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놈 & 그뇬 ]...33.줄건 다 준것 같은데?

Robist2003.12.29
조회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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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놈 & 그뇬 ]...33.줄건 다 준것 같은데?

 

 

 

 

 

 

 

 

 

" 어이! 자네들 어딜가나? "

 

동네 어르신들이 헬스장 건물앞에서 자리를 깔고 앉아 무언가를 드시고 계셨는데...

 

그중, 한분이 우릴 발견하시곤 오라고 손짓 하셨다.

 

으니:[ 아자씨~이~ 어머! 관장님두 계셨네여.]

 

그녀가 반가운 얼굴로 뛰어갔다.

 

나 또한 그녀 뒷 꽁무니를 쫓아서 어기적, 어기적...따라 갔는데,

 

로비:[ 어르신들께서 다들 모이셨네요...근데요, 이건 뭔가요?...뭐, 맛있는거라두 잡숫고 계신가 본데 ]

 

관장님:[ 응...개고기야. ]

 

허걱!...[ 그놈 & 그뇬 ]...33.줄건 다 준것 같은데?

 

으니:[ 이야~ 개, 개..개고기요? ]

 

얘는?...뭐땀시로 말을 더듬고 이 난리더라냐?

 

로비:[ 욱...욱...>_< ]

 

오바이트 쏠릴라칸다...[ 그놈 & 그뇬 ]...33.줄건 다 준것 같은데?

 

관장님:[ 자네들도 이리와서 같이 들게나. ]

 

이를 워째?

 

난 말야, 네버...절대로...못 먹겄덩....[ 그놈 & 그뇬 ]...33.줄건 다 준것 같은데?

 

로비:[ 잘못 걸렸땅~ ]

 

하필이면?..오늘따라 뭔놈의 일진이 주구장창...연속적으로 이따우식이다냐?

 

으니:[ 엄머, 맛있겠다...오빠두 언능 앉아...먹자~ ]

 

그녀...내 손을 잡고 끌어댕기면서 바닥에 털푸덕 앉는데...

 

지지배...팔힘이 웰케 쎄? 어쩔수 없이 나도 끌려서 앉았다.

 

로비:[ 진 보신탕 못 묵어요. ]

 

어르신1:[ 허허허~ 쌍판을 보면 뭐든 잘 먹게 생겼는데...이 친구, 아가씨보다 못하구먼. ]

 

머쓱,머쓱....[ 그놈 & 그뇬 ]...33.줄건 다 준것 같은데?

 

으니:[ 남정네가 이런것두 못 쳐묵냐?..바부팅아! ]

 

에효~~ 말하는 싸가지하곤?

 

으니:[ 후루룩..쩝쩝...캬~ 쥑인당~ ]

 

가쓰나...허벌나게도 잘 쳐묵네...조것이 여자야?...[ 그놈 & 그뇬 ]...33.줄건 다 준것 같은데? 남자야?...[ 그놈 & 그뇬 ]...33.줄건 다 준것 같은데?

 

관장님:[ 그럼, 자네는 수박이나 들게...자~ 한잔씩 받어. ]

 

헬스장 관장님이 쐬주잔을 들이밀더니 술을 따라 주셨다...[ 그놈 & 그뇬 ]...33.줄건 다 준것 같은데?

 

으니:[ 고기가 조까 찔긴것 같아요. ]

 

로비:[ 으워어어어~ @.@  ]

 

참말로, 엽기스럽지 아니하다고...아니 말 할 수가 없지않다.

 

관장님:[ 응, 늙은 진돗개를 잡았어. ]

 

으니:[ 국물이 짜요. ]

 

로비:[ 뜨ㅡ악...도라가시겠네~ ㅠ_ㅠ ]

 

갈수록 태산...할말없음...[ 그놈 & 그뇬 ]...33.줄건 다 준것 같은데?

 

어르신2:[ 여기 밥도 있으니까...말아먹게나. ]

 

로비:[ 웩~ 웩~ 웨에엑....@.@ ]

 

어쩜?...여인네가...남정네인 나도 못먹는 개고기를 절케 잘 쳐묵냐구효~ [ 그놈 & 그뇬 ]...33.줄건 다 준것 같은데?

 

관장님:[ 운동하는 사람이 음식을 가리면 안돼...뭐든 잘 묵어야지. ]

 

로비:[ 하하하...죄송합니다..제가 비위가 쬐끔 약해서리... ]

 

으니:[ 후루룩~ 우적...우적...난 먹을때가 젤 신나~ ]

 

어르신:3[ 남자가 식성이 까다로우면 못써...장가가면, 샥시가 고생이 많겠구먼... ]

 

순간, 그녀...

