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에 관한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고민2014.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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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열아홉된 고3 여학생입니다.

요리에 뜻이 있어서 배워 볼려고 하는데, 다른 집들이 그렇듯 저희집 형편이 그리 넉넉치 않아 요리학원도 못다니고, 독학으로 필기만 하나 따놓은 상태입니다.

실기도 독학으로 하고 싶어도 재료를 일일히 살 돈이 없어 아르바이트를 찾아다니면서 알바 사이트란 사이트는 다 뒤지고 발로도 뛰고, 면접뛰고.. 잘 되지 않네요. 주방 보조로 들어가서 진득히 차근히 배워보자 싶어도 안되고, 주방보조가 아니라도 일반 정리직, 홀 죄다 떨어지고.. 대체 이유를 모르겠어요. 태도가 문젠가? 외모가 문젠가? 나이가 문젠가?? 주변 사람들을 보면 딱히 내가 못할 이유는 없는 것 같은데.. 그렇다면 아르바이트 무경헙자라는게 가장 큰 이유인가? 시켜줘야 경험을 쌓던 말던 하지..

 

돈욕심 없고 정말 밑바닥부터 시작해 배워보자 하는 마음인데, 맘대로 되지 않네요.

얼마전에도 레스토랑 보조 면접에서 퇴짜맞아서 너무 속도 상하고 인생이 지랄같고 ㅈ같고 ㅆㅂ 되는 일도 없고... 여기다 욕써서 죄송합니다만 너무 답답해서요. 이해해주세요.

 

그리 예쁘지 않아도, 공부를 잘 못해도 다른 건 정말 남부러워 하지 않으며 당당한데

금전적인것에 왜이리 자신이 없는지.. 세상 원망, 아버지 원망, 자기 원망하면 안되는 것도 알고,

나보다 몇백배는 힘든 사람들도 있지하면서 버텨왔는데 이젠... 너무 괴로워요.

 

어렸을때부터 제가 모자란 탓인지 집안 환경을 극복 못한채 꿈들을 접는게 다반사였는데,

이번엔 정말 포기하지 않고 잘하고 싶어요. 집에서는 맨날 그냥 졸업할때까지 얌전히 학교나 다니라고, 졸업하면 아무 일이나 잡아서 돈이나 벌라고 하는데,제 인생 그렇게 하대 하면서 살고 싶지않고, 남한테 기대고 싶지 않고, 더 이상 늦고 싶지 않고, 무엇보다 배우고 싶은걸 이젠 참고 싶지도 않아요.

 

저 정말 어떻게 해야 될까요?

인생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