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찾아온 사랑때문에 설레고 당황스럽고 섭섭하고 미치겠네요 ㅋㅋ

잼잼이2014.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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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국에 거주중인 이제 3월이면 20대가 되는 청소년입니다.
지금 저는 저보다 두살 어린 여자 때문에 미치겠어요 ㅠㅠ
저희 둘은 같은교회를 2년정도 다니고 있고 사는곳이 달라 일주일에 한번정도밖에 안보는 사이에요. 
단순히 귀여운 교회동생으로만 생각했던 녀석인데 어느날부터 여자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 사이 여러 사건들이 있었지만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고백했구요, 차였습니다 ㅋㅋ
좋아한건 1년정도 전부터였지만 그 당시에 대학진학이랑 가족일에 더 집중하자는 생각으로 마음을 접었었어요. 괜찮았는데 어느날 그 아이를 포함한 다른 친구들이랑 같이 놀러갔다온 후부터 계속 생각나고 그래서... 다시 좋아하게 됐어요 ㅠㅠ
근데 제 고백을 안받아준건 그렇다쳐도... 이 아이 사람을 헷갈리게 해도 너무 헷갈리게 해요. 
크리스마스 이브날에 단둘이 저녁도 먹고, 카톡도 엄청 하고, 영화도 보러가고 그래서 전 얘가 저한테 마음이 있는줄 알았어요... 주변에서도 이건 100퍼다 이러고.... 친구들도 미리 축하해줬는데 ㅋㅋㅋ  (다 죽여버려야겠어요 그인간들)
아무튼... 고백했다 차인날에 알콜섭취를 좀 했는데... 노래방에서 소주한잔 부르는데 걔가 자꾸 생각나서 ㅋㅋㅋ 취기에 그냥 무작정 전화를 했어요 밤 12시 넘어서...
근데.. 얘도 절 좋아했었다고 하더군요. 20분정도 대화를 했지만 취해서 다 기억은 안나고  '나도 오빠 좋아했었는데' 라는 말과 '여자를 몰라도 너무 모르네' 라는 말은 확실히 기억합니다...
그리곤 뻗어서... 다음날에 물론 너무 미안한짓한거 같다고 사과는 물론 다시 좋은 오빠동생사이로 지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얘가 제가 술김에 전화했다는걸 지 단짝한테 말했나봐요...여자들은 말을 많이하니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갔는데 바로 그 다음날, 엄청 섭섭한 일이 있었어요.
교회 고등부 수련회 (전 알바 때문에 못가게 되었어요)에서 저를 팔아버렸어요 얘가.
어떻게 된거냐면 여자애들끼리 누가 너 좋아하냐, 고백한 사람 누구냐 이러면서 수다를 떨고 있는데 제가 아니라 다른 사람 이 거론된겁니다. 걔는 그사람은 절대 아니라면서 저라고 말했대요...이게 고백하기 전인데 어차피 찰거면 제 이름 거론 안해도 되는거 아닌가요;; 이거 때문에 교회에서 눈치보이고 미치겠어요... 애들은 다 아는데도 모르는척....(거론된 다른사람은 제 교회 형이므로 저와 엄청 친하게 지내는데 이형 역시 그 아일 좋아했어요.. 끝났다곤 하지만 아직도 좋아하는듯 ㅠㅠ)
그거 때문에 카톡으로 왜 그런거야? 하며 물어봤지만 변명만하는거 같고 전 너무 좋아했는데 얘는 그걸 과시욕으로 삼은것같아 섭섭한마음이 엄청 들더라구요...
교회에서도 어색해서 말도 못하고.. 애써 안좋아하는척 관심없는척 해도 전 아직 얘를 좋아하는것같아요. 이런적도 처음이라 많이 당황스럽네요.... 한편으론 깨끗이 접자고 하고, 다른 한편으론 끝까지 좋아하면 나를 바라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데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 아이를 부담스럽게 하고싶진 않은데...
게다가 요샌 교회형이 얘를 과외한다고 들어서 질투심도 들고 화가 나요 ㅋㅋ
나 정말 병신같은데 누가 좀 도와줘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