 

으니:[ 쪼~오~다! ]

 

국물에 밥 말아서 꾸역꾸역 신나게도 잘 퍼 먹더니...비웃는 눈초리로 날 째린다.

 

로비:[ 뭘 쪼개냐?...내가 니랑 살까봐서? ]

 

뭐...꿈꾸는건 니 자유겠지만...하지만, 제발~ 꿈 깨줘~[ 그놈 & 그뇬 ]...33.줄건 다 준것 같은데?

 

어르신들께서...

 

[ 남자가 쪼잔한것은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다. ]

 

...라고 하시면서,

 

[ 남자는 화끈하게 뭐든지 잘먹어야 한다. ]

 

....는둥...어쩌구, 저쩌구...이러쿵, 저러쿵...충고를 하신다...[ 그놈 & 그뇬 ]...33.줄건 다 준것 같은데?

 

으니:[ 꺼~억~ 배불러라~ ]

 

결국....그녀는 국물에 밥 한그릇까지 후딱 해치워버리고야 말았다...[ 그놈 & 그뇬 ]...33.줄건 다 준것 같은데?

 

얼마후....

 

으니:[ 맛있게 잘 먹었어요...저흰 이만 갈께요. ]

 

로비:[ 나중에 제가 술한잔 대접해 올리겠읍니다. ]

 

어르신들께 인사를 드리고 그 자리를 급하게 빠져 나왔다.

 

 

 

[ 2 ]  [ 그놈 & 그뇬 ]...33.줄건 다 준것 같은데?

 

 

어느덧 하늘은 어둑 어둑해지기 시작했다.

 

그녀의 집을 갈라면 골목길을 따라서 가야 빨리 갈수가 있었다.

 

차들이 골목 골목마다 주차돼 있었는데...갑자기 그녀, 내 손을 잡아 끈다.

 

로비:[ 왜? ]

 

재빠르게도 봉고차가 있는 곳으로 날 끌고가는데...별안간 그녀가 이상해진듯...?

 

으니:[ 하자! ]

 

헉...얘 좀 봐?...느닷없이, 갠시리 밝히기는...[ 그놈 & 그뇬 ]...33.줄건 다 준것 같은데?

 

로비:[ 으잉?..하자니?...뭘? ]

 

으니:[ 몸 보신도 했것다...그 기념으로 입 박치기 한번.... ]

 

로비:[ 뜨악!...>_< ]

 

가쓰나가?....좀 전에 개고기 쳐드시더니만...드뎌, 본격적으로 마각을 드러 내는궁...[ 그놈 & 그뇬 ]...33.줄건 다 준것 같은데?

 

로비:[ 이런~ 쟈기, 취하셨읍니까? 왜 하필 이 시점에서? ]

 

안돼...넌 몬스터~ 넌 바이러스야~ [ 그놈 & 그뇬 ]...33.줄건 다 준것 같은데?

 

으니:[ 쥑이쟎오. ]

 

쥑여?...너의 그 촌철살인 같은 대사빨이 쥑인다...[ 그놈 & 그뇬 ]...33.줄건 다 준것 같은데?

 

로비:[ 맙소사...니, 제정신으로 하는 소리니? ]

 

으니:[ 당근!...도저히 못 참겠는걸. ]

 

기분 또한 찝찝해지는데...나는 얼굴을 찡그리며 고개를 저었어.

 

로비:[ 나 오늘...갠히 탈나고 싶지 않거등? 그러니까 제발~ 니가, 플리즈~ 맘 바꿔주라...응? ]

 

그러자, 그녀는..

 

으니:[ 이건 의미심장한 의식이라구. ]

 

허걱!...[ 그놈 & 그뇬 ]...33.줄건 다 준것 같은데?

 

로비:[ 의미심장씩이나 해? ]

 

으니:[ 빙고! ]

 

그녀는 자신의 의식(?)에 완죤히 도취되어 있었다.

 

로비:[ 웃겨...ㅡㅡ;; ]

 

넌 분명...성격조차 오묘한, 이상한 생물인게 분명해...[ 그놈 & 그뇬 ]...33.줄건 다 준것 같은데?

 

으니:[ 입박치기가 웃기다고? ]

 

이대루 당할순 없어..뭔가 핑계거리가 없을까?

 

로비:[ 비위가 상해서 그렇거등?....웬만하면, 오늘만큼은 니가 좀 참아 주시지?  ]

 

핑계거리?..핑계거리!...아~ 핑곗꺼리~이...[ 그놈 & 그뇬 ]...33.줄건 다 준것 같은데?

