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답답해요!!!!!!!!

주주주2014.01.22
조회180

둘 다 20대 중반이에요 나이는 제가 더 많습니다

 

여자친구랑 연락하고 지낸지는 몇년 됐지만, 연애를 시작한지는 얼마 안됐습니다

웬만하면 연애는 별로 할 생각도 없었고 하고 싶지도 않았지만, 저를 정말 좋아해주고 저도 좋아했고 해서 시작했습니다

그냥 사랑스럽습니다 외모도 그렇고 뭘 같이 먹더라도 가위바위보 하자 하면서 자기가 졌다고 계산하러 뛰어가고

물론 일반화 시키는건 아닙니다만 그냥 요즘 여자들이랑은 좀 달라요

제가 정말 요즘 여자든 남자든 조카 없으면 말 못하고 말끝마다 욕하고 하는거 싫어하는데 비속어 조차 안쓰구요

그래서 정말 제 이상형의 여자를 만났다 싶었는데, 지금 사이가 너무 어색해졌습니다 ㅠㅠ

여자를 많이 만나진 않았지만 만날 때 마다 오래 오래 만났어서 어느정도 잘 알거라 생각했는데 착각이었나봅니다,,

 

여자친구가 연락 자주하는걸 좋아하기 때문에 일이 있어서 못하게 될 때 말없이 못해버리면 그걸 그렇게 싫어하더라고요

여자친구는 일 할 때 카톡같은건 자주 보낼 수가 있거든요, 몇일전에 저는 쉬는 날이었고 여자친구는 일하는 날이었는데 

제가 오후에 그냥 말없이 자버렸어요 잠들었어요 예전에도 그래서 여자친구가 말을 한 적이 있었거든요

 

그 다음날 아침에 카톡이 왔는데 여자친구는 원래 물결이나 이모티콘 같은걸 붙이거든요?

제가 그냥 그런거 없이 보내면 기분 안좋냐고 물어보고 그랬었기 때문에, 근데 그냥 글만 왔더라고요

아침에 출근할 때 전화도 원래 하는데 저 자고 있을까봐 안했다 하고

전 그렇게 느꼈는데 여자친구가 문자를 보내는게 그냥 글일 뿐이지만 사람이 느껴지는게 있잖습니까,,

되게 쿨하게 보내는 것 같은, 그냥 말끝마다 ㅋㅋ붙이고 원래 그렇지 않았거든요

어제 일로 그러냐 했더니 어제 일은 어제로 끝이라고 아니라 하더라고요

제가 원래 그런 성격이 아닌데 좀 계속 물어봤어요 이상하다고 오늘따라 그랬더니 제 기분탓이라 하더라고요

평소 같았으면 저도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어갔을겁니다 원래 그랬으니까요

 

근데 제가 왜그랬냐면 예전에,, 정말 좋아했던 사람이 있었는데 원래 그런 눈치나 예감이 없는 편인데도

아침에 문자를 받자마자 느껴지더라고요 헤어지겠구나

근데 그 느낌을 그 날 아침에 비슷하게 받았습니다 저도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는데 그런 예감이 왔습니다

그래서 어색하게 하루를 연락하고 밤에 전화로 솔직하게 다 말했습니다

기분이 예전같진 않다 하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그런 느낌을 받았다 말을 한 순간 헤어지고 싶냐면서 묻더라고요

만난지도 별로 안됐는데 왜 그렇게 느꼈냐고

전 정말 그래서 그랬던게 아닌데, 평소라면 제가 제 얘기를 그렇게 하는 성격도 아니고 표현도 잘 안하기 때문에

그냥 넘겼을텐데 그 예감이 다시 느껴지니까 지레 겁이 났던 것 같습니다

그냥 다 속시원히 말하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너무 좋아해서 그런 것 같다고 그랬는데

여자친구는 제가 그냥 다른사람 같이 느껴진다고 천천히 좋아하자고 말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제가 봐도 제가 저답지 않았어요 그 날 따라,,

 

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봐도 그 예전 예감이랑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는 것 때문에 여자친구한테 괜한 말 해서 기분만 더 상하게 만든 것 같고

하 지금도 연락하는게 어색할뿐입니다 이건 뭐 그냥 싸운 것 뿐이라면 풀면 되겠지만 그런 것도 아니고

 

제가 어떻게 해줘야 실타래가 조금이라도 풀릴까요,,

제가 잘못한 것도 많고 잘해준것도 없고 맨날 잔소리만 하고 그랬기 때문에 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항상 연애를 할 땐 처음엔 상대방이 절 더 좋아해줬지만 시간 갈수록 제가 더 좋아했어요

저한테 문제가 있는다는거겠죠

그 땐 자신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 같다 표현을 너무 안한다 이런 이유등이었기 때문에

이 아이한테만큼은 솔직하게 그리고 제 마음도 표현하고자 했는데 이게 오히려 독이 된걸까요

이런 곳에 이런 고민 남기는 것도 처음입니다 답답할 뿐입니다 제가,, 미쳤었나 봐요

 

방금 전 점심시간 때 통화를 했는데 그냥 어제 얘기 꺼내는거 자체를 싫어하네요
제가 눈치없이 표현해서 미안했다고 하니까 잊어가는데 왜 자꾸 그 얘기 꺼내냐고
말투도 좀 냉정해졌고, 제가 정말 이상하게 느껴졌었나봐요
그 일로 인해서 정이 떨어진걸까요? 하 하긴 제가 생각해도 저같지가 않았으니까요
그 예감 처음 느꼈을 때 기분이 너무 생생한데 또 다시 그런 느낌이 드니까 너무 오바했나봐요
오늘 만나자고 하는게 좋을까요? 카톡이랑 전화로만 얘기를 하니까 어떻게 뭘 할 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