눈감고 쉬고 싶은 사람들도 많을텐데, 좀 배려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통화를 너무 큰 목소리로 하는 사람, 친구랑 엄청 떠드는 사람들, 음악을 스피커 틀어 놓은 마냥 크게 듣는 사람들... 보면 전 그 사람들도 무개념이라고 욕해요(속으로 부글부글) -_ -^ㅋㅋ 

 

근데 그렇다고 이럴 때마다 싸울 수도 없고.. 그럼 매일매일을 싸우고 다니다가 어느새 지하철 욕설녀로 등극할듯요 ㅜㅜㅋ

 

 

요즘 사는 게 너무 힘들다보니깐 스트레스 많고 더 예민한 것도 사실인 것 같아요.

그리고 이럴 때일수록 더욱더 서로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할 것 같아요.

내일이 벌써 월요일이네요 ㅜㅜㅜ 흑흑

학생들도, 직장인들도, 엄마들도... 대한민국 사는 우리 여자들 모두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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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방탈 죄송합니다. ㅜㅜ

 

그렇지만 이 판에는 아이를 두신 엄마들이나 예비 엄마가 되실 분들이 많을 것 같아서요.

 

20대 중후반 여자입니다.

 

제가 아직 애가 없어서 이해를 못하는건지,, 애들이 정말 다루기가 그렇게 힘든건지.. 의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요즘 자기 애밖에 안보이는 듯한 무개념 엄마들이 많은 것 같아서 화가 납니다.

 

쉬러 찜질방 갔더니 엄마 둘이 각자 애들 데리고 와서 애들은 놓고 찜질하러 들어가는데 그 사이에 애들은 온 찜질방을 뛰어다니면서 소리를 지르고 난리를 치더군요.

 

너무 화가 나서 참다 참다가 "얘들아 조용히해. 여기 너희 집 아니잖아." 라고 했는데 애들은 말을 귓등으로도 안듣고 개무시를 하더라구요 -_ -ㅋ 제가 어릴 때는 그래도 모르는 어른이 꾸중하시면 무서웠던 것 같은데.. 얘네들은 그냥 너는 짖어라 하는듯이 곧바로 다시 소리지르면서 뛰어다니고..

더 황당한건 찜질 끝내고 나온 엄마들, 애새끼들은 그러고 있는데 신경도 안쓰더이다.....

멘붕.......... 제가 어렸을 때 그랬으면 엄마한테 등짝을 얻어맞았을텐데.......

 

뭐 식당에서 이런 일 보는 것은 말할 것도 없구요...

 

지하철에서 어떤 엄마는 자기 애한테 동화책 큰소리로 구연동화하듯이 읽어주는데, 정말 듣기 싫었어요. 본인은 그렇게하면 아이 교육을 어디서나 시키는 좋은 엄마라고 생각하는건지......

 

또 지하철에서 몇번 어린 애들 데리고 타는 엄마들, 괜히 남일같지 않아서 양보하면, 정말 양보할때마다 내가 괜한짓했지 ㅡㅡ 양보하지말자는 다짐을 하게 되요..

 

양보라는게, 내 몸도 힘들지만 그냥 누군가가 나에게 고마워하는 미소, 말한마디 들으면 괜히 막 좋아지는 기분 때문에 하는 거잖아요.ㅎㅎ 법으로 강제되있는 것도 아니고..

 

오늘도 집에 오는 길에 책가방 무거워 죽겠는거, 나도 방금 겨우 앉은거, 속으로 아쉬워하면서 큰맘먹고 양보를 했어요 ㅜㅜㅎㅎ 제 앞에 바로 선 유치원~ 초딩 저학년 되보이는 애들을 보면서 앉아갈 수가 없더라구요...

그런데 여기 앉으시라고 양보를 하면, 눈인사는 커녕, "ㅇㅇ야!! 얼른 일로와!!! 언니랑 둘이 앉아!!!" 하면서 애 둘을 한 자리에 앉혀요... 그 자리 누가 안뺏어가요.... 제가 비켜준거에요......

그러면 그 애들은 앉아서 싸우거나 스마트폰 보고있는데, 뭔가 엄청 밉상인거에요 ㅋㅋㅋㅋ

일부러 '저 바로 내려서 일어난 거 아니에요' 보여주려고 옆에 서있었는데 -_ -ㅋㅋ

엄마는 제 얼굴은 보지도 않고 딴청피우고 있고.......

근데 이런 일이 너무도 흔한 일이라서 매번 '아 다시는 양보안해.. '하는 생각을 다짐하고 다짐하게 되요.

 

물론 이런 일만 있는건 아니고 한번 훈훈했던 적도 있었어요 ㅎㅎ

몇 년 전에 제가 자리 양보를 했을 때, 한 5살? 정도 꼬마랑 타신 어머니가 저에게 웃으면서 고맙다고 하시면서, 꼬마에게

"ㅇㅇ야, 이 언니가 자리 양보해주신거야~ 고맙다고 인사해야지" 하고 아이도 고맙다고 인사하는데, 빤히 쳐다보는데, 정말 귀엽다는 생각도 들구.. 기분이 날아가듯 좋더라구요 ㅋㅋ 아 진짜 양보 잘했다 하는 생각 들구 ㅎㅎㅎ

또 그렇게 감사한 마음을 배우고 자란 아이가 더 잘 자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구요..

 

또 저도 '아 저 애 미워'라기 보다는 좋은 마음을 가지고 아이를 보면 아이에게 복이 갈 수도 있는거잖아요.