 

으니:[ 일 없네...이 사람아! ]

 

보여줘~ 보여주란말야~ 나의 그 화려한 핑곗거리를......[ 그놈 & 그뇬 ]...33.줄건 다 준것 같은데?

 

나는 생각해야만해...생각해~ 생각해...뭔가 기막한 핑계꺼리를 건져 올리는거야.

 

로비:[ 개고기 먹은 여자랑은 입빡치기 안한다...그게 울집 가훈이야. ]

 

으니:[ 이 시키가..작살내 줄까보다...니가 지금 죽고싶어 환장 했니? ]

 

이런...이딴식의 꼬락서니론, 웬지 비명횡사할지도 모르겠군...[ 그놈 & 그뇬 ]...33.줄건 다 준것 같은데?

 

로비:[ 아니...왜 화를 내시고 그려셔? ]

 

으니:[ 솔직히 넌 아까전에 짱깨집에서 바퀴벌레 안 씹어먹었냐? ]

 

쿨럭~ [ 그놈 & 그뇬 ]...33.줄건 다 준것 같은데?

 

바퀴얘기는 왜 하고 쥐랄이셔?....[ 그놈 & 그뇬 ]...33.줄건 다 준것 같은데?

 

으니:[ 그러한 상황인데도 내가 꾹 참고 해주겠다는데, 니가 지금 나한테 개겨보겠다는겨? ]

 

딸꾹~ [ 그놈 & 그뇬 ]...33.줄건 다 준것 같은데?

 

으니:[ 니가, 아직...세상 험한지 모르는가 본데, 어딜 좀 주물러 줄까? 말만해. ]

 

오!...그녀의 놀라운 엽기적 만행 이라니.....[ 그놈 & 그뇬 ]...33.줄건 다 준것 같은데?

 

로비:[ 아...아..아랐어~ 제발 참아줘~ 해..해보도록 할께~ ]

 

으니:[ 찐하게 해줘...아주 찐하게.. ]

 

허걱!...[ 그놈 & 그뇬 ]...33.줄건 다 준것 같은데?

 

그녀가 입술을 삐죽 내밀면서 돌진을 한다.

 

로비:[ 흡...ㅡ.ㅜ;; ]

 

미처 피하질 못했다...드뎌 부딪치고야 말아버렸다.

 

 

[ 3 ]  [ 그놈 & 그뇬 ]...33.줄건 다 준것 같은데?

 

 

그래...이런것이 바로 그 유명한(?) 입빡치기구나!

 

순전히 자기가 일방적으로 공격해대는거...칫!

 

로비:[ 이제, 그만! 그만해~ 이 정도면 할만큼 했쟎오..이쯤에서 그만 끝내도 될것같은데? ]

 

새삼 입에서 역한 냄새가?

 

으니:[ 안돼~ 여기서 이대로 간단히 끝낼순 없어. ]

 

분위기 확 깬다...이 오묘한, 고통의 정체는 뭔가?

 

로비:[ 너 정말 이러기니? ]

 

용케 잘 참고 버텼나 싶었는데....

 

으니:[ 넌 정말 실수한거야...너, 키쓰를 이렇게 망칠수가 있어? ]

 

어느샌가...난 뒷걸음질을 해대면서 그녀에게서 떨어질수 밖에 없었다.

 

로비:[ 쟈갸~ 이 쯤에서 그만~ 응? ]

 

뭔수를 써서라두 이 상황을 빠져나가야만 해야 돼.

 

어떡해서라도....순간의 이 위기를 모면해야만 한다니깐....[ 그놈 & 그뇬 ]...33.줄건 다 준것 같은데?

 

으니:[ 한번 더 해...난 오르다 말았어. ]

 

하지만...쟤는 무슨 수를 서서라두 한번 더 하겠다는 생각으로 또 다시 달려드는데?

 

으니:[ 그동안 참았어...이 순간 이렇게 스트레스를 해결해야 담날을 또 기약할거 아니겠니? ]

 

로비:[ 기약?...대단하군~ 대단해~  ]

 

이쯤되면 정말 막 가자는 식이 아니겠어?

 

으니:[ 그러니깐 니가 분위기 잇빠이 잡아줘야 하는거야. ]

 

로비:[ 맙소사~ >_< ]

 

이 상황에서 무슨놈의 분위기 따위가 생성 되겠냐고혀?...[ 그놈 & 그뇬 ]...33.줄건 다 준것 같은데?

 

으니:[ 5.K? ]

 

감동 먹겠네~ 정말....뭐가 오케란 말야~ 임마!

