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이란 큰 짐을 내려놓고싶습니다..조언부탁 드립니다.

춥네오늘2014.01.22
조회99,941

 

안녕하세요. 올해 28살 되엇고 결혼한지 1년2개월된 여자입니다. 시간참 빠르네요.

 

여기에 글을쓰면 친구들에게 위로 받기보다 냉정하게 의견을 주실거 같아서 오랜만에 컴퓨터를 켯네요... 아 그냥 짧게 음슴체 쓸게요ㅠㅠ 보다 지치실거같아서ㅠㅠ

 

난 시댁이란 큰 짐이 잇고 큰 벽이 있음. 내가 넘을수 없음. 노이로제 걸릴거같음

결혼전부터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난 그헬게이트로 들어감, 후회됨 ㅠㅠ

 

결혼전 남편 군인시절부터 대학생 졸업까지 뒷바라지해줌(투잡을 6년뛰엇습니다)

시댁은 뭐했냐.. 아무것도 안함.

남편은 대학생때  시어머니(새어머니임)랑 사이안조아서 집 나옴

고시원잡아 살다가 내가 보증금 100대줘서 그냥 반지하 방얻어 살음(남편이 안타까웟음)

남편자취방 월세,생활비,핸드폰비,학교점심값 기타등등 내가 다 내줌

남편은 방학때만 잠깐 알바함. 시댁에선 월10만원대주심(그것도 어느순간부턴 끈김)

 

그러다  남편과 결혼전 같이 살게됫고 이사갓음. 

남편이 취직이 되어 같이 통장모아 살게됨.

그러다가 결혼함.

 

결혼전 시부모님께 00씨랑 있으면서 제가 돈을 많이 못모앗어요..라고 했다가

욕 마니먹음... 그건 니네가 좋아서 한거아니냐고 왜 그걸 얘기 하냐고 함.

냉정하게 생각하면 맞는 얘기지만 부모라면.. 그러냐..고생햇다..이말이 먼저아님?

 

상견례때 예단 예물 함 생략하기로 양가 얘기됨.

 커플링과 예복은 하나씩 하고 한복도 하자고 하셔서 알겟다고 함

남편 예복 언제 맞추냐고 시댁에서 달달 볶음

친정부모님과 남편 시간 맞춰 일요일에 백화점 가서 맞춤으로 해줌

그런데 시댁에선 세**존에서 어머님이 혼자가셔서 내꺼 사옴

진짜 맘에 안들엇음

솔직히 세**존이 시른게 아님 .

한번쯤 나한테 오늘 사러갈건데 어떤스타일 좋아하냐고 물어보시지도 않고

시댁갓더니 내꺼라고 입으시라는대 할말이 없음

 

 

안하기로 했던 예단은 결혼 한달전에 궁시렁 거려서

현금500들고 감. 안받으심. 그담날 다시감 또 안받으심

니네집이 우리집을 얼마나 무시했으면 어쩌고 저쩌고 하시길래 나도 짜증나서 세번은 안감

 

커플링도 내돈으로 함.스드메 신행은 남편돈 내돈 반반.

전세집 해주신다고 하면서 가지고 계신 아파트가 안팔려서 결국 없음.

남편 축의금도 일부만 달라고 햇더니 이미 다쓰셧음.

결국 시댁에 돈1원하나 못받앗음

난. 지금 사는집 보증금에 혼수 해옴.(아파트팔릴줄알고 대출안받고 월세삼..월세천만원)

그리고 남편 학자금 대출도 같이 지금 갚아나가고 있음.

최근에 안 사실이지만 아직도 안팔리는 그 아파트 팔고 시댁빚갚고 해도 남은돈 얼마안댐.

그걸로 전세집 못구함. 5천되려나,,,ㅠ

 

무튼 결혼하고 신행잘 다녀옴.

친정에서 하루자고 시댁갈려는데..

친정에서  이바지 음식 해주심.

