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는 정신이 없어서 .. 톡 소감도 대충 주절거리고 나갔네요 ; 지금 다시 들어와서 댓글 달아주신거 하나하나 다 읽어 보았는데요 ~ 하핫 ; 외국 오래 살다보니 띄어쓰기도 맞춤법도 많이 틀릴까봐 걱정 많이 했는데 ..그래도 지적은 별로 없으시네요 (다행이다 ㅋㅋㅋㅋ) 틀렸어도 그냥 너그럽게 봐주세요 ~ 아 , 대충대충 짧게 요점만 말해주셨으면..하셨던 분들~ 어떻게 한 사람이 살아온 길을 대충 , 짧게 줄여서 쓸 수 있을까요 ? 전 그래도 조금이나마 왜 저런 상황이 연출되었는지 이해할때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주저리 주저리 쓴건데 ... 너무 길었나 보네요 ~ 그런 분들께는 너무 죄송하구요 ! 제가 생각해도 요즘 톡들 신선함이 많이 떨어지더라구요 ~ 여러분들 재밌고 신.선.한 이야기 많이 올려주세요 ~~~ ------------------------------------------------------------------ 와 >_ <톡 됬다 어제 확인하는 순간 달려가서 엄마한테 뽀뽀해줬는데 ㅋㅋ 그 기쁨도 잠시... ㅠㅠ정전이 되더군요 .............저 이런 곳에서 삽니다 네 ㅠㅠ흑.. (..톡 됬으니 싸이공개 하고 , 죽어가는 싸이 살려주려 했는데.. 후기 쓰고, 싸이주소도 쓰고 ..이제 엔터만 치면 되는데... 엔터만 치면 내 싸이 부활인데 ㅠ 정전.....................됬었습니다..오늘 아침 5시에 일어나서 전기 오기만을 기다렸는데 점심 12시에야 전기가 오더군요... 재미없는 비하인드 스토리였습니다..;;) 그럼 저도 슬쩍 싸이공개 ♡ www.cyworld.com/prqminju 헤헷 그럼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_ < --------------------------------------------------------------------- 안녕하세요 톡톡을 즐겨보는 22살 유학생입니다 ㅎ (톡커님들껜 식상한 멘트지만 저에겐 로망이였죠 ㅋㅋ) 어제 엄마 친구분들이랑 식사하다가 갑자기 2년전 일이 떠올라 톡커님들께 작게나마 웃음을 선사하고자 합니다 ~ :) 우선 간단히 제 소개를 하자면 98년도 12살 되던 나이에 중국으로 가족이 이민을 왔더라죠 ^^ 처음엔 컴퓨터도 없고 티비도 없고 , 심지어 말통하는(여기선 '한국어 할 줄 아는'이라고 써야하나요 ㅎ)친구도 없이 초딩땐 그렇게 동생과 강아지 한마리 병아리두마리 오리새끼 두마리와 벗삼아 지냈답니다 ~ 정말 문명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지냈던거죠 -_-ㅎ 하지만 중국 발전 참 빠르더군요 . 눈뜨고 일어나니 집앞에 밀밭이 화단이 되어있고 아파트 쑥쑥 올라가고 ㅎ 흙길이 아스팔트 도로 되고 - 우와~ (제가 살았던 곳이 좀 많이 후졌던 곳이였답니다 ㅠ) 그러니깐 2년전 ,2005년도 9월에 제가 고등학교 3학년이 되었죠 . 전 입시 준비를 위하여 북경으로 유학아닌 유학을 가게 됬어요 ! 가족은 지방에 있고 ,저는 혼자 북경에서 유학생 입시준비 해주는 학원을 다녔습니다 . 