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랑 목욕탕 같이 가시나요?

2014.01.24
조회8,672
제목 그대롭니다.
시어머니와 목욕탕 같이 가시는 분들 얼마나 되시나요? 친정엄마랑도 안간지 오래됐는데-일부러 안가는건 아니고 주말엔 데이트(결혼전)에 일에 경조사에 시간이 안맞아 자연스레 같이 못가게 됐어요~

거두절미하고 시댁은 추석이나 설에 가서 튀김하고 나면 몸에 기름 냄새난다고 다같이 목욕탕을 가잡니다. 시어머님과 단둘이 아닌 숙모두분,고모,시누까지해서 말이죠... 그냥 우스갯소리로 아직 몸과 마음의 준비가 안됐다고 넘기는데 계속 가자고~ 뭐가 부끄럽냐고 그래요..전 같이가기 싫어요, 이유요? 이런데 이유가 있어야하나요? 왜 굳이 같이 가고싶어하는지...솔직히 남에등 밀어주는것도 귀찮구요(다른집은 며느리가 등 밀어주시더라~라고 말씀하셨음) 자꾸 같이 가자고 강요아닌 강요를 하시니깐 더 가기싫어요, 아니 평생 같이 갈 마음 없어요-_- 그리고 신랑없이 시댁식구들이랑 있는것도 싫고요.
그래서 항상 설이나 추석전 시댁가기 전에 신랑이랑 목욕갔다가 시댁간답니다ㅋㅋ
암튼 갈때마다 목욕가자고 말씀하시는것도 넘 듣기싫고... 제가 보름전에 출산했거든요~
찌찌는 잘나오냐고 물어보시는데.. 찌찌...찌찌... 넘 솔직한 표현에 당황했었드랬죠...원래 좀 직설적인 분이시거든요... 삼칠일 지나고 시댁가면 모유수유하는데 방에 따라 들어오실분이예요... 에휴...
시누도 곧 결혼을 앞두고 있는데 제가 시어머님과 목욕탕 같이 갈수있냐니깐 자기도 못간데요~ 근데 명절때마다 저보곤 같이 가제요~ 뭐죠 이건 ㅋㅋ
암튼 전 절대 같이 갈 생각이 없어요... 같이 갔다오면 더 친해진다고 하시는데 더 친해질 마음도 없고;;지금도 충분히 적당히!!! 사이좋답니다.
그냥 설을 앞두고 목욕탕 생각나서 끄적대봤어요~
우리 사랑스런 아기 덕분에 이번 설은 남편만 시댁가고 전 친정에서 몸조리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