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신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주변 사람들이 아무리 말려도 이해 못 해도불쌍하게 여기며 놀려도 그렇게 놀림감이 되어도나는 언제나 너가 자랑스러웠어 부끄럽지 않았어. 그저 너 옆에 있는 것 자체가 좋았고,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국방의 의무 열심히 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 자랑스러웠어. 그 누가 뭐라해도..내가 사랑하는 사람이었으니까..너란 존재, 사람 자체를 좋아하고 사랑한 거였으니까.. 외로운 시간도 많았고 서러운 시간도 많았지근데 그 감정, 그 시련, 그 시간내가 견디고 버틴 만큼 너도 노력해줄 줄 알았어. 내가 널 사랑하며 노력하고 이해한 만큼우린 더 돈독해질 줄 알았어. 널 정말 믿었으니까..넌 다르다고 생각했으니까..너가 너 입으로 그랬으니까..누가 끝까지 곁에 남나 두고보자고..책임지지 못할 거면 왜 기다리게 하는지 이해 못 하겠다고..기다려주는 여자는 안 사랑했어도 사랑하게 될 것 같다고.. 군대가기 전,힘든 군 생활 중 내가 떠날까 많이 불안해하고,친구들이 어차피 여자 떠날거라고 기대하지 말라고 했다며 속상해하던 널 지켜주고 싶었는데..상병쯤 되면 남자가 변한다더라 라며 걱정하던 나에게 너가 더 불안하겠냐 내가 더 불안하겠냐며 버럭하는 너를 보며사랑하는 너가 그렇게 불안해하는 게 싫어서 널 달래며 굳은 다짐 했었는데..너 친구들한테 너가 당당할 수 있도록 끝까지 너 편되어주겠다고 다짐했었는데. 우리 헤어질거라고 비웃을 군대 동기 선임들 사이에서도 기죽지 않게 해주려고 면회도 자주 가고 이것저것 챙겨주며 애썼는데..그렇게 널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일 년이 넘는 시간동안 네 옆을 지켰는데..네 옆에 꼭 붙어있었는데.. 내 주변 사람들 단 한 명도 안 빼놓고너 기다리는 내 편이 되어준 사람은 없었지. 나에게 응원은 커녕 왜 군인을 기다리고 있냐며, 딴 남자도 만나보라며 답답해하곤 했지..그래서 그 누구한테도 힘들다고 하소연 한 번 못 하고 나 혼자 속으로 꾹꾹 참으며 그렇게 버티고 견뎠는데.. 혹시나 군인이라고 은연 중에 널 무시할까봐알게 모르게 너 기죽을까봐 너 자랑도 많이 하고, 너가 작은 선물 하나만 해줘도 여기저기 자랑하고, 너가 작은 포상 하나만 받아도 내 남친 이렇게 멋진 남자라고 자랑했다. 널 사랑하는 마음, 너에 대한 믿음 하나로그 외롭고 고독한 시간 홀로 견뎠는데.. 너 면회 갔다가 혼자 돌아오는 길이면,너 제대하는 날에 꼭 이 길 너랑 함께 걷겠노라고 다짐하고 상상했었는데.. 첨엔 나보고 못 기다릴거라며 놀리고 악담하던 사람들이, 꿋꿋이 기다리는 나를 보며 언젠가부터는 결국 너가 변할거라고 아무리 악담하며 말려도..난 널 믿었어. 넌 다르다고 당당히 말했고,"사랑하니까 외롭고 힘든 군 생활 꼭 옆에 있어주고 싶어요" 라는 말을 꼭 덧붙이곤 했지... 근데.. 결국 난 틀렸고, 다른 사람들이 맞았네. 주변 사람들이 다 말리는 곰신생활,너 하나가 유일한 내 편이었는데유일한 내 편이었던 너마저 이젠 없네.. 