아시련지 모르지만 중국은 9월이 신학기거든요 ^^ 유학생 입학시험은 4월말이였는데 , 홈스테이도 해보고 ,자취도 해보다 지쳐서 결국 시험 보기 한 달전에 사정사정해서 엄마만 모셔왔습니다 ! 일생에 한번뿐인 고3인데 ,저도 좀 대접 (?)받고 싶었던거죠 ㅎ 스트레스 너무 많이 받고, 자취하면서 엄마가 해주신 밥이 어찌나 그립던지 .. 시험보기 한 달 전엔 그래도 엄마가 옆에 계셔주셔서 너무 든든했답니다 . 아직도 생각나네요 , 복층짜리 중국인 아파트에 ,방 한칸 세들어 살면서 불편했지만 학원이 끝나고 집에가면 엄마랑 둘이 침대에 누워 도란도란 얘기도 하고 , ' 시험끝나면 뭐해줘 뭐해줘 ',어리광도 부리고 ... 북경에 와서 한국학원 다니면서 ,한국애들과 수업을 한다는 자체가 전 너무 즐거웠습니다 ㅎ "엄마 !요즘 한국엔 이런것도 있데,나 시험끝나면 뭐뭐 해줘 ~" "엄마 ,xx라는데 알아 ?거기 가면 뭐가 좋데~우리 시험끝나면 꼭 가자 !?" 라는 식으로 말하면 엄마는 "그래 !꼭 가자 !" "오~진짜 ? 좋은데 ?시험끝나면 우리 둘이 해보자 !~" 이런 식이였죠 ......... 네..우리 엄마도 신기하고 ,해보고 싶었던 겁니다 ........ㅋㅋㅋ 비록 고3이지만 , 입시스트레스에 쩔 때지만 ,전 행복했어요 ~ㅋㅋ 이것저것 신기한 얘기들 많이도 줏어들었답니다 ㅋㅋ 그 중에 하나가 아웃백이였습니다 !ㅋㅋ 사건의 발단은 바로 여기였던겁니다 ! 전 당장 그 날 밤 ,엄마와 둘이 침대에 누워 컴컴해서 보이지도 않는 천장을 말똥말똥 쳐다보며 시험이 끝나면 함께 즐겁게 놀다가 청도로 돌아갈 생각에 들떠 신나하고 있었습니다 .. 나 : "엄마 ,TGI 라는 곳 알아 ? 거기 스테이크랑 그런거 파는덴데 ,나 딱 한번 가봤어 ~근데 맛있어 ~" 엄마 : "그래?우리 딸 가고 싶어 ?가자가자 ~" 나 : "엄마 근데 아웃백은 쪼꼼 더 비싸데~ 괜찮지 ~? 시험도 끝났는데 딸 여기서 밥 한번 사줄 수 잇지~?" 엄마 : "웅 ?그래 ? 얼만데~ ?대학만 붙어봐 ~엄마가 다 사준다 !" 나 : "TGI는 쩌~번에 친구랑 둘이 갔는데 인민폐 300원 나왔거든 ~ 비싸도 얼마 차이 안날거래 ~나 엄마랑 가구싶어 >_ <" 엄마 : "아니 얘가얘가 미쳤어 !안돼 !" 나 : "-_ㅠ ???????????엄마 나쁘다 . 같이 간다 해놓고 치사하게 이제와서 딴말하고 . 딸이 입시 시험도 끝나서 맛있는 것 좀 사달라는데 그것도 못해주냐 ㅠㅠ!!!" 엄마가 갑자기 안된다고 하니깐 너무 섭섭하더라구요 ... 그래서 늘 잡고 자던 손 놓고 서로 등 돌리고 누웠습니다-,- 왠지 모를 섭섭함이 막 가슴속에서 스물스물 눈에선 눈물이 막 고이더라구요-,- ............쯧 그땐 나름 순수했나봅니다 *-_-* 그렇게 등돌리고 누워있길 30분 정도 있었나 ..? 엄마가 미안했나봅니다 , 아니 , 시험도 얼마 안남았는데 좀 풀어줘야겠다..싶었는지 엄마가 일어나서 앉으시더라구요 " 일딸~우리 일딸 (세 자매 중에 제가 첫째라 ^^ 애칭이에요 ~)일어나봐 ~ " 네 , 사실 저 완전 똥고집 쇠고집이지만 그래도 이때까지만 해도 엄마를 잘 설득해서 아웃백을 가야겠다..싶더라구요 ㅋㅋ 심각하게 표정 딱 짓고 ,앉았어요 나 : " 엄마 ,진짜 너무하다 ...해봤자 얼마한다고 .." 엄마 : " 와 ~내가 할 소리를 하네 -,-딸이 너무하다 ! 우리가 재벌이야 ? " 나 : " 아웃백이 무슨 재벌만 가는데야 ?