 

로비:[ 함 봐주라...리바이벌은 절대로 안된다. ]

 

나는 공포에 질린 표정연기를 아주 완벽하게 재현하느라 진땀을 흘려대고 있었다.

 

으니:[ 니...자꾸 이렇게 고집피우고 개기면 바닥에 패대기치고 성폭행 하는수가 있어. ]

 

어쭈구리?...자신의 각본대로 행하지지 않으면 NG 날리시겠다?...[ 그놈 & 그뇬 ]...33.줄건 다 준것 같은데?

 

로비:[ 나,참~ 이게 무슨 에로영화 키스신 찍는것도 아니고...참말로 곤횩스럽네. ]

 

으니:[ 일롸~ 내가 너에게 키쓰하는 방법을 제대루 갈켜줄께. ]

 

흐미~ 왜? 하필이면 오늘같은 날이다냐?

 

로비:[ 시로~ 방금전에 무진장 했으면서리..또?  ]

 

다른 날도 얼마든지 많은데...와이?

 

으니:[ 분위기 좋을뻔 했는데 니가 끊었쟎아...존말 할때 언능 다시 해! ]

 

로비:[ 하필이면...뭐땀시렁 오늘 이시냐구효?...ㅜ_ㅜ;; ]

 

나는 몸서리가 쳐지도록 겁을 잔득먹고선 부르르 떨었다.

 

으니:[ 쟈기가 주춤주춤 뒤로 물러서는 바람에 제대로 못했단말이지~ ]

 

헉...할것 다 하구선 제대루 못했단다...[ 그놈 & 그뇬 ]...33.줄건 다 준것 같은데?

 

로비:[ 니가 과격하게 달려드는 통에 숨이 막혀서 그랬어. ]

 

으니:[ 어쨋거나 쌍방과실이니깐 서로 합의점을 찾자. ]

 

로비:[ 무슨 소리야? ]

 

으니:[ 쟈기하고 나하고 맞고소 할 상황은 만들지 말쟌말야. ]

 

미치겠네...이게 웬 헷소린지? 합의점 이란다.

 

으니:[ 어쨓든 이 사건(?)에 대해선 정당한 댓가를 지불해야해. ]

 

로비:[ 뭐..뭐...뭐시라? 사건이라고라? ]

 

으니:[ 명쾌한 판결은 말야...쟈기에게도 즐길 기회를 줘야한단 말이지...우~~~~~웅 ]

 

저..저...저...가증스러운 여인네 같으니라고...[ 그놈 & 그뇬 ]...33.줄건 다 준것 같은데?

 

로비:[ 그게 그거쟎아~ 인마! ]

 

너의 그 몰상식...무례함...파렴치...기타등등.....[ 그놈 & 그뇬 ]...33.줄건 다 준것 같은데?

 

우~쒸~ 또 딴말 어디 없을까?

 

그녀가 오른손 검지를 들어 내 눈앞에 치켜세우더니 그 검지를 자기의 입술에 갖다댔어.

 

으니:[ 요기~ ]

 

로비:[ 헉? ]

 

그녀...음흉하게시리 슬금 슬금 다가 오더니, 내 귀에다 나직이 말했어.

 

으니:[ 내가 너에게 했듯이...너도 나에게 해 봐! ]

 

찡긋~ [ 그놈 & 그뇬 ]...33.줄건 다 준것 같은데?

 

윙크까지 날리면서 조용하게 음흉한 눈빛으로 나를 쳐다보는데...

 

마치, 그녀는 온갖 교활함을 다 동원해서라도 이런 쉽지않은 기회를 찬스로 살리겠다고 계산했나보다.

 

내가 계속 주춤 거리자, 참다못한 그녀...드뎌~ 나의 입술을 물었어.

 

로비:[ 아프당~~ ㅡㅡ;; ]

 

순간, 나는 정신을 놓고선 마취제에 취한 몽롱한 꼴이 되었는데....[ 그놈 & 그뇬 ]...33.줄건 다 준것 같은데?

 

그녀의 혀는 정말 놀라운 도구인듯?

 

아니, 정말이지 무서우리만치 아찔한 무기라고나 할까?

 

로비:[ 흐미~ 숨막혀~ ]

 

그녀의 혀가 나의 입술을...그리고, 입안으로 들어와서 휘젖고 다닐땐...

 

드뎌...나 또한 조절조차 못하고선, 미치기 반에 반보 직전에 이르러...나즉히 신음하듯 말했어.

 

로비:[ 줄건 다 준것 같은데...? ]

 

 

☞...............................................................................................................[ Fin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