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금) 정말 다른 건 다 좋은데ㅠㅠ

19192014.01.24
조회118,203

저는 28세 여자 직장인이고 남자친구와는 5개월 정도 만났습니다.

 

비록 연애기간은 아직 5개월밖에 안되어서 짧지만 제가 만나본 그 누구보다 절 감동시킨 사람이라서, 마음은 무척 깊어졌어요.

 

마음이 깊어지다 보니 제 친구며 가족들 전부 다 보여드렸고 저도 남자친구의 부모님까지 다 뵈었습니다.

 

마음속으로도 이 사람이랑 결혼하면 정말 행복하겠지.. 생각하며 조금씩 구체적인 결혼의 모습을 그려가고 있구요.

 

 

 

 

그런데.. 오늘 조금 전에도 느낀 문제인데.......

 

섹스가 너무 만족이 안됩니다.......

 

남자친구가 성격이 정말 순하고 젠틀하고.. 또 한 편으로는 아이같이 천진하고 귀여운 구석이 있는 사람인데, 그게 평소엔 정말 정말 좋은데,,,

 

문제는 잠자리에서도 그대로에요.... 제 눈치를 보고 터치하고, 자꾸만 아이같은 표정과 목소리를 내고, 그런 모습을 볼 때면 저는 있던 성욕도 식어버려요 ㅠㅠㅠㅠㅠ

 

저는 분위기에 참 약해서, 어느 부분을 터치하거나 관계를 갖는 것 보다도.. 남자친구와 어떤 분위기로 하고 있는지가 흥분하는 데 훨씬 중요한 것 같아요.

 

전 남자친구가 잠자리에서 좀 야성적이고 남성적으로 절 제압해줬으면 좋겠는데, 남자친구는 오히려 제가 잡아먹길 기다리는 순하디 순한 양같습니다...ㅠㅠㅠㅠ

 

저는 체력도 좋고 운동도 좋아하고 혈기왕성한데... 늘 흥분할 거리도 없이 끝나버리는 섹스에 너무 김이 빠지고 자꾸만 불만이 쌓이고 앞으로의 제 섹스라이프가 걱정 됩니다ㅠ

 

아까도 남자친구에게 "여보는 성적인 판타지가 뭐야? 덮치는 쪽이야 아님 당하는 쪽이야?"라거나 "나는 잠자리에서 여보가 좀 더 늑대같았으면 좋겠어..."라고 했지만, 남자친구는 여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도무지 절 흥분시키질 못하길래ㅠ ......... 결국 답답함을 못참고 제가 "내가 시범을 보여줄게! 이런느낌으로 해봐..." 라고 하며 남자친구 위로 올라가서 잡아먹을 듯하 눈빛으로 잠시 했더니, 잠깐을 못견디고 사정해버렸어요 ㅠㅠ

 

그리고는 졸리다며 잠들어버리네요.......

 

그리고 저는 허탈감에 잠들지 못하고 있습니다 ㅠㅠㅠㅠㅠㅠ

 

 

정말 제가 오랫동안 찾아온 정신적으로는 저를 너무나 만족시키는 사람인데..... 도무지 몸은 만족을 못하겠네요 ㅠㅠㅠ

 

둘이 정말 몸의 스타일이 안맞는 걸까요? 이런 남자친구도 늑대로 키울 수 있을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