거기 갔다온 내 친구 xx도 그럼 xx도 다 재벌이게 !! " 엄마 : "한끼 값이..아까 뭐 ,.어딘 300원 이라메- 근데 니가 가고싶어하는데는 아홉배니깐... 300 에 아홉배는............헉 -_-2700원 ..!!야 ,한끼 값이 한국돈 30만원이 넘잖아 -,- 거긴 음식에 금가루 넣는데냐-,- ?" 나 : " ...............................-_- ?? !!!!!!!!!!!!!!!!!!!!!!" ................네...우리 엄마 아웃백이란걸 몰랐던 겁니다- ,- 제가 발음이 이상했던 걸까요 ... 흑 ............................아웃백을 아홉배로 들으신 우리엄마 ㅠ 300 곱하기 9는...쨔잔 2700.. 네 계산은 맞게 하셨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 !아홉배가 아니라 !~!아웃백 이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 2700원 절대 안나와 ㅋㅋ 아 뭐야 ㅋㅋㅋㅋㅋㅋㅋ잘못들어서 그런거였어 ?ㅋㅋㅋㅋㅋ 우리가 재벌이야 ?한끼식사에 30만원 넘게쓰게 ?ㅋㅋ" 순간 섭섭했던 마음이고 뭐고 싹 사라지고 그냥 너무 웃기더라구요 ㅋㅋ 우리 엄마 어리둥절한 표정 지으며 ㅋㅋㅋㅋ "아오 ..응? 아우뺴 ? ?뭐 ?ㅋㅋㅋㅋ " 그 날 ..우리 모녀 밤 늦게까지 킬킬 대며 ,손 꼭 잡고 ,잘 ~~잤답니다 ㅋㅋ 시간 참 빠르네요 , 합격 통지서를 받고 두근두근 한 마음으로 입학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번 9월이면 벌써 전 3학년이네요 ^^ 근데 우리 엄마랑 아직 아웃백은 커녕 그 흔한 패밀리 레스토랑 한번 가보지 못했어요 ~ 아쉬워요 ㅠㅠㅠ 엄마 , 딸이 올해안으로 아웃백 사줄게요 >_ <ㅋㅋ 사랑해요 ♡ 1
엄마 ,나 아웃백 사줘~~
아까는 정신이 없어서 ..
톡 소감도 대충 주절거리고 나갔네요 ;
지금 다시 들어와서 댓글 달아주신거 하나하나 다 읽어 보았는데요 ~
하핫 ;
외국 오래 살다보니 띄어쓰기도 맞춤법도 많이 틀릴까봐
걱정 많이 했는데 ..그래도 지적은 별로 없으시네요 (다행이다 ㅋㅋㅋㅋ)
틀렸어도 그냥 너그럽게 봐주세요 ~
아 , 대충대충 짧게 요점만 말해주셨으면..하셨던 분들~
어떻게 한 사람이 살아온 길을 대충 , 짧게 줄여서 쓸 수 있을까요 ?
전 그래도 조금이나마 왜 저런 상황이 연출되었는지
이해할때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주저리 주저리 쓴건데 ...
너무 길었나 보네요 ~
그런 분들께는 너무 죄송하구요 !
제가 생각해도 요즘 톡들 신선함이 많이 떨어지더라구요 ~
여러분들 재밌고 신.선.한 이야기 많이 올려주세요 ~~~
------------------------------------------------------------------
와 >_ <톡 됬다
어제 확인하는 순간 달려가서 엄마한테 뽀뽀해줬는데 ㅋㅋ
그 기쁨도 잠시...
ㅠㅠ정전이 되더군요 .............저 이런 곳에서 삽니다 네 ㅠㅠ흑..
(..톡 됬으니 싸이공개 하고 , 죽어가는 싸이 살려주려 했는데..
후기 쓰고, 싸이주소도 쓰고 ..이제 엔터만 치면 되는데...
