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련하게 아픕니다.

soon2014.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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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지나지 않은 시간인데 난 참 빠르게 변해..

앞머리도 다시 내리고 짧던 머리 더 짧게 자르고...목걸이도 내려놓고 말려놓은 꽃도 병에 넣어두고...눈에 보이는건 많이 정리했다고 생각했는데 속이 자꾸 곪아...왜 난 더 기다리지 못했을까..얼마나 더 큰 사랑을 받고 싶어서 그 품을 떠나왔을까...

아무렇지않게 친구들과 이야기 하다가 당신얘기가 나오면 그제서야 지금은 아니란 걸 알고. 밤 늦게 귀가하면서 아무렇지 않게 누르던 번호를 급히 지우며 이젠 전화해선 안된다는걸 알아.

그래도 돌아가고 싶진 않아...나 되게 외로웠나봐...따듯해도 그랬나봐...그래도 보고싶어...당신이 아픈게 너무 싫지만 아직 난 내가 더 걱정되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