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입원하면 이런건지,?

부글부글2014.01.27
조회1,450
저는 입원치료를 한번도 받아본 적이 없구요,
다리인대 늘어났을 때도 깁스 같은거 답답해서 잘못하고 다닐정도로 아픈거에 둔하다고 해야되나

얼마전에 교통사고가 났는데 놀라기만 놀라고 크게 외상은 없었지만 하루자고 일어나니까...
대강 저러해서 입원치료를 받게됬는데요.

대전용문역1번출구 앞에. 유@외과
유.항.
통증쪽으로도 잇더라구요.

지내는 김에 좋게 있으면 좋은데.
의사나 간호사들이 뭐라하는게 아니라
청소하고 밥해주시는 분이 그렇게 뭐라하시더라구요.
어딜가나 환경을 위해 당연히 절전을 해야 되지만
화장실에서 볼일보는데 불끄고 가고.
온수는 8시 am 이전에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그 이후엔 완전 얼.음.물
한번은 온수좀 틀어달라고 했는데
퉁명스럽게, 틀었는데 왜 안나오냐고 그러더라구요
십분도 안되서 씻엇냐고 온수끌거라고하고.
환자복도 이틀입고 갈아입게 하나더 주세요 했더니
주면서,' 원래 환자복 이렇게 안줘요.'
진짜 그래요.? 얼마나 입원하게 될지도 모르는데 저렇게 얘기하는게 맞아요.?
치사해서 집에서 입던 잠옷 입고 다녔어요.
입원한지 일주일 되도 이불시트 이불 베게커버 한번도 갈아주질 않네요.
교도소에 와있는 기분인가 싶을 정도였어요

솔직히 밥이 맛없는데 대놓고 맛없다그러기 미안해서 밥은 따로 사먹겠다고 만 말하려했는데
아주머니가 너무 뭐라 하시더라구요
밥안먹은것도 먹엇다고 보험사에 그렇게 말하라면서 , 이해가 안됫어요 처음이다보니까
이유 물어보는데 납득가는 타당한 이유가 아니더라구요 이해안가는 말들과 화만 오고,. 차라리 솔직하게 말하면 알겠다고 할텐데

그 이후로는 볼때마다 한마디씩 던지더라구요
거울보고있으면 '어디 나가시려그러나?'
라면 물뜨러가면 '라면먹고 어떠캬~'
빈정거리듯이 비꼬듯이..
그리고 한번은 복도에서 새벽에 씨름했냐고 마라톤했냐고 왜이렇게 시끄럽게 했냐는거에요.
뛰다닌 적이없는데 그것도 본것도아니고 심증으로,
난 그런적이 없으니까 나한테 하는소린가?
하고 물뜨고 병실로 들어왔는데
생각해보니까 이거 어이없네, 하는데
아주머니가 쓰레기 치우러 들어오시더라구요
아니라고 뛰어다닌적 없다고 했더니
'아니, 어른이 얘기하는데, 예 죄송해요 주의하겠습니다 하면 되지 말대꾸야, 뛰어다녔어도 안뛰어다녔어도 내가 뭐라하겠어,?'
논리적으로 이해가 안되면 화나는 성격이지만
'어른' 이라는 무시무시한 단어에 말안통할거라 생각되서 아무말도 안했어요. 그 척도를 잘 모르겠지만 소통 안되는게 어른인가 싶을 정도로.

이 외도
12시까지 잔적이 있는데
9시쯤인가 청소기를 들고 방으로 들어오길래
이불을 머리 끝까지 덮었어요
청소기로 침대를 탁탁 치고, 지나가면서 손으로 다섯번인가 치고 가더라구요.

병원이 사층에다가 외부인 출입도 너무 편하게 들락날락 할 수있게 되있어서 저녁엔 무서워요.
근데 무서운 꿈을 꾸게 되서 삼십분간 꿈뻑이다가방문을 잠그고 잤어요.
아침에 노크소리에 눈뜨고 문잠근거 깜빡하고 '네,'
하면서 뒤척이다가 열고 다시누워 잤어요.
근데 한두시간뒤에 복도에서 청소밥 아주머니목소리랑 간호사 목소리가 들리는데(귀가 밝아요) 소곤소곤대는게다 들리더라구요.
그 소곤소곤은 흉보는 말들.

기분나쁜 제가 이상한건가요.
어딜 입원하나 대하는게 이런건가요.
밥 안먹으면 이렇게 미움사요.?

저 이런거 처음써봐요
저 병원은 너무 아닌거 같에서.
별거 아닌 것같은 한마디에 감동 받듯이
별거 아닌 것같은 한마디에 감정 상했던

일단은 다시는 입원 할 일 만들지 않도록 하고싶고
저런 잔스트레스 주는 병원도 다시는 만나기 싫어요.
손님 환자 대하는데 대한다 할 수 없을 정도에요.