엔터만 치면 내 싸이 부활인데 ㅠ
정전.....................됬었습니다..오늘 아침 5시에 일어나서 전기 오기만을 기다렸는데
점심 12시에야 전기가 오더군요... 재미없는 비하인드 스토리였습니다..;;)
그럼 저도 슬쩍 싸이공개 ♡
www.cyworld.com/prqminju
헤헷
그럼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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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톡톡을 즐겨보는 22살 유학생입니다 ㅎ
(톡커님들껜 식상한 멘트지만 저에겐 로망이였죠 ㅋㅋ)
어제 엄마 친구분들이랑 식사하다가 갑자기 2년전 일이 떠올라
톡커님들께 작게나마 웃음을 선사하고자 합니다 ~ :)
우선 간단히 제 소개를 하자면
98년도 12살 되던 나이에 중국으로 가족이 이민을 왔더라죠 ^^
처음엔 컴퓨터도 없고 티비도 없고 ,
심지어 말통하는(여기선 '한국어 할 줄 아는'이라고 써야하나요 ㅎ)친구도 없이
초딩땐 그렇게 동생과 강아지 한마리 병아리두마리 오리새끼 두마리와 벗삼아 지냈답니다 ~
정말 문명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지냈던거죠 -_-ㅎ
하지만 중국 발전 참 빠르더군요 .
눈뜨고 일어나니 집앞에 밀밭이 화단이 되어있고
아파트 쑥쑥 올라가고 ㅎ
흙길이 아스팔트 도로 되고 - 우와~
(제가 살았던 곳이 좀 많이 후졌던 곳이였답니다 ㅠ)
그러니깐 2년전 ,2005년도 9월에 제가 고등학교 3학년이 되었죠 .
전 입시 준비를 위하여 북경으로 유학아닌 유학을 가게 됬어요 !
가족은 지방에 있고 ,저는 혼자 북경에서 유학생 입시준비 해주는 학원을 다녔습니다 .
아시련지 모르지만 중국은 9월이 신학기거든요 ^^
유학생 입학시험은 4월말이였는데 ,
홈스테이도 해보고 ,자취도 해보다 지쳐서
결국 시험 보기 한 달전에 사정사정해서 엄마만 모셔왔습니다 !
일생에 한번뿐인 고3인데 ,저도 좀 대접 (?)받고 싶었던거죠 ㅎ
스트레스 너무 많이 받고, 자취하면서 엄마가 해주신 밥이 어찌나 그립던지 ..
시험보기 한 달 전엔 그래도 엄마가 옆에 계셔주셔서 너무 든든했답니다 .
아직도 생각나네요 ,
복층짜리 중국인 아파트에 ,방 한칸 세들어 살면서 불편했지만
학원이 끝나고 집에가면 엄마랑 둘이 침대에 누워 도란도란 얘기도 하고 ,
' 시험끝나면 뭐해줘 뭐해줘 ',어리광도 부리고 ...
북경에 와서 한국학원 다니면서 ,한국애들과 수업을 한다는 자체가
전 너무 즐거웠습니다 ㅎ
"엄마 !요즘 한국엔 이런것도 있데,나 시험끝나면 뭐뭐 해줘 ~"
"엄마 ,xx라는데 알아 ?거기 가면 뭐가 좋데~우리 시험끝나면 꼭 가자 !?"
라는 식으로 말하면 엄마는
"그래 !꼭 가자 !"
"오~진짜 ? 좋은데 ?시험끝나면 우리 둘이 해보자 !~"
이런 식이였죠 .........
네..우리 엄마도 신기하고 ,해보고 싶었던 겁니다 ........ㅋㅋㅋ
비록 고3이지만 , 입시스트레스에 쩔 때지만 ,전 행복했어요 ~ㅋㅋ
이것저것 신기한 얘기들 많이도 줏어들었답니다 ㅋㅋ
그 중에 하나가 아웃백이였습니다 !ㅋㅋ
사건의 발단은 바로 여기였던겁니다 !
전 당장 그 날 밤 ,엄마와 둘이 침대에 누워
컴컴해서 보이지도 않는 천장을 말똥말똥 쳐다보며
시험이 끝나면 함께 즐겁게 놀다가
청도로 돌아갈 생각에 들떠 신나하고 있었습니다 ..
나 : "엄마 ,TGI 라는 곳 알아 ?
거기 스테이크랑 그런거 파는덴데 ,나 딱 한번 가봤어 ~근데 맛있어 ~"
엄마 : "그래?우리 딸 가고 싶어 ?가자가자 ~"
나 : "엄마 근데 아웃백은 쪼꼼 더 비싸데~
괜찮지 ~? 시험도 끝났는데 딸 여기서 밥 한번 사줄 수 잇지~?"