널 정말 사랑했는데언제나 자랑스러웠는데사람들이 아무리 뭐라해도 난 정말 자랑스러웠는데그저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남자친구였는데..일말상초.. 불안해하던건 넌데, 정작 난 끄덕 없었는데, 너가 변해버렸네.. 전화 꼬박 받고, 이것저것 챙겨주고, 면회가는 나를점점 당연하게 생각하는 널 느꼈지만, 그렇게 점점 막대하고 소홀해하는 널 느꼈지만.아닐 거라며 끝까지 널 믿었는데..너가 했던 말 해준 말, 다짐 전부 믿었는데.. 너가 아무리 못 되게 굴어도지금 상병이라 그럴거야, 힘들어서 그럴거야, 내가 예민한걸꺼야 하며 이해하려 노력했고, 조금이라도 더 이해 못 해주는 나를 다그치곤 했었는데.. 결국 넌 내게 이별 하나 건네고 떠났네.. 난 끝까지 너 편 되어주고 싶었는데..너가 아무리 못 되게 굴어도 끝까지 널 믿었는데.. 너가 군대가고 힘들었던 것들? 너 훈련병 때 그 곳에서 고생할 너 걱정에매일 울고 밥도 못 먹어 몸무게가 6킬로나 빠졌었도그렇게 맘고생 몸고생 다 했어도그저 너 하나 내 옆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난 정말 고맙고 좋았는데 행복했는데. 면회가는 것도, 너 외출 외박 휴가 기다리는 것도 하나도 힘들지 않았는데..행여 너 전화 못 받을까봐 그래서 너가 헛걸음할까봐 아무리 불편해도 너 연락올 때까지 하루종일 핸드폰 손에 꼭 쥐고 살았는데.. 진심과 믿음의 대가가 고작 이거라니 너는. 사람은. 세상은. 참 잔인하다..내 곁을 떠나는 너.. 나에게 남은 너에 대한순정, 사랑, 미련, 고통까지다 가져가 줘.... 26
일말상초의 저주?
곰신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주변 사람들이 아무리 말려도 이해 못 해도
불쌍하게 여기며 놀려도 그렇게 놀림감이 되어도
나는 언제나 너가 자랑스러웠어 부끄럽지 않았어.
그저 너 옆에 있는 것 자체가 좋았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국방의 의무 열심히 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 자랑스러웠어.
그 누가 뭐라해도..내가 사랑하는 사람이었으니까..
너란 존재, 사람 자체를 좋아하고 사랑한 거였으니까..
외로운 시간도 많았고 서러운 시간도 많았지
근데 그 감정, 그 시련, 그 시간
내가 견디고 버틴 만큼
너도 노력해줄 줄 알았어.
내가 널 사랑하며 노력하고 이해한 만큼
우린 더 돈독해질 줄 알았어.
널 정말 믿었으니까..
넌 다르다고 생각했으니까..
너가 너 입으로 그랬으니까..
누가 끝까지 곁에 남나 두고보자고..
책임지지 못할 거면 왜 기다리게 하는지 이해 못 하겠다고..
기다려주는 여자는 안 사랑했어도 사랑하게 될 것 같다고..
군대가기 전,
힘든 군 생활 중 내가 떠날까 많이 불안해하고,
친구들이 어차피 여자 떠날거라고 기대하지 말라고 했다며 속상해하던 널 지켜주고 싶었는데..
상병쯤 되면 남자가 변한다더라 라며 걱정하던 나에게
너가 더 불안하겠냐 내가 더 불안하겠냐며
버럭하는 너를 보며
사랑하는 너가 그렇게 불안해하는 게 싫어서
널 달래며 굳은 다짐 했었는데..
너 친구들한테 너가 당당할 수 있도록
끝까지 너 편되어주겠다고 다짐했었는데.
우리 헤어질거라고 비웃을 군대 동기 선임들 사이에서도
기죽지 않게 해주려고 면회도 자주 가고
이것저것 챙겨주며 애썼는데..
