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화난다

2014.01.20
조회369
난 너를 엄청 좋아했지 나름,
거의 2년 반을 좋아했었지.
사랑노래 들으면서 괜히 설레는 상상도 해보고
아직 되지도 않았는데 너랑 사귀게되면 뭐부터할까
김칫국부터 마시고
솔직히 난 너랑 될줄알았어
나도 드라마에 나오는사람들처럼 진짜 말도안되게
너랑 사귀고 있고 하루하루가 행복할줄알았어
나한테 굴러온 남자들도 너하나 좋아한다고 다정리하고
너하나만 바라보려했는데 넌아니더라
난 진짜 안해본게 없는것같은데 넌 다른애랑 되게 잘
이쁘게 사귀더라
내가 너랑해보고 싶었던것들 넌 걔네랑 잘하고있더라
지금에야 정신을 차려서 다행이야
그래도 말은 해보고싶다
그래 안될꺼 뻔히 알아 너한테 받아달라는게 아닌
그냥 좋아했었다고 2년 반동안 미친듯이 좋아했었다고
그냥 웃으면서 친구처럼 호탕하게 얘기해보고 싶다
난 그랬었어 하면서 그랬었지 하며 돌아보며 너랑 편하게
얘기해보고 싶다
그런기회라도 와서 너랑 이렇게 얘기하면 더이상 바랄것도
없겠다
그다음엔 각자의 길을 걸으면서 새사람을 만나고
이젠 좋아한다고 사랑한다고 하기엔 너무 멀어졌고
포기한다고 싫어한다고 하기엔 너무 정이들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