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타다 봉변당할뻔 했네요..

앆마늘2014.01.20
조회2,474

너무 당황스럽고 무섭기도 해서 여러분들도 조심하시라고 글을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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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오후 엄마랑 기분좋게 연극을보고 집으로 가는길이였어요..

 

종로쪽에서 721번 버스를 타고 건대 쪽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버스 맨뒤에서 바로 앞에있는 좌석에 둘이 앉아서 가고있었는데,

 

동대문쯤가서 50대 아저씨 한분이 타시더라구요..

 

그 당시에 엄마가 통로쪽앉으시고 제가 창가쪽에 있었는데

 

자리가 널널한데도 불구하고 엄마쪽으로 바짝 서시더라구요.

 

근데 문제는!!! 입에서 엄청난 악취가! @_@ 정말로 마늘 100개를 입에 물고있는거 같았어요.

 

말이 좋아 마늘이지,,  오래 묵은 음식물 쓰레기통냄새 으으 ~_~

 

조용히 입이라도 다물고 가면 좋을것을 계속 꺼억꺼억 트림을 연발하고, 혀로 입안 이물질을

 

제거할 때 나는 소리있죠? 쩝쩝~ 30초에 한번씩 쉬지도 않고 하더군요.

 

신경이 당연히 쓰이죠

 

조용히 창문을 아주 조금 열었어요. 날도 추우니까 ㅠㅠ 

 

근데 시간이 지나도 냄새가 가시지를 않더라구요..

 

그랬더니 창문을 열었다고 그 아저씨 심기가 불편해졌나봐요.

 

아예 저랑 엄마 얼굴에 번갈아가면서 냉랭이렇게 입을 오므리고 악취를 집중  발사하더라구요.

 

입바람으로 머리카락이 흩날릴 정도였으니까

 

이건 정말 노골적으로 그런거죠.

 

엄마도 참고 참다가 화가나서 얼굴을 한번 째려보셨어요.

 

그랬더니 이젠 트름을 대놓고 하더라구요? 사람에게 향해서! 그것도 계속!

 

이건 대체 어디서 배워먹은 예의인거죠? 와......

 

정말 그정도 악취하면 본인도 스스로한테나는 냄새가 심하다는걸 알고 있었을거에요.

 

그렇다고 거지행색도 아니였고, 옷도 깔끔하게 입고있었는데.. 더러운것도 정도가 있지

 

 

에휴... 그렇게 한 20분정도 시달리다가 앞에 자리가 나서 엄마한테 자리를 옮기자고했더니

 

아니라고 저사람 일부러 시비를 걸고 있는거라고 어떻게 나오는지 지켜보자고 하셔서

 

창문을 조금 더 열고 참고 있었어요. 忍 忍 忍

 

그랬더니 버스 맨 뒷 자리로 가서  고개를 앞으로 내밀고 저희 엄마 뒤통수에 대고

 

트림과 악취를 발사하고 있더라구요...... XXX

 

맨뒤에 앉아 있던 다른분들은 이미 다 자리를 비키셨어요. 너무 악취가 심하니까

 

진짜 싸이코패스인가보다하고 엄마와 저는 그렇게 참을인자를 새겨가며

 

내려야할 정류장에서 내렸는데, 그래도 한소리하고 내렸어야 했다고 후회하는 중에

 

버스 맨뒤에서 아예 돌아서서 저희를 향해 두 손으로 쌍욕을하고 있더라구요 비열하게 웃으면서

 

(그 당시에 너무 당황스럽고 어이가 없어

 

두 손으로 어떻게 했는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ㅃㅋ였어요 누가봐도..)

 

저는 두손에 짐을 들고있어서 한손으로 같이 날리기는 했는데 지금 생각해봐도

 

어이없고, 별 미친X가 다있나싶어서 글을 써봅니다. 분통이 터지네요.

 

주변 사람들에게 얘기했더니, 예전에 버스에서 이상한이유로 시비를 걸어서 내리게 한다음에

 

바로 뒤따라 오는 차에 바로 실어 인신매매를 한 경우가 빈번했다는데

 

그 비슷한 유형아니냐고 그래도 싸움 안걸고 잘 참았다고 하시더라구요...

 

정말 세상에 이상한 사람 다있네요.. 여러분도 조심하시고 똥은 피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