그렇게 널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일 년이 넘는 시간동안
네 옆을 지켰는데..
네 옆에 꼭 붙어있었는데..
내 주변 사람들 단 한 명도 안 빼놓고
너 기다리는 내 편이 되어준 사람은 없었지.
나에게 응원은 커녕 왜 군인을 기다리고 있냐며,
딴 남자도 만나보라며 답답해하곤 했지..
그래서 그 누구한테도 힘들다고 하소연 한 번 못 하고
나 혼자 속으로 꾹꾹 참으며 그렇게 버티고 견뎠는데..
혹시나 군인이라고 은연 중에 널 무시할까봐
알게 모르게 너 기죽을까봐
너 자랑도 많이 하고,
너가 작은 선물 하나만 해줘도 여기저기 자랑하고,
너가 작은 포상 하나만 받아도
내 남친 이렇게 멋진 남자라고 자랑했다.
널 사랑하는 마음, 너에 대한 믿음 하나로
그 외롭고 고독한 시간 홀로 견뎠는데..
너 면회 갔다가 혼자 돌아오는 길이면,
너 제대하는 날에 꼭 이 길 너랑 함께 걷겠노라고 다짐하고 상상했었는데..
첨엔 나보고 못 기다릴거라며 놀리고 악담하던 사람들이,
꿋꿋이 기다리는 나를 보며
언젠가부터는 결국 너가 변할거라고
아무리 악담하며 말려도..
난 널 믿었어.
넌 다르다고 당당히 말했고,
"사랑하니까 외롭고 힘든 군 생활 꼭 옆에 있어주고 싶어요" 라는 말을 꼭 덧붙이곤 했지...
근데.. 결국 난 틀렸고, 다른 사람들이 맞았네.
주변 사람들이 다 말리는 곰신생활,
너 하나가 유일한 내 편이었는데
유일한 내 편이었던 너마저 이젠 없네..
널 정말 사랑했는데
언제나 자랑스러웠는데
사람들이 아무리 뭐라해도 난 정말 자랑스러웠는데
그저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남자친구였는데..
일말상초..
불안해하던건 넌데,
정작 난 끄덕 없었는데,
너가 변해버렸네..
전화 꼬박 받고, 이것저것 챙겨주고, 면회가는 나를
점점 당연하게 생각하는 널 느꼈지만,
그렇게 점점 막대하고 소홀해하는 널 느꼈지만.
아닐 거라며 끝까지 널 믿었는데..
너가 했던 말 해준 말, 다짐 전부 믿었는데..
너가 아무리 못 되게 굴어도
지금 상병이라 그럴거야, 힘들어서 그럴거야,
내가 예민한걸꺼야 하며 이해하려 노력했고,
조금이라도 더 이해 못 해주는 나를 다그치곤 했었는데..
결국 넌 내게 이별 하나 건네고 떠났네..
난 끝까지 너 편 되어주고 싶었는데..
너가 아무리 못 되게 굴어도 끝까지 널 믿었는데..
너가 군대가고 힘들었던 것들?
너 훈련병 때 그 곳에서 고생할 너 걱정에
매일 울고 밥도 못 먹어 몸무게가 6킬로나 빠졌었도
그렇게 맘고생 몸고생 다 했어도
그저 너 하나 내 옆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난 정말 고맙고 좋았는데 행복했는데.
면회가는 것도, 너 외출 외박 휴가 기다리는 것도
하나도 힘들지 않았는데..
행여 너 전화 못 받을까봐 그래서 너가 헛걸음할까봐
아무리 불편해도 너 연락올 때까지
하루종일 핸드폰 손에 꼭 쥐고 살았는데..
진심과 믿음의 대가가 고작 이거라니
너는. 사람은. 세상은. 참 잔인하다..
내 곁을 떠나는 너..
나에게 남은 너에 대한
순정, 사랑, 미련, 고통까지다 가져가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