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남자 왜이러는거죠?

접니다2014.01.19
조회207
제목 ; 이 남자,, 왜 이러는 거죠?
제목 그대로 제가 아는 남성분의 행동이 무슨 의미인지 몰라서 판에 올려보아요.

저는 직장을 다니고 있는 여성입니다. 회사내에서 작년에 남성동료분이 약 8~9개월 정도를 저에게 호감을 표시하셨어요. 주변사람들도 어느 정도 눈치를 챌만큼요.
그런데 제가 직업이나 전공특성상 남자를 많이 대해 보지 않아서 처음에는 잘 몰랐고, 눈치를 챘을 땐 남성분이 좀 바람둥이 같은 느낌이 강해서 별 반응을 보이지 않았어요.(여태껏 저에게 관심을 보이는 남성분들은 저랑 눈도 잘 못마주치고, 말걸때도 좀 어색하고 그랬었는데 이 분은 좀 달랐거든요. 굉장히 능숙해보이시고, 타이밍을 잘맞추고 저를 빤히 잘쳐다보셨어요.) 다른 여자동료분도 여자의 육감상^^;바람둥이같다고 말씀하신적 있구요.
여튼 이런 이유때문에 그냥 몇 달동안 별 생각이 없었는데, 문득 어느 날, '저사람. 정말 날 좋아하나?' 이런 생각이 드는 거예요.
제가 몇 달이나 반응이 없었는데 끊임없이 긍정적으로 접근하시는게...그러면서 점점 바람둥이같은 느낌도 넉살로 느껴지고 여튼 좋게 생각하게 됐습니다.

그러다가 어느날 그분이 맛있는거 먹는거 좋아하냐고 물으시면서 담에 한 번 사드려야 되는데...머 이러시드라구요. 그 때 다른 분도 계셔서 확실히 '사줘요!!'이렇게 말 못하고 긍정적인 뉘앙스로 웃었어요. 그런데 몇 일 지나도 적극적인 말이 없으시길래 제가 초콜렛을 많이 사야되는 일이 있어서 사는 김에 그분에게도 하나 드렸어요.(회사에서 그분께만^^아무도 없을 때요)

그런데 웃긴게 그 일 이후로 그분이 저에게 말도 안걸고 잘먹었다는 말이라도 안하세요.ㅠㅠ
보통 넉살로는 충분히 그러고도 남으실 분인데...
그랬으면 저도 용기내서 몇일 전에 말씀하신 맛있는거 안사주실거예요??이렇게라도 해보는 건데 ^^
제가 싫어져서 그러는건지, 다른 여자가 있는건지 좀처럼 모르겠어서 초콜릿받을 땐 안그랬는데 그이후로 표정이 화난거 같야서 말을 못걸겠더라구요.

그리고는 제가 한달 정도 다른 지역으로 잠시 출장을 나가게 되었구요...그런데도 아무말씀 없으시더라구요. 내가 싫어졌다 싶다가도 그렇게 쉽게 생각하기엔 또 내가 먼저 말하기를 바라시나 싶기도 하고...
그래도 제가 초콜릿드린 것이 그동안 제가 무반응이다가 진짜 큰 긍정으로 해석하셨을 것 같은데...그 이후로 말도 안거셔서
모르겠습니다. 이 남자분 의도가...친구들한테 얘기해봐도 모르겠다고 하네요.ㅠ
여튼 출장이 끝나고 다시 회사로 가면 일단은 평소와 같이 행동해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