소고기. 떡. 과일.술

들고 시댁감. 그런대 어머님 검은 봉지에 떡이랑 과일 몇개 챙겨넣으시더니(소고기는 시댁냉장고에 너어두심)

시할머니댁 가자고 하셔서 가는게 그 검은 봉지에 그걸 보여드리며

이거 며느리가 이바지음식이라고 해왓다고함.

진짜 집에와서 펑펑움.ㅠㅠ 답바지 바란거 절대아님

그래도 시할머니댁엔 내가 해가져간거 보여드리고 나눠먹어야 되는거 아님?

 

그러다 작년 설이 첫명절. 잘 지나고.(이때도 남편때매 늦엇더니 내잘못이라고함)

5월은 가정에달로 어버이날도 있지안슴?

 

어버이날 전주에 남편이 대형사고침

합의보러 다님. 난 모르는 사람한테 죄송하다고 굽신굽신 인사하고..슬펏음..

어버이날 전 일요일에 합의보느라고 시댁못감

어버이날에는 가고싶어도 왕복4시간 거리라 갈수업음(일이7시에끈남)

그래서 어머님께 죄송하다고 전화했더니 안받으심. 카톡남김.

아버님께 전화햇더니 받으셔서.. 죄송하다고 다가오는 일요일에 찾아뵙겟다고함.

 

일요일 낮에 지금 간다고 전화하니

"어버이날에 못왓으면 그 전 일요일에라도 왓었어야 되는거아니냐"하며 소리고래고래 지르심.

난" 죄송해요 그날 남편 합의보느라"..나혼자얘기하고 있는걸 느낄때

어머님 전화 일방적으로 끈으심.

 

진짜 화가 머리끝까지남. 이건아니다 싶음..남편한테 난 무슨 잘못이냐.. 대성통곡함

남편은 그저 미안하다며..휴

남편이 늦잠자서 시댁 늦게 가도 며느리잘못이라고함.

 

근데 몇일뒤 어머님이 어깨 수술하신다는 걸 알게됨.

남편이랑 가려고 전화 햇는데.. 또 화내면서 오지말라고함

 

남편은 더이상 시댁이랑 연락 하지 말자고 함.

나도 이러면 안되지만 너무 지쳐서 연락 안함.

작년추석때도 남편한게 가자고 했지만 남편이 안간다고 나보고도 절대 연락하지말고

가지말라고 함.  지금 생각해보면 그날 안간것도 내잘못인거같음.

 

그리고 올해 1월1일  남편이 먼저 시댁이랑 풀길원함.(먼저 전화하라고 함)

이때 정말 싸움.. 남편이 이혼하자고 까지함

도대체 남편은 지가 다 저지른 일에 나만 낙동강 오리알 신세로 만드는지 싶었음.

 

하지만 난  남편에게 내가 먼저 연락하고싶지 않다.이 상황까지 와서 어떻게 전화해서

아무일 없던것 처럼 하겟냐.

대신 너가 나랑 시부모님 만날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달라

얼굴보면 어떻게 풀려서 잘 지낼수 있지않겠냐.. 라고함.

 

그래서 지난주에 감.

 

갓는데 난 어버이날 부터 다 예기함.

 

합의때매 못찾아뵛다 그때라고 연락드렷어야되는데 죄송하다.

그리고 . 아무리 그래도 며느리가 연락을 안하고 그동안 지내서 정말죄송하다

내 생각이 짧았다. 이런식으로 좋게좋게 하려고 얘기함.

 

어머님 완전 또 고성방가 톤으로 나에게 뭐라뭐라하심..ㅠ

 

어떻게 며느리가 되서 결혼한지 십년도 안됫는데 연락을 안할수가있냐,.

어버이날 남편 사고친건 니네일이다 그리고 어버이날을 어버이 날이고 그거랑 이거랑은다르다.

