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도 바람피지않는 남자는 있어도, 한번만 바람피는 남자는 없다?

과거란2014.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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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눈에 서로에게 호감을 느껴.. 저희는 4년째 사귀고 있는데요,

 남자친구나 저나 연애를 하면 오래하는 스타일이라, 남자친구는 지금의 제가 두번째연애, 전 남자친구가 3번째인데요. 그전 연애도 2~3년정도는 만났어요.
저희 연애는 처음부터 순탄하지않았어요.
남자친구를 알아가기 시작한지 1개월쯤 지났을때, 그 당시 일촌관계였는데,,

남자친구 미니홈피에서 이상한낌새를 눈치채고 추적해봤더니 양다리를 걸치고있다는 느낌을 받았죠.

그래서 제가 할말이 있다고 만나서 그여자애 이름을 대며 걔 누구야? 라고 했더니

 남자친구가 너한테 언젠가 말을 하려했는데 식으로 걔는 전 여자친구고, 군대가서 전여친이 바람나서 헤어졌었는데, 제대한 뒤 각자지인들이 친해서 자연스레 만나게 되었고,

몇번 잠자리도 가지게 되었는데 임신이 되었고, 그런데 그여자애가 복용중인약이 100%기형아를 출산할것이라 임신중절수술을 하게 되었다네요.

 그여자에겐 이성적인끌림도 없고 단지, 그계기로 책임감에 계속만나고 있다고 말이예요. 전 그때 이해하고 기다리겠다고 했고,, 결국 그여자애를 한달뒤쯤 정리하더라구요.


 이렇게 큰산하나를 넘기며 시작한 연애라 저희사이엔 믿음과 이해심이 강했어요.

그런데 연애를 시작해보니 그게 다가 아니더라구요. 홀어머니는 큰아들인 제남자친구를 남편대하듯 많이 기대셨고, 기독교집안인 남자친구 덕분에, 어머님 눈치가 보여. 불토를 제대로 즐기지도 못하고, 주일오전엔 교회를 가야했었구요. 행여 교회를 안가는날이면,,어머님이 저땜에 교회안간것처럼 말씀하셔서 제가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았어요. 종교나 가족문제는 만나면서 차차 해결되었고, 제가 싫으면 교회 안가고, 크리스마스나 막날정도는 같이 교회에 갔고, 어머님도 주일 교회참석에 대해 그려러니 하시더라구요.
 이게 끝인거같죠? 친구문제 또한있었어요
기쌘친구한명이 문제였어요. 허구한 날 남자친구를 불러내고, 제가 싫어하는걸 알지만 남자친구는 그친구 부름에 응했고, 참다 폭팔한 저는 그친구와 맞서기까지했었죠.

그렇게 남자친구는 사랑과 우정사이에 지쳤고, 싸움이 잦아지고 저희는 2년9개월만에 결별하게 됐어요.
그리고 9개월만에 재결합을 한건데요. 다시만나니깐 전보다 훨씬 좋아졌고, 전 서른넘어 결혼하자 주의라,, 얘랑 꼭 결혼해야지 라는,생각은 없었는데. 얘랑 결혼하고 싶단 생각까지 들더라구요.
 

 그런데 진짜 문제는 지금부터 입니다. 헤어져있는 9개월동안의 일들이 저를 괴롭혀요. 저는 남자친구가 헤어지면 후회하고, 저의 소중함을 뼈저리게느낄줄알고, 사실 이별했던것도 맞아요.

 전 권태라는게 없었거든요. 그런데 남자친구는 헤어지자마자 다른여자와 자고, 저랑 연락해서 다시 만나던중, 딴여자와의 관계가 발칵됐고, 헤어졌을때일이니깐 바람이 아니라하고, 저흰 거의 사실혼관계라 할정도로 깊이 사겼었는데, 이혼에도 조정기간이 있는데,, 헤어진지 열흘도 지나지않아서 딴여자를 만났다는건 바람이 아니고 뭐냐고, 아그래 바람아니고, 넌 바람이 들어서 나랑 헤어졌다며. 남자친구를 다그쳤죠. 남자친구는 저랑 사귀면서 한번도 부도덕한 행동을 한적이 없었고, 그냥 술에취해 그랬다며, 남자의 본능때문이라더군요.
그렇게 어영부영 관계를 지속하던중.

헤어진지 3개월만에 두번째 사건, 남자친구가 술에 취해 연락이왔고 저흰 잠자리도 가졌고 남자친구가 너없인 못산다며. 너뿐이라 하더니,
다음날 저녁 제가 전화를 걸었더니 잘못눌렸나봐요. 웬여자에게 "내가 너 가볍게만나는거같냐?"하면서 술이취해…결국 그날밤 남자친구는 또 다른여자와 잤죠.
그렇게 다음날 제게 찾아와. 제가 남자친구를 정말 진심으로 사랑하는거 같다며,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했어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내가 왜?시간을 줘야돼?" 용서해줄마음도 있었지만, 울화통이 치밀어. 그럴수없겠더라구요. 그이후론 잘 안보게되었죠. 그렇게 헤어진지 9개월만에 남자친구가 할말있다며 보자더군요. 절잊기위해 별짓다해봤는데 안된다며, 다시만나자고 했고 저도 그말을 너무 기다렸었나봐요.
그렇게 우린 재결합한지 1개월이 지났는데…가끔 가다 울화통이 치밀어서 과거를 자꾸 들추게 돼요..
전 이 모든걸 받아들이고 다시만날만큼 사랑해요. 하지만 가끔차오르는 울화통, 한번도 바람피지않는 남자는 있어도, 한번만 바람피는 남자는 없다라는 말이 떠오르네요.
아 너무 남자친구 단점만 말한거 같은데, 지금 말했던거외엔 정말 사랑스러운남자이구요.

제 단점을 말하자면 홍염살이있어서 만취되면 여기저기 끼발산.

 술쓰레기가 됩니다. 남자친구입장에서도 저의 만행(잔적은 없습니다)들을 두어번 눈감아주기도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