엄마 : "웅 ?그래 ? 얼만데~ ?대학만 붙어봐 ~엄마가 다 사준다 !"
나 : "TGI는 쩌~번에 친구랑 둘이 갔는데 인민폐 300원 나왔거든 ~
비싸도 얼마 차이 안날거래 ~나 엄마랑 가구싶어 >_ <"
엄마 : "아니 얘가얘가 미쳤어 !안돼 !"
나 : "-_ㅠ ???????????엄마 나쁘다 . 같이 간다 해놓고 치사하게 이제와서 딴말하고 .
딸이 입시 시험도 끝나서 맛있는 것 좀 사달라는데 그것도 못해주냐 ㅠㅠ!!!"
엄마가 갑자기 안된다고 하니깐
너무 섭섭하더라구요 ... 그래서 늘 잡고 자던 손 놓고
서로 등 돌리고 누웠습니다-,-
왠지 모를 섭섭함이 막 가슴속에서 스물스물
눈에선 눈물이 막 고이더라구요-,- ............쯧
그땐 나름 순수했나봅니다 *-_-*
그렇게 등돌리고 누워있길 30분 정도 있었나 ..?
엄마가 미안했나봅니다 , 아니 , 시험도 얼마 안남았는데
좀 풀어줘야겠다..싶었는지 엄마가 일어나서 앉으시더라구요
" 일딸~우리 일딸 (세 자매 중에 제가 첫째라 ^^ 애칭이에요 ~)일어나봐 ~ "
네 , 사실 저 완전 똥고집 쇠고집이지만
그래도 이때까지만 해도 엄마를 잘 설득해서 아웃백을 가야겠다..싶더라구요 ㅋㅋ
심각하게 표정 딱 짓고 ,앉았어요
나 : " 엄마 ,진짜 너무하다 ...해봤자 얼마한다고 .."
엄마 : " 와 ~내가 할 소리를 하네 -,-딸이 너무하다 ! 우리가 재벌이야 ? "
나 : " 아웃백이 무슨 재벌만 가는데야 ?거기 갔다온 내 친구 xx도 그럼 xx도 다 재벌이게 !! "
엄마 : "한끼 값이..아까 뭐 ,.어딘 300원 이라메- 근데 니가 가고싶어하는데는 아홉배니깐...
300 에 아홉배는............헉 -_-2700원 ..!!야 ,한끼 값이 한국돈 30만원이 넘잖아 -,-
거긴 음식에 금가루 넣는데냐-,- ?"
나 : " ...............................-_- ?? !!!!!!!!!!!!!!!!!!!!!!"
................네...우리 엄마 아웃백이란걸 몰랐던 겁니다- ,-
제가 발음이 이상했던 걸까요 ...
흑 ............................아웃백을 아홉배로 들으신 우리엄마 ㅠ
300 곱하기 9는...쨔잔 2700..
네 계산은 맞게 하셨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 !아홉배가 아니라 !~!아웃백 이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 2700원 절대 안나와 ㅋㅋ
아 뭐야 ㅋㅋㅋㅋㅋㅋㅋ잘못들어서 그런거였어 ?ㅋㅋㅋㅋㅋ
우리가 재벌이야 ?한끼식사에 30만원 넘게쓰게 ?ㅋㅋ"
순간 섭섭했던 마음이고 뭐고 싹 사라지고 그냥 너무 웃기더라구요 ㅋㅋ
우리 엄마 어리둥절한 표정 지으며 ㅋㅋㅋㅋ
"아오 ..응? 아우뺴 ? ?뭐 ?ㅋㅋㅋㅋ "
그 날 ..우리 모녀 밤 늦게까지 킬킬 대며 ,손 꼭 잡고 ,잘 ~~잤답니다 ㅋㅋ
시간 참 빠르네요 ,
합격 통지서를 받고 두근두근 한 마음으로 입학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번 9월이면 벌써 전 3학년이네요 ^^
근데 우리 엄마랑 아직 아웃백은 커녕
그 흔한 패밀리 레스토랑 한번 가보지 못했어요 ~
아쉬워요 ㅠㅠㅠ
엄마 , 딸이 올해안으로 아웃백 사줄게요 >_ <ㅋㅋ
사랑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