사실 어머님께 합의금 해달라고 한적없음.. 어머님이 전화한통으로 잘해결됫냐고 물어만 봐주셧어도 진짜 나도 서운하지 않앗을거임.

결국 합의금 모잘라서 친정도움 빌림.

그리고 또..

내가 너한테 예단을 안해왓다고 뭐라고 했냐. 니가 날 얼마나 우습게 봣으면 이런상황이 일어나냐

남편이 잘못해도 며느리가 욕먹는거고 나중에 니새끼 태어나서 새끼가 잘못하면

며느리가 욕먹는거라고.함..

 

내가 사돈댁 전화번호만 알면 전화해서 딸을 어떻게 교육시키고 시집을 보냇길래 이러냐고

얘기하고싶었다고함,

 

딴건 다됫고 울 친정 얘기하는데 진짜 화가 낫지만

바보같이 아무말 못함..

 

여기까지가 반에반에 반도 안되는 얘기를 썻음.

 

남편은.. 지금 내 맘모름.. 남편과도 내가 대화를 잘안하게 변함.

오늘 정신과 갓다옴..

우울증이라고 함.. 비참하다는걸 느낌..

결혼전 친구들이랑 약속도 많앗고 결혼할때도 친구들이 마니 축하해줌

근데.. 내가 변한게 있다면

친구도 만나기 싫고 아무것도 하기싫고 집와도 깜깜한 방에 혼자 있음..

 

결국 난.. 정신과를 택함.. 내가 죽겟음

나보다 더 힘든사람 많겟지만 내가 한심해 보임..

이젠.. 이혼하고싶음..............................

시댁안보이는 곳에서 살고싶음...

지금 쓴글은 발톱의 때 밖에 안되지만.. 너무 답답함

 

다가올 명절이 무서움..

그많은 시댁 식구들 앞에서 나혼자.. 동물원 원숭이 될까봐 무서움..

 

이미 어머님은 다른 시댁식구들(시할머니 할아버지 큰집 작은집 )에게

우리얘기 다 했다고함.. 분명 안좋은 얘기 일것이 뻔함,

 

그걸 알기에 더 무서움..

 

남편시키는 대로 한 나도 바보지만 지금도 남편은 풀엇으면 된거 아니냐

왜 벌써부터 명절 걱정을 하냐는 식임..

 

하지만 난 .. 그게 안됨. 남편도 밉고 시댁은 무서움....

 

내가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겟음..

 

여러분 같으면 어떻게 하시겟나요... 어떻게 해야 제 맘이 풀리고

시부모님과 잘 지낼수 있을까요..

아님 이혼만이 정답일까요...

 

 글이 너무 길어 죄송합니다.. 알아듣게 썻는지도 모르겟네요ㅠㅠ

댓글 123

맥온니오래 전

Best시댁만 진상이 아니고 남편도 이상해요

뭐래오래 전

Best어버이날을 왜 며느리가 챙겨야되는데...며느리 키워줌??아 ㅅㅂ진짜

쓰레기오래 전

Best대관절 그 남편이란 작자가 얼마나 좋길래 학비대줘가며 만나고 또 그 시집살이하며 살고 있는지.. 신기할 따름이다.

아놔오래 전

Best글쓴이 ㅂㅅ 같네요! 남자가 아무리 잘났어도 당신처럼은 안하겠네요! 착한건지 바본건지... 자기 팔짜 지대로 만들어놓고 무슨 답을 원하세요. 당신은 이혼 절대 안할 사람입니다. 그냥 평생 그렇게사셔야죠.

동까스오래 전

Best내가 왠만하면 말 욕 안하는데 진짜 님한테 욕이 나오네요 님 어디 하자있어요? 병신인가? 아니 누가봐도 거지같고 시발스러운 시댁에 왜 찍소리도 못하고 살아요? 걍 이혼해요 아우 짱나서 열이 뻗치네 진짜. 친정부모님한테 안 미안한가 그러고살면?

