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엄마 방에 가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야2014.01.24
조회189,773
 
안녕하세요 글쓴이입니다!
톡이네요..댓글 하나 있어서 묻힐 줄 알았는데 ㅎㅎ
우선 감사합니다. (__)

말투는...웃자고 쓴 글이라 일부러 가볍게 썼어요.
너무 경망스러워 보인다면 죄송합니다.
제가 필력이 부족해서...ㅠㅠㅜ

그리고 집안에 남자가 있어야한다는 말은...
음...사실 상처를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은 못하고 썼어요ㅠㅜ 제 생각이 짧았네요. 댓글 보니 그럴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본의 아니게 상처를 받으셨다면 죄송합니다.
그 문구는 삭제할게요.
웃자고 쓴 글인데 상처 받으시면 안돼니까 ㅎㅎ

그래도 가족 이야기라 딱리 악플은 없네요.
배려해주신거겠죠? 감사합니다 ㅎㅎ

일주일의 마지막인 일요일이네요.
즐겁게 마무리 하시고
요즘 미세먼지가 많다는데 건강 유의하세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나 지금 정신이 음스니까 바로 그냥 음슴체 갈게욬ㅋㅋㅋ
 
얼마 전 일임. 
무단 외박을 감행한 나는
집에 들어가면서 치킨이라는 뇌물을 엄마와 동생에게 바치기로 함.
ㅋㅋㅋ치느님이면 다 한큐임ㅋㅋㅋ
 
집에 와서 치느님 모셔다달라고 주문하고
엄마랑 빨래 널고 개고 있었음.
어제 외박했으니까 오늘은 말 잘 들어야 함.
 
치킨 왔는데 엄마가 빨래 내 방에 넣어놓고 오라고 하심.
치킨 왔는데ㅡㅡ치킨 앞에 있는데ㅡㅡ
근데 난 어제 외박했음. 말 잘 들어야함.
동생년이 싸가지없구로 닭다리 한 쪽 이미 들었음.
진짜 위아래도 없는 년...생각하니 빡침.
 
무튼 번개처럼 빨래 방에 던져두고 문 닫았음.
왜?
우리집 개님이(사랑스런 반려견 호두. 이 개...) 내 방에 오줌 싸는게 취미이시니까.
방금 빨아둔 옷은 지켜야할거아님?
그래서 문 닫았음.
그게...그 날 재앙의 시작이었음.
 
치킨을 먹다보니 무한도전이 보고 싶음.
난 지난번 노홍철과 장윤주의 가상결혼을 보지 못했다.
치킨과 무한도전은 아무리 생각해도 환상적이었음.
근데 리모콘이 음슴.
범인은 아빠밖에 없는데 아빠가 집에 음슴.
쇼파, 화장실, 신발장, 베란다까지 뒤졌는데 음슴.
빡치기 일보 직전에 혹시 모르니 내 방도 뒤져보려고 일어남.
동생년이 날개 집어듬. 진짜 너란 년...하...
 
무튼 방문을 열려고 손잡이를 돌리는데...
안.열.림
문고리는 돌아가는데 안.열.림.
발로 차도 안.열.림
흔들어도 안.열.림
 
내가 쌩쑈를 하는 사이에도 동생년은 치킨 쳐먹음.
호두도 내 치킨은 손을 안 대는데 호두만도 못한 동생인가봄.
 
"엄마...문이 안 열려.........."
 
 
무시당함.
뻥카 치지 말라고 함.
 
 
"진짜라고 진짜 안 열린다고 열어보라고!!!"
 
