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에게 계속 연락을 하는 남자에 관해서

OoO2008.08.28
조회631

저는 지금 일본에서 유학중인 유학생입니다. 여기서 한국인 여자친구를 사귀고 100일정도 사겼는데

 

요즘 고민이 있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상황은 이렇습니다.

 

계속 연락하는 남자 A라 칭하겠습니다.

 

제 여자친구가 학비를 스스로 벌어서 하기때문에 지금 알바를 하고 있습니다. 그 알바도 제가

 

돈 문제때문에 걱정하는 모습이 안타까워서 찾아준 알바였습니다.

 

지금 일한지 이제 일주일 됐는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여자친구가 25일 각막염으로 학교도 못가고 일도 못가게되었습니다. 저도 간호하느라

 

학교도 못가고 옆에 있었습니다. 여자친구가 눈이 아파서 가게에 못 나가게 되어 가게에 전화를 합니다.

 

전화도중 여자친구가 자세한 설명을 하기 어려워하자 (일본어가 아직 서툼) 일본인 사장이 같이 일하는 직원인

 

한국인 A를 바꿔줍니다.여자친구는 일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쉰다고 말한게 걸려 A에게 사장 분위기를

 

물어보고 A는 '그렇게 좋은 것 같지 않다'며 자신의 핸드폰 번호를 알려주고 연락하라고 합니다.

 

전화를 끝고 여자친구는 A에게 '한가해지면 연락주세요'라고 메세지를 보냅니다. 그렇게 해서 여자친구의

 

전화번호를 알게된 A는 잠시후 전화를 해서 '아무래도 사장이 일한지 얼마 안된애가 쉰다고 하니까

 

그렇게 믿지 못하는 것같다'라는 가게 분위기를 알려주고 끊은 후에도 메세지로 '걱정하지 않아도 돼~'

 

라는 내용을 보내고 일이 끝나고 또 전화를 해서 오늘 가게가 바뻤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물론 저는

 

계속 그 옆에서 그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오전 11시경 전화를 해서

 

'단호박으로 뭘 만들어야지'하며 가게 일과는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를 하기 시작합니다.

 

통화 끝나고 '그 사람 너 남자친구 있는거 아냐?'고 제가 물어보니까 안다고 하더군요.

 

적당히 하겠지란 생각으로 그냥 넘어갈려고 했는데

 

그때부터 지금까지 몇일 안됐지만 자기가 가게 가기전 오전 11시경과 가게가 끝나고 나서

 

꼬박 꼬박 사적인 일로 전화를 하고 그 사이에는 계속 메세지를 보내는 겁니다.

 

'공부 열심히 해~'이런 내용의..

 

 

 

자꾸 사적인 일로 여자친구에게 전화를 해서 제가 화가나서 그 사람한테 전화를 했는데

 

안받더군요. 그 날 여자친구한테 그 사람하고 연락하지 말라며 심한말 하며 싸우고 저녁에 조금 풀었는데

 

그 다음날 학교 수업전에 독서실 가서 공부 좀 할려고 쫌 일찍 집을 나섰습니다.

 

근데 11시경에 또 A한테 전화가 오더군요.역시나 굉장히 사소한 이야기..

 

제가 그렇게 전날 화가 났었는데 웃으면서 농담까지 섞어가며 말하는 거 보니 또

 

울컥하더군요. 통화 끝나고 여자친구는 '또 화난거 아니지?'라는 말을 하며

 

니가 기분이 안좋은 것 같아서 어제 밤에 전화로 A하고 통화했다고

 

A도 여자친구 있데~이렇게 말하는 겁니다.그 사람땜에 화가 났는데

 

그 사람한테 상담하고 또 그 A는 제가 자기 땜에 화난줄 알면서도 그렇게

 

평소와 다를 바 없이 계속 연락을 해옵니다.

 

 

여기까지가 지금 현재 상황이구요.여기에 대한 제 생각을 좀 정리했습니다.

 

물론 억측일 가능성은 많습니다.

 

* A라는 사람이 전화로 상담중 여자친구가 있다는 말은 '자신도 여자친구가 있는데

   작업을 거는것일리가 없지 않느냐'는 의미로 해석 할수 있습니다.

 

근데 만약 이 전화로 상담하던중 여자친구가 없다고 말했다면 더이상 제 여자친구한테

연락할 꺼리가 생기지 않죠. 여자친구도 없고 상대 남자친구도 자기가 싫어하는걸 아는데

계속 전화한다는것은 충분히 의심 살 만한 행동이기 떄문이죠.제 여자친구도 A가 여자친구가

있으니까 전화 오는 거 괜찮다는 식의 말을 했습니다. (이 상담이 있기전에 이 일이 시작할때쯤

제가 여자친구에게 그 사람 전화 받지 말라고 그걸 계속 다 받아주니까 계속 전화를 하는거 아니냐?

라고 말했더니 같이 일하는 사람인데 어떻게 전화를 안받냐고 하더군요.그러더니 화나서

전화 다 씹겠다고 그러고. 상담후는 앞으로는 전화오면 오는 데로 다 받겠다는것이 되겠죠.)

 

A가 여자친구가 있다고 이야기를 해버렸으니 제가 계속 그일을 가지고 화를 낸다면 저만

그저 소심한 놈이 되버리고 관계가 심하게 악화될수 있습니다.

 

또 냅두자니 A의 의도가 불순하다면 오히려 편하게 계속적으로 작업하는게 가능합니다.

 

아닐수도 있고요.여자친구를 믿으니까 그냥 두고 싶지만 아무래도 계속 의문점이 생겨서

 

이사람한테 연락 오는걸 계속 보면 계속 스트레스를 받을 꺼 같고 맨날 화나고 스트레스

 

받는데 여자친구한테 계속 그걸 숨기고 웃을 자신이 없습니다.

 

여기서 계속 의문점이 생기는게

 

1.A 정말 여자친구가 있느냐 없느냐

 

2.보통 여자친구가 있는 남자가 다른 여자 특히,남자친구가 있는 알게 된지 고작 2~3일 밖에 안된 여자에게 매일 매일 하루 2~3번씩 전화를 하고  틈틈히 메세지를 보내느냐 가 궁금합니다.

 

전화는 매일 낮 11경 과 밤 12시 반경에 오고 저번에 메세지를 보니까 밤 12시 40분경에

 

'뭐하냐' '지금 전화 가능해?'라는 메세지를 보냈더군요. 그 이후도 메세지는 매일 수시로 오고.

 

3. 왜 자기 여자친구에게 연락하지 남자친구도 싫어하는걸 알고 있는데 굳이 남의 여자친구에게 그렇게 열심히 연락을 하는지..

 

정말 답답해 죽을것 같습니다. 지금 여자친구하고 이일로 계속 싸워봤지 사이만 나뻐질꺼 같아서계속 참고 있는데 정말 지금 이틀 동안 화가 너무 많이 나서 얼굴에서 열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지금은 두통까지 조금씩 있구요. 여자친구하고 말을 하자니 위에서 처럼 그저 소심한 사람으로

찍히고 관계도 악화될까봐 말도 못하겠고 말을 꺼내면 싸움밖에 안될꺼 같습니다..

 

제발 조언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