ㅇ와르르오래 전

남편때문에 맺어진 시댁이지 우리 부모만큼 날 엎어키운것도 아니고 결혼하기전부터 이제까지 십원한장 받은것도 없는데 무슨 고민을 해요? 쓴이한테 그렇게 행동하는건 우리 부모님도 무시한다는 거에요. 부모님이 알면 얼마나 속상하겠어요? 나같으면 우리 엄마아빠 속상할꺼 생각해서 가만안둔다 그런 아들 거둬줘서 고맙다는 못할 망정 물에빠진 사람 구해줬더니 보따리 내놓으라는게 그댁 시부모들 같음

ㅇㅇ오래 전

애 생기기전에 꼭 이혼해요. 그렇게 사는거 아니예요. 평생 그렇게 살면 사람 죽어요.

00오래 전

친청부모한테 미안해서라도 이혼한다

무전유죄오래 전

애가있나요?없음 헤어지심 앞으로 돌아가실때까지 들들볶일꺼임 우리친정엄마가 그랬음 아직 나이도젊은데 ㄴ아님 남편하고 단판져야함 남편이 흐물흐물하면 평생고생

구름이오래 전

지금 말씀하신 상황과 70프로정도 저랑 상황이같네요. 예단문제, 축의금, 가정교육얘기 등등~ 다른게 있다면 우리 시댁은 정말로 우리친정에 전화했음 ㅋㅋ 저는 그래서 담판짓고 이번명절에도 안가구요, 두번다시 안마주친다고 남편한테 선언했어요. 전화기 정지시켜버리고 카톡도 다 차단해버림~ 대화가 안통하는 사람에게 해명해서 뭐합니까? 자기자신이 가장 중요해요 독해보일지몰라도 이기적으로 사세요. 님을 키워준 부모님 생각은 안합니까?

오래 전

원래 새엄마들 조카못되쳐먹음

오래 전

내가 님같은케이스임..시댁이상한거알면서 남편하나 믿고 결혼했더니 역시 남편도ㅂㅅ 중간역할디지게 못함.덩치만 남산만한게 ..난 시누이도 넷이나있었음..다알면서ㅈ 결혼한 내가 ㅂㅅ이지만 이미 늦었고 애둘딸린 이혼녀됨. .슬프다ㅠ 님 아기없는게 다행이에요 화이팅!.

에효오래 전

니가 젤 등신이네 등신짓해놓쿠 뭐한다고 글은 올린대 답답하다 그런 인간들하고 살고싶디??내동생이었음 두들겨패서라도 이혼시키게따

smile오래 전

남편 되게 이상하네요 자기 부모랑 그러고 산거보니 자기도 실망많이해서 그런거 같은데 왜 그 부모와의 관계에서 모든 노력은 글쓴이에게 시키고 지는 타박만 한데요? 축의금 다 가져간거 보고 놀랐는데 그때부터 끊지 그랬어요. 남편이락 애기해서 시부모랑 안보고 살거나 그래도 지랄하면 남편 버리세요. 왜 그렇게 힘들게 살아요. 님이 뒷바라지 다해주니까 남편이 아주 배불렀네요. 그거 님에게 고마워할거 같지않네요.

아휴오래 전

님아 남편=남에편 자신을 좀더 사랑하세요. 님 남편 제 3자의 눈으로 봤을때 정말아닙니다. 우울증약까지 먹을 정도로 괴로운데 모하러 병의 근원을 곁에 두고있나요? 님 남편. 시댁 인성 정말 아니네요. 님 부모님을 생각하세요. 소중한 내딸이 이런 대접받는다는걸 아시면 얼마나 속상하시겠어요. 아 진짜 내동생이면 저집가서 다 뒤집어 놓구올텐데. 이런 시댁은 정말 답없고 님 남편은 진짜 나쁜놈임. 시댁갈때마다 핸드폰에 녹음해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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