 
동생 와서 돌림. 안 열림.
엄마 와서 돌림. 안 열림.ㅋㅋㅋㅋㅋ
멘붕 옴 ㅋㅋㅋㅋㅋㅋㅋ
 
드라이버? 화투? 카드? 송곳? 철사?
온갖 짓 다 해봣음ㅋㅋㅋㅋㅋㅋ 뭔 문이 이렇게 꽉 닫히냐 진짴ㅋㅋㅋㅋㅋ
나 눈 뒤집어져서 망치 찾고 난리났음ㅋㅋㅋ부숴버린다며 ㅋㅋ
사람이 그런 상황에 가면 극단적인 판단을 하게 되나봄.
거의 한 시간쯤 문고리 붙잡고 부르스 추다가
나 엄마 둘 다 지쳐서 헉헉대는데 제일 어린 년이라고 기력이 남았는지 벌컥벌컥대더니
열음. ㅋㅋ
 
구세줔ㅋㅋㅋㅋㅋㅋ 와 동생님 감사합니다.
니가 이러려고 닭다리 위아래로 드셨나봅니다.
진짜 치킨 먹인 보람이 있다...생각하는데 동생년이 겁나 자랑스러웠나봄.
 
엄마가 어떻게 연 거냐고 물어보시니까
무슨ㅋㅋㅋ 수능 올 1등급 나온 애 표정처럼ㅋㅋㅋ 겁나 자랑스럽게 ㅋㅋ
이래이래 했다고 알려줌.
그러면서 다시 해본다고 깝침ㅋㅋ
근데 혹시 모르니까 또 안 열리면 엄마가 안에서 열으시라고
엄마를 방 안으로 들여보냄 ㅋㅋㅋ
우리 철딱서니 없는 호두 엄마 따라들어감ㅋㅋㅋ
그리고 문 닫았음.
 
그리고
안.열.림
안에서도
안.열.림
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신나간 동생이 엄마 방에 가둠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안 열림ㅋㅋㅋㅋ헐시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까처럼 똑같이 열겠다고 깝칠 땐 언제고 못 열음ㅋㅋㅋㅋㅋㅋ
병신ㅋㅋ인증ㅋㅋㅋㅋㅋㅋ
안에서 엄마랑 호두 난리남ㅋㅋㅋ
우리 집에서 엄마랑 호두 제일 안 친한뎈ㅋㅋㅋㅋㅋㅋ
엄마 빡침ㅋㅋㅋㅋㅋㅋㅋㅋ
 
열어 왈왈 열으라고 컹컹 호두 시끄러워  컹커어멍머엉머엄ㅇ호두 조용히 해
왈와롸으르릉
 
근데 나랑 동생은ㅋㅋㅋ웃겨섴ㅋㅋㅋㅋ
못 일어나겠음ㅋㅋㅋㅋㅋㅋ
문 열어야되는뎈ㅋㅋ웃겨서 힘이 안 들어갘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 미친 내 동생ㅋㅋㅋㅋ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 안에서 우는건지 웃으시는건지 꺾꺾 소리 들림ㅋㅋㅋㅋㅋㅋ
호두는 신난건지 우는건지 깽캐캐캥꺵ㅋㅋ
 
더 늦으면 이웃에게 피해를 줄 것 같아서 다시 진정하고 문을 여는데...
ㅋㅋㅋㅋ웃겨서 정신을 못 차리겠엌ㅋㅋㅋㅋㅋ
엄마 가둠ㅋㅋㅋㅋㅋ
제일 안 친한 애랑 엄마를 가둠ㅋㅋㅋㅋㅋ
 
한 30분 다시 쌩쑈하고
결국 열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랑 우리 호두 풀려나긴 했는데...
...
엄마가 내 비상금 위치 눈치 채신거같음...ㅋ
 
...ㅋ....
없네 내 비상금..ㅋ
 
아...쓰고보니 하나도 안 웃기다.
그냥...톡커님들은 능력자니까 감정이입 해서 봐주세요.
실제 상황은 진심 찢어지게 웃겼어요...
진짜 글은 아무나 쓰는게 아닌듯...
...그냥 철없는 애가 쓴 글 같네요....
방문은 아빠가 고쳐주셨어요...
좋네요...아빠 최고
근데 나 몰래 동생만 피자 사준건 안최고
나 몰래 내 아이스크림 드신 것도 안 최고
내 방에 숨겨둔 호빵 드신 것도 안 최고
 
 
...안녕히 주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