내 애만 이쁘다고 과잉보호할때, 그 애가 욕먹고 다니면, 과연 애에게 복이 오거나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을까요?

 

 

아무튼 말이 길어진 것 같은데, 잘난척한다고 꼽게 보시지 말아주시고 ㅜㅜ

너무 자기 자식 기 죽이는 것만 겁내지 말고,

고마움, 죄송함, 잘한 것뿐만 아니라, 잘못한 일... 제대로 알고 바른 인성을 가진 아이로 키우셨으면 좋겠어요~

 

 

 

댓글 35

오래 전

Best전 저번주 마트화장실에서 세면대에 5살쯤되보이는 남자아이 소변누이는거보구 한마디했다가 그아이 엄마한테 미친년이 깔끔떨구 앉았단소리듣구 진짜 대판싸운적있어요 그때 생각나서 님 닉넴처럼 며칠을 부글부글했었죠 ㅜ 안그런 엄마들도 많겠지만 정말 무개념것들 많아진듯해요. 사회가 미쳐가는지 원..

귤e오래 전

Best밉상 엄마가 밉상 아이를 만드는 것 같아요. 요즘 갈수록 또라이들이 늘어나는건 사실인것 같아요

바닐라오래 전

나도 전에 지하철타고 가는데 애업은 엄마와 유치원생딸이 앉은 자리앞에 서게 됐음. 근데애가 계속 발을 덜렁대면서 내 정강이를 차는거;;; 애엄마도 분명 봤는데 아무말도 안해서 발로 그렇게 차는거 아니야, 엄마한테 물어봐 라고 말하려는 찰나에 옆에 있던 할머니가 안절부절하며 애를 타이름; 아까 자리가 났을때도 할머니가 애엄마한테 양보하시길래 애기외할머니인줄 알았음. 애엄마가 너무 자연스럽게 앉아서;;;애가 발로 날 찰때마다 계속 당황하셔서 그냥 암말도 안했는데 알고보니 모르는 사람이었다는;;;;; 애엄마는 왜 모르는 할머니한테 자리양보 받고도 고맙다는 말도 없이 앉았는지;;헐;; 할머니 내리시고 얼마않있어서 애엄마 갑자기 동화책 꺼내들고 구연동화 시작;;;;;;;

어머오래 전

미친년들 참 많아 지네 애 오줌은 지한테나 깨끗하지 남들한테는 한 방울이라도 묻을까 눈쌀 찌푸리는 오물일 뿐인데

효횽오래 전

나도 아기낳기 전엔 식당에서 소리치고 하는 애들 등등의 애 엄마들 이해못했는데,, 애기 낳고 나니까 그런 몰상식 엄마들 더 이해안됨. 아이를 한없이 정상적으로 키울 수 있는데 왜 몰상식한 행동하나 싶음. 심성이 삐뚠 부모는 답이 없는걸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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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

이런글 올라올때마다 애엄마인 저는 잘못한것도 없는데 뜨끔뜨끔하네요. 제목만 보구요. 애엄마가 되면 지 애밖에 안보이는거 사실이예요. 그치만 두가지종류죠. 남에게 피해안주려고 노력하는엄마, 진짜 개념없는 애미소리 들을 엄마. 저는 전자에 가까운 엄마가 되려고 노력합니다만 그렇지않은부모들 사실 많은것같아요. 마녀사냥식으로 아이엄마들은 싸잡아서 숨쉬는것조차 애데리고 나오는순간 다른사람한테 죄짓는거다 이런건정말 인성이 덜됐다고 생각해요. 그치만 욕얻어먹을만한 짓을하면 당연히 욕먹어야죠. 같은엄마들 사이에서도 그런 미친 아줌마들은 상대 안한답니다ㅋㅋ 제발 아이 데리고 나와서 피해주는거, 이해할수 있지만 미안한 마음과 행동거지는 해야지 않나요? 아이가 잘못이 아니고 부모가 잘못이예요.

예비맘오래 전

전 지하철서 애엄마가. 스마트폰으로 코코몽을 아주 크게 틀고 애보여줍디다. 지하철 애티켓. 이어폰 모르시나? 제가 시끄럽다고 눈치를 줬는데도. 꾿꾿 하더이다. 양육을 위해서. 마트서 소란스럽게 하는일이 생길경우. 양해를 구하고 방목하는거 하고 그냥. 방목하는거는 다릅니다. 밑에 애엄마분이. 애밖에 안보인다 하는데. 그래도교육은 해야죠. 사회 시설 따질꺼면. 다른 대다 글쓰세요. 맞는 말인데 왜. 성질 냅니까 도둑이 제발 저립니까?? 나도 성질나내. ㅡㅡ 내뜻 대로 안되도. 교육은 시켜야죠. 남에게 양해구하며. 전문가에게. 코칭 받으며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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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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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오래 전

이상하다.이상해... 키즈카페에서 2년째 일하는중인데 진상 무개념 애엄마 본건 열손가락안에 꼽는데 왜이렇게 네이트판에 무개념아줌마들이많어? 무개념사례만 올려서 많아보이는게 아니라 자기 경험담말하면서 다들 많다많다하는데 신기할따름.... 내가일하는곳엔 90%이상은 예의바르신 어른들이많고 10%중에 한 8할은 그냥 소소한 진상?; 별거아닌데 넘어갈수잇는.. 와진짜 미친.. 이럴정도로 무개념은별로 못봤는데ㅜㅜ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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